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사커' 프랑스축구의 세계적 스타플레이어 티에리 앙리(30.아스널)가 5년 만에 방한한다. 현재 중국을 방문 중인 앙리는 후원사인 스포츠용품메이커 리복의 초청으로 전용기를 이용, 31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앙리의 방한은 프랑스 대표팀 멤버로 출전한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5년 만이다. 앙리는 4박5일 방한 기간 국내 팬과의 만남, 리복 매장 방문 및 사인회 등 이벤트에 참가하고 6월4일 출국한다. TV 프로그램 출연도 계획하고 있다. 6일1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
포항출신 미드필더 '리틀 삼바' 이형상(22·대전 시티즌)이 포르투갈 1부 리그 상위팀인 우니아우 레이리아에 공식 입단했다. 이형상의 에이전트 이카루스 스포츠와 부친 이창석씨에 따르면 27일 이형상이 계약 기간 2년에 계약금 10만 유로(1억2천500만원) 조건으로 레이리아와 이적에 합의했다. 이형상은 대전에서 받던 연봉보다 배 이상 좋은 조건에 입단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지에서 열린 입단식에는 주 포르투갈 대사관 영사를 비롯해 교민 등이 참석해 그의 입단을 축하했다. 자신의 우상인 이관우(수원 삼성)의 배번인 ...
'아쉬운 무승부' 포항 스틸러스가 경기를 지배하고도 골 결정력 부족으로 수원 삼성과 0-0으로 비겨 상승세가 주춤했다. 포항은 2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삼성하우젠K-리그 12라운드에서 경기 초반 따바레즈의 위력적인 프리킥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김남일을 중심으로 한 수원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골문을 가르지는 못했다. 이로써 4승4무4패(승점 16)로 반타작 승률을 기록한 포항은 6위로 제자리걸음했다. 포항은 베스트 멤버를 총동원해 수원 격파에 나섰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포항은 전반 1분 만에...
무릎 수술을 받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이영표(31)가 26일 귀국한다. 이영표 에이전트사 ㈜지쎈은 25일 "이영표가 내일 오후 4시20분 대한항공 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이영표는 그동안 영국에서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며 휴식을 취해왔으며, 국내에서도 맞춰진 프로그램에 따라 재활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대륜고가 제36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대륜고는 25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부경고에 0-1로 아깝게 패해 14년 만의 정상도전에 실패했다.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이차만 감독이 이끄는 부경고는 후반 4분 김진환의 크로스를 김동기가 천금의 결승골을 터뜨려 지난달 경남 김해에서 열린 제44회 부산MBC 고교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2관왕에 올랐다. 이날 결승골을 터트린 김동기는 6골로 이번 대회 득점왕에 선정됐고,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김진환은 수비상을 받았다.
'수원, 잘 만났다' 상승세의 포항 스틸러스가 26일 수원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화끈한 승리를 벼르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의 상승곡선을 긋고 있는 포항은 수원과 처음으로 격돌한다. 양 팀은 컵 대회에서 조가 달라 마주칠 기회가 없었다. 정규리그 전반기 2경기를 남긴 현재 포항이 경기를 갖지 못한 팀은 수원이 유일하다. 포항은 지난해 정규리그와 컵 대회에서 수원에 3연승을 거두고도 정작 플레이오프에서 백지훈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챔프전 진출이 좌절된 아픈 기억이 있다. 따라서 이번 첫 맞대결이 설욕의...
대구 대륜고와 부산 부경고가 제36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컵을 다툰다. 대륜고는 24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경북의 강호 안동고를 1-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지난 1993년 우승 이후 14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또 부경고는 4강에서 진주고를 3-1로 물리치고 이 대회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은 2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6월26일 오만과 맞붙는다고? 그것도 싱가포르에서?" 7월 2007 아시안컵축구 본선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상한 A매치 일정 탓에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는 한국이 6월26일 싱가포르에서 오만과 친선경기를 한다는 일정을 23일 올려놓았다. 앞서 아시안컵 홈페이지도 오만 수도 무스카트발 기사를 게재해 아르헨티나 출신 가브리엘 칼데론 감독이 이끄는 오만이 한국과 친선경기를 하기로 일정을 잡았다고 소개했다. 아시안컵 A조에 태국, 호주, 이라크와 함께 속해 있는 오만은 6월20일부터 열...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포항 스틸러스가 21년 만에 K-리그 통산 최단 시간 골 기록의 제물이 되더니 후반 종료직전 2골을 따라붙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극적인 동점에 성공, 울고 웃었다. 포항은 23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컵2007 A조 최종라운드에서 미드필더 김명중의 백패스가 빌미가 돼 인천 유나이티드 방승환에게 11초 만에 골을 허용했다. 기세가 꺾인 포항은 후반 33분 인천 데얀에게 1골을 더 내줘 0-2로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44, 45분 최효진과 최태욱이 연속골을 터뜨려 2-2로 극적으로 비겼다...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일본프로야구 인터리그 첫 경기에서 장쾌한 2루타를 터뜨리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이승엽은 22일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지난해 일본시리즈 우승팀 니혼햄 파이터스와 인터리그 1차전에서 2루타 한 개를 때려 4타수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67(180타수48안타)을 유지했다. 요미우리는 1회 다카하시 요시노부의 선제 솔로포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니혼햄의 응집력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 대학선발팀이 2007 국제대학축구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대학선발팀은 22일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에서 전반에 정혁(전주대)과 양승원(대구대)이 한 골씩을 터뜨리는 데 힘입어 중국 재경정법대를 2-1로 눌렀다. 지난 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 대학선발팀은 이로써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포함해 4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수원시청이 서산 오메가FC를 꺾고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서 3위로 뛰어 올랐다. 수원시청은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7 내셔널리그 전기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후반에 오정석과 고재효가 한 골씩 터뜨려 김태엽이 한 골을 만회한 서산을 2-1로 눌렀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지난 12일 인천 한국철도를 4-2로 꺾은 데 이어 2연승, 5승2패(승점 15)로 4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또 창원시청은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후반에만 두 골씩 나눠 가진 끝에 대전 한국수력원자력과 2-2로 비겼다. 창원시청...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려면 자신만의 무기가 필요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다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재활훈련 중인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가장 필요한 요소로 '실력'을 강조했다. 박지성은 22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30층 나이키코리아 쇼룸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국내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실력이다. 실력만 있다면 적응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프리미어리그는 단지 공격과 수비 전환이...
부상으로 2006 독일 월드컵 참가마저 포기했던 '라이언킹' 이동국(27.미들즈브러)이 약 15개월 만에 다시 대표팀에 발탁됐다. 박주영(22.FC서울)도 베어벡호에 재승선했다. 하지만 소속팀에서조차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안정환(31.수원)은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네덜란드와 친선경기에 출전할 국가대표팀 예비명단 32명을 확정, 22일 발표했다. 핌 베어벡 감독은 23일 프로축구 컵대회와 이번 주말 K-리그를 통해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한 뒤 다음 주 중 최종 명단을 결정할...
'내친김에 원정 3연승이다' 상승세의 포항 스틸러스가 23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우젠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포항은 지난 16일 대구전에서 무승 부진 탈출에 성공한 이후 19일 광주 상무전 1-0승리로 원정지에서만 2연승을 기록했다. 이미 컵 대회 6강 플레이오프에 탈락한 포항은 부담 없이 인천과 맞대결을 펼친다. 주말 수원 삼성과의 정규리그에 대비해 주전들을 쉬게 하고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을 기세다. 대구전...
포항 스틸러스는 21일 오후 포항교육청이 주관한 2007 난치병 학생돕기 모금 행사에 참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포철교육재단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백혈병, 소아암 등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중증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포항 선수단은 성금을 전달하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학생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포항 선수들은 계속된 주중, 주말경기와 훈련으로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돕기에 적극 동참해 귀감이 되고 있다. 포항 선수들은 행사장 앞에서 행사동참 리본과 어깨띠, 책자 등을 배포하며 참석자들과 ...
아시아나항공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6)과 공식 후원 계약을 하고 1년간 1등석 항공권을 제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1일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공식후원계약식 및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박지성과 박지성 부모에게 1년 동안 아시아나 전 노선의 1등석 항공권을 전달했다. 박지성은 이날 오전 10시께 베이지색 셔츠와 바지에 하얀색 운동화를 신은 편안한 차림으로 아버지 박성종씨, 에이전트사인 'JS 리미티드' 관계자와 함께 행사장에 도착했다. 박지성은 여전히 목발을 짚은 ...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SV리트에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해 온 '날쌘돌이' 서정원(37)이 올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난다. 서정원은 다른 팀으로 옮겨 현역 생활을 계속할 지, 은퇴해 지도자 길을 걸을 지를 2,3주 후에 결정할 계획이다. 서정원의 국내 에이전트인 한봉진씨는 20일 "올 시즌을 끝으로 SV리트와 계약이 끝난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팀 정도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다음달 초 향후 진로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V리트에서 플레잉코치로 뛰어온 서정원은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B급 지도자 과정을 밟을...
'다시 살아났다' 포항 스틸러스가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포항은 1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 상무와의 삼성하우젠K-리그 11라운드에서 전반 40초 만에 터진 김기동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에서 48일 만에 꿀맛 같은 승리를 추가한 포항은 4승3무4패(승점 15)를 기록하며 중간순위 6위로 4계단 뛰어 올랐다. 3위 경남 FC와 4위 울산 현대(이상 18점)에 1경기차로 바짝 뒤쫓아 전반기 남은 2경기에서 상위권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16일 컵 대회에서 대...
백암고가 제9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백암고는 18일 전남 광양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금호고와 결승에서 0-2로 뒤지던 후반에 정찬일이 두 골을 뽑아 연장전으로 몰고 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준우승 팀인 백암고는 이로써 2004년, 2005년 우승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정상에 올랐고 최우수 선수(MVP)에는 백암고 3학년생 김헌섭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