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를 돕기 위해 (사)경주시 종합자원봉사센터가 겨울 외투 나누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경주시 종합자원봉사센터는 ‘외국인 이웃에게 따뜻함을 나눕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겨울 외투 나눔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겨울 외투 나눔 운동은 겨울 한파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평소 입지 않는 외투를 기증받아 나누는 범시민 운동이다. 앞서 센터는 지난해 시민들로부터 600여 벌의 겨울외투를 기증받아 전달식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문경시는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보장 및 사회활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3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이하,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7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 2023년 문경시 노인일자리는 사업비 83억1500만원으로 2134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내년도 노인일자리사업은 △공익활동사업인 근린생활시설관리지원, 지역사회환경개선, 경로당 깔끄미사업 등 △시장형사업인 새재참기름, 우리표고, 동네점빵, 한끼뚝딱 등 △사회서비스형인 실버서비스지원, 아이사랑지원, 학교실버도우미 등 3개 유형 25개의 어르신
바야흐로 유치원의 시대가 가고 노(老)치원의 시대가 오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사회가 불러온 시대 상황이다. 저출산으로 영유아 수가 줄면서 어린이집·유치원이 주간 보호센터와 요양원 등 장기요양기관으로 바뀌고 있다. 노치원(노인 유치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을 통해 장기요양등급을 받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주·야간 보호센터가 대표적인 시설이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16개 광역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7년~2022년 9월) ‘기초지자체별 장기요양기관 전환 현황’에 따르면 경북은 16개 어린이집·유치원이
노동 당국이 50억 원 이상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불시 감독을 벌인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하 대구청)은 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에 대해 불시 감독한다고 밝혔다.동절기는 콘크리트 조기 양생을 위해 갈탄 사용과 난방기구 사용, 마감용접 등으로 화재·폭발·질식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또 무리하게 공사를 서두르는 경우도 많아 사고 우려가 높다.대구청은 불시 감독을 통해 위험 요인을 제거하겠다는 구상이다.이번 불시 감독은 건설현장의 조립도 구조를 검토하고 거푸집을 지지하는 기둥 형태의 가설물인 동바리의 안전 조치를
대구 달성군 한 공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사망해 노동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논공읍에 있는 비락 대구공장에서 60대 근로자 A씨가 리프트 설비에 몸이 끼여 숨졌다.A씨는 우유 박스를 세척실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비락 대구공장은 상시근로자가 50명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고용노동부는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속보=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를 놓고 발생한 공직사회 노사 갈등(경북일보 11일 17일 자 1면 등)의 골이 점차 깊어지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휴무제 도입 반대 의사를 재차 밝힌 데 이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는 5일 홍준표 대구시장 규탄집회를 예고했다.전공노 대구본부는 4일 공무원은 세금으로 급여를 받기 때문에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에 고용돼 노동의 대가를 급여로 받는 입금노동자라고 밝혔다.특히 1시간 교대근무로 인해 절반의 노동자가 2시간 동안 민원업무를 보는 상황이라며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1일 오후 2시 포항 티파니웨딩 5층 컨벤션홀에서 제18·19대 위원장 이·취임식을 갖고, 김성호 위원장이 취임했다. 포스코노조는 지난 10월 제 19대 위원장 선거에서 김성호 위원장이 결선투표 끝에 5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김성호(48) 위원장은 포항출신으로 세명고와 동국대 법학 학사 및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 1997년 포스코에 임사한 뒤 제 8·9대 노경협의회 근로자 위원·제8대 포항제철소 노경협의회 대표·산업안전보건위원회 근로자 대표 등을 맡았다. 특히 석사과정에서 노동법 및 회사법
대구시는 오는 5일부터 12월 28일까지 2023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2만7537명을 모집한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노인들에게 각자의 직종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해 노후 소득보장과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내년 110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관내 8개 구·군과 8개 시니어클럽 등 41개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도 노인일자리 모집인원은 △노노케어 등 공익형사업 2만1495명 △ 보육시설보조 등 사회서비스형 사업 4232
속보 = 경상북도가 내년부터 생활임금을 도입한다. 이제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생활임금제를 도입하지 않는 곳은 대구가 유일하다.경북과 대구는 조례 제정도 전국에서 가장 늦었고(경북 올해 1월, 대구 지난해 12월) 조례 제정 후 구체적인 도입 범위와 금액도 정하지 못해 근로자 권익 보호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북일보 11월 17일 자 7면)경상북도는 2023년부터 생활임금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경북도가 고시한 2023년도 생활임금은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3년 법정 최저임금인 9620원(시급)보다 1608원(
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시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이웃돕기 재원 마련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경북도청에서 열린 희망2023 나눔캠페인은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목표액 137억400만원 보다 11% 늘어난 152억6000만원이다. 성금 1억5260만원이 모일 때마다 도청 앞마당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행복 온도가 1℃씩 올라가 목표액에 도달하면 100℃를 달성하게 된
구미시가 추진 중인 ‘노동자 중심의 복지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노동환경 개선과 근로 복지 향상을 위해 지역 최초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를 개소하고, 중소기업 노동자 근로 환경 개선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전국 5번째, 대구·경북 최초로 개소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 최초 노동단체에서 위탁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는 노동자들에게 저렴한 비용(하복 1벌 500원, 동복 1벌 1000원)으로 수거·세탁·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70여 개 업
정부가 집단 운송거부를 이어가고 있는 민주노총 화물연대를 상대로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기 위해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선 주유소의 휘발유 수급 상황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보고 시멘트 운송 기사에 이어 유조차(탱크로리) 운송 기사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 정부 고위 관계자는 1일 “수도권의 주유소 재고가 2∼3일 남은 수준”이라며 “이대로 가면 추가 업무개시명령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군 탱크로리를 긴급 투입하는 등 민생 경제에 직결되는 휘발유와 등유 등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민주노총 금속노조를 탈퇴한 포스코 노조와 관련해 “‘민폐노총·손절이 민심”이라며 “축하하고 환영한다”고 했다. 원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포스코 노조의 민노총 탈퇴 직후 주가 급등은 민노총에 대한 개미 투자자들의 평가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 양대 노조 가운데 하나인 포스코지회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금속노조 탈퇴 안건을 놓고 찬반투표를 벌여, 조합원 247명 중 143명이 투표해 찬성률 69.93%로 금속노조를 탈퇴하기로 했다. 금속노조는 포스코지회
1일부터 파업을 예고했던 대구 지하철노조가 사측과 협상을 타결하고 파업을 철회했다.대구교통공사와 지하철노조는 30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실에서 노사 특별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특별합의서를 통해 양측은 외주 민영화와 구조조정을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또한 올해 구성된 노사공동협의체를 월 1회 정례화해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협의체를 통해 기관사와 운행관리원 처우개선, 휴일 수 조정 등 다양한 근무형태 변경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특히 내년 상반기 중 노사가 근무형태 변경안에 대해 협의하고 문제점이 없
1일부터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이 시작된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대구’를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모금 목표액은 100억 원으로 지난해 목표 90억5000만 원의 110.7% 수준이다. 지난해 총 모금액은 목표액을 넘어 112억1000여만 원이 모여 올해 목표는 지난해 실 모금액 기준으로는 91.8% 수준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모금회는 1억 원이 모일 때마다 나눔 온
최근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가 심각한 상황에 처해진 가운데 영천의 한 마을에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30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정(44·청통면 계지리)모씨 부부가 3.25㎏의 다섯 번째 건강한 남자 아기를 출산했다. 농촌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듣기 어려운 요즘, 청통면에서는 처음으로 다섯 번째 아기가 태어나 마을에 경사가 났다. 정씨 부부는 슬하에 3남 1녀를 두고 있는데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삶의 원동력이라 다섯 번째 출산을 하게 됐다”며 “우리 가정의 사례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작은 희망이 됐으면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사태로 전날(29일) 피해 규모가 가장 큰 시멘트 분야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정부가 30일 미복귀 시 법정 제재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다.앞서 정부는 재난안전법과 육상화물분야 위기 매뉴얼에 따라 지난 28일부터 육상화물운송 분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대본을 가동해 범정부적인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모두발언에서 “일주일째 계속되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국가 핵심기반인 물류체계가 심각한 위기에 빠져있다”며 “시멘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8일 경주 본사에서 ‘직무중심 보수체계 도입을 위한 노사공동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직무중심 보수체계는 직무 특성과 난이도에 따라 보수를 차등지급하는 제도다. 이에 원자력환경공단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기존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직무급 제도를 전 직원으로 확대 적용하게 됐다. 공단은 직무중심 보수체계로의 전환을 위해 노사공동 TFT를 구성하고 직무 분석 및 평가 과정에 직원 참여를 보장하는 한편, 직급별·부서별 설명회를 통한 구성원의 동의를 얻어 노사합의에 이르렀다. 차성수 한국원자력
정부가 29일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사태와 관련해 시멘트 분야 화물사업자·종사자 약 2500명을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자 경제계와 노조는 각각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경제계는 “경기 침체 상황에서 불가피한 조치”라며 “불법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반면, 화물연대는 “화물노동자 계엄령을 선포한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고 반발하며 파업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추광호 경제본부장 명의의 입장문에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은 경제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김동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지역본부 지도부가 삭발했다.정부가 시멘트 분야 파업 참가 노조원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내린 데 대한 항의 투쟁 성격이다.29일 오후 남구미IC 앞 도로에서 열린 화물연대 대구경북지역본부 지도부 삭발 결의대회에는 조합원 200여 명이 참석해 안전운임제 확대 등 요구 사항이 이뤄질 때까지 무기한 파업을 이어가겠다는 투쟁의 의지를 밝혔다.김동수 본부장은 “정부의 업무개시 명령은 화물노동자에 대한 협박“ 이라며 “안전운임제는 도로 안전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화물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