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이 되면 강과 바다는 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로 가득하다. 이로 인해 매년 피서지에서는 안타까운 익사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불의의 침수 사고가 일어났을 때 발빠른 초동조치는 귀한 생명을 구하는데 첩경이 된다. ■저산소증 때문에 위험하다 물에 빠졌다가 구조된 환자에게 가장 큰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호흡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저산소증이다. 저산소증이 얼마나 오래 되었는가 즉, 물에 빠져서 호흡을 하지 못한 시간이 얼마나 오래인가 하는 것이 침수 환자의 예후를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이다. 따라서 사고 당시 ...
미국 알츠하이머병학회 주관으로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국제치매예방학술회의에서 과학자들이 20일 제시한 치매 예방법들은 대부분 생활습관과 관계있는 것들이다.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 뇌를 훈련시켜라: 뇌는 근육과 같아서 사용하지 않으면 줄어든다. 색다른 방법으로 뇌를 이용하면 여러 신경조직에 혈액이 더 많이 흘러들어가고 새로운 신경연결조직이 형성된다. 따라서 새로운 형태의 퍼즐, 낮선 전화번화 듣고 10초 후 기억해내기, 체스, 외국어 학습 등이 도움이 된다. -- 사회활동을 많이 하라: 건강한 뇌는 지능적인 뇌...
소다수를 마실 때 빨대를 사용하는 것이 충치 등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CBS뉴스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템플대학 모하메드 바시오니 교수는 음료수를 빨대로 마시는 것이 충치를 예방할 수 있고 특히 가장 좋은 방법은 빨대를 치아쪽으로 향하지 않고 입 뒤쪽으로 향하도록 해 음료수가 치아와 맞닿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다수는 적당량을 마실 때는 치아에 심각한 타격을 주지 않지만 과용하거나 특히 치아 관리를 잘 하지 않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바시오니 교수는 충고했다. 그는 18세 된 남자와 16세...
항암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녹차가 자기면역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헬스데이뉴스가 17일 보도했다. 미국 조지아의대 치과대학의 스티븐 슈 교수는 애틀랜타에서 열린 관절염연구학회에서 녹차가 면역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인체 내 항원의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자기면역질환 예방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그는 염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녹차 성분인 EGCG가 피부와 침샘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자기면역질환인 쇼그렌증후군 환자는 침샘이 영향을 받아 입 안이 건조해지고, 또다른 자기면역질환...
과학자들이 노인 심장병 환자의 세포를 이용해 새로운 혈관을 배양하는데 성공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미국 듀크대학의 로라 니클러슨 박사는 의학저널 ‘랜싯’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장수에 기여하는 효소를 가진 바이러스로 세포를 감염시킴으로써 오래 지속되는 혈관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혈관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세포의 짧은 수명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문제는 과학자들의 큰 과제였다. 니클러슨 박사와 동료 연구진은 관상동맥 바이패스 수술을 받은 노인 심장병 환자 5명으로부터 수술에 사용하고 남은 폐...
요통의 몇 가지 비수술적 및 수술적치료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① DRX3000(무중력 디스크 감압 치료기) =NASA(미우주항공국)에서의 우주선 내에서의 의학실험에서 얻어진 치료법으로, 병난 디스크 내에만 무중력에 가까운 음압을 가해 디스크 탈출부위를 원상 복귀시키고 디스크내로 영양공급을 재개시켜 퇴행을 방지하며, 주위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증세를 호전시키는 최신첨단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성공률이 약 86%이다. ② 수핵성형술(Nucleoplasty) =고주파 저온을 이용하여 디스크를 녹임과 동시에 수축 응고시켜 탈출된 디...
귀에 침을 놓는 일명 `단주침(斷酒針)’이 알코올 의존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다사랑중앙한방병원 심재종 원장은 2004년 1~7월 알코올 의존증 환자 96명을 대상으로 약물요법과 함께 단주침과 금단침을 시술하는 양·한방 협진 치료를 한 결과 술에 대한 `갈망감’(술에 대한 욕망의 정도)과 금단현상이 완화됐다고 17일 밝혔다. 병원측은 금단현상에 대한 단주침의 효과를 보기 위해 알코올 의존증 환자 66명 가운데 32명에게는 2주간 총 8차례의 금단침 시술과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34명에게는 약물치료만 실시...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장마철이면 모든 모임과 약속을 뿌리치는 ‘방콕’족들이 많다. 비를 핑계로 대기도 하지만 ‘몸이 좋지 않다’는 변명을 할 때가 더 많다. 하지만 실제로 장마 때문에기존 질환이 악화되는 사람도 많다. 평상시와 달리 기압이 낮아지고 습도가 최고 90%까지 높아지는 장마철 날씨의 특성 때문이다. 그런데 장마철 몸의 이상 신호도 통증과 부위, 증상에 따라 원인 요소가 다르다고 한다. 장마철을 건강하게 나는 요령을 알아본다. ■ 장마철 팔다리 통증은 질환 악화...
학령기 아이들은 매일 최소 60분 정도 적당한 신체활동을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17일 권고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P) 산하 '영양과 신체활동.사춘기.학교 건강'국의 의뢰로 구성된 13인 전문가 위원회의 로버트 M. 말리나 박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20년간 미국 아동들과 청소년들의 신체활동이 급격히 감소했다"면서 "이들을 활동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아동들의 신체활동에 대한 850건 이상의 연구를 검토한 결과 하루 30~45분 정도의 적당하거나 활동적인 운동을 주 3~5일 하는...
KBS2TV 건강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비타민'(연출 김호상)이 방송 100회를 맞아 '건강 10계명'을 선정, 16일 발표했다. '건강 10계명'은 ▲스트레스는 하루를 넘기지 말자 ▲술은 하루 2잔 이하, 한번 마신 후 이틀은 쉬자 ▲3대 건강 수치(혈압ㆍ혈당ㆍ콜레스테롤)를 체크하자 ▲하루 30분씩, 1주일에 4회 이상 운동하자 ▲ 5복(福) 중 하나, 치아를 소중히 하자 ▲ 6대 영양소(탄수화물ㆍ단백질ㆍ지방ㆍ비타민ㆍ미네랄ㆍ식이섬유)를 골고루 섭취하자 ▲하루 7시간 이상 수면으로 면역력을 높이자 ▲20대의 열정으로 80세까...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장마철이면 모든 모임과 약속을 뿌리치는 '방콕'족들이 많다. 비를 핑계로 대기도 하지만 '몸이 좋지 않다'는 변명을 할 때가 더 많다. 하지만 실제로 장마 때문에 기존 질환이 악화되는 사람도 많다. 평상시와 달리 기압이 낮아지고 습도가 최고 90%까지 높아지는 장마철 날씨의 특성 때문이다. 그런데 장마철 몸의 이상 신호도 통증과 부위, 증상에 따라 원인 요소가 다르다고 한다. 장마철을 건강하게 나는 요령을 알아본다. ■ 장마철 팔다리 통증은 질...
좋은 친구를 많이 둔 노인이 친구 대신 가족과 가깝게 지내는 노인보다 더 오래 장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플린더스 대학의 린 자일스와 동료 연구진은 70세 이상 노인 약 1천500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친구를 많이 둔 사람들이 더 오래 사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요인들이 노인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측정하기 위해 처음 4년간 매년 노인들을 관찰했고, 그후 3년 간격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가장 강력한 친구 집단을 가진 노인들은 가장 친구가 적은 노인들에...
과도한 인터넷 접속은 정신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새로운 의학연구 결과가 나왔다. 내셔널포스트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전날 출판된 캐나다 정신의학저널(Canadi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된 연구는 게임, 채팅, 뉴스그룹, 음악 다운로드 등 인터넷의 역동성과 쌍방향 교류는 그것을 과도하는 사용하는 사람들의 인격에 심각한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많은 의학전문가들은 인터넷에 병적으로 몰두하는 현상에 대한 공식적인 병명을 분류해 놓지는 않았지만 '인터넷 중독'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는 도박중독에...
‘위기의 주부들’, `오씨(The O.C.)’ 같은 드라마와 뮤직비디오가 청소년들에게 비쩍 마른 몸매와 과잉 근육질 몸매를 꿈꾸도록 부추긴다는 연구 결과가 호주에서 나왔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의 마리카 티게만은 드라마와 뮤직비디오가 건강하지 않은 체형 이미지를 청소년들 사이에 확산시키는 요인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14일 보도했다. 티게만은 호주의 8~12학년 남녀학생 약 1천500명을 대상으로 어떤 TV 프로그램을 보고, 왜 그 프로그램을 보는지를 질문한 다음 식사와 체형 이미지에 대한 태도를 조사...
과음은 간(肝)만 해치는 것이 아니라 뇌의 학습-기억기능을 손상시키며 손상된 뇌기능은 술을 끊어도 회복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대학 의과대학의 수전 파 박사는 ‘알코올중독: 임상-실험연구’ 6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쥐 실험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4일 보도했다. 파 박사는 생후 8주 된 숫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알코올이 20% 섞인 물과 설탕물을 4주 또는 8주 동안 주고 3주의 금단기간을 거쳐 학습과 기억능력을 측정하는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8...
관절염환자의 59%가 비만에 해당할 정도로 이들 두 가지 질환의 상관관계가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혜민병원 관절센터는 지난 2004년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병원을 처음 찾은 관절환자 2천68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환자의 59%가 비만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12일 밝혔다. 비만으로 병원을 찾은 관절염 환자의 평균 허리둘레는 93.8㎝로 나타났으며 체지방률도 37.7%에 달했다. 허리둘레는 남자 90cm(35인치) 이상, 여자 80cm(31인치) 이상일 경우 복부 비만으로 판정되며 체지방량은 연령에 따라 차이가 ...
요통의 원인이 되는 질환과 진단명은 매우 많고 다양하다. 가장 흔한 것은 다음과 같다. 1) 요추염좌 요추후관절에 손상이 생겨 오는 요통으로, 이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운동범위보다 더 많은 운동을 하거나, 견딜 수 있는 힘보다 더 많은 힘이 관절에 가해지면 관절 면이 상하게 되어 심한 통증을 느껴 허리를 움직이려면 몸이 몹시 아파 절절맨다. 대부분 무거운 물건을 들고 몸을 굽힌 상태에서 몸을 틀거나, 갑자기 역동작 운동 시, 또 준비자세 없이 갑자기 동작을 취할 때 큰 회전력이 가해져 발생한다. 치료는 대증요법(소염진통제,...
비염은 감기를 앓던 중 과로나 음식의 부주위로 인해 감기 치료가 미진하면 면역기능 저하와 더불어 혈액의 산성화를 유발, 순환혈액 중에 비분해 물질이 과다하게 증가하게돼 비강 내에 혈관충혈 상태가 지속됨으로써 발생한다. 비염의 외부 자극요인으로는 집 먼지 진드기·곰팡이, 꽃가루, 동물의 털이나 비듬, 바퀴벌레, 담배연기, 공해물질, 찬바람 등이 있다. 여기에 체질적인 요인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아토피성 피부질환이나 천식과 같은 알러지 질환이 있는 경우 쉽게 이환되기도 하고, 상용 약물과도 관련이 깊어 혈압 강하제·신경안...
과음은 간(肝)만 해치는 것이 아니라 뇌의 학습-기억기능을 손상시키며 손상된 뇌기능은 술을 끊어도 회복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대학 의과대학의 수전 파 박사는 '알코올중독: 임상-실험연구' 6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쥐 실험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4일 보도했다. 파 박사는 생후 8주 된 숫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알코올이 20% 섞인 물과 설탕물을 4주 또는 8주 동안 주고 3주의 금단기간을 거쳐 학습과 기억능력을 측정하는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8...
흡연과 비만이 신체의 생물학적 노화를 약 5-9년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에 있는 세인트 토머스병원의 팀 스펙터 박사는 의학전문지 '랜싯'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비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염색체의 말단부위로 '생명의 시계'라고 불리는 텔로미어(telomere)가 생물학적 노화현상을 나타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텔로미어는 세포가 한 번 분열할 때마다 그 길이가 짧아지는데 과학자들은 이를 노화의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다. 텔로미어가 짧아지면 염색체는 불안정해지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