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태극호가 삼바군단의 벽 앞에 분루를 삼켰다. 그러나 0-3에서 막판 두 골을 따라붙는 놀라운 뚝심을 발휘해 16강 진출의 희망은 잃지 않았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축구대표팀은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에 2-3으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개막전에서 폴란드에 일격을 당한 브라질은 아마랄과 알렉산드레 파투(2골)가 릴레이 골을 퍼부어 3-0까지 앞섰다. 하지만 한...
'멕시코 4강 신화 재현'에 나선 한국 20세 이하(U-20) 청소년축구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 최강 브라질 격파에 도전한다. 청소년대표팀은 4일 오전 8시45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2007 조별리그 D조 2차전을 벌인다. 1차전에서 미국과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1-1로 비겼던 한국이나 폴란드에 0-1로 패해 자존심을 구긴 브라질이나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양보할 수 없는 한 판이다. 한국은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포항 스틸러스의 '멀티 플레이어' 오범석이 꾸준한 인기를 과시했다. 오범석은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된 '하우젠 바람의 여신 K리그 올스타전' 2차 집계에서 11만5천695표를 얻어 안영학(부산·10만1천466표)을 제치고 남부 미드필더 부문 1위를 유지했다. 오범석은 1차 집계에서도 선두를 차지했다. 또한 오범석은 최다득표순위에서도 최진철(전북·11만4천225표)을 제치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지난 1차 집계에서 공격수 부문 4위를 차지했던 포항 브라질 용병 따바레즈는 이번 2차 집계에서는 남궁도(광주)에게 뒤...
'멕시코 4강 신화' 재현을 꿈꾸는 청소년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본선 첫 판에서 난적 미국과 아쉽게 비겼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대표팀은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미국과 1차전에서 전반 16분 역습에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38분 신영록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역전하지 못한 채 1-1 무승부에 그쳤다. 한국은 개막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킨 폴란드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브라질,...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슈벤크(28)를 1년 계약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180cm에 76kg의 슈벤크는 1998년 브라질 프로축구에 데뷔, 6년 동안 공격수로 활약했고 2005년 일본 J-리그 베갈타 센다이에서 뛰며 38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뽑아냈다. 2006-2007년 시즌에는 이스라엘로 무대를 옮겨 13경기에서 8골을 기록, 소속 팀 베이타르 예루살렘의 리그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포항은 슈벤크를 영입하는 대신 외국인 공격수 프론티니(26)와 수비수 마우리시오(30)를 내보내기로...
오른 무릎 수술을 받고 국내에서 재활치료에 열중해 온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다음달 3일 영국으로 돌아간다. 박지성의 에이전트사인 JS리미티드는 29일 "박지성이 내달 4일 훈련장에서 예정된 새로 영입한 선수와 기존 선수들 간 상견례와 첫 훈련일정에 맞춰 팀에 복귀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지성은 내달 3일 오후 1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맨체스터로 향할 예정이며 앞으로 밟게 될 재활프로그램과 귀국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게 에이전트측 설명이다. ...
한국 20세 이하(U-20)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강호 미국을 상대로 '멕시코 4강 신화 재현'의 첫 발을 내딛는다. 한국 대표팀은 다음달 1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올림픽스타디움에서 미국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2007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벌인다. 미국은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 신화를 24년 만에 다시 쓰려는 '리틀 태극전사'들이 넘어서야 할 첫 관문이다.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미국과 역대 전적에서 4승2무1패로 앞서지만 1993년(2-2 무)과 2003년(0-2 패) 두 ...
47년 만에 아시안컵축구 정상에 도전하는 베어벡호가 첫 모의고사를 시원한 승리로 장식했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9일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동의 전통 강호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후반 염기훈, 이천수, 이근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대승했다. 프리미어리거 3인방과 김남일이 빠져 전력 공백을 우려했던 한국은 아시안컵 본선 상대 사우디 라비아, 바레인을 가상한 첫 시험에서 대체 자원의 화력을 확인한 한 판이었다. 특히 염기훈과 이근호가 A매치 데뷔골을 뽑아내며 젊은 피의 본선 경쟁력을 느끼게 ...
정몽준(56·사진) 대한축구협회 회장 겸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FIFA 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축구협회는 27일 밤(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집행위원회에서 정몽준 회장이 이사 는 하계올림픽 남녀축구경기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관장해 월드컵, 콘페더레이션스컵조직위 등 FIFA 내 25개 상임위원회와 7개 특별위원회, 자문기구 중에서도 가장 영향력있는 분과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다. FIFA 집행위에 참석 중인 정몽준 축구협회 회장은 29일 서귀포에서 열릴 베어벡호-이라크 경기에 맞...
'라이언킹' 이동국(28.미들즈브러)이 2007 아시안컵축구(7월7일∼29일)를 앞둔 베어벡호의 첫 전력 점검 상대인 중동의 강호 이라크와 평가전에 선발 출전한다. 29일 오후 8시 이라크와 A매치를 앞두고 있는 핌 베어벡 대표팀 감독은 경기가 열리는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8일 오후 마지막 훈련을 마친 뒤 "이동국을 선발 출전 시켜 전반 45분을 뛰게 한 뒤 후반에는 우성용을 내보내겠다"고 밝혔다. 이동국은 아시안컵 최종엔트리에 발탁된 뒤에도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재활을 계속 해 왔기 때문에 이라크전 선발 출전이...
다음달 12일부터 국내 7개 도시에서 열릴 국제클럽축구대항전 '2007 피스컵 코리아(이하 피스컵)'에 출전하는 8개 팀의 엔트리가 확정됐다. 피스컵 조직위원회는 27일 "8개 출전 팀이 참가 선수 명단을 보내왔다. 각 팀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 명단에 포함돼 있어 대회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직위가 초청비를 부담하는 선수 수는 23명. 유일한 K-리그 팀 성남 일화와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은 23명에 딱 맞춰 명단을 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딩과 볼턴 원더러스는 한 명이...
47년 만에 아시안컵축구 정상에 도전하는 베어벡호가 29일 오후 8시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소집 후 첫 시험대에 오른다. 이동국(미들즈브러)이 또 타박상을 당하는 등 부상자가 속출해 시름이 깊어지고 있지만 7월7일 대회 개막을 앞두고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작업은 늦출 수 없다. 베어벡 감독은 이라크와 1차 평가전에서 크게 세 가지를 노린다. 본선에서 맞붙을 사우디 아라비아, 바레인을 가상해 중동팀 대응력을 길러야 하고, 해외파가 줄줄이 빠진 속에 하루 빨리 베스트 일레븐의 틀을 잡아가야 한다. ◇중...
2011년 아시안컵 축구대회는 중동의 카타르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에 따르면 2011 아시안컵 유치 의사를 밝혔던 이란과 인도가 마감시한인 지난 21일까지 유치 신청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카타르가 단독 후보가 됐다. 카타르는 마감 이틀 전인 19일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인도는 AFC가 요구하는 대회 유치 조건들을 갖추기 힘들다며 일찌감치 철회 의사를 드러냈다. 이란이 유치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카타르는 한국이 준우승을 차지한 1...
'지금까지는 수비에 주력했지만 이제는 공격이다' 2007 아시안컵축구 우승을 목표로 점차 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는 베어벡호가 득점력을 끌어올리는 쪽으로 훈련의 초점을 맞춰가고 있다. 축구대표팀 소집훈련 나흘째인 26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 강창학구장에선 23명의 태극전사 가운데 22명이 핌 베어벡 감독의 지도 아래 러닝으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이동국(미들즈브러)이 무릎 통증 재발로 오전 훈련에서 제외됐고 조재진(시미즈)과 김정우(나고야)는 가벼운 부상으로 압신 고트비 코치와 함께 재활 훈련을 계속했다. 24℃ 기온에 습...
20세 이하(U-20) 청소년 축구대표팀의 '리틀 태극전사'들이 세계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한다. 예비 스타의 산실인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2007 대회가 한국을 비롯한 2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달 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3일간 캐나다 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미국, 브라질, 폴란드와 '죽음의 조' D조에 든 한국은 다음달 1일 오전 6시 몬트리올에서 미국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4일 브라질, 7일 폴란드와 차례로 맞붙는다. '미니 월드컵'으로 불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2003년부터 3회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4호 이동국(28.미들즈브러)의 주전 경쟁 상대들이 완전히 새로운 얼굴로 바뀔 전망이다.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들즈브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잉글랜드 공격수 앨런 스미스(27)를 600만 파운드(110억원)에 데려올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미들즈브러는 앞서 아스널의 신예 공격수 제레미 알리아디에르(프랑스)와 페네르바체에서 뛰던 터키 국가대표 툰카이 산리를 영입했다. 대신 지난 시즌 이동국과 주전 경쟁을 벌였던 호주 국가대표 마크 비두카를 뉴...
세계 5대 리그인 포르투갈 1부 리그 우니아우 레이리아에 입단한 포항출신 미드필더 이형상(22)의 환송식이 22일 오후 포항시 북구 발렌타인 호텔 연회장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포항시축구협회(회장 강석호)가 마련한 이 자리에는 박승호 포항시장, 박문하 포항시의회의장, 이병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이형상의 장도를 축복했다. 박승호 시장은 "'포항의 아들'인 이형상이 포르투갈 무대에서 맹활약해 개인의 발전은 물론 포항시민들에게 기쁨을 전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형상은 인사...
포항여자전자고와 포항 항도중이 2007 청학기여자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포항여전자고는 21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막 내린 대회 마지막 날 고등부 결승에서 현대정과고(울산)에 0-1로 석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전날 지난해 4관왕인 동산정산고(서울)를 연장 접전 끝에 3-2로 물리쳐 우승 꿈을 부풀린 포항여전자고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패배의 쓴잔을 안긴 현대정과고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섰으나 전반 6분 만에 최혜숙에게 결승골을 허용, 아깝게 우승기를 놓쳤다. 지난 4월 춘계연맹전 우승 이후 2관왕을 노린 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