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7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연 4.47%로지난 주말보다 0.03% 포인트 올랐다.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0.02% 포인트 오른 4.77%, 3년 만기 회사채(AA-)는 0.03% 포인트 상승한 5.34%를 각각 보였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3.97%로 0.01% 포인트 올랐다. 금리는 지난 주말 미국의 주가
코스닥시장이 이틀째 오르면서 46선에 복귀했다. 27일 코스닥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9 포인트 오른 46.18로 출발한 뒤 장 초반에 강
주가가 나흘만에 반등, 760선을 회복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지난주보다 13.44포인트(1.80%) 오른 761.61로 장을 마쳤다. 88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는 외국인의 매물로 인해 오전 한때 보합권 근처까지 밀렸던 주가는 이후 프로그램 매수가 늘자 상승폭을 확대해 760선에 안착했다. 프로그램 매매가 1100억원 안팎의 순매수를 보인 데다가 개인도 사흘째 44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해 반등에 일조했다. 프로그램 매수 덕에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상승세를 탔다. 삼성전자가 하루만...
참여연대는 정부가 토지·주택 관련 정책을 공공적 성격에 입각한 방향으로 전환하고 토지·주택정책의 이념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토지공개념’ 및 ‘주택공개념’에 찬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급등한 부동산 가격을 반영해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의 기준시가를 재조정하는 방안이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27일 “오는 29일 부동산 대책 이후 가격 동향을 점검해 기준시가 재조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고시된 기준시가는 지난 4월30일 고시된 것으로 전국 1만8937개 단지, 516만3000 가구의 가격이 나와 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신도시, 대전 등의 기준시가를 상대적으로 높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11월부터 국책 연구기관과 IT중소장비제조업체 관련기업이 IT지적재산을 서로 공유해 활용하는 ‘IT지적재산권 풀(Pool)’ 제도가 국내 처음으로 도입된다. 정보통신부는 27일 수출 부진과 수익성 악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IT중소장비제조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지적재산협회(ITIPA)가 구축하려고 하는 “IT지적재산권 라이센스사업”을 IT지적재산권 사업화 기본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27일 이끌레 신촌점 식품매장에서 열린 ‘별난 고구마전’ 이벤트 행사장에 고객들이 오랜지 고구마, 노란 고구마 등을 맛보고 있다.
30, 40대 사이에 명퇴바람이 거세게 일면서 창업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예비창업자들은 직장생활에 대한 불만이나 경제적인 이유 보다는 ‘취미와 적성에 맞는 일을 하고 싶어’ 창업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예비창업자들은 창업관련 지식이나 정보, 자금조달, 창업아이템 선정 등에 애로를 겪으면서 창업준비는 소홀히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계명대 김영문 교수(벤처창업보육사업단장)가 최근 예비창업자 29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창업을 원하는 이유로 ‘취미와 적성에 맞는 일을 하기 위해서’(34%...
취업만 가능하다면 하향취업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가진 구직자들이 절반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파워잡(www.powerjob.co.kr)은 27일 구직자 10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가 취업만 가능하다면 학력을 낮춰서라도 취업할 것이라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는 장기실업을 우려하는 구직자들 사이에서 자신의 학력과 수준에 맞는 기업만을 고집하던 기존의 입사지원 관행이 파괴되면서 하향취업을 고려하는 구직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직자의 37%는 “조건에 따라 하향취업을 고려해...
농산물 작황부진으로 양파 등 김장재료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6일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농산물 작황부진으로 배추 등 김장재료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9월말 현재까지 양파와 마늘 등 김장재료의 수입 물량이 품목에 따라 지난해 비해 최고 45배이상 증가했다. 물량기준 양파는 전년대비 4492%증가한 3만9855t으로 나타났고 마늘과 고추, 무는 각각 73%, 95%, 115% 증가한 1만7413t, 1만2246t, 2563t으로 집계됐다. 이중 양파의 경우 수입량이 지난해 1년치 수입량의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국내...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올해 법인세 세수가 작년 전망보다 10조원 정도 더 걷혔다” 고 27일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열린 예결위에서 김정부 의원(한나라당)의 질의에 대해 “금년도 예산을 짤 때는 작년 6월을 기준으로 했는데 당시 예측과 하반기 이후 기업실적의 차이가 생기면서 추가로 세금이 걷혔다” 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내년도 세수의 경우 기업세금의 경우 100대 기업을 선정해 기준을 짜는 방법 등다양한 기법을 도입해 기업실적 예측과 실제 세수전망치의 차이가 좁혀지도록 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합법화 등록때 필요했던 ‘고용주 신원보증제도’가 폐지된다. 그동안 불법체류 외국인들은 합법화 등록 과정에서 고용주의 신원보증을 필요로 했으며, 이같은 절차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합법화 신청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법무부는 27일 이같이 밝히고 “지금까지 받아왔던 신원보증을 없애는 대신 고용주가 ‘고용주로서 준수할 사항’에 서명을 한 뒤 이를 관계기관에 제출토록 제도를 간소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법무부가 밝힌 고용주 준수사항은 ▲체류인이 직장을 이탈하거나 고용계약을 해지할 경우 관할 출입국관리사무...
올 수출은 작년보다 13% 증가해 1835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KOTRA는 전세계 27개국 해외무역관을 통해 해외지상사와 바이어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최근 환율불안에도 불구하고 올 수출 예상치가 이 같이 전망된다고 27일 밝혔다. KOTRA 관계자는 “원화 강세 때 엔화 및 유로화 등 주요 경쟁국 통화도 동반강세를 보여 원화 절상효과를 상쇄시키고 있는데다 우리나라의 제 1수출대상국으로 부상한 중국으로의 수출이 당분간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런 호조 전망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파산보호 상태에 있는 미국의 2개 철강회사가 기업인수 제의를 받고 있으며 이중 한 회사는 러시아 철강회사와 인수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 보도했다. 80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한때 포드 자동차의 자회사였던 로그사는 러시아 2위 철강회사인 시베스탈사에 모든 자산을 매각한다는 의향서에 합의했다. 이 의향서가 파산법원의 승인을 받을 경우 러시아 철강회사가 미국의 자동차 시장에 접근하는 계기가 마련될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첫번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베스탈은 러시아의 자동차 공급업체 역...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에 대구 최초의 고품격 메디컬센터인 ‘지산메디지오(15층)’가 분양에 들어간다. 건물의 80~90%로 병원으로 구성된 메디컬센터는 다른 병의원과 차별화되는 전문 병원으로 대규모 진료공간을 공동으로 확보함으로써 진료수준의 향상, 사업영역 확대, 비용절감, 진료권 확대 등의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어 서울 등 수도권에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달 착공에 들어간 이곳 건물은 수성구의 생활 및 교통, 교육 등의 중심상권인데다 10만여 인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배후로 한 고정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시각...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더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윤홍중)는 28일 오전 11시 30분 포항본부 대강당에서 제40회 저축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재경부장관 표창 3명과 한국은행 총재 표창 5명 등 총 8명이 상장을 받는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재경부장관 표창 = 이재흥(50·경주시 안강읍 사방리·지체장애 4급)씨, 배영화(38·경주시 황성동·경주 건천초등학교 교사), 정지윤(10·포항시 송도동·포항 송도초등학교 4학년 ) ▲한국은행 총재 표창 = 김상석(54·포항시 용흥1동·금강해운사 대표), 김주인(39· 울진군 북면),...
한우 농가의 거센 반발을 산 메가마트 포항점의 호주산 수입 생우 판매점이 철수했다. 메가마트 포항점은 한우 농가의 항의가 거센데다 소비자들로부터 반응이 좋지 않아 소비가 부진해 호주산 수입 생우 판매점을 지난 20일자로 철거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북지역의 한우 산지 가격이 암소는 대폭 오르는 반면 수소는 크게 내리는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산지 돼지 값은 휴가철이 끝나는 8월 이후 소비가 크게 둔화되면서 대폭적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포항축협에 따르면 경북지역 암소(500kg) 산지 가격은 10월말 현재 494만5000여원으로 9월말(487만원)보다 7만5000여원, 1월초(450만9000여원)에 비해 무려 43만6000여원 각각 올랐다. 가든 등 고급음식점에 공급되는 암소 값이 크게 오른 것은 송아지 가격(암·수송아지 1월초 각각 257만원, 249만...
수능을 앞두고 지역유통업체 매장에 수능 관련 이색 상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대백쇼핑은 2층 보디가드 매장에서 합격의 그 날까지 힘차게 달리라는 문구와 익살맞은 캐릭터가 그려진 이색 수능 팬티를 판매하고 있다. 이들 이색 팬티는 남성용이 1만5000원, 여성용이 1만2,000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이 백화점은 또 1층 삭스탑 양말코너에서 수리 영역공식과 영어숙어 등이 적혀 있는 수능양말을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4500원이다. 대백디마켓은 1층 매장에서 젓 먹고 힘내라는 뜻으로 젓병 모양의 엿을, 농산물 코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