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운송료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보장해주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영구 시행)와 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닷새째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에 대해 대통령실과 정부가 무관용 강경 대응 원칙을 재차 밝혔다. 대통령실은 28일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업무개시명령을 심의할 국무회의를 29일 직접 주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노동문제는 노(勞) 측 불법행위든 사(社)측 불법행
대구지역 장애인 단체가 스타벅스 종로고택점에 장애인 접근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장애인 인권단체 회원 20여 명은 28일 중구 스타벅스 종로고택점 앞에서 경사로 설치 등 접근권 보장을 위한 대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단체는 종로고택점의 매장 출입구에 경사로가 설치돼 있지 않아 휠체어 이용자들이 출입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여기에 마당에서 들어갈 수 있는 다른 출입구 역시 턱이 있어 휠체어로는 입장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결국 마당에서 직원의 도움을 빌려 커피를 주문해야 했다고 설명했다.그럼에도
올 하반기 중소제조업 평균일급이 10만1116원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2.8% 오른 수준이다.2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매출액 30억 원 이상, 상시근로자 10인 이상인 중소제조업체 14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하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8월 기준) 중소제조업 생산직 129개 직종의 하루 8시간 근로 기준 평균일급은 10만1116원이다.올해 상반기 평균일급 10만697원보다는 0.4% 올랐고, 지난해 하반기 평균일급 9만8336원과 비교해서는 2.8% 증가한 금액이다.주요 직
국내 제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사장 김희대)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휴먼스는 장애인 직원이 전체 직원의 절반에 가까운 회사의 특성을 살려 지난해 4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뒤 강사 양성에 힘을 쏟아 현재 18명의 전문강사진을 갖췄다. 또 지난 2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강사지원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돼 학교·기관·기업체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출강교육
‘이직을 생각하고 있다면 지속적으로 자신의 경력을 업그레이드 시키세요’ 직장에서 자신의 경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사람이 다른 회사로부터 이직제의(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잡코리아가 직장인 1천346명을 대상으로 한 ‘이직 제의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먼저 직장인의 60.1%가 이직 제의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기업형태·직무·경력 연차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기업형태별로는 대기업과 외국계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중 이직 제의를 받은 경험이 있는 직
경북도가 감정노동자 권익증진에 발 벗고 나섰다. 도는 지난 25일 도청 회의실에서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지역의 노동단체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감정노동자 실태조사와 권익증진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감정노동자는 통상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무관하게 직무를 해야 하는 감정적 노동자를 말하며, 긍정적인 감정으로 고객을 상대하는 서비스직이 대표적이다. 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고객 응대 업무에 종사하는 노동자가 전체 임금노동자의 35%로 추정된다. 코로나19등으로 인한 비대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가 24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화물연대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구미시청 앞에서 발대식을 했다. 발대식에 모인 350여 명의 조합원은 안전운임제 유지 및 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투쟁 의지를 밝혔다. 이어 구미지역 46개 기업으로 흩어져 개별 집회를 이어갔다.김동수 화물연대본부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안전운임제는 도로 안전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화물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만든 제도”라며 “지난 6월 파업 당시 정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를 취소하고 품목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들어가지만 학교 현장이 극심한 혼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공무직 노조는 올해 집단 임금교섭에서 교육복지 확대로 비정규직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교육당국의 주먹구구식 임금체계로 정규직 대비 임금차별이 더욱 커지는 등 차별이 오히려 커지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번달 8일까지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3개 노조에 속한 조합원 9만3532명 중 7만6944명이 투표에 참여, 86%가 총파업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2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확대와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24일 오전 10시 포항 등 전국 16개 지역본부별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이날 화물연대 포항지부는 철강공단 내 현대글로비스 사거리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으며, 경찰 추산 800여 명의 노조원이 참가했다.한 시간가량의 출정식을 가진 뒤 노조원들은 대각IC, 신기동 철탑사거리 등 철강산업단지 주요 진입로와 광명산업단지 등 지역 내 12곳의 거점으로 분산해 집회를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23일 이마트와 함께 2022시즌 하반기 리그 득점에 따라 ‘희망나눔 쌀’ 기부행사를 가졌다. 포항은 이날 최인석 사장과 김기동 감독, 주장 신진호 등과 권오기 이마트 포항이동점장과 함께 장기면을 방문, 장기면 내 취약가구 지원을 위한 10kg 쌀 116포를 장기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쌀은 포항과 이마트 포항이동점이 올 시즌 K리그1 19~38라운드 1득점당 4포씩 모두 29득점 116포를 적립한 것이다. 선수단을 대표해 자리한 김기동 감독과 주장 신진호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3일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파업) 예고와 관련해 “만일 화물연대가 집단운송 거부를 단행한다면 그 불법 행위로 인한 모든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불법 행위는 한 치도 물러섬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서 단호하게 대처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노동계의 정당한 파업이나 집회는 보장돼야 하지만 정치 투쟁, 불법 투쟁, 과격 투쟁은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영구 폐지와 적용 차종·품
고령군은 지난 22일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필리핀 칼라판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고령군이 필리핀을 방문해 루바오시·칼라판시·마갈랑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위한 사전협의를 했으며, 루바오시에 이어서 칼라판시와 이번에 MOU를 체결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은 고령군청 우륵실에서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이남철 고령군수·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마릴루 플로레스 모릴로 칼라판시장을 비롯해 해외교류, 농업인력지원 담당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고령군과
기본급 3% 인상에 성탄수당 30만 원 신설 지급, 육아휴직 1년에서 1년 6개월로 확대, 태아검진휴가 1일, 감정노동휴가 1일, 3월과 9월 자동 승진…. 대구가톨릭대의료원과 노조가 22일 조인식을 갖고 최종 서명한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담은 합의안이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8월 24일 노조와 임금 및 단체협약을 위한 첫 본교섭을 시행해 10월 말까지 8차례의 교섭을 가졌다. 이후 노동위원회 1~2차 조정신청을 통해 노조의 핵심요구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교섭에서 합의가 어려웠던 상당수 항목을 수용했다. 노광수 의료원장
대구교통공사가 농아인을 위한 수어 통역이 담긴 안전홍보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21일 밝혔다.대구시 농아인협회와 함께 만든 1분 10초 분량의 영상은 도시철도 출입문 끼임 사고를 예방하고자 제작했다.무리한 승·하차로 인한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짧은 드라마 형식으로 만들었으며, 수어 통역사가 출연해 수어 통역을 지원한다.영상은 ‘사통팔달 DTRO TV’ 대구교통공사 유튜브 채널의 ‘친절한 도시철도씨’ 코너에서 시청할 수 있다.김기혁 사장은 “수어 통역 안전홍보 동영상 제작을 계기로 농아인이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지역 시민단체 등이 홍준표 대구시장의 관사 지출 비용을 공개하라고 시에 촉구했다.시장의 관사 정보공개청구 비공개 처분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인터넷 언론사와 우리복지시민연합(이하 복지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구지부는 21일 대구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복지연합은 지난 7월 20일 남구 봉덕동 시장 관사의 이사 비용과 비품·도배·가전·가구 등 지출 내용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하지만 시는 정보공개 결정을 한차례 연기한 뒤 지난 8월 17일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인터넷 언론사도 관
‘대구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오는 25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20일 연대회의에 따르면,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전국여성노동조합 대구지부·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구지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8일 총파업 의견을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총원 9만3000여 명 가운데 7만60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80% 이상이 총파업에 찬성한 상태다. 이어 중앙노동위위원회는 연대회의를 비롯해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감과의 임금교섭 조정사건에 대해 최종 조정중지 판정을 내렸고, 연대회의는 총파업에
성주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가 22년 만에 공무원노조로 재탄생된다. 직협(회장 김상우)은 지난 18일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공무원노동조합으로 전환하고 상급단체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에 가입키로 결정했다. 이번 투표는 공무원노동조합 전환 찬·반 여부와 노동조합 전환 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및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가운데 상급단체를 결정하는 것으로 전체 회원 677명 중 605명(89%)이 참여해 노동조합 전환에 579명(95%)이 찬성했고 상급단체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에 413명(68%)이 투표했다. 이
속보=대구 수성구 기간제 산불감시원 채용과정에서 60대 지원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강도 높은 체력을 요구하는 검증에 대한 의문(경북일보 11월 16일 자 6면)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7일 논평을 내고 “강도 높은 체력을 요구할 만큼, 평균 60∼70대 지원자들에게 체력검증을 할 필요성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시당은 산불감시원 규정은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모든 산불감시원의 체력검증 규정이 엄격하다는 사실은 공통적이라고 설명했다. 산불감시원 윤영규정에 따르면, 감시원은 담당지역 내 산불방지를 위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주’에서 ‘월 이상’으로 바꾸는 등 ‘미래노동시장 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정부에 권고할 근로시간 개혁 과제의 윤곽이 드러났다. 연구회는 근로시간 제도와 관련해 검토 중인 대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17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연구회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제도와 임금체계 개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교수·12명으로 구성된 기구로, 지난 7월 출범했다. 연구회는 그동안 논의한 의견을 취합해 다음 달·13일 정부를 상대로 노동개혁 정책 권고문을 발표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연구회 소속
최근 직장인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Side Project)를 하는 사람들의 절반 가량이 ‘본업 외 새로운 일거리를 찾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드 프로젝트란 본업을 유지한 채 개인의 성장과 즐거움에 도움되는 활동을 말하며, 개인의 관심사를 충족하기 위한 취미와는 다른 개념이다. 꼭 수익으로 연결돼야 하는 것은 아니며 뚜렷한 결과물이나 성과가 없어도 된다. 블로그 활동·물건 판매·사회적 활동·공부 등 해보고 싶었던 것이라면 모두 사이드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 기업주문형 긱워커플랫폼 뉴워커(대표 서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