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부터 4일간 개최된 봉화 송이 축제가 올해로 7회째 맞아 축제 참가 인원이나 경제적 파급 효과 측면에서 예년에 비해 최대의 성황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봉화군과 봉화군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동안 봉화읍 체육공원과 군내 일원에서 개최된 제7회 봉화 송이 축제에는 모두 17만8천여명의 관광객·주민들이 참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송이, 농·특산물 판매, 지역 관광, 숙식 등으로 63억원 가량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낳아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요 ...
29일 오전 10시께 김천시 농소면 월곡리 속칭 남곡마을 인근 야산 5부 능선에서 이 마을 지모(67)씨가 농약을 마시고 숨져 있는 것을 주민 윤모(6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지씨가 3일전 가출했었고, 부채가 1억원이 넘는다는 주변 진술에 따라 농가부채를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구미경찰서는 30일 산업연수생으로 들어와 야간에 카센터 등에서 차량 부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우즈베키스탄인 마트쿠지브 미사이드(20·구미 공단동)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30일 오전 1시께 구미시 공단동 ㄱ렉카 주차장에 도둑이 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승용차 유리창을 깨고 카오디오를 훔치던 미사이드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미사이드씨는 올초 산업연수생으로 들어와 지난 5월 하순께부터 최근까지 이같은 수법으로 9차례에 걸쳐 카오디오 등 2천16만원 상당의 차량 부품을 훔쳐 온 것으로 드러났다.
상주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회장 최우철)는 30일 교내 체육관에서 경북대동아리를 비롯, 총 1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 2회 총동아리연합회 새벽제 공연을 펼쳤다.
구미시는 시각 장애인들의 시정 참여가 가능토록 하기 위해 시각 장애인 홈페이지를 구축 내년 1월부터 운영키로 했다. 시는 현재 운영중인 홈페이지 컨텐츠를 가공해 시각 장애인이 이용하는 스크린리더로 웹서핑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자체 음성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시각 장애인들에게 알맞는 컨텐츠를 제공해 시정에 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업체대표와 공무원이 서로 짜고 하천부지로 편입된 농경지를 수해복구한 것처럼 서류를 위조, 수해복구 보조금 2억7천여만원을 가로챘다 적발됐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지청장 조균석)은 29일 지난해 태풍 루사로 피해를 입은 농경지를 복구한 뒤 면적을 부풀리거나 하천에 편입된 토지를 복구한 것처럼 위장하는 등의 방법으로 복구 보조금을 부당하게 받아 챙긴 토목업체 대표 김모씨(39·김천시 신음동)와 이를 눈감아 준 김천시 대덕면사무소 산업담당 김모씨(49) 등 2명을 허위공문서 작성 및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또 같은 면사...
전문 밀렵꾼들의 마구 잡이식 포획으로 야생동물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달 28일 대구에 거주하는 박모씨로부터 비안면 화신1리 앞산에 뱀 그물망이 설치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1m 높이의 그 물망이 4㎞가 설치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군은 이에따라 29일부터 이틀 간 20명의 직원들을 동원해 뱀 그물을 설치한 전문 포획꾼 검거에 나섰지만 찾지 못하고 그 물망만 수거했다. 포획된 뱀 40여 마리는 모두 방사했으며 뱀 통 60개도 함께 수거했다. 특히 포획된 뱀 가운데는 멸종위기인 까치독사도 포함...
문경시 산양면 신전리 주민들과 출향인들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다목적 복지회관을 건립, 눈길을 끌고 있다. 문경시 산양면 신전리 마을 주민들은 30일 박인원 문경시장, 개성고씨 규재공 재경종문회 고이진 회장, 고씨통신 발행겸 규재공 장학회 고진태 이사장, 고시무 문경축협장, 마을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복지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신전리 복지 회관은 56평 규모로 모두 1억3천만원(자체 부담 9천만원, 시보조 4천만원)의 사업비로 지난 4월 착공, 이날 개관했다. 복지회관 건립비 가...
문경경찰서가 최근 100일 동안 강·절도범, 마약 사범, 서민 상대 갈취 폭력배 등의 강력 범죄 소탕 실적 평가에서 경북도내 24개 경찰서 가운데 1위를 차지, 시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문경경찰서 형사계 직원 12명은 전국적으로 실시한 강력 범죄 소탕 100일(6월17일부터 9월24까지) 작전에서 강절도범, 마약 사범, 폭력배 등 모두 85명의 강력 범죄자들을 검거 구속했다. 문경경찰서가 그동안 도내 각종 실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 8월3일 모전동 모 빌라 주차장에서 발생한 변사 사건의 ...
연말 발표를 앞두고 있는‘경부고속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에 김천이 중간역사 설치 우선지역으로 선정돼 있는 것으로 밝혀지자 김천 시민들은 그동안의 유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며 크게 반기고 있다. 박팔용 시장은 29일 열린 경부고속철도 김천역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운영위원회 경과 보고에서 “정부측 고위 관계자로부터 ‘중간역사 설치를 신청한 전국 5개 도시 가운데 김천이 최우선적’이라는 통보를 두 차례에 걸쳐 받았다”며 “건교부는 관계부처, 해당 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10월말께 이 안을 최종 확정, 대통령 결재를 받는 절...
○…황성동 바르게살기협의회 김영대 위원장(64)은 자율 방범대 순찰 활동에 써달라며 무전기 1조(70만원 상당)을 최근 황성동 자율 방범대에 기증했다.
경주경찰서는 1일 10년간 동거한 여인이 땅을 돌려주지 않는데 앙심을 품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정모(65·경주시 남산동 K암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30일 오후 5시께 경주시 성동동 M여관에서 10년동안 동거했던 조모(57)여인이 당시 명의이전해준 토지 1천500평을 돌려주지 않는다며 흉기로 위협하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상처를 입힌 혐의다.
영덕경찰서는 1일 영덕군내를 돌며 빈집만 골라 고서적과 평풍 등을 훔쳐온 임모씨(47·영덕군 강구면 하저리)와 김모씨(47·영덕읍 남석리) 등 2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긴급체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와 김씨는 지난 97년 10월께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괴시전통마을에 있는 남모씨(66세)의 집에 보관돼 있던 족보(영양남씨)200권을 훔친 혐의다. 또 2000년에는 영덕읍 노물리소재 가정집에 보관돼 있던 산수풍경 평풍을 훔친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영덕경찰은 임씨와 김씨가 공모해 영덕지역을 무대로 수차례 에 걸쳐 ...
경북도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03 경북벤처박람회가 경주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도내 벤처기업들이 가진 기술성, 사업성 등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2일부터 5일까지 경주실내체육관에서 벤처박람회를 개최키로 했다. (재)경북테크노파크(KTP), (재)포항테크노파크, (사)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 등이 공동주관하는 이 벤처박람회에는 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위주로 21개 업체가 참여한다. 부대행사로 2일 오후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투자유치설명회(IR)에는 산은캐피탈, KTB 네트워크, 대구은행, 무한투자기...
지하수 및 농업 용수 공급을 위한 지하수 개발이 남발되고 있는 가운데 폐공들이 방치돼 지하수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울진지역의 경우 지하수 개발 신고한 건수가 올해만 총 88건에 이르는 등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같은 건수는 지난해보다 8건이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는 1일 150t이상의 생활 용수와 농업 용수를 공급할수 있는 관정도 많아 지하수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중 공식으로 폐공 조치한 것은 고작 8건에 그치고 있다. 나머지 관정은 폐공 상태로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상당수...
산물벼 보관 체계를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미질 향상을 위해 매년 수확기 산물벼를 수매, 미곡처리장에서 보관했다 유통시키고 있다. 그러나 4단계로 등급을 나눠 수매한 산물벼를 보관과 처분과정에서 등급 구분없이 뒤섞어 예산 낭비는 물론 미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농협에 따르면 산물벼 수매는 포대 수매와는 달리 수매과정에서만 등급이 분리될 뿐 건조 및 보관, 처분은 등급 구분없이 가장 미질이 좋은 특등급부터 가장 낮은 3등급까지 한꺼번에 건조기에 들어간 뒤 저장시설(사일로)에...
한명숙 환경부장관 일행이 1일 울진군을 방문, 성류온천개발지구와 왕피천유역 생태계보존지역 지정 예정지를 둘러봤다. 한 장관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거론된 왕피천의 생태계보존지역 지정건과 관련 현지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방문했다. 최근 국회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울진 성류온천을 당초 환경부에서 개발을 동의 해놓고 시민단체의 반대로 소송을 벌이는 단계까지 왔다”는 질책성 질의가 있어 한 장관일행은 현지를 방문한 것이다. 이날 김용수울진군수는 왕피천유역 생태보존지역 지정시 관련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며 36번국도의 경우 환경부의 반...
“서라벌 밤거리에서 달빛을 받으며 마음껏 거닐어 보세요”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가 다음달 11일 오후 6시부터 12일 오후 1시까지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걷기대회는 달밤에 신라인의 숨결을 느끼며 강인한 체력단련과 호연지기를 기르기 위해 ‘경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주최로 열린다. 참가 자격은 만 15세 이상 남·녀로 다음달 6일까지 선착순 1천명을 모집한다. 걷기 코스는 경주실내체육관을 출발해 보문단지-암곡-추령재-석굴암 주차장(일출 관람)-통일전-경주박물관-첨성대-대릉원-실내체육관으로 66㎞ 구간이다. 참...
내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1억원씩 총 10억원의 경주시 노인 복지 기금이 조성된다. 기금의 재원은 경주시 출연금과 노인회 출연금, 기금 운용 수익금 등으로 조성하며 10억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주시는 시의회 제83회 임시회에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경주시 노인 복지 기금 설치에 관한 조례’ 제정을 제출했고, 시의회는 1일 2차 본회의에서 이를 원안대로 가결했다. 경주시 노인 복지 기금 조성은 그동안 경주지역 노인회 및 단체 등에서 꾸준히 요구해온 숙원 사업으로 지역 노인단체들이 크게 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남부경찰서는 1일 선배를 때리려 하는 것을 막는다는 이유로 시비가 돼 서로 싸운 왕모씨(44) 등 2명을 쌍방폭행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왕씨는 지난달 30일 밤 11시 10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 모식당앞 길에서 이름을 모르는 선배를 때리려 하는 것을 김모씨(28)가 만류한다는 이유로 서로 멱살을 잡고 싸운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