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5)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페널티킥을 유도해내며 풀타임으로 맹활약했고 맨유는 2연승을 달리며 선두 독주 체제를 굳혔다. 박지성은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 구장에서 열린 2006-2007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위건 어슬레틱과 홈경기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후반 5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전·후반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질주했다. 지난 9월 왼쪽 발목 인대를 다쳐 100여일 간 수술과 재활 훈련을 받았던 박지성은 ...
프로축구 대구FC가 2007년도 FA(자유계약) 선수 자격을 얻은 미드필더 오장은( 21·사진)과 2년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대구 FC는 26일 “팀의 핵심 선수인 오장은에게 앞으로 2년 간 계약을 다시 맺고 싶다고 통보했다”면서 “우선협상 기간인 31일까지 어느 정도 결론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는 이어 “구단 뿐 아니라 지역 팬 들도 오장은이 계속 남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재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구단에서는 최대한의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난 해 대구와 1억4천만원에 계약을 맺은 오장은은...
20세 이하 청소년축구대표팀이 내년 7월 캐나다에서 열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이날 정오 파주NFC에 선수들을 소집해 27일 오후 스페인으로 출발한다. 내년 1월15일까지 3주 가량 세비야에 베이스캠프를 차려놓고 레알 마드리드 2군 등 현지 클럽과 대여섯 차례 연습경기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전훈을 떠나는 선수는 총 25명.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20명 가운데 최철순(전북)과 김응진(연세대), 김동석(서울), 박주호(숭실대)...
발목 부상 이후 100여일의 재활 끝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5)이 이틀 만에 재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박지성은 26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위건 어슬레틱과 2006-2007 프리미어리그 20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부상 공백에 따른 부진을 털어버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지난 9월10일 토튼햄전에서 왼쪽 발목 인대를 다치는 바람에 수술과 재활 훈련을 받았던 박지성은 24일 아스톤빌라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격해 65분간 특유의 스피드와 ...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인 이천수(2 5·울산 현대)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요코하마 F.마리노스의 영입 대상에 올라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5일 ‘다음 시즌 재도약을 노리고 있는 요코하마가 팀 우선 과제인 공격력 강화를 위해 한국 국가대표 이천수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며 ‘이미 구단 관계자가 이천수의 대리인과 접촉 중이며 추정 연봉 1억엔(약 7억8천만원) 선에서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요코하마 구단 관계자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
2006년 크리스마스, 축구 산타들이 수원벌에 내려 앉아 꿈과 희망과 사랑의 씨앗을 심었다. 홍명보장학재단과 함께 하는 2006 푸마 자선축구경기가 열린 2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소아암 환자 30명과 저소득층 자녀 13명이 보호자와 함께 경기장을 찾아 41명의 축구 산타들이 풀어놓은 선물에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었다. 3년 전 크리스마스 이브 때 소아암으로 입원해 3년 째 치료 중인 조영우(9·금화초 3년)군. ”축구를 좋아했다. 빨리 나아 아프기 전처럼 다시 친구들과 축구 경기를 하고 싶다”는 조 군은 홍명보, 황선홍, 조...
프로축구 K-리그 사상 세 번째 부자(父子)선수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80, 90년대 한국축구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명성을 날린 최순호(44)울산현대미포조선 감독의 아들 원우(18·포철공고 졸업예정)군. 최원우는 22일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한 2007년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경남FC로부터 6순위 지명을 받아 내년부터 경남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188㎝로 좋은 체격을 지닌 최원우는 공격수인 아버지와 달리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수비수를 맡았다. 지난 4월 포항에서 열린 춘계고교연맹전에서 수비상을 받은 바 있다. 우선지명권을 가...
잉글랜드 프로축구(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태극전사 3인방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설기현(27·레딩FC), 이영표(29·토튼햄)가 성탄을 앞두고 ‘동시 출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프리미어리거 삼총사가 소속된 세 팀의 2006-2007 시즌 19차전이 나란히 23일 자정(한국시간)으로 잡혀있기 때문이다. 박지성은 빌라파크에서 열리는 아스톤빌라와 원정 경기에서 부상 이후 본격 복귀전을 갖는다. 지난 18일 웨스트햄전에서 99일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지만 고작 6분밖에 뛰지 못해 스카이스포츠의 평가처럼 ...
포항스틸러스가 2007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라대 졸업예정인 수비수 이승렬(23)을 지명했다. 포항은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한 2007년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이승렬을 1라운드 1순위로 선발했다. 포철공고 출신의 정정석(FW), 김대호(MF), 신진호(MF), 이호창(FW)을 우선 지명으로 확보한 포항은 이날 드래프트에서 이승렬 1명만 뽑아 13개 구단 중 가장 적게 뽑았다. 포항 이종하 지원팀장은 “우선지명으로 필요 인원을 확보한데다 올해 드래프트에서 좋은 선수를 찾기 힘들어 1명만 뽑았다”며 “당초 제공권...
포항스틸러스는 주전 미드필더 황지수와 2009년 말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황지수는 포항과 2007년 말까지 계약이 돼 있어 내년 시즌이 끝나면 FA(자유계약선수)자격을 획득할 수 있지만, 계약기간을 2009년까지 연장함에 따라 3년 간 더 포항에서 뛰게 됐다. 황지수는 지난 2004년 포항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통산 91경기 출장, 2득점 3도움을 기록한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포항의 살림꾼 역할을 해 왔다.
‘40대 사령탑’을 새로 맞은 프로축구 K-리그 대구FC 선수단에 ‘자유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달 28일 대구FC의 신임 사령탑으로 취임한 변병주(45) 감독은 “침체된 프로축구 K-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겠다”는 취임 일성을 밝혔다. 변 감독의 말대로 취임 20여 일째를 맞은 대구 선수단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바람의 정체는 ‘자율성’이다. 대구FC의 한 관계자는 20일 “박종환 전 감독이 워낙 엄하게 선수단을 관리해서 그런지 변 감독이 새로 오고 나서 선수들의 표정이 밝아진 것 같다”며 “말 그대로 자...
“내년 아시안컵에서는 베어벡 감독의 색깔이 나타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이영무 기술위원장이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축구 우승에 실패하면서 축구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핌 베어벡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이 위원장은 21일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 ‘열린 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베어벡 감독이 취임한 지 이제 6개월이 지났다. 아직은 과정 속에 있다고 본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취임 1년이 되는 내년 7월 아시안컵에서는 자신의 색깔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감독도 전...
포항스틸러스는 전력 보강차원에서 인천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최효진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포항은 김태원을 인천에 내주고 파리아스 감독이 오래 전부터 점찍어왔던 최효진을 현금을 얹어주는 조건으로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중동고와 아주대를 졸업한 최효진 선수는 2004년 대학선수권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듬해 인천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프로 2년 간 70경기에 출장하며 5득점 3도움을 기록하는 등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2006년 시즌에는 4득점 1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최효진은 오른쪽 윙백과 ...
발목 부상이 완쾌된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99일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공식 복귀전을 치렀다. 박지성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업튼파크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42분 가브리엘 에인세 대신 교체 출전해 6분 여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9월10일 토튼햄 핫스퍼전에서 왼쪽 발목 인대가 찢어져 수술을 받고 재활 훈련에 몰두해 온 박지성은 지난 7일 맨체스터시티와 2군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뛰기도 했지만 1군 공식 경기에 출전한 건 99일...
강철 심장과 담력으로 무장한 북한여자축구가 아시안게임을 제패했다. 김광민 감독이 이끄는 북한여자축구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도하 시내 카타르스포츠클럽에서 열린 2006 도하아시안게임 여자축구 결승에서 숙적 일본을 맞아 전·후반과 연장 120분 혈투를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금메달을 따냈다. 2002년 부산대회에서 우승한 북한은 대회 2연패에 성공해 아시아 최강의 실력을 입증했다. 북한여자축구는 지난 7일 사격 금메달 이후 엿새째 이어진 북한 선수단의 노 골드에 마침표를 찍고 귀중한 6번째 금메달을...
해마다 연말이면 스포츠계에서는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뽑아 시상하며 능력과 가치를 공인하는 자리를 갖는다. 대표적 인기스포츠인 프로축구와 프로야구는 각각 기자단 투표를 통해 ‘K-리그 베스트 11’과 ‘골든 글러브’ 대상자를 확정했다. 두 상은 프로선수라면 누구나 한번쯤 받았으면 하는 영광의 상징이기도 하다. 지난 7일 투표를 끝낸 프로축구는 득점왕 우성용(33·성남일화)이 공격수 부문에 2년 연속 오르며 유력한 MVP 후보로 떠올랐다.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수상자를 확정지은 뒤 신인왕과 MVP는 오는 2...
올해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우승으로 K-리그 승격 기회를 잡은 고양 국민은행이 결국 프로 대신 실업팀으로 남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8일 “K-리그 승격문제를 놓고 내부논의를 거친 끝에 내셔널리그에 남아있는 게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현실적으로도 은행법상의 문제로 금융감독원과 재정경제부 쪽으로부터 프로구단 운영에 대한 승인을 내주기 어렵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스나이퍼’ 설기현(27)이 오랜 만에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레딩 역시 연승행진을 ‘4’에서 멈춘 채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레딩은 7일(한국시간) 새벽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벌어진 2006-200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6차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레딩은 지난달 13일 토튼햄전 승리를 시작으로 지난 3일 볼튼전까지 이어진 4연승 행진을 더 이상 이어 나가지 못했고, 시즌 8승1무7패(승점 25)로 리그 6위를 지켰다.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우승을 꿈꾸는 베어벡호가 금맥 전선의 기로에서 북한과 맞닥뜨리게 됐다. 2006 도하아시안게임 한국축구대표팀은 10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라얀 경기장에서 리정만 감독이 이끄는 북한과 운명의 일전을 벌인다. 물론 핌 베어벡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첫 남북대결이다. 한국축구가 아시안게임에서 북한과 맞붙은 것은 26년 전인 1978년 제8회 방콕아시안게임 결승이었다. 남북한은 득점없이 비겨 사이좋게 공동 우승을 차지했고 동시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인대표팀 A매치에서는 한국이 5...
한국 축구가 중동의 복병 바레인을 힘겹게 누르고 3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23세이하 한국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라얀 경기장에서 열린 2006도하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후반 12분 터진 오범석의 25m 캐넌 중거리포 결승골로 바레인을 1-0으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린 한국은 조 1위로 8강에 올라 오는 10일 오전 1시 같은 장소에서 F조 1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8강 상대는 6일 밤 북한-일본전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2승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