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때 일본해상보안청(현해상자위대)소속 소해대(掃海隊)가 미군의 요청으로 참전했다는 일본인 참전자의 증언이 나왔다. 오가 료헤이(大賀良平) 전 해상자위대 막료장은 지난 1일 아사히(朝日) 신문과 회견에서 자신이 6.25전쟁 시 시모노세키(下關) 해상보안청의 소해대지휘관이었다고 소개하고 "1950년 개전 직후 일본의 소해대(掃海隊)가 편성됐는데 6척의 소해정을 이끌고 미군 해군과 함께 한국 서해에 파견돼 2개월 가까이 작전에 참가했다"고말했다. 1950년 7월 경찰예비대(현 육상자위대) 창설 직후 ...
'빅초이' 최희섭(25ㆍ플로리다 말린스)이 이틀연속 불방망이를 가동했다. 최희섭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벌어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와 4타석 3타수2안타에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5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두른 최희섭은 타격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종전 0.267에서 0.272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희섭은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선발 러스 오티스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뽑아낸 뒤 매트 트레노의 볼넷 때 2루...
한나라당 전여옥(田麗玉) 대변인은 자신의 저서 '일본은 없다'에 대해 표절의혹 인터뷰 내용을 보도한 인터넷 매체'오마이뉴스'의보도와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2일 밝혔다. 전 대변인은 이날 해명서에서 "진실을 왜곡하고 일방적인 주장을 담은 오마이뉴스 기사로 개인은 물론 정당의 대변인이자 국회의원으로서의 명예가 손상됐다"며"이 매체와 해당 기자를 상대로 빠른 시일안에 소송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일본은 없다'가 자신의 작품을 상당 부분 표절했다는 주장이 담긴 ...
열린우리당이 쉴새없이 밀려드는 현안과 악재,지지율 하락 등으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우리당은 김선일씨 피살사건이라는 초대형 '악재'에 이어 한나라당 박창달(朴昌達)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에 따른 비난 여론, 당 출신인 정동채(鄭東采) 신임문화관광 장관의 교수임용 청탁 개입설, 비례대표인 장복심(張福心) 의원의 금품로비 의혹 등이 잇따라 터져나와 그야말로 '그로기' 상태에 빠졌다. 이런 여당의 사정을 반영하듯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달 29일 전국의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3.7%)에서 우...
'버디퀸' 박지은(25ㆍ나이키골프)을 비롯한 한국선수들이 세계여자골프 최고 권위의 US여자오픈(총상금 310만달러) 첫날 상위권에포진, 메이저 왕관을 향해 순조로운 첫 걸음을 내디뎠다. 대회 출전자 156명의 15%를 차지한 24명에 이르는 한국 선수 가운데 생애 두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노리는 박지은과 '천재소녀' 위성미(15ㆍ미국명 미셸위),그리고 새댁 한희원(26ㆍ휠라코리아)과 김영(24ㆍ신세계) 등 4명은 2일(한국시간)미국 매사추세츠주 사우스하들리의 오처즈골프장(파71ㆍ 6천47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
'친노'(親盧) 성향의 인터넷 언론인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는 2일 참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언론개혁과 관련, "정부ㆍ여당이 여러분야에서 비개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국민들은 언론개혁이 얼마나 알맹이가 있을 것이며, 진정성이 있을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커뮤니케이션연구회 창립대회에 발제자로 참석, "탄핵으로부터 돌아온 대통령과 총선에서 1당이 된 열린우리당은 우리사회의 개혁을 염원하는 지지자들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열린우리당 장복심(張福心) 의원이 비례대표후보 선정을 앞둔 시점에서 금품 로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약사회 부회장 출신으로 비례대표 22번으로 당선된 장 의원은 비례대표후보 선정을 앞둔 지난 2월 당 중앙위원 신분으로 두 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을특별당비로 냈고, 당내 유력인사를 포함한 정치인 7명에게 100만원씩의 후원금을 기부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장 의원이 비례대표 후보 선정시 유리한 순번을 받으려고 특별당비를 납부했고,일부 당내 인사들에게 영수증 없이 후원금을 기부해 정치자금법을 위반했...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2일 "국회가 조속한 시일내 '수도이전특위'를 구성, 그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에 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에 착수해야 한다"고 공식 제안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 문제에 관해대통령과 각당 대표들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해말 '신행정수도건설특별조치법 국회통과와 관련, "충분한 타당성 검토와 여론 수렴을 거치지 않은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정중하게 사과한...
돌풍의 주역 그리스가 강호 체코를 연장 혈투끝에 물리치고 2004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 결승에 진출하는 '변방의 기적'을 연출했다. 그리스는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드라강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연장 전반 15분 터진 트라이아노스 델라스의 결승 '실버골'에 힘입어 체코를 1-0으로 누르고 사상 처음 결승에 진출했다. 그리스는 5일 새벽 3시45분 리스본 루즈스타디움에서 지난달 13일 개막전에서 2-1로 승리했던 개최국 포르투갈과 다시 만나 대망의 패권을 다툰다. 유럽선수권 결승에 처음 ...
포항시의회(의장 공원식)는 1일 오전 10시30분께 제101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 2일째 정장식 포항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이상구 의원 등 5명의 의원이 시정에 관한 질문을 폈다. △이상구의원(효곡동)=공동주택주민과 일반주택주민이 차별적 혜택을 받고 있는 점에서 공동주택조례안제정 의향은. 도로로 편입된 기업소유 부지의 보상문제 시기는. 포항공대로부터 포항공대 진입도로 교량 등의 유지보수 인수 의향은. 포항공항 주변도로의 관리실태 파악 및 보수작업의 시급함에 대한 부시장의 견해는....
대구시는 토요근무제의 확대 실시에도 민원 부서에 대해서는 정상 근무체제를 유지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소방본부와 재난재해상황실, 시설안전관리사업소, 상수도사업본부 등은 24시간 근무체제를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대구동구의회는 1일 임시회를 열고 제4대 후반기 의장에 최외수(안심 3·4동·사진), 부의장에 장상수(신천 1·2동)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신임 최외수 의장은 “의회는 주민을 대표해 의결과 입법, 감시를 담당하고 있는 기관으로 앞으로 이를 충실히 이행해 동구주민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상수 부의장도 “성공적인 지방자치실현을 위해 주민의 욕구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가 행정자치부 주관의 ‘2003년 오지종합개발사업’ 평가에서 전국 우수도로 선정돼 행자부 장관상, 봉화군은 전국 시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북도에서는 도로 확·포장, 교량가설 등 생활기반시설에 중점 투자해 농어민의 교통편익, 원활한 농수산물의 수송 등 낙후지역 주민의 생활여건 개선과 저온저장고, 농산물 건조장, 공동창고 등의 확충으로 농어민의 생산소득기반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문화복지·환경위생·생활안전 등의 시설을 정비·확충해 농어민 삶의 질 향상 및 정주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
포항시는 지가공시 및 토지등의평가에관한법률시행령 제10조의 2규정에 의거 2004년도 개별공시지가 32만8천210필지에 대해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지난 30일 결정·공시하여 토지 소유자에게 통지한다. 공시된 지가에 이의가 있으면 오는 30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작성, 토지 소재지 구청 및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감정평가사가 결정, 지가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한다. 따라서 조사 결과를 토지평가위원회에 상정, 심의 의결된 지가를 이의 신청인에게 오는 8월말까지 통지하게 된다. 한편, 올해 포항시의 개별공시지가는 시가지의 주거...
경북도의회 제190회 정례회가 1일 오전11시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9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됐다. 이번 임시회는 경북도의회 후반기 원구성과 함께 경상북도 및 교육청소관 2003년도 결산검사 심사 및 각종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안순덕 결산검사위원장의 2003년 회계연도 경북도 및 도교육청 결산검사 결과 보고에서 “도청 및 교육청 모두 이월사업비가 과다하게 발생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사례가 매년 반복되고 있으며, 사업별로는 무역상담이나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예산이 부족하여 중소기업의 제품판매에...
오는 5일 국회 본회의에서의 국회 상임위. 특위 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한나라당은 위원장 후보 선정 조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나라당의 당헌·당규에는 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김덕룡 원내대표 등 원내대표단은 `‘경선 후유증’을 우려, 30일 의원총회에서 ‘`선 조율 후 경선’ 원칙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1일 오전 지역의 박종근, 이해봉, 김광원, 임인배 의원 등 위원장 희망자 14명을 불러 교통정리에 나섰다. 이날 위원장 후보들은 의견 조율에 실패하고, 위원장 문제를 원내 대표단에 일일하기로 의견을 모았...
김선일씨 피살사건 진상 규명의 열쇠를 쥔 김천호(42) 가나무역 사장은 1일 “(김씨 피랍후 무장단체로부터) 석방가능성 등 긍정적 답변을 받았으나 상황이 급변해 굉장히 당황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오후 강남구 대치동 예스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라크인 변호사를 통해 무장세력 간부와 접촉을 시도했고 석방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받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한국에서 피랍사실이 보도된 후 상황이 악화되면서 6월22일 오후 1시경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고 파병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민원시스템 관리와 공직기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신임 정동채 문화관광장관과 오지철 차관이 성균관대 교수임용 과정에서 인사청탁을 했거나 간접 개입했다는 민원이 접수됐는데도 대처를 제대로 하지않은 점이 분명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 정진수 성대 교수의 민원이 청와대에 첫 접수, 인지된 것은 지난달 25일 오후 3시28분으로 밝혀졌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비공개 게재된 정 교수의 민원내용은 오 차관이 지난달 18일 당시 장관 내정자 신분이었던 정동채 의원의 부탁을 받고 정치전문 인터넷사이트 ‘서프라이즈’ 서영석 대표 ...
열린 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1일 “가까운 시일 내에 여야 지도부가 함께 북한을 방문해 북한의 책임 있는 인사들과 남북 국회회담을 비롯한 다양한 교류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천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빠른 시일 내에 실무추진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정일 위원장이 답방 약속을 지켜주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지속적 개혁과 성장을 위한 ‘5대 국정과제’로 ▲제도개혁 추진 ▲혁신역량을 가진 힘있는 경제 구축 ▲사회적 약자 보호 ▲사법·...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일 정부가 부패방지위의 외청으로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공비처)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고비처는 독립적인 인사로 구성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운영위에 참석, “고비처는 (원래) 대통령 친인척과 핵심권력 인사에 대한 수사가 미흡한 점이 많아 이야기가 나왔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지금 청와대와 여당이 추진하는 식으로는 안 된다”며 “독립기구를 통해 대통령과 친인척을 조사하고 3권 분립 원칙과 사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