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제딘 살림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IGC) 위원장이 17일 바그다드 연합군 시설 밀집지역인 '그린존' 외곽에서 발생한 강력한 차량폭탄 폭발로 사망했다고 이라크 관리가 밝혔다. 이라크 내 시아파기구인 이슬람혁명최고위원회(SCIRI) 대변인 하미드 알 바야티는 "살림 위원장은 폭발이 발생했을 때 그린존 입구에 정지한 차량에 있었으며 이 폭발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SCIRI 위원인 레드하 자와드 타키도 에제딘 살림으로 알려져 있는 압델자흐라오트만이 폭발로 사망한 이라크인 4명 중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
정치
경북일보
2004-05-18
-
대구 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통장들의 모임에 참석해 식사비를 제공한 혐의로 남구의회 의원 이모(50)씨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 선관위는 또 음식비를 건네 받은 대명6동 통우회장 박모(60)씨와 총무 김모(55)씨에 대해 받은 금액의 50배에 해당하는 과태료 186만원을 공동 부과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달 23일 오후 7시께 통장단합대회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던 중 대구시 달성군 현풍 휴게소에서 저녁 식사비로 쓰라며 박씨 등에게 10만원을 제공한 혐의다.
정치
경북일보
2004-05-18
-
미국의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 ITW(Illinois Tool Works)사가 경북도와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지난 14일 미국 시카고에서 ‘포춘’지 선정 세계 189위의 다국적기업인 ITW사를 방문, 투자의향을 밝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경북도가 17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한국의 자동차부품(외장품) 생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ITW사를 방문, 경북의 유리한 투자여건과 획기적인 인센티브 등 기업환경을 설명하고 데이비드 에릭슨 부사장과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정치
류상현기자
2004-05-18
-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에 대구 경북 출신으로 유일하게 도전하고 있는 안택수(대구 북구 갑) 의원에 대한 지역 출신 의원들의 반응이 녹록하지 않다. 안 의원과 임 의원은 지난 15일 회동 안 의원으로 원내대표 후보 단일화를 이룩했다. 그러나 임 의원은 단일화에 대한 양보는 했지만 지지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며 안 의원에 대한 지지에 난색을 표명했다. 임 의원은 17일 지역 출신의 일부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김 의원을 지지해줄 것으로 요청한 것으로 한 의원은 전했다.
정치
김좌열기자
2004-05-18
-
다음 달 5일 치러지는 대구 동·북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일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선거전이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한나라당에서는 총선때 보여준 민심을 이어간다면 ‘공천=당선’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열린우리당과 무소속 출마예정자들은 총선때와는 다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일 현재 동구청장 후보로 한나라당은 이훈 전 지하철공사 사장을, 열린우리당은 오진필 동구의회 부의장을 각각 공천했으며 무소속으로는 서창교 유원CMC 대표, 최규태 신국제 여행사 대표, 류병간 글로벌물산 대표 등...
정치
장경식기자
2004-05-18
-
대구·경북권 주민의 염원인 포항-대구간 고속도로가 올 연말 개통된다.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대구와 포항을 오가는 시간이 종전 1시간 20분에서 40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포항시는 포항-대구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사회·경제 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고속도로 개통이 포항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지역의 대비 방안을 마련, 지역발전과 연계시키기 위해 전문가를 초청 오는 19일 오후 2시께 문화예술회관에서 포항-대구간 고속도로 개통대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고속도로 개통은 포항의 사회·경제 환경에 많은 변화가 ...
정치
김종서기자
2004-05-18
-
한나라당 내 건전 보수세력들이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차기 대권을 꿈꾸고 있는 강재섭 의원은 `‘중도보수’ 노선을 지향하고 있는 당내 건전보수 세력들을 규합해 17일 오후 올림픽 파크텔에서 모임을 갖고 `‘국민생각’(가칭)이라는 모임을 결성했다. 그동안 한나라당은 대선 및 총선 패배 이후 소장 개혁파들의 당 개혁에 밀려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명분에서 밀려 숨을 죽여왔으나, 당의 정체성과 무관하게 이들에게 끌려갔다는 지적이 일어 왔다. 따라서 강 의원은 이들을 규합, 정치적으로 중요한 현안이나 사회적으로 쟁점이 되는 ...
정치
김좌열기자
2004-05-18
-
한나라당이 18일 당선자총회를 열고 논란이 돼온 지도체제 문제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당내에선 현행 ‘당대표-원내총무-정책위의장’의 분권형 단일지도체제를 원내정당화를 지향하는 차원에서 `‘당대표-원내대표’ 투톱형 분권형 지도체제로 바꾸자는 주장과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하자는 견해가 맞서왔다. 당헌·당규분과위는 두 지도체제의 장점을 혼합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제시하고 있고, 당선자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단일성집단지도체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도체제 문제가 매듭 되더라도 지도부의 명칭, 구성방안, 규모 등 세부내용을 놓고...
정치
김좌열기자
2004-05-18
-
청와대는 전날 직제개편에 따른 일부 수석비서관을 임명한데 이어 17일 황인성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사무처장을 신설 시민사회수석실 시민사회비서관으로 임명하는 등 모두 16명의 비서관급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임명된 16명의 비서관 중 신규 임용은 7명, 승진은 5명, 보직 조정은 4명이었다. 특히 시민사회수석실 사회조정1비서관에 장준영 전 시민사회비서관을, 2비서관에 남영주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을, 3비서관에 김형욱 제도개선비서관을 각각 보직 조정하거나 승진 기용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발표했다. 비서실장실 산하에 있는 ...
정치
김좌열기자
2004-05-18
-
【바그다드 AP·AFP=연합】 에제딘 살림 이라크 과도통치위원장이 17일 바그다드 연합군사령부 외곽에서 발생한 강력한 차량폭탄 폭발로 사망했다고 이라크 관리가 밝혔다. 지난해 9월 아킬라 알 하시미 위원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수술을 받은 후 사망한 일은 있어도 과도통치위 위원이 암살되기는 처음이다. 이라크내 시아파기구인 이슬람혁명최고위원회(SCIRI) 대변인 하미드 알 바야티는 “살림 위원장은 폭발이 발생했을때 그린존 입구에 정지한 차량에 서 이번 폭발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SCIRI 위원인 레드하 자와드 타키도 에제딘 사...
정치
경북일보
2004-05-18
-
노무현 대통령은 17일 시장개혁과 관련, “자유롭고 공정하며 투명한 시장을 구축하는 것은 세계적 추세이고 국민적합의도 있고, 이것 없이는 노사간 대화도 어렵다”면서 “그러나 구체적인 일정 등은 재계 의견도 수렴해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주재, 주요 경제현안 대책을 논의한 자리에서 “경제위기 등 불안소지가 있는지 사전에 예방적으로 면밀히 점검하고 시스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아울러 노 대통령은 ...
정치
(연합)
2004-05-18
-
미국은 주한미군 일부 병력의 이라크 차출과 관계없이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계획을 조속히 이행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티브 해들리 미국 백악관 안보부보좌관은 17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김 숙 외교부 북미국장이 전했다. 이에 대해 반 장관은 “정부간 약속이니 절차를 이행하겠다”며 추가파병을 차질없이 이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치
경북일보
2004-05-18
-
정동영 의장은 17일 중앙위원회의 직후에 신상 발언을 통해 당 의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자신은 지난 1월 당의장에 당선될 당시 지난 총선 결과가 어떻든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며 “총선 돌파용 지도부로서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탄핵 국면 종결로 노무현 대통령의 집권 2기가 시작된 만큼 열린 우리당도 원내 과반의 일당으로서 새 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의장직을 물러나 평 당원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제2기 참여정부가 힘차게 출발한 만큼 열...
정치
김좌열기자
2004-05-18
-
주한미군 일부 병력을 겨냥한 미국의 이라크 차출 요구에 대해 정부는 한국군의 이라크 추가파병과 가급적 연계시키지 않으면서도 만에 하나 있을 지도 모를 안보공백 우려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여는데 이어 , 주중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안보공백 최소화 등 중장기 대응책 마련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부는 주한미군의 일부가 이라크로 차출되더라도 대북 억지전력에서는 군사력 공백이 그다지 있을 것으로 보지 않지만, 일부...
정치
(연합)
2004-05-18
-
한국과 미국은 주한미군 1개여단 약 4천명을 이라크에 파견하는 데 사실상 합의했다. 스티븐 해들리 미국 백악관 안보부보좌관은 17일 오전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성공적인 이라크 주권이양을 위해 주한미군 2사단 1개여단 차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고, 반 장관은 이에 대한 이해와 동의를 표시했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특히 해들리 안보부보좌관은 “주한미군 1개여단을 이라크에 차출하더라도 한미연합방위능력을 저해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확신하고 있다”면서 “필요한 군사적 보완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정치
(연합)
2004-05-18
-
6.5 경남지사 보선에 나설 한나라당 후보로 김태호(42) 거창군수가 17일 선출됐다. 김군수는 이날 실시된 도내 대의원 투표와 미리 중앙당에서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모두 3천175표를 얻어 3천52표에 그친 송은복(61) 김해시장을 123표차로 눌렀다. 한나라당 경남지사 경선은 이들과 권영상(50) 변호사 등 3명이 참여한 가운데실시돼 김후보는 38.5%, 송후보 37.0%, 권후보 24.4%의 득표율을 각각 보였다. 도민여론조사와 대의원 투표 결과를 각각 50%씩 감안해 후보를 결정키로 한 가운데 도민여...
정치
경북일보
2004-05-18
-
한나라당은 현행 '당대표-원내총무' 체제를 '대표최고위원-원내대표' 체제로 변경키로 했다고 이윤성(李允盛) 당헌·당규 개정분과위원장이 17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분과위 회의도중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은 5명으로 두되 그중 최고득표자를 대표최고위원으로 하는 단일성 또는 이원성 집단지도체제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고위원 선출방식과 관련, 이 위원장은 "선거인단 50%, 여론조사 30%, 일반 국민 대상의 휴대전화 메시지(SMS)를 통한 '모바일' 투표 20%를 ...
정치
경북일보
2004-05-17
-
한·미 양국이 주한미 2사단 1개여단을차출, 이라크에 파견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 한·미 양국은 주한미군의 공백에 따라 연합방위 태세와 대북 억지력에 영향을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군사적 보완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미 양국은 차출된 주한미군 병력의 한국 복귀 여부에 대해 추후 협의하기로 해 주한미군의 조기 감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정부는 이에따라 오는 2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하고 이번주중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
정치
경북일보
2004-05-17
-
한나라당은 17일 주한미군 일부 병력의이라크 차출 문제와 관련, 정부 당국의 책임있는 설명을 요구하고 국회 국방위 소집을 추진키로 했다.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상임운영위회의에서 "그동안 한나라당은 주한미군병력의 이라크 차출 가능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대책을 촉구한 바 있으나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해온 정부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국방위를 열어 진상을 규명하고 대책이 무엇인지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국회 국방위가 오는 19일 조영길(...
정치
경북일보
2004-05-17
-
주한미군 일부 병력을 겨냥한 미국의 이라크 차출 요구에 대해 정부는 한국군의 이라크 추가파병과 가급적 연계시키지 않으면서도 만에 하나 있을 지도 모를 안보공백 우려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여는데 이어 , 주중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안보공백 최소화 등 중장기 대응책 마련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부는 주한미군의 일부가 이라크로 차출되더라도 대북 억지전력에서는 군사력 공백이 그다지 있을 것으로 보지 ...
북한·남북
경북일보
200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