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아시아 전역에 창궐, 24명의 목숨을 앗아간 조류독감이 지난달 30일 베트남에서 발생한데 이어 중국 동부안후이(安徽)성에서도 또 다시 조류독감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 중국은 6일 국영 중앙방송(CCTV)을 통해 지난 3일 안후이성에서 발견된 닭 사체를 조사한 결과 이들 닭이 조류독감에 감염,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철새가 조류독감을 옮긴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대만과 홍콩, 마카오당국과 유엔의 관련 기구에도 조류독감 발생 사실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은 이와 함께 조류독감이 발생한 농...
“지난 30여 년 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를 훌륭히 운영하여 국가 경제발전과 민생문제,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설립 예산 지원 등 지역현안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 과학기술정보통신 위원장에 선출된 이해봉 의원의 취임 일성이다.
“중앙 정부의 획일적 농업정책 방향에서 품질경쟁, 가격 경쟁을 위해 개별 특성화와 농업의 분권화, 지역의 장점을 살려 경쟁력 있는 방향으로 나가도록 하겠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에 선출된 김광원 의원의 일성이다. 김 의원은 “농어촌과 농어업인들이 가장 어렵고 갈길도 험한 시기에 위원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정부는 간섭과 규제에서 창의성을 살려주고, 농업의 품질 경쟁은 친환경적, 유기성 농업, 새. 바람 소리가 나는 그린 농업으로 지원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경북 도지부 위원장(위원장 이상득)으로 임인배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당초 김광원 의원을 내정했으나, 김 의원이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지역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 임 의원을 사실상 내정했다. 이와 관련 이 위원장은 “지역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모두가 임 의원을 추천했다”며 “도지부장을 맡으려는 다른 의원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경북 의원들이 희망할 경우 이를 수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4대 포항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에 선출된 최영만 부의장 당선자는 “여러 가지로 미력하고 부족한 점이 많은 저에게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최당선자는 “앞으로 의장이 직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가까이에서 힘이 되어 주고, 또 의장과 동료 의원간의 가교로서 의회내 어머니의 역할을 자청한다”고 약속했다. 또한 앞으로 구성될 후반기 각 상임위원장과 함께 어떻게 하면 우리 포항시 의회를 선진의회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가를 고민하고, 전체 의원의 뜻을 ...
포항시의회는 6일 오후 2시께 본회의장에서 제4대 의회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선출 선거에서 3차 결선 투표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 끝에 공원식 전반기 의장과 최영만의원이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에 각각 선출됐다.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선출 선거는 이날 제101회 제1차 정례회기 16일간의 의사 일정을 모두 마친뒤 오후 2시께 35명의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를 실시했다. 의장에 출마한 의원은 공원식 전반기 의장과 이일윤 전반기 부의장, 박문하 전 부의장, 조진 총무경제위원장 등 4명이 출마했었다. 의장 투표를 실시하...
제4대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공원식 의장 당선자는 “부족한 저에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의장의 중책을 맡겨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겸허한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공의장 당선자는 “전반기 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35명의 전의원 한분 한분께서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왔고 그 결과 우리 시의회가 전국 기초의회에서는 처음으로 최우수 의회상을 수상하는 등 시민의 복리증진과 자치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펼쳐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시민의 기대에 미흡...
제190회 정례회중인 경북도의회는 7일 예산결산특별위원위를 열어 그동안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경북도 소관 2003년도 세입세출 결산심사를 실시했다. 이날 장미향(상주)의원은 자치행정국에 대한 결산심사에서 태풍 매미 피해복구를 위해 사업비 5억5천만원과 예비비 사용이 적정했는지를 추궁했다. 김준호(영천)의원은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심사에서 문화관련 예산의 특정지역 편중은 시정해야 한다며 지역별로 균형있게 행사를 개최할 것을 촉구했다.
경북도에 대한 정부합동감사가 8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감사는 2002년 10월 이후 약 2년 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행정자치부를 비롯한 11개 중앙부·청이 참여한다. 참여기관은 행정자치·문화관광·농림·산업자원·보건복지·환경·건설교통·해양수산부, 산림·식품의약품안전·문화재청 등이다. 이번 정부합동감사는 정부주요시책의 추진상황과 지자체의 역점사업, 재정 및 인사운영, 인·허가 민원·환경·보건복지 등 도정업무 전반에 대하여 심도있게 점검하고, 이와 관련한 문제점을 도출, 개선대책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업무추진 과정에서...
지난 대선 당시 SK그룹 손길승 회장으로부터 2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 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이한동 전 국무총리에 대한 첫 공판에서 재판부가 직권으로 신국환 전 산업자원부 장관(현 무소속 의원)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김병운 부장판사)는 6일 이 전 총리가 “나도 모르게 신 전 장관이 손 회장에게 부탁했고 동생을 거쳐 당에 입금됐다”고 주장함에 따라 직권으로 신 전 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충남 공주·연기가 사실상 행정수도 후보지로 결정된데 대해 여권은 `국정운영 최우선순위로 ‘행정순위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반면, 야당은 ‘국민적 합의’를 강조하며 재검토 주장하는 등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6일 “(국정현안 가운데) 신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행정수도 이전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하는데 그렇게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면서 “(이전 계획을) 집행하면서 이전비용, 수도권 과밀해소 등의 문제점은 보완할 수 있지만 (야당 주장대로) 원점으로 돌아가면 논의 자...
한나라당 강재섭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중도보수노선의 `‘국민생각’(회장 맹형규)은 6일 성명서를 내고 ‘인사청탁 개입 의혹’을 받고있는 정동채 문화관광장관의 즉각적인 해임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공천 대가 후원금 제공’ 의혹이 제기된 열린 우리당 장복심 의원의 제명도 정부·여당에 촉구했다. `국민생각’은 이어 의문사진상위의 남파간첩·빨치산에 대한 민주화운동 인정 결정과 강제 전향자 북송 권고 방침에 대해 “이념적 정체성 혼란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생각’은 정부. 여당이 추...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 수행사업에 대해 국가가 일정비율을 보조하는 국고보조사업이 지방으로 대폭 이양돼 지방의 재정운영 자율성이 확대된다. 정부는 6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국고보조금 정비방안’을 심의, 확정하고 내년 예산부터 반영키로 했다. 이날 확정된 국고보조금 정비방안에 따르면 현재 533개인 지자체 국고보조사업 가운데 163개 사업은 지방으로 이양되고 126개 사업은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로 이관돼 국가가 직접 관여하는 사업은 233개로 대폭 축소된다. 재원 규모는 지방 이양 1조1천억 원,...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6일 “특정지역이나 국가에 대한 국민들의 여행을 법적으로 제한하는 방법을 검토중이며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청사에서 이라크 사태와 관련해 브리핑을 갖고 “지난 4월 9일 정부는 이라크를 특정지역으로 지정해 입국제한 조치를 내렸으나, 법적으로 실효적인 강제조항이 아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반 장관은 “현재 이라크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은 가나무역 9명 등 지·상사 직원11명을 포함해 모두 31명”이라고 덧붙였다. 반 장관은 우리 교...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의 6일 첫 전체회의에서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국가보안법개정문제를 놓고 불뿜는 설전을 벌였다. 홍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작심한 듯 국가보안법 개폐문제에 대해 속사포 질문을 쏟아냈고, 정 장관은 관료들의 ‘조력’을 받지 않은 채 곧바로 되받아치기를 시도해 양쪽의 일문일답 공방은 긴장감마저 띠었다. 질의자인 홍 의원이 먼저 “최근 일고 있는 국가보안법 개폐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압박을 가했다. 정 장관은 “북한측 요구에 따라서가 아니라 남한사회 내부에서 개정요구가 있고 그래서 협의의...
간첩 활동을 한 사람들에 대해 최근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원회는 6일 “간첩은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이처럼 전향을 거부한 비전향 장기수들의 민주화 운동 관련성에 대해 대통령 소속기관과 국무총리 소속기관이 서로 다른 판결을 내림에 따라 이에 대한 논란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는 이날 의문사위가 2002년 9월 ‘민주화 운동과 관련한 의문사’로 인정해 이송한 변형만·김용성씨 등 간첩 2명에...
이범주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6일 "탄핵심판 이후 법률적 미비점에 대해 재판소 법률 개정이나 규칙 제정 등 보완책을 집중 검토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소수의견 공개문제도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처장은 이날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 한나라당 주호영(朱豪英) 의원이 "대통령이 탄핵되느냐 마느냐하는 중요한 사안을 놓고 재판관 개개인의 의견이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런 내부논의가 이뤄지고 있느냐"고 질의한데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이 처장은 그러나 이...
간첩 활동을 한 사람들에 대해 최근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원회는 6일 "간첩은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이처럼 전향을 거부한 비전향 장기수들의 민주화 운동 관련성에 대해 대통령 소속기관과 국무총리 소속기관이 서로 다른 판결을 내림에 따라 이에 대한 논란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는 이날 의문사위가 2002년 9월 '민주화 운동과 관련한 의문사'로 인정해 이송한 변형만ㆍ김용성씨 등 간첩 2명에 대해 ...
서울대 한영우(韓永愚) 명예교수는 6일 "역사적, 지정학적 조건에서 서울을 능가하는 수도는 한반도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 교수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수도이전문제특위(위원장 이한구)에 참석, "역사적으로 민족통일후 수도는 서울뿐이며 그후 천도 논의는 거의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교수는 "현재 수도권의 과도한 비대화는 부작용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치, 경제, 문화, 역사의 중심지로서 지니는 시너지효과도 매우 크다"며 "서울때문에 한국의 정통성이...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의 6일 첫 전체회의에서는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과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의원이 국가보안법개정문제를 놓고 불뿜는 설전을 벌였다. 홍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작심한 듯 국가보안법 개폐문제에 대해 속사포 질문을 쏟아냈고, 정 장관은 관료들의 '조력'을 받지 않은 채 곧바로 되받아치기를시도해 양쪽의 일문일답 공방은 긴장감마저 띠었다. 질의자인 홍 의원이 먼저 "최근 일고 있는 국가보안법 개폐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압박을 가했다. 정 장관은 "북한측 요구에 따라서가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