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 수의계약 금액을 2배 이상 상향하고 지역업체들의 수의계약 참여 범위도 대폭 확대키로 했다. 경주시는 최근 원자재 가격 및 금리 인상 등으로 지역 건설업·제조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사·용역·물품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 수주율을 높여 지역 상생을 이끌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인 이상 수의계약(경주시 지역업체 입찰) 가능 금액을 두 배 이상 상향했다. 먼저 공사 계약의 경우 △종합공사 2억원 → 4억원 △전문공사 1억원 → 2억원 △그 밖의 공사 8000만원 → 1억 6
포항시가 최근 수도권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부동산 전세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 대응에 적극 나선다. 포항시는 빌라왕 사건으로 촉발된 전세 사기 사태에 대해 정부에서 연일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특별거래조사팀을 투입해 전세 사기 등 불법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해 포항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일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까지 지역 내에서 전세 사기로 인한 피해 신고 사례는 없지만, 포항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은 전국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높아 깡통전세 등 전세
경주시가 올해 추진할 중점사업 가운데 경주문화관 1918 활성화, 성동동 전랑지 정비,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착공 등의 사업 성공을 위해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개최한 2월 첫 국·소·본부장 회의에서 △경주문화관 1918 활성화 △성동동 전랑지 정비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착공 등 올해 추진할 중점사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 시장은 먼저 철도 복선화로 문을 닫은 경주역 대신 새롭게 문을 연 ‘경주문화관 1918’과 관련해 말문을 뗐다. 주 시장은 “상징성과 접근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를 비롯한 지역의 건설인들은 6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소속 건설인 1000여 명이 참석해 진행한 ‘건설노조 불법해우이 근절을 위한 건설업계 총궐기대회’에서 “정부가 건설노조 불법해우이 근절에 발벗고 나선 것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건설노조의 불법행위를 끝까지 뿌리를 뽑아내는 데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결의했다. 그러면서 “상식적인 법치가 건설현장에 자리 잡는 그날까지 끝까지 간다는 각오로 정부와 노력하고, 불법행위가 더는 설 자리가 없도록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고 안전한 건설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교통난 해소와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김천시 주간선도로 확장 및 개설사업이 속속 마무리되고 있다. 김천시는 국도 59호선(김천∼구미·선산) 확장, 국도 대체 우회도로 어모(옥률)∼대항(대룡) 구간 개설, 김천희망대로(시청∼혁신도시) 개설 등 3개 사업을 올해 안에 준공·개통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청에서 혁신도시를 잇는 ‘김천희망대로’ 개설사업은 연내 준공을 위해 잔여 사업비 250억의 예산을 2023년에 확보하고 김충섭 시장이 직접 현장을 챙기는 등 각별한 관심
안동시는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공동주택용지(S-2BL, 3BL 2개 단지)에 아파트 2147세대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은 두 개 단지로 S-2BL은 5만4326㎡의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5층, 10개 동 규모로 1009세대가 건립되고, S-3BL은 6만1342㎡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5층 11개 동 규모로 1138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이는 안동시에서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첫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으로 경상북도개발공사 공모사업을 통해 중흥건설(주), ㈜대우건설이 사업자로 선정
구미시가 저소득 주민의 전세금 융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거주 희망 주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주거 만족도 제고 및 주거 안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시에 따르면 전세금 융자지원 대상자는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중 자립 의욕이 있고 구미에서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자로 지원 기간은 2년으로 신청 자격 유지 시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최대 4년) 가구당 6000만 원까지 전세금을 융자해주면 지원 대상자는 전세금에 대한 5%의 보증금을 예치하고 연 1%의 이자를 매월 분할 납부하는 조건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부동산원이 전세사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임대인과 임차인 간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심전세 앱(App)’을 개발해 2일 정오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그동안 임차인은 적정한 전세가격이나 사고 이력이 있는 임대인인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어려워 전세사기 범죄에 쉽게 노출됐고, 신축빌라나 나홀로아파트와 같이 시세정보가 없는 주택의 경우 공인중개사나 분양대행업자가 시세 부풀리기를 통해 과도한 전세보증금을 요구해도 임차인이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은 제한적이었다. 여기에다 임차인이
대구의 한 아파트 입주민이 장기간 집을 비운 사이 650만 원에 달하는 수도요금 폭탄을 맞은 사연이 올라왔다.달서구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1층에 사는 주민이 장기간 집을 비운 사이 세탁기 온수 호스가 탈락되면서 1108t의 온수가 검침됐다. 이 때문에 수도요금이 650만 원이 나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통상적으로 아파트 일반 가구에서는 월 30~40t을 사용하면서 3~4만 원 정도요 요금이 부과되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규모다.이에 따라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지난 16일 입주자대표회의를 열어 사용요금 과다를 이
포스코케미칼이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달 31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연산 1만t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2단계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지난 2021년 블루밸리 내 연산 8천t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1단계 공장을 준공해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2단계 공장이 준공되는 내년 하반기 연산 1만8천t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는 60kWh 기준 전기차 약 47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현재 글로벌 전기차용 음극재 시장은 인조흑연이 주도하고 있다. 천연흑연 대비
남한권 울릉군수는 1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어명소 제2차관을 만나 공약 사업인 울릉도 일주도로3 건설공사 추진을 건의했다. 울릉도 일주도로3 건설공사는 2019년에 준공한 일주도로 건설공사(완전개통)와 2022년에 준공한 일주도로2 건설공사(기존도로 확장 등 도로개선) 이후에 일부 미개선 구간에 발생하는 월파, 낙석으로 통행위험구간과 교통 혼잡구간을 개선하기 위해 5개 구간에 2900억 원을 투입해 완전한 일주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구간은 1구간 울릉읍 도동리 일원 터널 950m, 2구간 울릉읍 도동리~사동리 터널 1000m
신한울원전 3·4호기 착공 일정 단축을 위한 인허가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이달 말까지 완료하고, 재해영향평가를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연내 부지 정지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산업부가 공개한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진행현황 및 계획을 살펴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1일부터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공람 등 의견수렴 절차에 들어간다. 2월 한 달간 주민
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이 31일 광양 제2LNG터미널 착공식을 갖고 에너지 밸류체인 강화를 통한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이날 착공한 광양 제2 LNG터미널은 9천300억 원을 투자해 LNG탱크 20만㎘급 2기를 추가 증설하는 사업이며,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증설은 LNG 전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미드스트림(LNG 저장)의 인프라자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LNG터미널 착공의 의미는 △ LNG사업 밸류체인 완성을 통한 양적 성장 △LNG
속보 = 포항 협동조합형 임대주택 출자금 미지급 사태(경북일보 1월 18일 자 6면 단독보도)에 대해 경찰이 내사 단계 전 확인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선 경찰 내사 처리규칙(이하 내사 규칙)에 의거해 선 첩보 수집에 이어 범죄 혐의 유무를 도출해내는 내사의 신속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추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다는 취지에서다. 31일 포항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경찰에 해당 사기 의혹에 대한 고소 및 고발 건은 접수되지 않았다. 그러나 피해를 호소하는 시민들은 당초 알려진 피해규모인 20여 명이 아닌 가설
영주시는 31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영주시(동 지역) 빈집정비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송호준 부시장 주재로 관계 부서 및 용역사 한국부동산원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빈집 증가로 도시미관과 주거환경 저해 및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유발하고 있어 체계적 효율적 대응을 위해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지난 4월부터 동 지역에 대해 빈집정비계획을 수립 추진해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5개년에 걸쳐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사회문제 발생 우려
지난해 9월 대구의 미분양 주택이 1만 가구를 넘어선 이후 4개월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미분양 무덤’이라는 수렁에 더 깊게 빠져들고 있다. 다만, 주택매매 거래량은 전달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1만1700가구)에 비해 14.9%(1745가구) 증가한 1만3445가구로 집계됐다. 경북은 11월에 비해 0.1%(7가구) 증가한 7674가구로 나타났다. 대구의 미분양 물량은 7월부터 꾸준히 전국 1위 수준을 유지
올해와 내년, 대구에 6만3000가구가 넘는 입주 물량 폭탄이 쏟아질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는 31일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 정보’를 공개했다.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인데, 입주일 미정, 공사 지연과 같은 시장상황을 반영해 정확도를 높였다.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가지 전국의 입주 예정 물량은 79만5822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 40만276가구, 지방 39만5546가구다.대구에는 올해 3만9637가구, 내년 2만4221가구 등 모두 6만3858가구로 전망됐는데, 경기(25만784
경주시가 내년 10월까지 건립이 완료될 구어2산단 내 R&D 시설 3개의 명칭을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로 결정했다.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구어2산단 내에 내년 10월까지 차례로 건립될 연구기관 3곳의 특성과 미래상을 반영한 명칭 공모를 통해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로 통합 명칭을 선정했다. 앞서 시는 미래차 전환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연구기관 3곳의 단지 이미지와 지역 정체성을 반영하고 시정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통합명칭 공모를 진행했다. 명칭 공모는 이달 11일부터 10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총 1
구미시가 1000억 원 규모의 박정희 전 대통령 숭모관(기념관)을 건립한다.조국 근대화의 주역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철학과 뜻을 기리고 박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는 추모객들에게 품격있는 추모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오천 년 가난 극복과 경제발전계획으로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끈 것으로 평가받는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위상을 높이겠다는 김장호 구미시장의 ‘박정희 대통령’ 관련 인프라 확충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지난 7월 취임 이후 박정희 대통령 위상에 맞는 숭모관 건립 의지를 누차 밝혀온 김 시장은 박정희 대통령 생가 일대를
한국가스공사가 추진 중인 정압관리소 설치에 대해 원천무효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은 30일 ‘한국가스공사는 부지 매입한 경위를 밝혀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정압관리소는 고압가스의 압력을 낮춰주는 시설로 성서열병합발전소 발전용량을 6배 늘리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가스공사는 성서2차일반산업단지의 한 염직공장 부지를 정압관리소 설치를 위해 매입했다.문제는 해당 부지에 정압관리소를 설치할 수 없는 점이다.안실련은 한국표준산업분류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압관리소를 설치할 수 없는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