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탄소소재의 재활용·제품화를 위한 거점기관인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가 19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주에 건립된다. 경주시는 13일 외동 구어2 산단의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에 조성될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를 착공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19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연면적 2237㎡ 규모(지상 2층)로 건립하며, 준공은 올 12월 예정이다.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는 친환경 미래자동차 소재인 탄소복합재의 재활용 기술을 연구하고 재제조 기술
화성개발은 지난해 100% 분양을 완료한 ‘화성파크드림 공주월송’ 신축현장에서 지난 7일 ‘중대재해 제로(ZERO) 선포식’을 가졌다. 현장소장 및 안전실장, 안전보건관리자 등 임직원과 협력업체 대표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선포식에서는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안전보건 수준 향상으로 안전 선도, 안전법규 준수로 스마트 안전시스템 구현을 다짐했다. 2013년 3월부터 현재까지 중대제해가 전무한 화성개발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중심으로 현장안전을 관리하도록 본사와 현장의 안전 교류를 통해 최고의 안전시스템을 구축하
포항시가 9일 포항 해안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찾기 위해 ‘포항해안 215km, 포항 연안 개발 브레인스토밍’을 개최했다. 김남일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송라면을 비롯해 215km 포항 해안을 끼고 있는 12개 읍면동장과 시 해양항만과 등 해안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7개 부서장들이 참석해 해안선 경관 개선, 인프라 확충 및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포항 관광 마케팅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비치 클리너 확대 운영, 동해 인문학 215 헤리티지 운영에 대한 추진상황을
경북도는 9일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 밝혔다.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문경시 문경읍 마원리 일원 35만7000㎡에 시행될 예정이며, 올해 개통예정인 중부내륙(이천~문경) 철도건설사업 문경역사가 건립되는 지역으로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역세권 개발이 목표이다. 경북도는 2021년 2월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구역을 지정 고시 하고 지난해 8월까지 관계기관 협의 완료 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하게 됐다. 향후 경북도가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문경시에서 관련 절차를 이행해 실시
안동시는 신혼부부의 더 나은 주거환경과 소득 대비 높은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신혼부부 전세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도내 주민등록이 되어있거나 본 사업 대출실행 후 1개월 이내 경북 도내로 전입 예정인 무주택자이다.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신혼부부 혹은 추천서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 결혼 예정인 예비신혼부부이며, 소득 기준은 부부합산 연 소득 8000만 원 이하이다. 지원내용은 최대 2억 원 이내의 전세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연 소득에 따라 최대 연 2.5%까지 소득 구간별로 차등
새해 들어 5주 연속 대구와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 낙폭이 다시 커졌다. 전매제한 완화 등을 담아 1월 3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이 더는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급매물 위주의 하락 거래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고 있다.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1주(6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에 비해 0.65% 떨어졌다. 세종(-1.15%), 인천(-0.75%) 다음으로 하락 폭이 크다. 1월 1주(2일)부터 5주 연속 하락 폭이 줄었다가 2월 1주에 낙폭이 확대됐는데, 죽전·감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해제 정책에도 고금리와 같은 불확실한 경제 변수로 분양시장이 위축됐지만, 경북지역 주택사업자들에게서 분양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2월 경북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달(66.6)에 비해 23.46p 상승한 90.0으로 집계됐다. 반면, 미분양과 공급이 넘치는 대구는 전달과 같이 53.8에 머물렀다. 2월 전국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1월에 비해 12.4p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인 71.1을 유지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앞으로
영주시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대상자를 오는 8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으로 임차보증금 5천만 원 이하 및 월세 60만 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월세가 60만 원을 초과하더라도 보증금의 월세 환산액(환산율 2.5%)과 월세액의 합계액이 70만 원 이하인 경우라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소득·재산요건은 청년 본인의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1인 가구 기준 124만 6천735원)
경주에 사는 A씨(45)는 지난 주말 아내, 딸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 앞산을 찾았다. SNS 명소로 알려진 해넘이전망대와 빨래터공원, 카페 등지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남구에는 마땅한 숙박업소가 없어서 수성구 두산동 호텔로 가야 했다. A씨는 “남구에서 하룻밤 머물며 안지랑곱창골목에서 저녁까지 해결하려고 했지만, 가족과 머물기에는 꺼림칙한 모텔밖에 없어서 수성구까지 갈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실제 남구에 있는 호텔 2곳은 휴업 상태고, 42곳에 달하는 모텔은 가족단위 관광객의 선호도가 떨어진다. 특히, 대부분
한국수력원자력이 포화 상태를 앞두고 있는 고리원전 내에 2030년 운영을 목표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건설을 추진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7일 방사선보건원에서 2023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해 ‘고리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건설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건식저장시설은 고리원전 부지 내에 위치하게 되며, 사용후핵연료가 저장된 금속용기를 건물 안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설계, 인허가 및 건설 등 총 7년의 사업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리본부의 저장용량이 포화되기 전 2030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경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 수의계약 금액을 2배 이상 상향하고 지역업체들의 수의계약 참여 범위도 대폭 확대키로 했다. 경주시는 최근 원자재 가격 및 금리 인상 등으로 지역 건설업·제조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사·용역·물품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 수주율을 높여 지역 상생을 이끌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인 이상 수의계약(경주시 지역업체 입찰) 가능 금액을 두 배 이상 상향했다. 먼저 공사 계약의 경우 △종합공사 2억원 → 4억원 △전문공사 1억원 → 2억원 △그 밖의 공사 8000만원 → 1억 6
포항시가 최근 수도권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부동산 전세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 대응에 적극 나선다. 포항시는 빌라왕 사건으로 촉발된 전세 사기 사태에 대해 정부에서 연일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특별거래조사팀을 투입해 전세 사기 등 불법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해 포항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일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까지 지역 내에서 전세 사기로 인한 피해 신고 사례는 없지만, 포항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은 전국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높아 깡통전세 등 전세
경주시가 올해 추진할 중점사업 가운데 경주문화관 1918 활성화, 성동동 전랑지 정비,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착공 등의 사업 성공을 위해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개최한 2월 첫 국·소·본부장 회의에서 △경주문화관 1918 활성화 △성동동 전랑지 정비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착공 등 올해 추진할 중점사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 시장은 먼저 철도 복선화로 문을 닫은 경주역 대신 새롭게 문을 연 ‘경주문화관 1918’과 관련해 말문을 뗐다. 주 시장은 “상징성과 접근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를 비롯한 지역의 건설인들은 6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소속 건설인 1000여 명이 참석해 진행한 ‘건설노조 불법해우이 근절을 위한 건설업계 총궐기대회’에서 “정부가 건설노조 불법해우이 근절에 발벗고 나선 것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건설노조의 불법행위를 끝까지 뿌리를 뽑아내는 데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결의했다. 그러면서 “상식적인 법치가 건설현장에 자리 잡는 그날까지 끝까지 간다는 각오로 정부와 노력하고, 불법행위가 더는 설 자리가 없도록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고 안전한 건설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교통난 해소와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김천시 주간선도로 확장 및 개설사업이 속속 마무리되고 있다. 김천시는 국도 59호선(김천∼구미·선산) 확장, 국도 대체 우회도로 어모(옥률)∼대항(대룡) 구간 개설, 김천희망대로(시청∼혁신도시) 개설 등 3개 사업을 올해 안에 준공·개통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청에서 혁신도시를 잇는 ‘김천희망대로’ 개설사업은 연내 준공을 위해 잔여 사업비 250억의 예산을 2023년에 확보하고 김충섭 시장이 직접 현장을 챙기는 등 각별한 관심
안동시는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공동주택용지(S-2BL, 3BL 2개 단지)에 아파트 2147세대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은 두 개 단지로 S-2BL은 5만4326㎡의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5층, 10개 동 규모로 1009세대가 건립되고, S-3BL은 6만1342㎡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5층 11개 동 규모로 1138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이는 안동시에서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첫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으로 경상북도개발공사 공모사업을 통해 중흥건설(주), ㈜대우건설이 사업자로 선정
구미시가 저소득 주민의 전세금 융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거주 희망 주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주거 만족도 제고 및 주거 안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시에 따르면 전세금 융자지원 대상자는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중 자립 의욕이 있고 구미에서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자로 지원 기간은 2년으로 신청 자격 유지 시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최대 4년) 가구당 6000만 원까지 전세금을 융자해주면 지원 대상자는 전세금에 대한 5%의 보증금을 예치하고 연 1%의 이자를 매월 분할 납부하는 조건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부동산원이 전세사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임대인과 임차인 간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심전세 앱(App)’을 개발해 2일 정오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그동안 임차인은 적정한 전세가격이나 사고 이력이 있는 임대인인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어려워 전세사기 범죄에 쉽게 노출됐고, 신축빌라나 나홀로아파트와 같이 시세정보가 없는 주택의 경우 공인중개사나 분양대행업자가 시세 부풀리기를 통해 과도한 전세보증금을 요구해도 임차인이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은 제한적이었다. 여기에다 임차인이
대구의 한 아파트 입주민이 장기간 집을 비운 사이 650만 원에 달하는 수도요금 폭탄을 맞은 사연이 올라왔다.달서구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1층에 사는 주민이 장기간 집을 비운 사이 세탁기 온수 호스가 탈락되면서 1108t의 온수가 검침됐다. 이 때문에 수도요금이 650만 원이 나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통상적으로 아파트 일반 가구에서는 월 30~40t을 사용하면서 3~4만 원 정도요 요금이 부과되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규모다.이에 따라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지난 16일 입주자대표회의를 열어 사용요금 과다를 이
포스코케미칼이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달 31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연산 1만t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2단계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지난 2021년 블루밸리 내 연산 8천t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1단계 공장을 준공해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2단계 공장이 준공되는 내년 하반기 연산 1만8천t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는 60kWh 기준 전기차 약 47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현재 글로벌 전기차용 음극재 시장은 인조흑연이 주도하고 있다. 천연흑연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