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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오는 11일워싱턴DㆍCㆍ대성당에서 거행되는 고(故)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에 고 건(高 建) 전 국무총리를 단장으로 한 정부 조문사절단을 파견한다.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9일 오전 서울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고 "정부 조문사절단에는 고 전 총리와 함께 한승주(韓昇洲) 주미대사, 유종하(柳宗夏) 전 외무부장관 등이 참가한다"고 덧붙였다.
정치
경북일보
20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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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지도부가 이해찬(李海瓚) 총리후보 지명과 관련, 매우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김혁규(金爀珪) 카드'를 써보지도 못한 채 포기하도록 만들었던 만큼 이 총리 지명자에 대해 섣부른 반대 태도를 취할 경우 자칫 '발목잡기'에만 몰두한다는 여론의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를 계기로 박근혜(朴槿惠) 식 '상생의 정치'를 국민에게 홍보하고 6.5 재ㆍ보선 압승으로 모처럼 맞은 당의 상승세도 이어나가겠다는 전략도 깔려 있다. 한나라당은 열...
정치
경북일보
20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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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9일 정부의 신행정수도 이전 계획 발표에 대해 "애초 밝혔던 행정수도 이전이 아니라 천도"라고 주장하면서 국민적 합의에 의한 추진을 주장했다.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처음정부 계획은 행정수도 이전인데 지금은 국회를 포함해 사실상 수도가 이전되는 것처럼 밝혀지고 있다"며 "사회적으로 천도로 밝혀지고 있어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고말했다. 국회, 감사원 등을 포함해 정부기관, 입법기관 등 85개 주요기관이 옮겨가는 ...
정치
경북일보
20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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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8일 참여정부 2기총리에 이해찬(李海瓚) 열린우리당 의원을 지명한 데 대해 시민ㆍ사회단체들은 일제히 '의외의 인선'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별다른 기대감은 표출되지 않은 반면 교육계, 보수단체 등에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윤순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실장은 "당내 중량감 등을 고려,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조율해줄 만한 사람을 뽑은 것 같다"며 "또 야당과의 관계도 나쁘지 않다는 점, 정치 연륜도 상당하다는 점도 염두에 둔 듯하다"고 말했...
정치
경북일보
20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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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8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새 총리후보로 열린우리당 이해찬(李海瓚) 의원을 지명한 데 대해 다소'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며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여권에서 '김혁규 총리지명 유력설'이 나왔을 때 '배신자론'을 내세우며'절대불가론'을 외쳤을 때와는 거리가 있는 태도다. 그러면서도 한나라당은 '개혁'을 강조하는 대통령에 이어 총리에도 개혁성향의이 의원이 지명되자 여권의 강력한 개혁드라이브에 대해 경계심을 감추지 못하면서 교육부 장관시절 교육행정 혼선 등을 꼬...
정치
경북일보
20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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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임종석(任鍾晳) 대변인은 8일 이해찬(李海瓚) 의원의 총리후보 지명에 대해 "개혁 마인드와 안정적 국정운영 능력을겸비한 일하는 총리를 선택한 것으로 환영한다"며 "정치총리보다는 행정총리가 좋고, 행정총리보다는 일하는 총리가 낫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무엇보다 일하는 정부, 유능한 정부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서 "부패청산과 정부혁신, 경제회생과 민생안정, 외교력향상과 한반도 평화증진의 무겁고도 절실한 현안이 참여정부의 앞길에 ...
정치
경북일보
20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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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한국에 제시한 2005년말까지 주한미군 1만2천500명 감축안과 관련, 감군 시기와 규모에 대한 조정가능성을 밝힘에 따라 정부는 이르면 내달 중 입장을 정리해 구체적인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고위당국자는 8일 지난 6일 '3인위원회' 회의에서 내년 말까지 주한미군 1만2천500명 감축안을 전달한 데 대해 "장기적 협의의 출발점으로 특정 이슈를 논하고 결정하는 자리라기 보다는 시작하는 자리였다"며 "우리(미국)는 한국에 미국구상을 설명했고 한국도 반응하고 대응해 ...
정치
경북일보
20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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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李海瓚) 총리후보 지명자는 8일 "17대 국회는 수의 논리가 아니라 정책의 타당성을 가지고 의원들의 동의를 구해야 하기 때문에 한나라당 뿐아니라 비교섭단체와 정책조율을 많이 하겠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의원인 이 지명자는 이날 저녁 총리지명 발표 직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야 (정당에 몸담으며) 정책위의장을 3년에 걸쳐 3번을 맡아 당정협의를 많이 해봤다"며 "대통령이 추구하는 국정과제를 당정간 잘 협의해 이끌어가는 역할을 많이 할 것"이라...
정치
경북일보
20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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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회 임시회중인 경북도의회는 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사회복지여성국과 경도대학, 의회사무처 소관에 대한 200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벌였다. 도의회 예결특위는 이날로 종합심사를 마무리하고 계수조정소위를 구성했으며, 9일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최종 처리되면 10일 오전 11시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최종의결 할 예정이다.
정치
양승복기자
20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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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주민투표법 발효를 앞두고 조례를 준비중인 지방자치단체들이 청구 기준을 주민투표 실시가 어려울 정도로 높게 책정해 놓고 있어 실효성 여부가 불투명한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4월 행자부는 ‘주민투표조례 표준안’을 제시, 청구인 수가 지역 전체 유권자의 20분의 1이상이면 주민투표 청구가 가능토록 권고했다. 그러나 이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자치단체는 서울과 부산, 경기, 제주 4곳뿐이다. 대구시와 경북도의 경우는 17분의 1을, 대구시내 일선 구청과 도내 시·군은 8분의 1에서 14분의 1까지 천태만상이다. 유권자수...
정치
김정혜기자
20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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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청도와 대구광역시간 통합 논의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경산. 청도가 지역구인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은 9일, 경산. 청도와 대구광역시 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경산과 인접해 있는 대구 수성 갑 이한구(수성 갑), 주호영(수성 을) 주성영 의원(동구 갑)과 간담회를 갖고 통합 추진의 배경과 필요성, 그동안의 경과와 향후 추진계획 등에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 의원은 대구와 동일생활권에 있는 경산시민들이 교통, 교육 등 중요 일상사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대구와의 통합을 적극 검토...
정치
김좌열기자
20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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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을 질줄 알며 소신을 지키고 깨끗한 의정활동, 국민과 함께 하는 국회, 살아있는 국회를 만들도록 노력을 다하겠다” “공교육을 살려 국가미래의 희망을 밝히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 대구 수성 을에서 당선된 주호영 의원이 17대 국회에 임하는 각오다. 주 의원은 “젊고 꿈과 열정이 있는 만큼 국민과 지역주민의 뜻을 깊이 헤아려 등고자비(登高自卑)의 마음자세로 임하겠다”며 “책임을 질줄 알며 소신을 지키고 깨끗한 의정활동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국회, 살아있는 국회를 만들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역...
정치
김좌열기자
20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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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유강초등학교 4학년생 200여명은 8일 오전 경북도의회를 방문, 본회의장 방청과 의회의 기능과 역할 등을 학습했다.
정치
김우수기자
20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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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 포항 시그너스호텔에서 장승우 해양수산부장관을 비롯하여 경상북도지사, 포항시장 및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수산부와 영일신항만주식회 사가 영일만신항 컨테이너 전용부두 개발을 위한 민간투자사업 실시 협약 서명식을 갖는다. 해양수산부는 지금까지 서울에서 실시하던 항만건설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서명식을 이번에 처음으로 포항에서 갖는 것은 51만 포항시민과 함께 영일만신항 민자사업 실시협약 서명식을 축하하고 항만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영일만신항 민간투자사업은 총...
정치
김종서기자
20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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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도 대구도심 통과 방안이 지상화하는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8일 대구시의회에서 가진 고속철 대구 도심통과 방안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통해 기존의 경부선과 병행해 고속철을 지상화 하는 방안이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김병호 한국 철도 시설공단 설계 2처장은 철로변 주민들이 ‘지상화로 하돼 3.2㎞(서대구 화물터미널~대구역간)의 지하화 방안’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처장은 대구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수렴하고 대구시의 발전에 유리...
정치
박무환기자
20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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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이하 대경과기원) 입지선정을 둘러싸고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분권운동본부는 8일 대구엑스코에서 대경과기원 설립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대구시는 “대경과기원을 대구테크노폴리스 계획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를 위해서는 달성군 현풍이 적지”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경북도는 “대구테크노폴리스는 대구시의 자체계획이며 대경과기원은 지역의 공동사업임으로 이와 연계해서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대구시는 단일 연구소 형태를 주장하고 있으나 경북도는 지역별로 특화된 4∼...
정치
류상현기자
20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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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와 민주노동당은 8일 민노당의 주요정책공약 가운데 하나인 부유세 신설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재경부는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부유세 알아봅시다’라는 제목의 정책 해설자료를 통해 부유세 신설시 예상되는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고, 민노당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재경부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재경부측은 “우리나라에서는 토지나 건물을 많이 보유한 사람에 대해 높은 누진세율을 적용하고 종합토지세와 재산세를 과세하고 있고, 2005년께 종합부동산세를 도입해 부동산 과다보유자의 세 부담을 늘릴 계획”이라며 “이때...
정치
(연합)
20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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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말까지 1만2천500명의 주한미군 감축안(案)이 미국으로부터 통보된 가운데, 외교통상부가 한미간에 양국군 지휘체계에 관한 연구가 진행중이라고 밝혀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특히 미국의 해외주둔미군재배치계획(GPR)에 따른 주한미군 감축으로 양국간 지휘체계의 일정부분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그 문제의 핵심인 한국군의 전시작전통제권의 환수문제가 수면위로 부상할 전망이다. 외교통상부는 8일 반기문 장관의 열린우리당 정책의총 참석에 대비해 만든 ‘한·미 안보관계 현안 및 이라크 파병문제’ 자료에서 “양국이 연합군사능력 발전 ...
정치
(연합)
20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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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미국이 내년 말까지 주한미군 1만2천500명을 철수시키겠다’고 통보한 것과 관련, 청문회 실시를 요구했다. 김덕룡 원내대표는 8일 “주한미군과 한·미 동맹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됐다”며 “주한미군 감축과 한·미 동맹의 진상을 파악해 철저한 대책을 만들고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회 국방위와 통일외교통상위 연석 청문회를 실시하고 가능하면 국회 내 안보 및 한·미 동맹 관련 특위도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진실을 명확히 해 국민불안을 해소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남경필 원내 수석부...
정치
김좌열기자
20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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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은 8일 국방부 중회의실에서 제9차 미래 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FOTA) 회의를 갖고 용산기지 이전을 놓고 이틀째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채 결렬됐다. 한국측 협상단장인 권안도 국방부 정책실장 직무대행은 회의 종료 후 “용산기지 대체부지 제공 규모 등 중요 문제에 대해 추가협의를 통해 조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미 양측은 부지 규모와 C4I(지휘통제체계) 이전비용 등과 관련해 팽팽한 의견차이를 좁힐 수 없자 협상팀 인원을 줄인 형태의 특별협의체를 가동해 이들 문제를 다시 협의키로 했다는 것이...
정치
(연합)
200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