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9일 오전 대구 경북대학교 산수유 동산에 만개한 산수유가 황금빛 자태를 뽐내고 있다.
경북일보가 주최하고 경북족구협회가 주관하는 제21회 경북일보 사장기 경상북도 직장단체 족구대회가 내달 4일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센터에서 개최된다.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자체 생활체육을 부흥하고 경북 도민의 사기를 북돋아 주며, 체력향상 및 건강한 정심함양 조성으로 마련되는 본 대회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참가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시스템을 운영한다.도내 70개 팀(500인 제한) 참가 선착순 접수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경북 1부(12개팀), 경북 2부(18개팀), 경북 4부(30개팀), 경북50대부(1
의성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9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의 접종을 시행했다. 군은 지난 2일부터 요양병원·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 623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9일에는 의성체육관에 마련된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시행해 정식개소 전이지만 일반 군민들을 대상으로 시행할 백신 접종에 모든 준비를 마쳤음을 보여주었다. 군은 백신 접종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예방접종 시행추진단(2개 반 9개 팀)을 구성, 예방접종 준비상황 점검을 위해 수차례 확대 간부회의를 열
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 포스코 임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자사주를 매입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금속노조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참여연대는 9일 최 회장 등 포스코 임원 64명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최 회장 등 포스코 임원들이 지난해 4월 10일 포스코가 1조원 규모 자사주 매수 계획을 의결하고 이를 외부에 공개하기 전인 3월 12일부터 27일까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포스코 주식 1만9209주(32억6000만 원·기준가격 17만 원)을
청정 울릉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9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주민이 A(여·31)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4일 울릉도에 입도 후 포항시로부터 포항 모 병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통보받고 울릉보건의료원에서 검체 채취 검사한 결과 이날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A씨의 동선과 밀접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 가족은 지난달 23일 포항의 한 병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다행히 A씨의 가족 3명은 모두 음성 판정받았다. 이로
속보= ‘포항~울릉 간 대형카페리 공모사업’(경북일보 3월 5일 자 1면, 8일 자 6면, 9일 자 8면 보도)이 지연되자 김병수 울릉군수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을 항의 방문했지만 포항해수청이 법적 판결을 보고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주민들의 반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9일 포항해수청 등에 따르면 현재 에이치해운이 포항해수청을 대상으로 반려처분 취소 건과 집행정지 건을 소송 제기한 상태다. 이 중 집행정지 건은 지난 3일 대구지법에 의해 인용됐다.포항해수청은 인용결과에도 법적·행정적 자문을 받
9일 오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북문에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대면 강의가 새학기 들어 늘어남에 따라 학생들이 북적이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광명 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 사태로 국민들의 분노가 확산되는 가운데 주무부처 장관이자 앞서 LH 사장을 지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변 장관은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모두 말씀을 통해 “매우 참담한 심정이며, 국민 여러분께서 큰 실망과 분노를 느끼셨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진심으로 가슴 아프고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공공의 신뢰를 좌우하는 매우 엄중한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으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9)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2단독 조순표 판사는 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휘성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40시간과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추징금 6050만 원도 명령했다.조 판사는 “피고인은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유명 연예인으로 그동안 많은 혜택을 누렸다”며 “언행 하나하나가 대중과 팬들에게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이 큰 만큼 한층 더 높은 준법의식과 모범을 보여야 한다
울진군은 농업 일손부족 해소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울진군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해 지난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남울진농협 온정지점에 설치, 남부권역 농촌인력 중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뿐만 아니라 군 전역의 농촌인력 중개 업무도 함께 맡는다. 사업비는 총 1억3000만 원(국비 4000만 원, 군비 9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고, 이달 중에 구인·구직 수요조사를 거쳐 4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남울진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787-8324)로 인력지원 날짜
국내 최고령 방송인인 송해(94) 선생의 인생과 삶의 흔적을 한자리에 모은 기념관이 오는 10월 대구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옥연지 송해공원 풍차 옆에 들어선다.26억 원을 들여 짓는 선비문화체험센터 내에 175.44㎡ 규모로 송해 선생 기념관을 꾸미는데, 전체 인테리어비용은 4억 원 정도다.기념관은 송해 선생이 소장 물품을 송해공원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성사돼 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했고, 달성군과 송해 선생이 협약(MOU)을 통해 3차례에 걸쳐 전국노래자랑 방송 대본과 스케줄표, 사진 앨범 등 432점의 물품을 무상으로 제공
경주 교촌한옥마을과 월정교를 따라 흐르는 지방하천 ‘남천’이 산책로와 꽃단지가 어우러진 수변공원으로 거듭난다. 경주시는 오릉, 교촌마을, 월정교 등의 관광명소를 끼고 흐르는 남천 약 1.5㎞ 구간에 4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재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수변 공원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다음 달 착공하는 ‘남천 수변공간 조성사업’은 문화재 발굴 등의 행정절차 이행 소요 시간을 감안해 사업 완료까지 3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주 남천은 외동읍 신계리에서 발원해 불국사 주변을 거쳐 국립경주박물관·월정교·동부역사 사
월성원자력본부는 ‘월성원자력본부 맥스터 추가건설 1기 시민참관단 2회차 현장시찰’을 지난 8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월성본부의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이하 맥스터)은 정부의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 주관으로 주민공청회, 시민 의견수렴 등 공론화 절차를 거쳐 지난해 7월 81.4%의 주민 찬성률로 7기에 대한 추가건설이 결정됐다. 이에 월성원자력본부는 맥스터 건설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총 2기수(기수 당 15명)로 시민참관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현장시찰에 참여한 1기 시민참관단은 지난해 11월
울진군은 오는 15일부터 울진군 종합복지회관 1층에 있는 울진군 공동육아 나눔터를 운영한다. 공동육아 나눔터는 울진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위탁 운영하며,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점심시간인 12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는 제외다. 평일 오전에는 품앗이 활동으로 12~36개월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들이 모여 양육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를 함께 돌보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뮤직교실, 엄마랑 요가교실, 해피아이 구연동화, 찾아가는 북스타트, 건강교실 등 5개의 상시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울진과 울릉지역에서 돌미역을 채취하는 전통어업 방식인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이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주관하는 제9호 국가 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다. 해수부는 그동안 지역의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보전가치가 높은 어업유산을 국가 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해 왔고, 2015년 제주 해녀 어업, 보성 뻘배 어업, 남해 죽방렴 어업 지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8개 전통어업을 선정됐다. ‘울진·울릉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은 오동나무 등 통나무를 엮어 만든 떼배(뗏목)로 미역바위 군락까지 이동해 미역을 채취·운반하는 전통어업으로
대구시 ‘120달구벌콜센터’가 민원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내용별로는 2020년 상담건수 42만1319건 중 코로나19 증상, 선별진료소,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등 보건복지 관련(14만9482건)이 35%로 가장 많았고, 차량등록(4만8154건) 11%, 교통 일반(4만 6307건) 11%, 환경정책(4만 4138건) 11%, 상수도(3만 6664건) 9%, 행정 등 기타(9만 6574건) 23%를 차지했다. 120달구벌콜센터는 전화, 문자, 홈페이지(두드리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상담과 안내를 신속하게
예천소방서(서장 윤태균)가 연령별, 유형별 소방안전 교육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화재예방 QR코드 리플릿’을 제작해 배부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 19로 위축된 대면교육을 대체하고, 지속적인 소방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비대면 교육 자료인 ‘화재예방 QR코드 리플릿’을 제작해 관공서 및 3급 이상 소방안전관리대상에 배부한다. ‘화재예방 QR코드 리플릿’에 있는 교육 내용은 △연령별 소방안전교육 △생명을 살리는‘소소심’△불나면 대피먼저 △주택용 소방시설 등이 있다. 이 중 원하는 소방안전교육을 선택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
경북도립대학교(총장 김상동)는 8일 오전 10시 대학 청남교육관에서 김상동 총장·조흥구 경북농민사관학교장을 비롯한 교육생, 보직교수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경북 농민사관학교 한우사양관리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한우사양관리과정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330여 명의 교육생이 수료해 도내 한우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경북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위탁운영 하는 과정으로 경북 도내 한우 사육농가에서 한우사양 기술 향상을 희망하는 도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교육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
육군3사관학교(학교장 여운태) 57기 사관생도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 700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성금은 생도들이 코로나19 상황으로 학술교류 등 대외활동이 축소되면서 사용하지 못한 회비 700만 원 전액을 힘들고 지친 국민을 위해 방송사, 신문사, 사회단체가 설립한 민간구호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 전달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지난 5일 교내 비전관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조용준 57기 생도 동기회장 등 5명이 대표로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미나리 출하 시기를 맞아 한재미나리 TF팀 구성과 운영회의를 거쳐 코로나19 대응 및 생산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청도군은 지난달 27일부터 지속적으로 한재미나리 재배농가와 상가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및 안전생산, 친절한 손님맞이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 한재미나리 생산단지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에 따른 판매부진 등을 해소하기 위해 친환경 재배실천, 위생관리, 봄맞이 환경정화 등 방역수칙 준수에 철저히 하고 있다. 박이준 한재미나리 생산자연합회장과 백원식 상가번영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