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소속 지역 출신의 이해봉. 이인기 의원 등 7명의 의원 및 당선자들은 21일 국회 상임위는 1부처 1상임위 체제로 개혁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현재 국회 상임위는 16개로 복수부처를 맡고 있는 상임위는 환경·노동위, 농림해양수산위, 과학기술정보통신위, 통일외교통상위 등 4개 상임위”라며 “상임위별 의원수도 최소인 보건복지위의 경우 15명, 최대인 건교위의 경우 25명으로 편차가 적지 않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17대 국회는 16대 국회 보다 의원수가 26명이 늘어나 현재의 상임...
열린 우리당 신기남 의장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21일 한나라당 여의도 당사에서 회동을 갖고 지난 3일 여야 대표가 합의한 `‘3대원칙 5대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들은 향후 국회 운영에 있어서 대화와 타협을 최우선으로 하되 민생·경제 문제 뿐 아니라 외교·안보 분야에 있어서도 당리당략을 떠나 초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신 의장과 박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특정지역에서의 의석 편중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정치권이 대응책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신 의장은 “소선거구제로 한나라당이 더 손해...
오는 6월 22일 실시될 예정인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가 도입됨에 따라 차기 대표 경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도체제 개편에 따라 한나라당은 현행 대표에 해당하는 ‘대표최고위원’과 최고위원 4명 등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이끌어갈 지도부를 선출하며, 정책위의장은 새로 선출된 대표최고위원이 임명하게 된다. 4명이 선출되는 최고위원에는 박근혜 대표가 무난히 1위로 선출될 것으로 예상돼 대표최고위원이 확실시되고 있다. 박 대표는 “당의 비전을 담은 3개년 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며, 민생과 경제를 챙기겠다”고 말...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 우리당 지도부가 20일 저녁 만찬에서 김혁규 전 경남지사의 차기총리 기용 가능성이 더욱 확고해진데 대해 불쾌해 하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덕룡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와 박봉흠 청와대 정책실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김혁규 총리기용 설’과 관련, “나와 당을 시험에 빠지게 하지 말아달라”고 단호하게 거부의사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김혁규 전 지사는 나도 잘 알고, 인간적으로 보면 나도 반대할 사람이 아니나 상생의 정치라는 큰 틀에서 (해결)되길 바란다”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달라고 (대통령...
신행정수도 후보지에 대한 평가결과가 7월에 발표되고 최종입지는 8월중 확정된다. 신행정수도 후보지 평가기준으로는 5대 기본평가 항목중 국가균형발전효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열어 신행정수도 후보지 및 입지선정 일정, 후보지 평가기준에 대한 세목별 가중치 등을 확정, 의결했다. 추진위는 우선 다음달 중순까지 다수의 후보지를 선정해 같은달 말까지 비교·평가작업을 거친 뒤 7월중 평가결과 공개 및 공청회 절차등을 거쳐 8월에 최종입지를 확정, 발표키로...
주한미군 감축 등 재조정 작업이 이르면 오는 2006년께 일단락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올 여름 한·미간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계획(GDP)’ 협상에 착수, 2006년주한미군 기지 1단계 이전과 110억달러 규모의 한반도 전략증강계획 완료시점에 맞춰 주한미군 재조정 작업을 일단락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워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주한미군 감축과 기지 이전, 전력증강이 모두 한·미 GPR계획에 직접적으로연관돼 있어 포괄적 성격의 재조정 협의를 벌여야 하기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미 GPR 협의 결과에 따라...
미국은 지난해 7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 책임 등 주한미군의 10개 특정임무를 한국에 넘기기로 합의한 뒤 7개월만에 또다시 추가적인 임무이양을 제의해온 사실이 확인돼 감군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훨씬 늘리려는 의도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1일 제7차 미래한미동맹 정책구상 회의가 서울에서 열린 2월 13일 주한미군 고위 장성이 기존에 합의된 특정임무 외에 다른 임무도 한국에 인계하는 방안을 논의하자고 비공식적으로 제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측은 지난해 7월25일 미국 하와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는 21일 “정부는 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을 계기로 기왕에 수립해 놓은 자주국방 계획을 원래의 일정보다 앞당겨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NSC는 이날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주한미군 재조정에 대비 단기적, 중·장기적 대응 방안을 모색해 오던 중 주한미군의 이라크차출 사태를 맞아 계획을 앞당기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는 노무현 대통령이 20일 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 “주한미군의 재조정은 이미 예견돼 온 것인만큼 의연하고 차분하게 대처하면서 협력적 자주국방 체계의 조기구...
지난 19일 포항사랑이라는 거시적 목표아래 통합대회를 가진 포항뿌리회(회장 이성환)가 오는 연말까지 회원연령을 40대까지 확대해 지역발전과 화합의 구심점이 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뿌리회는 21일 지역 원로인 대아그룹 황대봉회장이 향토사랑을 목표로 활동해 오던 포항향지회와 뿌리회의 통합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오찬에서 이같은 계획를 밝히고 지역원로들의 자문과 사랑에 어긋나지 않도록 진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낮 12시 영일대에서 이성환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이석수 전 경북도정무부지사 등...
대검 중수부(안대희 부장)는 21일 노무현 대통령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에 대해 불입건 조치하고 9개월 동안 진행된 대선자금사건 수사를 종결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최종 수사결과 발표에서 “노 대통령이나 이 전 총재 모두 대선자금 모금에 직접 관여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전 총재의 경우 작년 1월 옥인동 자택에서 김영일 의원으로부터 대선잔금으로 삼성채권 154억원이 남았다는 보고를 받고 서정우 변호사에게 보관토록 지시한 사실을 밝혀냈다. 서 변호사는 이 자금을 받아 16억원은 대선회계 정리를 위해 김영일 의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는 21일 "정부는 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을 계기로 기왕에 수립해 놓은 자주국방 계획을 원래의 일정보다 앞당겨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NSC는 이날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주한미군 재조정에 대비해 단기적, 중·장기적 대응 방안을 신중히 모색해 오던 중 주한미군의 이라크차출 사태를 맞아 계획을 앞당기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20일 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 "주한미군의 재조정은 이미 예견돼 온 ...
청와대는 21일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발표에 대해 "시대적 요구에 따른 공정한 수사"라고 평가하고 이번 수사를 계기로 불법정치자금과 비자금을 근절하는 개혁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태영(尹太瀛) 대변인은 "깨끗한 정치, 투명한 경영을 바라는 국민과 시대의요구를 수용한 공정한 수사였다고 평가한다"며 "정치권과 경제계는 이번 수사를 교훈삼아 이 땅에 불법정치자금과 비자금의 관행과 풍토가 더 이상 발붙일 수 없는 것이 시대적 대세임을 인식해 깨끗한 정치, 투명한 경영의 선...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은 21일 검찰이 발표한 대선자금 수사결과 내용에 '봐주기 수사'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민노당 김종철(金鍾哲)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에 대한 불입건'이라는 결과는 매우 유감스럽다"며 "특히 노 대통령과 이 회장에 대해 제대로 된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은 여전히 검찰이 '성역없는 수사'를 실천하지 못한 것으로 국민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길에 성역은 있을...
이회창(李會昌) 전 한나라당 총재측은 21일 검찰의 불법대선자금 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 "비록 정치적 관행이었다고 하더라도 불법자금을 수수한 일은 잘못됐던 일"이라며 거듭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전 총재측은 검찰수사 결과에 대해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측불법자금수사와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정치적 저의가 있었던 수사"라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이 전 총재는 이날 옥인동 자택에서 머물며 측근들로부터 검찰 수사결과 발표를보고 받고는 아무런 언급도 없었다고 측근들은 전...
"고용을 하고자 한다면 성장은 선택이 아닌 필요조건이다" "기업 활동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푸는 것이 개혁이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이 노무현 대통령의 복권 이후 불거진 정부 안팎의개혁 논란과 관련해 자기 색깔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이 부총리는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경제가 적정 수준의 고용을 유지하려면 연간 약 45만명에서 50만명 정도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연 5%대의 성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정도의 고용을 위한 투...
올해부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업체당 100억원까지 용지매입과 고용, 교육훈련 보조금이 지급된다. 정부는 21일 오전 과천 재정경제부 청사에서 이헌재 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시행규칙을 확정했다. 시행규칙에 따르면 수도권 기업의 이전 대상지역을 해외에서 지방으로 유도하기위해 수도권에 3년이상 소재하며 100명 이상 고용한 1천4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방으로 이전하는 경우 기업당 100억원(중앙정부ㆍ지자체 각50억원)까지용지매입,고용, 교육훈련 보조금을 ...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1일 "비용상승으로 인해 일부 물가 상승 요인이 있더라도 연초부터 추진 중인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정책의 기조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추가 경정 예산 편성 문제에 대해 "검토를 거쳐 6월 말까지 정부의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정례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인플레이션은 국민 전부가 분담할 수 있지만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지 않으면 특정 계층에 부담이 집중돼 소득 불균형을 확대시킬...
열린우리당 신기남(辛基南) 의장과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21일 회동했다. 신 의장이 지난 17일 정동영(鄭東泳)당시 의장의 사퇴에 따라 의장직을 승계한 뒤 나흘만이다. 물론 두 사람은 지난 18일 광주 망월동 국립묘지에서 거행된 5.18민주화운동기념식에 참석하면서 조우했지만 분위기는 어색하기만 했었다. 그러나 신 의장이 취임인사차 한나라당의 여의도 천막당사를 방문하는 형식으로 이뤄진 회동에서 두 사람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상생과 협력의 정치를 앞다퉈 약속했다. 특히 신 의장은 시종 박 대표를 치켜세...
열린우리당 신기남(辛基南) 의장과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21일 한나라당 여의도 당사에서 회동을 갖고 지난 3일 여야 대표가 합의한 '3대원칙 5대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양당 대표는 특히 향후 국회 운영에 있어서 대화와 타협을 최우선으로 하되 민생ㆍ경제 문제 뿐 아니라 외교ㆍ안보 분야에 있어서도 당리당략을 떠나 초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또 양당이 모두 원내정당화를 지향하는 만큼 열린우리당 천정배(千正培)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가 원내 활동을 잘 이끌어 민생ㆍ경제와 국방ㆍ안보 등 현안에 ...
대검 중수부(안대희 부장)는 21일 불법대선자금 사건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에 대해 불입건 조치키로최종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이 전 총재가 모금에 관여했다는 증거가 없고, 다만 삼성채권을 보관하라고 지시했다는 김영일 의원의 진술이 있었지만 그것만 가지고처벌할 수 없고, 이미 채권도 반환됐다"며 이 전 총재를 불입건할 것임을 시사했다. 검찰은 또 한나라당 '입당파' 정치인 9명 중 전용학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8명에 대해서는 모두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