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연구팀이 다중 거대질량 블랙홀의 새로운 탐지 방법을 제시했다. 신재진 지구시스템과학부 박사후연구원과 김민진 교수, 우종학 서울대 교수팀은 은하 중심부의 가스 운동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지구에서 4700만 광년 떨어진 은하인 NGC 1068 중심부에 두 번째 거대질량 블랙홀이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은하는 서로 이웃한 은하가 충돌하며 합쳐지면서 거대한 은하로 성장한다. 대부분 무거운 은하 중심부에 태양 질량의 백만 배에서 수십억 배에 이르는 질량을 가진 거대질량 블랙홀이 존재한다. 병합하는 은하는 2개 이상의 다중 거대질량 블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제322회 임시회 기간 중인 8일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농어업분야 지원확대 건의안’을 가결하고 본회의에 안건으로 제출했다. 농수산위 위원들은 이날 “지난 3차에 걸쳐 지급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에서 농어업 분야는 배제된데 이어 국회에 제출된 정부의 4차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위한 추경안에도 농어업·농어민에 대한 지원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4차 재난지원금에서 마저 농어민을 누락한 것은 정부가 농어민을 무시하고 농어업 정책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 더 이상 농민 홀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목
동양대학교(총장 권광선)는 디지털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전문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동양대학교는 교육부로부터 2022학년도 첨단학과(AI·빅데이터융합학과) 신설을 승인받아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최근 사회적으로 대학입학 응시인원의 부족으로 정원동결 및 감축 기조 속에서도,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4차산업 분야에 대한 인력수요의 지속증가에 따른 대책 차원이다. 지난해 12월 교육부는 편입학 여석을 활용하여 기존 교육제도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첨단분야 정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2022학년도 첨단분야
쳐다도 안 보던 껍질에 더 좋은 게 많다고온통 껍질 이야기다껍질이 본질이라는 걸 뒤늦게사 안 사람들이껍질이 붙은 밥을 먹고 껍질이 붙은 열매를 먹는다이때껏 깊숙한 곳에 있는 것이본질인 줄 알고 나도 시퍼런 칼을 마구 휘둘렀다연하고 보드라운 것에 집착했다거칠고 상처받고 벌레 먹은 것들은 다 껍데기라고 도려냈다본질은 함부로 닿을 수 없는 곳에나 있다고 믿었다딴에는 죽어라고 후비고 팠는데공부할 때도 연애할 때도 시를 쓸 때도 그랬던 것 같다급하게 칼부터 밀어 넣었다꼭꼭 씹어 볼 겨를도 없이혀에 살살 감기는 것만 찾아다녔다둘러쓸 것도 하나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조선시대 석학으로 경북 안동 출신인 퇴계 이황(1501~1570)이 있다면, 그 시대 호남지역의 석학으로는 전남 나주 출신의 기대승(1527~1572)이 있다.기대승은 31세에 과거에 급제하고 이황을 스승으로 모시기 시작했다고 한다. 당시 이황의 나이는 57세로 둘 사이는 스물여섯 살 차이가 났다. 기대승은 종9품 이었던 반면 이황은 성균관 대사성을 마치고 공조참판 자리에 있었다. 성균관 대사성은 국립대 총장에 해당하고, 공조참판은 현재의 장관급이라고 보면 될듯하다.하지만 이황과 기대승은 나이와 사회적 신분의 차
미시시피강은 미국의 중부 지역을 북에서 남으로 관통하는 하천이다. 무려 31개 주가 포함될 정도로 유역이 광대한 미합중국 최대의 강이자 세계 네 번째로 길다. 중국의 황허강이 그러하듯이 북미 대륙의 젖줄로 불린다.고유 명사 ‘Mississippi’는 특이한 철자를 가졌다. 시적인 조합 같은 반복은 원어민도 헷갈려 실수가 잦다는 낱말. 우연히 두 차례나 그런 경우를 보았다. 영화 ‘미시시피 버닝’은 흑백 갈등과 정의파 수사관 활약을 다룬 작품으로, “i가 네 개인데 못 보는 것은 뭐냐”는 물음에 “미시시피”라고 답변하는 대사가 나온다
설득이나 협상에서 성공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좋은 말투가 필수조건이다. 언제 들어도 듣기 좋고 믿음이 가는 좋은 말투에 귀 기울이지 않을 사람은 없다. 그만큼 좋은 말투란 더 이상이 없는 힘이요 무기다.그러나 말투는 사람의 얼굴만큼이나 제각각이다. 늘 밝은 분위기로 따뜻하고 격조 있게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것과는 거리가 먼 사람도 많다. 하는 말마다 냉소적이거나 부정적이며 말끝마다 남 탓이거나 불평불만인 말투의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볼 때마다 화난 듯 퉁명스럽게 말하고 걸핏하면 상대방의 말을 자르면서 짜증스럽게 말한다.
경북권역 공공재활 의료서비스 확충을 위해 건립된 경북권역재활병원(원장 김철현)이 8일 외래진료 시작과 함께 첫 방문 환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코로나19 사태로 감염병 예방과 환자 안전을 위해 간소하게 진행된 첫 환자 환영 이벤트에는 병원 개설자인 최영조 경산시장과 김철현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외래진료 대기표 1번을 받은 박모(65)씨에게 병원 측에서 마련한 꽃다발 및 기념품을 전달했다. 첫 진료 환자 박모 씨는 “가까운 곳에 재활치료 전문병원이 생겨 반가움이 크다”며 “재활치료가 필요한 지역민들에게 큰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을 위한 군위군의회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8일 군위군의회 대구광역시 편입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박운표 의원, 이하 대구편입추진특위)에 따르면 심 칠 군위군의회 의장, 박운표 위원장 및 위원 등 6명은 9일 오전 11시께 대구시청을 방문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만나 군위의 대구 편입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이날 대구편입추진특위는 권영진 시장에게 대구편입 추진 상황과 계획 등에 관해 묻고, 빠른 추진을 요청할 예정이다.박운표 대구편입추진특위 위원장은 “통합신공항 유치 인센티브로 군위군을 대구시로 편입시켜주겠다고 약속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안장환)는 8일 제247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고아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과 향후 분양 계획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고아읍 오로리 518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고아 제2농공단지는 사업부지 26만3411㎡로 토지보상금 313억 원, 공사비 187억 원, 기타 55억 원 등으로 지방채 300억 원을 포함, 총 555억 원이 투입되며 현재 공정률 71%로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에 참석한 산업위원들은 사업 현장을 꼼꼼히 둘러보고 농공단지 조
의성군은 8일부터 ‘2021년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과 인턴사원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사업은 미취업 청년, 결혼이민자, 새터민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인턴근무 기회를 제공하고, 구인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에는 인건비를 지원해 기업부담을 줄여주는 제도이다. 인턴을 채용한 기업에는 인턴 연수 기간 인턴 1인당 월 150만 원씩 2개월간 고용지원금을 지급하고, 정규직으로 전환된 인턴에게는 10개월간 총 300만 원의 근속장려금을 지급한다. 참여기업 신청자격은 중소기업 기본법상 중소기
대구 수성구의회는 기후위기대응 환경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박정권 의원, 부위원장에 김영애 의원을 선출했다고 8일 밝혔다. 기후위기대응 환경 특별위원회는 기후위기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환경위기를 극복할 실천방안을 제안하고, 지역의 환경 이슈를 공유하고 주민들에게 환경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버려지는 자원의 재활용과 재사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도시환경을 지키는 데 필요한 활동도 한다. 박정권 위원장은 “특위에서는 전문가와 환경단체를 비롯한 시민단체,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논의해 우
경북도의원들이 8일 농어민·농어촌 발전과 관련한 조례안을 잇따라 발의했다.임무석(영주) 의원은 농촌이 식량생산처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이들의 재활 공간으로 활용해 공동체 사회 유지를 위한 ‘경상북도 사회적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임 위원은 “농업분야에도 사회적 경제 개념을 접목하면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 공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이 가능하며, 농업이 국민의 먹거리 생산을 넘어 삶의 질 향상과 사회 공동체 유지에 기여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남영숙(상주) 의원은 경북도의 농어업유
경북도의회 박영서(문경) 의원이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기부금 3000만원을 8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은 경북도가 경북형 민생살리기 대책의 일환으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자율 기부 캠페인으로 캠페인으로 모인 기부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운동’ 계좌로 모아져 향후 저소득 위기계층 등 지원에 쓰이게 된다.박 의원은 이번 기부를 포함해 매년 통 큰 기부활동을 이어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해 12월에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도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성
경주에는 지난 1996년 설립된 문화엑스포 재단이 있다. 1998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모두 10차례 글로벌 행사를 열었다. 첫 행사는 세계 최초로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국제 박람회로 개최됐다. 그 후 경주와 해외에서 2년에 한 번씩 번갈아 가며 열었다. 행사 때마다 ‘최고의 테마로 알차게 준비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예산 낭비라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됐다. 문화행사라는 특성을 감안 하더라도 성적표가 늘 초라했기 때문이다.2019년 행사까지 투입된 예산은 1886억 원인데 비해 수익금은 751억 원에 불과했다.
경북동해안을 비롯한 우리나라 어민들이 지점별 기상 상황을 정밀하게 알려주는 체코 기상 앱 ‘윈디(Windy)’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어민들의 우리 기상청 자료에 대한 불신이 그만큼 높다는 반증이다. 해상의 기상 정보는 어민들의 생명 안전을 담보하는 생명줄이다. 또한 어민들의 예측 가능 어로 활동에 지대한 역할을 한다. 기상청은 해상 안전을 위해 동해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에 최적화 된 기상 정보 전달을 위해 완전히 체계를 바꿔야 한다.어민들은 기상청 기상정보로만 할 것이 아니라 아예 ‘윈디’ 기상정보를 업데이트 하는 형식으로 기상정보
고령군 성산 멜론이 첫 출하됐다. 권오성(64·고령군 성산면)씨 농장에서 생산된 ‘파파야멜론’ 10㎏들이 20박스가 지난 7일 첫 출하됐다. 이번에 수확한 멜론은 지난해 11월 12일 파종해 12월 7일 정식, 올해 1월 17일 수정해 멜론농가 가운데 가장 먼저 수확을 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파파야멜론은 3~5월에 맛볼 수 있는 박과채소로 하얀 속살은 참외와 식감이 비슷하지만, 멜론 특유의 향을 지니고 있으며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워 디저트로 제격이다”고 말했다.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에 좋고, 비타민과 엽산이 풍부해 피로회복
울릉군은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개인용 완속 충전기 20대를 보급하고 설치보조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2020년까지 울릉군의 보조금을 받아 전기자동차를 구매한 주민이며 충전기 20대에 한해 1대당 설치비 100만원을 지원해 준다. 개인용 완속충전기 설치비용이 200만 원 정도이기에 50%를 보전해주는 셈이다. 신청 기간은 8일부터 18일까지로 울릉군청 일자리경제교통과 친환경에너지팀(790-6258)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되고 그중 20명을 추첨해 선정한다. 김병수 친환경 섬 조성을 위해 전국최고금액 지원을 통해
경산시 차량등록사업소(소장 이상철)는 자동차등록증의 훼손과 분실을 방지하고 자동차 관련 의무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자동차등록증’ 보관케이스를 제작·배부한다. 시는 투명비닐 형태로 보관케이스 8000매를 제작해 자동차 신규(이전, 변경)등록하는 민원인에게 등록증과 함께 배부하고 있으며, 자동차 이전등록 기한, 정기검사, 의무(책임)보험 가입 안내 등 유의사항과 관련 부서 연락처가 기재돼 있어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차량등록사업소에서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 정기검사 사전 안내 △건설기계 조종사 안전교육 안내 △자동
경산시는 지역 농업의 특화 발전에 필요한 장기 전문기술교육 실시로 전문농업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제16기 경산농업인아카데미(농업인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써 16년째를 맞고 있는 경산농업인아카데미는 지역 특화작목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최고 수준의 전문농업인 양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개설한 포도 과정의 경우 기초과정 50명, 심화과정 50명 총 100명을 모집, 신청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하고, 교육은 3월 24일부터 7월 6일까지 15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