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11월 14일 준공된 현대중공업 1단계 조선용 블록공장이 본격가동 2년을 맞았다. 51만 포항시민들은 포항의 주력산업인 철강업과 불가분의 관계인 조선용 블록공장이 들어서면서 산업다변화를 통해 제 2의 영일만 기적을 기대해 왔기에 현대중공업에 대한 관심도 높았고, 가시적 성과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장밋빛 비전과 함께 현대중공업이 진정한 포항발전의 기반을 마련해야 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숙제들도 상당하다. 본지는 현대중공업 1단계 공장가동 2주년을 앞두고 그간의 변화와 앞으로의 과제를 살펴...
'05년 정부가 발표한 「8.31대책」은 세제개편, 부동산시장의 투명성 제고, 주택공급 확대, 서민주거 안정등 향후 지향해야할 바람직한 부동산시장의 로드맵을 제시한 포괄적 종합 대책입니다. 그 주요 내용은 첫째 부동산 거래 투명화를 위해 '06.1월부터 모든 부동산 거래시마다 실거래가 신고 의무화와 '06.6월부터 실거래가를 등기부에 기재하도록 제도화, 둘째 종합부동산세등 보유세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하고 다수주택 보유자의 양도차액에 대한 중과방안 마련, 셋째 송파 신도시 개발, 공공택지 공급증대, 분양가 인하와 공...
경북일보 독자위원회(위원장 성타 불국사주지) 정기좌담회가 9일 본사 2층 회의실에서 10명의 독자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좌담회에는 성타 위원장, 방청제(포항시청 공보과장), 정명숙(여성정책모니터회 재무), 이용태(환경보호국민운동 영남본부 사무총장), 정석목(NGO선한이웃 총괄부회장), 권현구(영일기업 업무개선팀장)씨 등 기존위원과 이날 새로 위촉된 이상철(주식회사 포웰 대표이사), 한순희(경주 한국여성교류협의회장), 유중근(변호사)씨가 참석, 지역 특화소식에 비중을 두는 '정론지'로서의 역할에 보다 충실할 ...
자동차를 신규로 등록하려면 소유자의 주소지 관할 자동차 등록관청에 임시 운행기간(10일)내에 신규등록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규등록을 않고 운행하면 과태료 부과 및 형사처벌을 받는다. 자동차 소유자의 주소가 변경된 때는 2004년부터 전국번호판 제도가 시행됨으로써 전국 번호판(시·도명이 표시되지 아니한 번호판)을 부착한 자동차는 시·도를 달리하는 지역으로 이사를 가더라도 전입 신고만으로 자동차 주소변경 등록 신청을 갈음하게 된다. 시·도명이 표시된 번호판 자동차는 주소지 시·도를 달리할 경우 반드시 15일 이내...
'한 필의 비단이 나오기까지 사람은 자연이 되고 자연은 사람이 되는 순환과 소통의 순간이 수 백번 반복된다. 밭에 씨를 뿌리고 고운 잎을 낼때까지 쪽은 따가운 햇살과 비를 맞고 바람에 먼지를 털어내며 사람의 발자국 소리에 하루 하루 진한 빛을 그 속에 머금는다.' 염색 3대, 경주에서 신라염궁진흥원(경주시 성동동)을 설립한 박순라 이사장의 시어머니 박정희씨(70)는 손가락과 손바닥에 쪽물이 밴채 수십년 살아온 염색 전문가다. 스무살 무렵, 지금은 작고한 남편 신재석씨에게 시집와 평생을 염색하고 마당에 널고 밟고 다듬...
경주시 안강읍에서 국도를 따라 영천쪽으로 10여km 정도 가다보면 '딱실못'이 나온다. 그 못 오른쪽에는 오래전부터 잘 알려진 민물 매운탕 식당들이 10여집 옹기종기 모여 있다. 일명 딱실못 매운탕 타운. 이 마을 바로 뒤에는 동도바잘트산업(주)(경주시 안강읍 두류리)이란 조그만 중소기업이 있다. 포항테크노파크로부터 '유망 중소기업'이란 추천을 받고 지난 22일 오후 이 회사를 찾았다. 회사 뒤 저만치에는 이 주위에서 꽤 이름있는 '자옥산'이 한 눈에 들어왔다. 본사 건물 옆 생산 공장(1개동, 2천여평...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문화마당. 60년대부터 우리 농민들의 생활필수품이었던 탈곡기가 윙윙 소리를 내며 돌아간다. 짚단에서 벼 낱알이 차르르륵 소리를 내면서 이리저리 튀어 나간다. 까칠한 알들은 지나가는 사람의 뺨을 때리기도 하고 대부분은 땅에 떨어지며 쌓인다. 40대 이상의 어른들은 수십년만에 다시 나타난 탈곡기가 반가워, 청소년과 어린이들은 처음 보는 신기한 물건에 호기심이 일어 우르르 모여든다. 경북도와 칠곡군이 마련한 '2007 경북 방문의 해 칠곡군 주간 행사'로 펼쳐진 체험 이벤트다. 칠곡군은 또 이날...
안동에는 명품 골목이 여러 곳 있다, 그 중에서도 음식과 관련한 명품골목으로 찜닭골목, 황구골목이 있다. 특히 안동역 앞에는 갈비 굽는 구수한 냄새가 후각을 자극하는 곳으로 갈비골목이 형성되어 있고, 이미 오래전부터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황우촌이 있는 곳이다. 안동갈비는 적절한 일교차에 풍부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청정지역에서 자란 자연목초를 많이 먹일 뿐만 아니라 과학적으로 기른 한우전문 갈비로 지방(마부링)이 고루 분포돼 한우고유의 맛과 향이 풍부하다, 국내의 주요 신문과 텔레비전을 통해 100여회 이상 보도된 안동...
안동찜닭은 근래에 개발된 음식으로 지역 주민보다 언론에서 먼저 소개되어 전국적 명성을 얻은 음식으로 타지에서 유사한 모방 음식이 많이 나왔지만, 구시장 찜닭골목에서 안동의 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안동찜닭은 조리과정에서 감자, 시금치, 대파 등 야채와 한 입 크기로 토막친 닭고기, 당면이 어우러져 매콤하면서도 달콤하고 간간한 맛이 조화를 이뤄 쉽게 물리지 않는 특성이 있다. 안동찜닭이 인기를 끌면서 지역마다 안동찜닭이 성시를 이룰만큼 인기를 구가한 요리로 전국적인 맛이기도 하다. 간장과 말린 고추 대충 썬 것...
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한 웅부공원 옆에는 문화관광도시 안동의 명품 골목인 음식의 거리가 있다. 이곳에는 안동을 대표하는 갖가지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골고루 맛볼 수 있으며, 안동국시(국수를 안동사투리로 국시)를 맛볼 수 있는 안동국시집과 인근 지역에 손국수 전문집이 많이 있다. 건진국수는 삶아서 씻어 건져 장국에 말아먹는 음식으로 여름에 즐겨 먹고 손국수는 애호박이나 청야채를 넣고 장국에 삶아 그대로 먹는 음식으로 겨울에 더욱 즐겨먹는다. 건진국수와 손국수는 조밥과 배추쌈 등을 곁들여 먹는 것이 이 고장의 풍습이다. 장국으...
안동음식 중 외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헛제사밥이다. 우리 민족은 옛부터 조상에게 제사를 드리는 풍습이 있다. 제사가 끝나면 참석하였던 사람들이 둘러앉아 제상에 올랐던 음식을 나누어 먹는데, 헛제사밥은 제사가 없는 날, 제사 음식처럼 차려 먹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이는 유교의 고장, 안동의 고유 음식문화를 잘 보여주는 향토음식이다. 옛 조상들의 발자취와 옛 맛을 즐기는 헛제사밥 전문집은 안동의 주요관광지인 하회마을과 안동댐 일원에 있으나 특히 안동댐 월영교 앞에 20여년을 한결같이 선보이고 있는 까치구멍집과 ...
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 1항에 의하면 '임대인이 임대차기간 만료 전 6월부터 1월까지에 임차인에 대하여 갱신거절의 통지 또는 조건을 변경하지 아니하면 갱신하지 아니한다'는 뜻의 통지를 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그 기간이 만료된 때에 전임대차와 동일한 조건으로 다시 임대차한 것으로 본다. '임차인이 임대차기간만료 전 1월까지 통지하지 아니한 때에도 또한 같다.' 라고 규정하였으나 2기의 차임액에 달하도록 차임을 연체하거나 기타 임차인으로서의 의무를 현저히 위반한 임차인에 대하여는 위 규정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대구 북구 검단공단 내에 위치한 '한국기계'는 마늘과 고추, 양파의 껍질을 벗기거나 선별하는 기계를 만드는 공장이다.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분야. 백성기 사장(48)은 "90년대부터 인건비는 급격히 상승하는데 사람 손을 대신할 기계가 없어 곤혹을 치르는 것을 보고 '이거다'하는 생각이 스쳤다"며 기계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고품질 박피기 개발 완료= 한국기계는 벤처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을 인증 받았다. 생산품목은 △신개념양파 탈피·세척·탈수시...
'제8회 경북과학축전'이 26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3일간 포항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 포스텍, 경북교육청, 포항지능로봇연구소, 포항테크노파크 등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feel science(과학을 느끼다)'를 주제로 전국 규모의 한국 지능로봇 경진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과학체험사 등을 선보인다. 올해 행사는 매년 포항시가 개최하고 있는 포항 가족과학축제와 병행, 여러가지 다채로운 콘텐츠로 어느 때 행사보다 내용이 풍성하다.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및 전시...
문)고용보험사업장에 있다 퇴직한 지 3개월된 근로자입니다. 창업과 관련 지원대상과 선발기준은 어떻게 되는 지 궁금합니다. 답)공단은 고용안정사업의 일환으로 고용보험기금에 의한 실직자 창업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공단은 창업 성공률 제고를 위해 준비된 창업을 유도하고 사후관리 지원시스템을 개선해 실전창업 및 자신감 향상교육, 창업컨설팅 등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실직자 창업지원사업은 과거 고용보험 피보험자였던 장기실업자(구직등록후 6개월이상 실업상태) 및 실직여성가장 중 담보.보증여력이 없고 가구의 주 소득원인 자를 ...
지난 번에 하도급거래공정화에관한법률 등에 따라 수급사업자가 발주자에게 하도급대금의 직접지급을 요청하면 발주자는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공사대금을 직접 지급하여야 할 의무를 지는 한편 발주자의 원사업자에 대한 대금지급채무와 원사업자의 수급사업자에 대한 하도급대금 지급채무는 지급된 범위 안에서 소멸한다는 것을 설명하였습니다. 위와 같이 발주자의 원사업자에 대한 대금지급채무는 법률의 규정들에 따라 위와 같은 권리변동의 효력이 발생하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하여 그 사유발생 전에 이루어진 강제집행 또는 보전집행의 효력을 배제하는 규정은 ...
"조문국의 역사와 의성인의 자긍심을 되찾겠다" 조문국 유물 되찾기 및 박물관 건립추진 범군민연대 공동대표인 김종우(의성문화원장,전국문화원연합회 경상북도지회장)씨는 조문국에 강한 애착을 이 같이 표현했다. 김 대표는 조문국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은 조문국 지역만의 고유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그 특성을 살린 박물관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조문국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을 되찾기 위해 서명운동을 펼쳐 2만여명으로부터 받은 서명을 11월 중에 국회와 정부관계부처에 제출할 계획"이라며"박물관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은 박물...
의성군 금성면 일대는 삼한시대 부족국가(성읍국가) 조문국의 도읍지로 2천년 역사가 살아숨쉬는 조문국 문화유적 보존을 위한 조문국 유물 되찾기 및 박물관 건립추진 범군민연대(공동대표 김종우, 신태하, 신경효, 김재도, 김동호)가 지난 9월 5일 본격 출범하면서 잃어버린 고대국가 되찾기에 막을 올렸다. △조문국은 어떤 국가인가 조문국은 의성군 금성면 일원을 중심으로 강력한 세력을 형성했던 부족국가(성읍국가)였다. 삼국사기에는 '벌휴니사금 1월에 왕이 친히 시조 사당에 제사를 지내고 죄수를 크게 사면했으며 2월에 파진찬 구도...
부동산을 사고파는 행위를 투자와 투기로 명확하게 구별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투자는 부가적이고 창조적인 소득을 발생시키는 경우, 투기는 기회를 틈타서 이익을 보려는 행위를 말 합니다. 투기로 인한 부동산가격의 상승은 근로의욕을 떨어뜨리고 원가상승으로 이어져 국가경쟁력 약화 등 국민경제에 심각한 폐해를 가져옵니다. 국세청에서는 부동산투기소득을 얻지 못하도록 철저히 과세하고, 부동산투기 대기자들에게 경고가 되도록 세무조사사례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05년 이후 총 20차례에 걸쳐 투기혐의자 4,430명에 대해 5,...
문)만18세 미만 미성년자의 여권 신청은 어떻게? 답)여권법 시행규칙 제6조의 6항에 18세 미만의 자가 여권 발급 신청시 친권자 또는 후견인 등 법정 대리인의 동의를 얻어야 된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아래의 구비서류를 갖춰 친권자 또는 법정 대리인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 친권자 또는 법정 대리인이 직접 신청시 구비서류는 여권 신청서(시청, 남·북구청 민원실 비치), 친권자 또는 법정 대리인 신분증, 여권용 사진 2매(가로 3.5×세로 4.5cm, 흰색바탕, 유색 상의 착용, 최근 6개월이내 촬영한 천연색 정면 사진, 얼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