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추억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가지 일부 간선도로를 ‘낙엽 밟는 거리’로 지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등에서 떨어진 나뭇잎을 치우지 않아 도심속에서도 낙엽을 밟을 수 있도록 한 이 거리는 지난 여름 잦은 강우와 기상이변으로 유난히 힘들었던 시민들을 잠시나마 달래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낙엽을 제외한 일반적인 시가지 청소는 정상적으로 하고 만약 낙엽으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거나 미관을 해칠 경우는 바로 낙엽을 치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 침체로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최근들어 김천지역에 아파트 건립이 잇따르고 있어 주목된다. 지역에서는 현재 지좌동에 259세대의 아파트가 분양중인 것을 비롯 신음동에도 179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분양중인 아파트들은 고속철도 김천역사 유치가 기정사실화되면서 저마다 김천역사 유치로 편리한 교통망으로 한층 높아진 미래가치를 내세우거나 친환경과 교육환경, 혁신적인 구조와 세련된 마감자재를 내세우는 등 현대식 시설과 인테리어를 강조하며 소비자의 시선 끌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임대아파트 건...
문경시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문경지역 주요 산림 지역을 수렵장으로 운영한다. 수렵장으로 지정된 면적은 총 408㎢이며 도로변 600m이내, 공원, 도시계획구역, 문경활공랜드 비행지역 등 503㎢는 수렵이 금지된다. 문경시수렵장에서 포획할 수 있는 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꿩 등 8종으로 멧돼지 등은 수렵기간내 1인당 3마리, 꿩 등 조류는 1인당 1일 5마리 이내로 수렵량이 제한된다.
국립 구미전자공고(교장 강극수)가 지난달 경북도내 고등학교로는 경주고, 포항제철고에 이어 세번째로 야구부를 창단했다. 구미전자공고는 지난 3월 대구상고, 영남대, 한국화장품 실업팀에서 선수로 활동했고 경주고와 대구상고 야구부 감독을 역임한 권정화 감독을 영입했다. 학교, 학부모, 동창회, 독지가 등이 보낸 6천여만원의 기금으로 교내 운동장에 야구장을 설치하는 공사를 시작, 지난 6월 완공했다. 또 한 독지가의 도움으로 건립된 40평규모의 야구부 숙소(수용가능인원 30명)인 동락1관 준공식도 26일 총동창회 체육대회에 맞춰 열렸...
26년간을 토목·방제·농지담당을 두루 거치면서 과중한 업무로 당뇨병을 앓으면서도 민원업무를 원만히 처리하는 모범공직자가 있어 화제다. 김경진(51·사진) 의성군 농지개량담당은 2002년 가을에 착수 2003년 봄 마무리까지 점곡 송내2지구 23ha 금성제오지구 19ha 비안 서부지구 20ha 등 3개면에 15억7천500만원을 들여 62ha를 완료함에 따라 지역균형개발촉진과 농산물 수송원활로 농가소득증대 및 농촌생활환경 개선에 이바지했다. 또한 군이 경북도에 승인 신청한 2003년 가을 착수분 7지구에 대한 밭기반정비 사업이 확...
전국 각지에서 활동중인 유명 문학인 100여명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성주봉자연휴양림에서 상주곶감 홍보를 위한 문학행사를 가졌다. 문학 심포지엄이 개최된 첫날에는 우리나라 문학계 원로인 황금찬 시인의 ‘문학과 생활’이란 주제 발표와 한·인도문화 연구회장 김양식 시인의 ‘인도의 시성 타고르의 자연관’, 한국문인협회 경북도지회장 박찬선 시인의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상주문화’란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문학인의 밤 행사에서는 창작시 낭송과 상주민요 발표 등 다양한 문학장르가 소개돼 한껏 분위기가 고조됐다. 이틀째인 2일에는 ...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사업 중 가장 성공한 시책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는 ‘문경 농업현대화 사업’을 위해 지원되는 자금 금리가 너무 높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문경시는 1998년부터 ‘잘사는 농촌 건설’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의지는 있으나 자금 여력이 없는 농업인들에게 무이자로 3년간 영농 자금을 지원해 주는 문경농업 현대화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매년 50억원 정도의 사업비로 버섯 등의 특수 작물과 과수, 축산, 시설 채소 등 고소득 작물을 중심으로 농업 기반을 규모화하고 현대화함은 물론 재배기술...
○…경주여성회 변정희회장 등 회원들은 지난달 30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독거노인, 모자가정 2세대를 방문해 회원들의 성금으로 쌀과 내의, 고추장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열린우리당의 외부참여인사로 최근 영입돼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는 최병권(59) 전 문화일보 편집국부국장이 경주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31일 오후7시부터 경동노회 희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최병권 출판기념회는 최근 발행한 ‘진보에는 나이가 없다’는 제목의 저서 출판을 기념하는 자리였지만, 총선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최씨의 고향 경주시민들과 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귀향 보고 및 총선 출정식’ 성격의 행사였다. 이날 출판기념회를 가진 최씨는 경주중고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뒤 조선일보 파리특파...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최고산업전략과정(주임교수 강태진) 제30기 산업시찰단 일행 60명이 1일부터 2일까지 경주시를 방문했다. 이들 30기 산업시찰단은 경주지역의 문화유산과 관광산업현장을 둘러본뒤 2일 오후 늦게 서울로 돌아갔다.
경주교향악단(단장 신현국)은 1일 오후7시30분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경주시민 등 관람객 5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제13회 경주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안종배씨의 지휘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을 비롯한 다양한 곡들이 선보였다.
경주버섯한우가 농림부가 선정하는 전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2003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농업무역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이미 10일전 농림부, 농협 등 관련 단체 심사단이 현지 심사를 벌여 이같이 수상자를 선정했다는 것. 경주버섯한우는 지난 98년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와 생산자 단체가 함께 개발해 ‘버섯한우’로 상표등록을 했으며, 2000년부터 버섯한우 전용사료 첨가용 버섯가공 공장을 설립해 사양 관리 시스템을 차별화 하는 등 좋은 맛과 뛰어난 ...
빈 농약병을 효율적으로 수거하기 위해서는 술이나 음료수 병처럼 보증금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현재 빈 농약병은 논, 밭이나 마을공동 집하장에 모아 두면 재활용 차량들이 수시로 수거를 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농민들은 농약 사용 후 빈병을 논두렁이나 하천가 등지에 방치해 환경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 빈 농약병을 제대로 수거하지 않을 경우 잔류 농약이 흘러나와 수질 오염 및 자연생태계에 치명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계다가 농촌지역 일손이 점차 부녀화가 되면서 탁아 시...
경상북도관광협회경주시지부(회장 김국남)는 31일부터 2일까지 10명의 친선 교류단과 함께 지난 2001년 1월 우호 친선 교류 협약을 맺은 일본 미야자끼현 사이토시관광협회를 방문했다. 사이토시는 일본 최대의 고분군(311기) 있는 역사도시이며 40㎞ 인근에는 일본 신혼여행지로 유명했던 미야자끼현이 있다.
과거 일제 강점기때 수산회사 간부로 미공군의 폭격으로 격침돼 사망한 개인의 추모비가 울진군 후포 등기산에 50년이 넘도록 버젓이 단장돼 있어 이 추모비의 존폐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추모비는 해방 이듬해인 지난 1946년 세워진 ‘고 강수홍공 지비’로 비석의 당사자인 강씨는 일제 강점기 당시 후포에서 수산물가공업체인 ‘임겸상점’의 간부로 근무했으며 울산 방어진 태생으로 기록돼 있다. 비문에는 당시 강씨가 해방되던 해인 1945년 7월, 군수물자를 싣고 일본으로 항해하던 중 영덕군 축산 앞바다에서 미 공군 전투기에 의...
농업기반공사가 주최한 제5회 내고향 물살리기 실천수기 전국 공모전에서 경주 선덕여중에 재학중인 권채라(3년)양이 중등부 농업기반공사상을 수상했다. 권양은 일상생활에서의 경험을 통해 수질오염방지와 물적약이 거창한 문제가 아니라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본적인 것이며, 우리의 생명인 물을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물적약실천사례‘라는 제목으로 간결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표현해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제5회 내고향 물살리기 실천수기 공모전에는 전국 306...
경부고속철도 시대에 대비해 경주가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위상을 다지며 발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지역발전시책에 대한 지역사회의 신뢰성을 확보화고, 지방분권, 국가균형발전시책 등 국가적인 발전전략과 적극적인 연계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31일 경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경부고속철도경주통과노선사수추진위원회 해단식 참석을 위해 경주를 방문한 김용응 국토연구원 부원장은 ‘지방분권과 신경주 발전방안’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처럼 주장했다. 김부원장은 “고속철 개통을 앞두고 경주시는 명실상부한 국제적 수준의 문화...
포항북부경찰서는 2일 일행과 말다툼을 하던 중 화가 난다는 이유로 식당 기물을 부수고 식당 주인을 폭행한 이모씨(38·회사원·경기도 이천시)등 3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일 동거남과 사귀는 것이 시비가 돼 서로 폭력을 휘두른 장모씨(44·여·포항시 남구)와 서모씨(39·여·포항시 남구)등에 대해 폭력행위 등 혐의로 쌍방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1일 밤 10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XX동 모 호프집에서 자신의 동거남인 정모씨(37)가 서씨와 사귀고 있다는 이유로 찾아가 따지면서 시비가 붙어 쌍방 폭행한 혐의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일 술에 취해 몸이 아픈 환자에게 행패를 부리고 이를 말리는 사람을 폭행한 정모씨(46·택시기사·포항시 북구)에 대해 폭력행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일 밤 8시20분께 포항시 북구 XX면 모 손칼국수집 마당에서 술에 취해 외지에서 몸이 아파 휴양 온 환자에게 행패를 부리는 것을 김모씨(61·여)가 나무라며 말린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돌을 집어던져 김씨의 집 방충망과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