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미분양 물량과 입주물량을 기록하는 등 부동산 경기가 부진한 대구지역 건설사와 금융권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구지역 주택시장 동향 및 리스크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대구지역 주택매매 가격이 10.7% 떨어졌다. 전국 평균(-5.25)보다 낙폭이 크다. 월별 주택매매 거래량도 과거 평균(2019년~2021년 중 월평균 3893건)보다 크게 낮아진 1212건(지난해 12월 기준)에 머물렀다. 미분양 물량도 1월 기준으로 전국 최대 수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용지비와 단지조성비 등 2442억 원을 투입해 1조526억 원 상당의 토지와 주택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2442억 원의 사업비 중에 토지비는 425억 원을 들이는데, 공익사업지구로 지정된 토지 등의 보상비용으로 투입한다. 1579억 원에 달하는 단지조성비는 포항블루밸리 산업단지(439억 원),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307억 원), 칠곡북삼도시개발지구(246억 원), 경산대임·대구연호공공주택지구(300억 원) 등에 투입한다. 건물공사비는 438억 원인데, 구미송정 행복주택(152억 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7일부터 금호워터폴리스 내 산업시설용지와 복합용지 36필지를 공급한다. 산업시설용지는 33필지, 복합용지는 3필지다. 일반공업지역에 위치한 산업시설용지의 이번 공급면적은 5만9632㎡다. 산업시설용지는 전자정보통신, 자동차 및 운송장비, 신소재, 메카트로닉스시설로 활용 가능하다. 준공업지역에 있는 복합용지의 공급면적은 5288㎡이며,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및 지식·문화·정보통신산업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 입주대상자는 입주 및 분양신청 접수 후 금호워터폴리스 입주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금호워터폴리
의성군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의성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요거점시설인 상생협력상가(크이케)를 착공했다. 8일 의성군 지역재생과 김준영 도시재생팀장에 따르면 전통시장 일원의 노후한 건축물을 철거 후 총사업비 4억7600만 원을 투입해 총 80.16㎡ 규모로 착공, 올해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경영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청년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해 시범운영을 시행할 예정이며 2024년부터 의성도동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청년마을계획단)에서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의성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작년까지
영천시 도심의 낙후지역인 화룡동 일대에 공동주택, 도로 등 기반시설이 들어서는 신시가지가 조성될 전망이다.시는 지난 7일 서부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 화룡지구 도시개발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이 사업은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시행자로서 화룡동 471번지 일원에 16만1841㎡(4만8000여평) 규모의 주거용지 및 기반시설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5년 상반기에 공사 착공해 2027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공사 측은 이날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천 화룡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에
대구 칠성시장 지하주차장 건설사업이 막다른 길에 몰렸다. 칠성시장 전자주방상가와 신천둔치 사이 도로 중앙부지에 지하주차장을 세우겠다는 최초 계획이 대구시 반대로 무산된 이후 북구청은 다양한 안을 검토한 끝에 신천둔치 상부 공간을 활용하는 차선책을 최근 제시했다. 반면, 대구시는 교량 안전 등을 이유로 위치조정이 필요하다며 부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칠성시장 상인들의 주도로 국비지원이라는 쾌거를 이끌어 냈지만, 시의 연이은 반대로 제대로 된 주차공간 추가 확보가 점차 요원해지고 있는 셈이다. 7일 북구청에 따르면, ‘칠성종합시장 칠성시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캠퍼스혁신파크 사업 추진을 위해 기술보증기금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캠퍼스혁신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대학 캠퍼스 내 유휴부지를 기업의 공간, 주거, 문화, 복지시설이 집적된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제조, 미래차, 웰니스 산업의 연구개발 △캠퍼스혁신파크 입주기업 발굴 및 지원 △캠퍼스혁신파크 내 기업 투자유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대는 ‘지역산업의 디지털 전환, 모빌리티·미래자동차 진화, 웰니스
포항시가 지난 2월 포항시 공동주택관리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노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한 데 이어,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올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총 101개 단지에서 신청·접수했으며, 포항시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 32개 공동주택 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추후 도비 확보, 추경 편성 등 예산 확보를 통해 지원 대상 확보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노후된 공동주택 단지 내 주차장 보수, 어린이 놀이터 등 공용시설 보수사업과 주민 공동이용
경주시는 문무대왕면 용동2리 일원과 현곡면 하구2리 일원 등 마을 2곳을 대상으로 한 곳당 5억 원씩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을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들에게 쾌적한 정주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살기 좋은 농촌마을 만들기가 궁극적인 목표다. 먼저 ‘문무대왕면 용동2리 마을만들기 사업’은 폐교가 된 용동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마을광장 및 마을쉼터,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기본계획이 승인됐다. 준비 과정을 거쳐 이달 중 실시설계 착수에 나섰
영천시는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및 선제적 위험요소 차단을 위해 북안면 신촌리 석불저수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석불지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은 위험저수지(D등급)로 판정받아 지난해 9월 행안부로부터 재해위험저수지 신규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사업비 20억(국비10억, 지방비10억)을 투입해 제체보강, 물넘이 보수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적인 농경지 용수공급을 도모한다. 시는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한국농어촌공사와 2023년 3월 재해위
예천군에서 수년째 민간사업으로 추진 중인 감천면의 ‘실버타운(사업비 1조4000억원)’ 조성사업과 개포면 ‘스포시안 관광단지(3000억 원)’조성 사업이 무산될 위기다. 6일 오전 10시 예천군의회(의장 최병욱) 제262회 임시회 첫날 김홍년 부의장이 전재익 새마을 경제과장에게 감천면 실버타운과 개포면 관광단지 추진현황에 대해 질문하자 전 과장은 실버타운에 대해 “경북도 담당자가 관광단지 지정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상하수도 용량 확보 등과 사업 시행을 위한 사업비 확보가 여의찮아 사업추진
포항시가 3월부터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점검을 통해 재난재해를 사전에 대비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 포항시는 공동주택관리 법령상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300세대 이상 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해당되지 않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기능 유지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인 공동주택은 준공된 지 30년이 경과되고 전체 연 면적이 3000㎡ 이하인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시행하기 어려운 소규모 공동주택의
1월 기준으로 미분양 주택만 1만3565가구에 달하는 대구의 올해 주택경기가 여전히 위축될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5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3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2~26일 부동산시장 전문가 161명, KB 협력 공인중개사 540명, KB자산관리전문가(PB) 75명 등 설문조사에 응한 전문가 상당수가 대구 지역의 주택경기 위축을 우려했다. 2021년 하반기부터 주택가격 하락과 함께 미분양이 빠르게 늘면서 침체가 우려되는 지역 1순위로 지목된 것이다.설문조사에서는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
경주에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신개념 창의·힐링 놀이터가 들어선다. 경주시는 황성동 1164번지 소재 현진어린이공원을 지역주민 친화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지난달 27일 ‘현진어린이놀이터’ 조성 공사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역 어린이공원 내 43개 놀이터 중 인구밀집도와 시설개선도 등을 감안해 필요한 현진어린이공원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은 ‘경상북도 어린이놀이터 공모사업’으로 총 사업비 5억 원이 투입되며, 완공은 오는 9월이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착공 전부터 주민협의체를
㈜코아오토모티브가 대구에 전기차 구동모터코어 전용공장을 설립한다. 대구시는 2일 ㈜코아오토모티브(대표 김원석)와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어 전용 연구소 및 제조공장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아오토모티브는 전기차 모터의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어(모터에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핵심부품으로 전기차 모터 원가의 60% 이상을 차지)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4만475㎡ 부지에 760억 원을 투자해 향후 친환경 자동차 부품사업의 글로벌 거점 역할을 할 전용공장과 연구소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 등 4개 지자체가 지난해 11월 14일부터 12월 9일까지 합동으로 대구 봉덕대덕지구 재개발 등 정비사업조합 8곳에 대한 점검을 벌여 108건의 부적격 사례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19건은 수사의뢰, 14건은 시정명령, 75건은 행정지도였다. 지방 지자체와 합동점검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봉덕대덕지구 재개발조합에 대해서는 17건의 부적격 사례를 적발했으며, 5건에 대해 고발(행정지도 병행 2건 포함) 조치했다. 시정명령은 1건, 행정지도는 11건이었다. 고발조치한 5건은 정비기반시설 공사 등 조합원에
포항시가 신축 공동주택의 입주하자 민원을 예방하고 시공 품질을 향상해 선제적으로 입주 분쟁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운영한다.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공동주택 공사 종류에 따른 건축·소방·전기·통신·조경·구조 등 관련 분야의 대학교수·건축사·기술사·주택관리사 등 50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신축 공동주택 입주예정자의 사전방문 후 공동주택 관련 법령, 입주자모집공고, 설계도서 및 마감자재 목록표 등 관련 자료를 토대로 공용부분 및 전용 부분에 대해 점검을 실시해 공동주택 시공 품질에 대한 입주예정자의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일부터 부부합산소득 1억 원 초과 1주택자와 보유주택가격 9억 원 초과 1주택자에 대한 전세대출보증을 허용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1주택자의 경우 부부합산소득 1억 원 이하이거나 보유주택가격 9억 원 이하인 경우에 전세대출보증을 이용할 수 있었다. HUG는 1월 30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 후속조치로 전세대출보증 제공범위를 확대하고자 보증제도를 개선했다. 리인상, 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국민 주거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1주택·실수요자를 위한 전세대출보증 제공 확대가 필요하해 업무보고에 보증제도 개선을 반영했다.배준
고령군 대가야읍사무소 읍 청사 신축 부지가 확정되면서 청사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 고령군은 지난 28일 대가야읍 청사 신축을 위한 입지심의위원회를 열고 쾌빈리·헌문리 일대를 대가야읍 청사 신축입지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고령군은 기존 부지와 신규 부지 등 전반에 대한 타당성 분석을 통해 신축후보지를 선정했다. 신축후보지에 대한 주민의견수렴 절차 공고를 통해 인터넷·우편·전화 등 주민의견 청취절차 이행과 함께 공공청사의 입지 기준을 검토하고 주민의견청취를 위한 대가야읍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현 대가야읍 청사는 1
정부가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기준을 대폭 완화했는데도 대구와 경북 5곳이 무더기로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기존 500가구 이상이던 미분양세대수를 1000가구 이상으로 조정한 데 이어 시·군·구 공동주택재고수 대비 미분양세대수 비율 2% 이상으로 기준을 낮췄지만, 지난달 21일 대구 중구와 남구, 수성구를 비롯해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 등 전국 10개 지역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 포항시와 경주시, 대구 중구는 미분양 해소 저조가 이유가 됐고, 대구 수성구는 미분양 해소 저조와 미분양 우려, 대구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