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의 이라크 추가파병이 오는 7∼8월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21일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ㆍ미협회 주최 조찬강연후 기자들과 만나 "파병협조단이 다음주중 이라크 아르빌에 파견된다"며"숙영지 및 기반시설 조성 등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조사단의 활동종료후 1∼2달후 파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 장관은 이에 앞서 '포괄적이고 역동적인 한ㆍ미관계'란 주제의 조찬강연을 통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언급한 자주국방을 꼭 미국의 해외주둔군 재배치...
17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간 '상생의 정치'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한나라당에서 부르는 여당의 당명에서부터 '상생의 정치'를 실현하려는 노력이 엿보이고 있다. 이제 한나라당 각종 회의 등 공개석상에서는 '열우당'이라는 명칭은 사라졌고 '열린우리당'으로 공식화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정치적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창당되자 한나라당에선 약칭을 뭐로할 것이냐를 놓고 '작은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열린우리당에선 '우리당'이라고 불러 달라며 국민과 언론에 공개적으로 요청한상태였지만 한나라당은 "우리가 '우...
6.5 재보선을 2주일여 앞둔 가운데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23일 제주를 시작으로 재보선 접전지역인 부산, 경남을 순방키로 하는 등 지난 총선에 이어 '박풍(朴風)' 몰이를 재가동한다. 박 대표는 23일 오전에 열릴 예정인 김태환 후보의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개소식에 참석하고 이어 24일과 26일에는 이번 재보선의 최대 접전지역으로꼽히는 부산과 경남을 각각 방문하는 등 접전지 표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박 대표는 지난 7일 부산을 방문, 국제시장 등을 둘러보는 등 민생탐방을 한 것외에는 총선 이후 이들 지역을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20일 7개월여의 '무당적' 상태를 접고 열린우리당에 정식 입당했다. 열린우리당도 '실질적 여당', '정치적 여당'이라는 불편한 호칭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법적 여당으로서의 위상과 책임을 동시에 걸머지게 됐다. 노 대통령의 입당은 총선 승리와 탄핵안 기각이후 기정사실화 된 것이긴 하지만,실제 그의 입당이 갖는 무게는 당ㆍ청 관계의 근본적이고 공식적 변화라는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우선 노대통령의 입당은 '당ㆍ정ㆍ청'간 공식 협의를 통한 책임정치 구현측면에서 상당한 변화를 수반할 것으로 보인다. 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0일 저녁 열린우리당 신ㆍ구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열린우리당에 공식입당했다. 노 대통령은 직무복귀후 우리당 지도부와 처음으로 가진 만찬회동 도중 신기남(辛基南) 당의장이 입당원서를 제출하자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기입하고 서명하는 등 소정의 입당 절차를 밟았다고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로써 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29일 민주당을 탈당한지 7개월여만에 다시 당적을 갖게 됐고, 앞으로 '수석당원'으로서 당직 인선이나 당권경쟁에 일절 개입하지 않고 정치문제...
한나라당 강재섭 의원은 20일 대표최고위원을 포함, 5명의 최고위원을 뽑는 6월 전당대회에서의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정진홍의 SBS 전망대에 출연, “총선 전 당이 위기에 처했을 때 그 당시 상황에서는 박근혜 의원이 낫겠다고 이야기 한 바 있고, 그런 분위기를 몰고 간 적이 있는데, 이번에 출마한다는 것은 정치 도의상 옳지 않다”며 “원내대표의 경우도 박 대표와 같은 대구 출신이기 때문에 당의 단합을 위해 출마를 안한 것이고 또 못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과정에서 당이 표를 ...
지역경제가 활황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이 전자·통신 및 철강부문의 활황에 힘입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구도 작년 9월이후 자동차부품 및 기타 기계장비 등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부문에서는 예금은행을 중심으로 수신이 감소로 반전한 가운데 여신은 기업대출이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보였으나 부동산규제, 연체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은 감소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난 4월 21일부터 30일까지 대구·경북지역의 기업체 및 협회, 금융기관, 전문가그룹 등을 대상으로 최근 지역경제 ...
“포항-대구간 고속도로의 개통은 포항에 기회뿐만 아니라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발전으로 연결할 수 있는 사전 대책이 요구됩니다.” 조남건 국토연구원 연구위원(교통공학박사)은 19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고속철과 포항-대구간 고속도로 개통대비 심포지엄에서 ‘고속교통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및 포항시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고속철도에 이어서 포항 대구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포항의 상권이 대구로 유출될 수 있어 지역 경제를 위해서는 연계 교통망과 관광 자원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조 연구위원은...
포항시의회 조례정비특별위원회(위원장 조진)는 20일 오전 10시 30분께 제4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특위 활동방향에 관해 논의했다. 먼저 특위 간담회를 오는 24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3회 정례화하여 실시하기로 하고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거친 조례안 전반에 대한 종합검토 및 심사를 하기로 했다. 또한 6월 29일에는 확정된 조례정비활동결과 보고서를 특위에서 의결하고 오는 7월 제101회 1차 정례회 본회의시 의결을 할 예정이다.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북미지역 중소기업 시장개척 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이의근 경북지사는 21일 오후 4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긴급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가지기로 했다. 이 지사는 회의에서 탄핵정국 종결에 따른 도민화합과 민생안정대책 추진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특히 6월 5일 실시하는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지난 17대 총선에서 나타난 공명선거 풍토가 확고히 정착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법정업무 수행과 공명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물가상승·경기침체...
17대 총선에서 대구지역 12개 선거구 후보자 63명이 사용한 선거비용은 모두 47억여원으로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선거비용제한액 대비 45%인 7천5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비용 제한액 대비 지출률 최다는 동구갑에 출마했던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낙선)로 제한액 1억5천100만원의 92.2%인 1억3천916만원을 신고했고 중·남구의 한나라당 곽성문 당선자는 제한액 2억600만원의 79.3%인 1억6천341만여원을 신고해 당선자중에는 지출률이 가장 높았다. 지출률이 가장 낮은 후보는 북구을의...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열린우리당 유인태 당선자는 20일 참여정부 집권2기 개각과 관련, “참여정부 출범때부터 (장관이) 그대로 있는 부처가 7-8개 있다”며 “처음부터 있던 분들중에서 (개각)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당선자는 이날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 “7~8개외 나머지 (장관)는교체가 되었고 들어온지 얼마안돼서 잘하고 계신분들을 개각 대상에 포함시킬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프레스센터에서 기자와 만나 “7-8개 부처중 정치권이 들어가도 되는 부처는 3곳 정도”라면서 통일부, 보건복지부, ...
노무현 대통령이 조기 개각을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 건 국무총리의 장관 제청권 행사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고 총리가 지난 14일 노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사의를 표명하고 노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인 상황이므로 ‘고 총리의 제청권 행사가 적법 또는 적절하냐’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현행 헌법 87조1항은 ‘국무위원은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만큼 이번 개각에서도 국무총리의 제청권 행사는 빠져서는 안될 헌법행위이다. 법 규정만 놓고 봤을 때는 개각 시점에 총...
새로 선출된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20일 신임인사차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과 천정배 원내대표를 방문했다. 지난해 11월 창당후 한나라당 지도부로서는 처음으로 영등포 당사를 방문한 김대표와 우리당 지도부와의 만남은 일단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시작됐다. 천 대표는 “6·3세대의 중심으로 민추협활동을 하신 김 대표는 제가 학생때부터 존경한 분으로 저희와 같은 당을 해도전혀 손색없는 개혁적인 분”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신 의장도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김 대표가 선출된 것을 보고 17대 국회개원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는 ...
정부는 20일 과학기술부 장관을 부총리로 격상하고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을 겸직토록 해 조정력을 제고키로 했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위원장 김병준)는 이날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국정과제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국가혁신체제 정립을 위한 과학기술부 개편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확정안에 따르면 그동안 개별부처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국가 연구개발(R&D)사업에 대한 종합조정·기획·평가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과기부에 국가 R&D 예산의 배분·조정권을 부여했다. 과학기술계 연구회를 국가과학기술위원회로 이관하고 국가 R&D사업 관리의...
한나라당은 20일 주한미군 감축논의 본격화 움직임과 관련, “한반도 안보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정부와 열린 우리당의 입장발표에 대해 “정부여당의 안보문제 대처가 너무 안일하다”며 공세를 벌였다.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김덕룡 원내대표 주재로 국방 및 통일외교통상위 소속 의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대책회의’를 갖고 국회와 야당 차원의 대책마련에 나섰다. 당내 대표적 `‘외교안보통’인 박 진 의원을 당 대표 특사로 22일부터 28일까지 미국에 보내 미국 행정부와 의회 관계자, 싱크탱크 등을 만나 주한...
미국이 한반도에서 모든 미군을 완전히 철수시키는 방안을 최근 국회 차원에서 검토한 사실이 확인됐다. 미국 하원 예산국은 주한미군을 포함한 해외미군을 본국으로 철수시키거나 감축 또는 재배치했을 때 발생하는 비용과 효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고 미군전문지 성조지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방장관이 그동안 핵심적으로 구상해온 한국과 독일 미군의 변화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향후 미정부의 해외미군 주둔지 재결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더불어 올 2월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에 ...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주한미군의 재조정은 이미 예견돼온 것인만큼 의연하고 차분하게 대처하면서 ‘협력적 자주국방’ 체계의 조기구축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검토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직무복귀 이후 첫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 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 문제를 비롯, 남북 장성급 회담, 개성공단 건설 등 최근 안보현안을 점검하고 대책방향을 논의하는 가운데 이같이 지시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주한미군 재조정과 관련, 안보부처 등이 그동안 관련대책을 면밀히 준비해왔으...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저녁 열린우리당신·구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열린우리당에 공식 입당했다. 노 대통령은 직무복귀후 우리당 지도부와 처음으로 가진 만찬회동 도중 신기남 당의장이 입당원서를 제출하자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서명을 하는 등 소정의 입당절차를 밟았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로써 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29일 민주당을 탈당한지 7개월여만에 다시 당적을 갖게 됐으며, 우리당 뿐만 아니라 정국 전반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노 대통령은 입당후 ‘수석당원’에 해당하는 명예직에 머물...
정부는 20일 과학기술부 장관을 부총리로 격상하고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을 겸직토록 해 조정력을 제고키로 했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위원장 김병준)는 이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주재로국정과제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국가혁신체제 정립을 위한 과학기술부 개편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확정안에 따르면 그동안 개별부처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국가 연구개발(R&D)사업에 대한 종합조정·기획·평가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과기부에 국가 R&D 예산의 배분·조정권을 부여했다. 과학기술계 연구회를 국가과학기술위원회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