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한국올림픽대표팀-PSV에인트호벤 친선경기(대구월드컵경기장·19시) △야구= 제25회 대붕기 전국고교대회 계속(대구시민운동장·14시) △농구= 제58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 계속(영남고체육관 등·10시)) △여자농구= 삼성생명-신세계(수원·14시)
미국프로농구(NBA)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혔던 제이슨 키드(30)가 뉴저지 잔류를 선언했다. NBA 최정상급 포인트 가드인 키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원 소속구단인 뉴저지네츠와 6년간 9천900만달러에 재계약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4년 프로로 데뷔했던 키드는 댈러스와 피닉스를 거쳐 2001년부터 뉴저지에서 활동했지만 단 한차례도 챔피언 반지를 껴보지 못했다.
겨울리그 챔피언 우리은행이 금호생명에 역전극을 연출하며 여름리그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우리은행은 1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2003 우리금융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시종 일관 끌려가다 4쿼터 막판 이종애(16점·12리바운드), 제니(14점·14리바운드), 홍현희(12점)의 슛이 폭발해 64-62로 역전승했다. 개막전에서 삼성생명에 분패했던 우리은행은 이로써 금호생명의 돌풍을 잠재우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반면 금호생명은 막판 주전들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고 4쿼터에서 마아시와 옥사나, 곽주영이...
영천시청이 제38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영천시청(감독 윤종욱)은 12일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폐막된 대회 남자일반부에서 유현석(페더급)이 금메달을 따낸 것을 비롯해 최대웅(웰터급), 신원일(미들급)이 각각 은메달을 추가, 금1, 은2개를 획득, 한국가스공사(금3, 동2개), 삼성에스원(금3, 은3, 동3개)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유현석은 준결에서 이원재(한국가스공사)를 12-10으로 물리친 뒤 결승에서 남연식(삼성에스원)에 9-7로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과의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13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몸을 풀고 있다.
1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수영선수권 여자 다이빙 경기에서 한국 강민경-조혜진조가 듀엣묘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레이터밀워키오픈(총상금 350만달러) 3라운드에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최경주는 13일(한국시간) )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브라운디어파크골프장(파70·6천73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5개로 2오버파 72타를쳐 합계 이븐파 210타로 공동 47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코리언 돌풍’을 이끌고 있는 쌍두마차 박세리(26·CJ)와 박지은(24·나이키골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가능성을 살려냈다. 박세리와 박지은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포인트그레이골프장(파72·6천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나란히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4위로 올라섰다. 박세리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고 박지은은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선두 줄리 잉스터, 베스 대니얼(이상 미국....
‘한국형 핵잠수함’김병현(24·보스턴 레드삭스)이 쾌조의 4연속 세이브 행진을 이어나갔다. 김병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4-2로 앞선 연장 11회말 등판, 안타 2개를 내줬지만 삼진 1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모두 14개의 볼을 던진 김병현은 11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었다. 이로써 지난 9일 토론토전 이후 4경기 연속 세이브 행진을 펼친 김병현은 보스턴 이적 후 2승2패5세이브(시즌 통산 3승7패5...
포항 스틸러스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포항은 12일 포항전용구장에서 벌어진 2003 삼성하우젠 K리그 21차전에서 후반 브라질 용병 산토스의 결승골(1호)에 힘입어 부산 아이콘스를 1-0으로 꺾고 8경기 연속 무패(5승3무)의 고공비행을 펼치며 6위로 올라섰다. 포항의 철벽 수비라인을 이끄는 산토스는 후반 2분 코난의 코너킥을 우성용이 헤딩, 골키퍼 김용대가 쳐낸 것을 오른발로 밀어 넣어 한국무대 데뷔골을 신고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3연속 무승부 끝에 4경기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린 포항은 8승6무7패(승점 30...
강원도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로 실의에 빠진 한국 스포츠가 다음달 달구벌에서 개최되는 지구촌 대학생들의 잔치인 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최고 성적으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한국은 8월21일부터 열리는 이번 대회에 최대규모인 35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10개를 획득, 종합순위 5위 이내에 입상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17세부터 28세까지 대학생 아마추어들이 출전하는 이번 유니버시아드의 정식종목은 육상, 농구, 배구, 축구, 테니스, 펜싱, 체조, 수영, 다이빙, 수구를 비롯해 개최국 선택종목인 태권도, 유도,...
군에서 성추행을 당한 사병이 자살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육군 대대장이 부하 사병을 성추행하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육군에 따르면 00부대 대대장 손모(46) 중령이 소속부대 사병인 A 이병(21)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5일 00사령부 헌병대에 구속됐다. 손 중령은 지난달 초부터 지난 3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A 이병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성기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 중령은 현재 군검찰에 송치된 상태이며, 군검찰은 다른 성추행 사실이 없는지 여부를 조사중이...
기혼 여성 군인들은 남성 위주로 운영되는 군부대특수성 등으로 인해 10명 중 4명꼴로 유산한 경험이 있으며, 73.4%는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군간호사관학교에 따르면 작년 9월 육군 여성 장교 및 부사관 980명을 대상으로 건강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당수 여군들이 유산이나 분만합병증 등과 같은 건강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산실태를 보면 기혼 여군 가운데 126명(39.6%)이 군생활 기간 유산한 경험이있고, 자연유산은 55명(49.5%)으로 집계됐다. 임신으로 인한 고혈압과 출혈 ...
도내 마약류사범이 감소하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동안 적발한 마약류사범은 모두 88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130명에 비해 32%(42명)가 감소했다. 향정사범이 4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마약사범 30명, 대마사범 9명 등으로, 이중 28명을 구속하고 60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이처럼 마약류사범이 줄어든 것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공항 등의 수입 수화물 검문검색이 강화되면서 밀수입 공급루트가 차단되는 등 국내로 들어오는 마약 밀매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14일부터 한달간 안전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는 400㎡ 미만의 소규모 건축물 18만6천212개소에 대해 소방서와 시·군·구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특별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행자부는 최근 충남 당진에서 발생한 다방건물 화재사고 등 소규모 건축물에서대형 인명피해를 수반하는 화재가 빈발하고, 안전의식이 해이해지기 쉬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번에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의 청주, 울산, 익산, 온산 등 4개사업장 노동조합의 파업이 9일째 계속되면서 매출차질 규모가 1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5일부터 시작된 4개 사업장 노조의 파업이 점차 과격화됨에 따라 자동차와 전자 등 관련업계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면서 거래선의 생산차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직장폐쇄를 적극 검토중이라고 13일 밝혔다. LG화학은 파업의 장기화로 지금까지 1천억원 정도의 매출피해가 발생했으며 자동차 부품 및 정보전자소재 제품의 생산 차질로 인해 이들 제품을 공급받아 사용하는 자동차, 전자, 건설업계 등...
2003 국제 대학생자작 자동차경주대회가 13일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에서 75개팀이 참가, 비가오는 가운데 산악경주를 벌이고 있다.
법조계의 숙원인 ‘법조인 양성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각계의 논의가 4년만에 재점화될 전망이다. 대법원은 오는 25일 사법부와 법무부, 대한변협, 교육인적자원부, 학계, 시민단체 등 법조인 양성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기관과 단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법조인 양성, 그 새로운 접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99년 여러 기관에서 제시했던 개선 방안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극복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각 기관 및 단체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법조인 양성제...
남편의 잔소리를 견디지 못한 30대가정 주부가 두 아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11일 오후 8시 30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김모씨(37) 집 안방에서 김씨의 부인 정모씨(32)가 세살과 한살박이 자녀를 살해한 뒤 자신도 방문에 있던 그네봉에 목을 매 숨졌다.
금속노조 포항지부가 근골격계 집단 요양 신청을 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금속노조 포항지부(지부장 서인만)는 15일 오전 11시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합산업 등 포항지역 9개 중소사업장 근골격계 질환자 중 40명을 집단 요양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근골격계 질환자로 판명된 109명 중 40명을 1차로 요양 신청을 하고 53명은 1개월내 건강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