망구(望九, 90세를 바라본다는 뜻으로 81세를 뜻함)의 유한근 시인이 인생을 담은 첫 시집 ‘가을을 오래 두고 싶다’를 펴냈다. 도서출판 아르코의 10번째 시집으로 선정됐다.유 시인은 기억조차 가물가물해지는 2011년 71세의 나이에 시를 쓰기 시작해 2014년 풍경문학에서 ‘가어화’, ‘말, 말, 말’로 신인상을 받아 늦깎이로 문단에 등단했다.유 시인이 등단 7년 만에 펴낸 첫 시집 ‘가을을 오래 두고 싶다’에는 ‘무지개 기지개를 켜다’, ‘멈칫하는 마음’, ‘눈 내리는 오후’, ‘삶의 흔적’, ‘동갑내기 떠난 날’, ‘여행’,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 추가됐고 대구는 9명 증가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명(국내 4명, 해외유입 1명)이 늘어 총 3천76명(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이다. 청도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2명은 자가격리 중 검사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는 지인 모임과 관련한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영주 1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경북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엿새 동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에서 제작지원한 ‘실감 파노라마’ ‘한반도 자연유산(2부작)’이 한국방송공사(KBS) 1TV 다큐인사이트에서 오는 11일과 18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또한, 우리 무형유산을 고품격 영상과 고음질로 담아낸 ‘문화유산 K-ASMR’ 5편도 문화유산채널 등을 통해 12일부터 순차 공개한다. 한국의 자연유산을 초고화질(UHD)기반에 실감형 파노라마 기법을 도입해 제작한 ‘실감 파노라마’ ‘한반도 자연유산’은 한반도 자연유산인 백두대간의 꽃자리와 을숙도 갈대밭의 생태계를 중심으로 접근했
포스텍이 삼성물산과 손잡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개성 살리는 스타일링을 ‘AI’로 척척하는 AI 기반 패션 추천 서비스 국내 최초 상용화한다. “고객님, 이런 옷은 어떠세요?” 오프라인 패션 매장을 방문하면 흔히 들을 수 있던 목소리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관심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숍으로 대거 옮겨갔고, 고객들은 혼자 옷을 찾고, 골라야 했다. 고객들에게 좀 더 다가가는 온라인 숍을 만들기 위해 포스텍과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손을 잡고, AI 기반 온라인 패션 큐레이션(추천) 서비스에 나섰다. 포스텍 산업경영공학
포항 장기면 수성사격장에서 이뤄지는 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을 놓고 사격장 인근 주민과 군 당국이 수개월째 대립하는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절차에 따라 국방부가 9일부터 훈련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권익위는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회의실에서 전현희 위원장 주재로 아파치 사격훈련 관련 집단민원 처리를 위한 준비회의를 열고 조정협의를 위해 국방부에 훈련 중단을 요청했다.회의에는 포항시 장기면 주민들로 구성된 포항수성사격장 반대대책위원회(대책위)를 비롯해 박재민 국방부 차관, 해병대 제1사단장 등이 참석했다.국방부는 이날 회의에서 9
대구시의회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와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하 추진단)이 ‘가덕도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을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이들은 8일 성명을 통해 “부산·울산·경남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앞다투어 발의한 가덕신공항 특별법에 대한 부당함과 불공정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국가와 미래 세대에 큰 부담이 될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즉각 폐기하고, 앞서 검증받은 김해신공항 건설을 그대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추진단은 지난해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김해신공항 추진 근본적 검토 필요’ 발표 이후 가덕도 신공항 특별
포항과 경주·김천 등 경북지역 지자체들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민생경제 氣 살리기’에 총력전을 전개한다.포항시는 전국 최초로 ‘1인 1가구 코로나19 전수검사’ 행정명령으로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에 이어 전국 최대 규모 민생경제 챙기기 총력전을 전개하며 ‘제2의 영일만 기적’ 창출에 나서고 있다.시는 8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골목상권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코로나19 피해업종 긴급 구제 지원, 전국 최대 규모인 5천억원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착한 나눔 임대사업
경북 포항시가 항일독립운동, 반민주적 또는 반인권적 행위에 의한 인권유린과 폭력·학살·의문사 사건 등을 조사하기 위한 진실규명 신청을 2022년 12월 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은 지난해 12월에 시행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에 따른 조치이며 접수된 사건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조사한다. 조사대상은 확정판결을 받지 아니한 사항으로 △일제 강점기 또는 그 직전에 행한 항일독립운동 △일제 강점기 이후 2005.12.1.까지 국력을 신장시키는 등의 해외동포사 △광복이후 한국전쟁 전후에 불법적 민간인
설 연휴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각종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에게는 무의미한 연휴가 될 전망이다. 8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기업회원 229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근무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64.6%가 매장 운영 및 근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절반 가량(47.9%)는 설 연휴기간 중 하루도 쉬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1.5%에 달한 반면 비수도구너은 60.2%로 11.3%p나 차이가 났다. 하지만 이들은 설 연휴 근무를 하면서도 매출에 대한 기대
정부가 저소득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1인당 300만 원씩 수당을 지급하고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운용을 위해 공무원을 대폭 증원한다.고용노동부는 9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노동부와 소속 기관 직제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개정안은 국민취업지원제도 업무를 전담하는 공무원 740명을 증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동부가 단일 사업에 투입하기 위해 충원하는 공무원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국민취업지원제도는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구직자, 청년, 경력 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월 50만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3323억 원의 지배 주주 지분 당기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1% 증가한 실적이나, DGB생명 보증준비금 적립 관련 회계정책 변경 효과가 반영됐으며, 이를 제외한 경상 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금리 하락 등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순이익을 달성한 주된 이유는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실적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연간 순이익은 23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6% 감소했으나 코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FDI(외국인 직접투자) 목표액을 2200만 달러로 잡았다. 지난해 2500만 달러로 목표액을 잡고도 코로나19 때문에 126만 달러의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은 올해는 전략적 투자유치를 통해 더 나은 성과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8일 최삼룡 경자청장 등 투자유치 관련 부서 실·부장·과장 등은 FDI 목표액 달성을 위해 지구별 핵심전략산업 중심 투자유치 집중, 타깃 국가별 전략적 투자유치 추진, 온·오프라인 병행 맞춤형 투자유치 IR(홍보활동)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국
DGB금융그룹은 지속 가능한 책임경영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사회공헌사업을 ‘With-U’로 브랜드화하고, 올해 ‘With-U 지속 가능 경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With-U 지속 가능 경영 프로젝트’는 고객 소통과 환경변화 대응을 위해 DGB금융그룹이 선제적으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추진방향을 수립하는 것이 큰 골자로, 지속 가능하고 따듯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첫 번째 활동은 친환경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지원이다. 8일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연욱)에서 이와 관련한 전달식을 실시했는
경북서부권 IP 전문컨설팅 기관인 구미상공회의소 경북 서부지식재산센터는 2021년 ‘IP 나래프로그램’과 ‘중소기업 IP 바로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IP 나래프로그램은’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중소기업 IP 바로 지원’은 오는 8일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 홈페이지(http://biz.ripc.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북 서부지식재산센터에 따르면 ‘IP 나래프로그램’은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IP 기술컨설팅 및 IP 경영 컨설팅과 함께 특허출원비(등록비 포함)를 함께 지원한다. IP 기
군 공항 전투기 소음피해를 겪는 대구 주민들이 다른 지역과의 연대에 나선다. 현실적인 소음보상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소음피해 주민들과 함께 법 개정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대구에서 소음피해 규모가 가장 큰 동구 주민으로 구성된 비행공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수원과 광주 등 소음 피해가 극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연대를 꾸릴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들은 국방부가 ‘군소음보상법’(군용비행장·군 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에 앞서 각종 의견 접수를 진행했지만, 소음피해 주민들이 요구한 대부분의 안건이
경북·대구 지역 박물관·미술관 10곳이 문화체육관광부 ‘2021년 지능형(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 조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국 104곳이 선정됐다.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공간(존) 조성 지원’, ‘지능형(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 ‘온라인콘텐츠 제작 지원’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공간(존) 조성 지원’ 사업에는 △대구미술관 △경주예
진보당 대구시당이 반환이 결정된 대구 캠프워커 미군기지 환경오염 실태조사 과정에서 시민단체가 추천한 전문가가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보당 대구시당은 8일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방부와 대구경북연구원이 조사하고 있는 캠프워커 내 환경오염 실태조사가 요식행위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시민사회단체가 추천한 전문가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구시는 반환 부지에 환경정화 작업을 빠르게 시행한 후 대구대표도서관과 평화공원을 건립을 곧바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시민 안전 관점에서 보면 급히 서두를
국민의힘은 법무부가 전날(7일) 발표한 검찰 고위 간부 인사와 관련해 “친(親)정권 성향 인사 대부분이 유임됐다”며 “검찰 사유화”라며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8일 당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 아니라는 점을 전 국민에게 확인시켜 준 인사”라며 “우리나라 법무부가 얼마나 더 장악돼야 하는지 참으로 통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검찰총장과 인사안에 대해 협의하지 않은 채 ‘추미애 시즌2’다운 오만과 독선을 재연했다”며 “차기 대선과 대통령 퇴진 후를 고려해 검찰 사유화를 지속
국민의힘 사령탑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대여(對與) 공세의 선봉에 나서고 있다.. 북한 원전 추진 의혹, 법관 탄핵 등 여야가 격돌하는 현안에 대해 유독 강도 높은 발언을 내놓고 있다. 4·7 보궐선거를 위해 지지층을 결집하면서 단일화 국면에서 제1야당의 존재감도 과시하려는 다목적 의도로 비친다. 북한 원전 추진 의혹에 대한 ‘이적행위’ 발언이 대표적이다. 김 위원장은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 사건의 공소장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삭제한 파일 목록이 공개된 바로 다음 날 정부의 문건 작성 행위를 ‘이적행위’
코로나19 확산 예방 조치로 영업이 중단된 대구 지역 유흥시설 업주들이 손실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대구지부는 8일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지난 일 년 동안 우리에게는 정부도 나라도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코로나19라는 감염병보다 정부로부터 소외되고 외면당하는 현실이 더 두렵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위반 시 영업금지 조치를 달게 받을 것이라며 업종별 방역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자영업자의 매출 손실을 보전하는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도와달라고도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