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이 19세 이하(U-19)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키르기스스탄을 대파하고 2연승으로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포함해 3골 2도움을 올린 스트라이커 신영록(수원)의 활약을 앞세워 키르기스스탄을 7-0으로 눌렀다. 요르단과 첫 경기에서 3-0으로 이긴 한국은 2연승(승점 6)을 달려 2일 오후 6시30분 개최국 인도와 치를 3차전 결과에 상...
포항스틸러스(포항클럽)와 포항시는 오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수원간 플레이오프에 대규모 응원단 구성을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했다. 31일 오후 포항시체육회 회의실에서 포항클럽과 포항시, 포항시체육회, 포항교육청, 포항시축구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플레이오프 단체 응원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의논했다. 이 자리에서는 원정 응원 참가인원과 수송대책, 입장료, 부대비용 등 대규모 응원단 구성에 따른 구체적인 사항들이 논의됐다. 지난달 29일 홈에서 열린 포항-수원간 경기에서 박승호 포항시장과 김현식 포항클럽...
국내 축구 팬들은 국가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유망주 가운데 ‘패트리어트’ 정조국(FC서울)에게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축구전문지 ‘베스트일레븐(www.best eleven.co.kr)’과 해외축구 전문사이트 ‘사커라인(www.soccerline.co.kr)’이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베어벡 사단의 최고 기대주는?’이라는 질문으로 축구 팬 4천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FC 서울의 스트라이커 정조국이 1천108명(27.6%)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근 K-리그에서 맹...
포철서초(교장 김영종)가 제11회 리틀 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북대표로 출전한 포철서초는 29일 경기도 용인시축구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전반 최민준(5년)이 선취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후반 체력이 떨어지며 내리 2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포철서초는 본선 11득점의 공격적인 축구로 강호의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또 조현우가 우수선수상을 수상해 아쉬움을 다소나마 덜었다. 전국 16개 시·도 예선전을 거쳐 출전한 팀들을 상대로 포철서...
‘우리도 간다’ 포항스틸러스와 포항시가 다음달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수원간 플레이오프에 대규모 응원단 구성에 의기투합했다. 박승호 포항시장과 김현식 포항 사장은 29일 포항전용구장에서 열린 포항-수원전을 관전하는 자리에서 ‘수원에 뒤지지 않을 대규모 응원단을 구성해 플레이오프 승리를 이끌어내자’고 약속했다. 박 시장이 수원 원정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은 이날 수원이 K-리그 사상 최초로 1천여명의 대규모 원정 응원단을 가동한데 대한 대응책이다. 수원은 18대의 전세버스를 동원했다. 원정경기도 이럴진대 수...
후기리그 홈 6전승의 ‘안방불패’에다 올 시즌 수원전 3전승, 이동국의 성공적 복귀 등 포항스틸러스에 경사가 겹쳤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포항은 29일 포항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후기리그 12라운드에서 전반 황재원의 선취골에 이어 후반 오범석의 추가골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상대인 수원삼성을 2-0으로 완파했다. 포항은 올 시즌 수원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두며 오는 11월12일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심리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포항은 전반 26분 김기동의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중앙수비수 황재원이 방향...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45)가 중미 온두라스 축구대표팀 감독 물망에 올랐다. 27일(한국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온두라스 축구협회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대표팀을 맡아줄 것을 마라도나에게 요청했다. 라파엘 레오나르도 카예야스 온두라스 축구협회장은 “마라도나의 의중을 알고 있다. 그를 우리 대표팀에 데려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온두라스에서 열린 ‘쇼볼’이라는 프로모션에 참여한 마라도나는 “전방위로 전력을 기울인다면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해 온두라...
포항스틸러스는 29일 수원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앞두고 SMS(문자알림 서비스)신청 전 회원을 대상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응원을 요청하는 적극적인 경기 홍보에 나섰다. 문자메시지 대신 팬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경기관전을 유도하는 것은 프로클럽 최초의 사례다. 특히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전인 이번 경기에 수원이 1천명이 넘는 대규모 원정응원을 계획하고 있어 포항은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전화홍보를 도입했다. 포항은 기존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홈 경기를 홍보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27일부터 사무국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등 ...
포항스틸러스 간판 공격수 이동국(27)이 6개월 여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포항 파리아스 감독은 29일 포항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수원삼성과의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전’엔트리에 이동국을 포함시켰다. 이로써 이동국은 지난 4월5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무릎부상을 당한 이후 정확히 207일만에 그라운드를 밟게 된다. 이동국은 부상 이후 독일 프랑크푸르트 베게 운팔 클리닉에서 무릎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후 재활전문기관인 스포렉에서 6개월 간 재활에 전념해왔다. 이 달 초 입국한 이동국은 팀에 합류해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최근...
이천수(25·울산 현대)가 6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K-리그 경기 도중 심판에게 욕설을 한 이천수에 대해 퇴장에 따른 출전정지 2경기와 심판 욕설에 따른 추가 출전정지 4경기 등 모두 6경기를 뛰지 못하도록 징계했다고 밝혔다. 선수가 심판과 관련해 받은 징계 가운데 역대 최장 경기 출전정지는 박철(당시 대전), 하리(당시 부산)가 심판에 신체접촉을 가해 받은 8경기다. 남궁용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장은 “이천수의 소명이 정상을 참작하는 데 도움이 됐다....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이어지고 있는 이영표(29·토튼햄)가 2주 이상 치료와 함께 재활훈련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영표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26일 “오른 발목 인대 부위에 대한 자기공명영상진단(MRI) 촬영 결과 손상된 부분이 3곳이나 발견됐다”며 “두 곳의 부상 상태는 경미하지만 나머지 한 곳은 2주 정도의 치료와 재활을 필요로 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쎈은 이어 “치료와 재활을 마치고 나면 다음달 10일 이후에나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영표는 지난달 29일 슬라비아 프라...
포항스틸러스의 간판 공격수 이동국(27)이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25일 대구FC와 1-1로 비기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를 확정지은 포항 파리아스 감독은 “이동국을 남은 2경기(수원삼성, 울산현대)에 출장시켜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결정돼 승패부담에서 벗어난 만큼 이동국, 이정호 등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에게 출장기회를 부여해 포스트시즌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파리아스 감독의 이날 발언은 지난 21일 경남전 당시 “이동국이 몸 상태가 좋더라도 팀 상황에 맞춰 신중하게...
‘예술, 그리고 축구!(Art, Fo otball!)’올림픽, 여자월드컵에 이은 세 번째 여자축구 국가대항전인 ‘2006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이하 피스퀸컵)’가 28일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8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남자축구 클럽대항전인 ‘피스컵’을 격년제로 치러온 재단법인 선문평화축구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미국을 비롯해 브라질(4위), 덴마크(9위), 이탈리아, 캐나다(이상 10위), 호주(15위), 네덜란드(18위), 한국(22위)까지 모두 8개 팀이 참...
심판에게 심한 욕설을 해 물의를 일으킨 이천수(25·울산 현대)의 징계 수위가 26일 결정된다. 프로축구연맹은 26일 오전 11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 지난 22일 열린 프로축구 삼성 하우젠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심판을 밀치고 욕설을 하는 등 불미스런 행동을 한 이천수의 추가 징계 여부와 그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프로연맹은 지난 23일 울산 구단에 상벌위원회 개최 일정을 알리고 이천수가 참석해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대해 울...
12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내달 15일 이란과 2007 아시안컵 예선 최종전 원정 경기를 마친 뒤 귀국하지 않고 곧바로 중동 지역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원재 대표팀 미디어담당관은 “핌 베어벡 대표팀 감독이 이란전 직후 중동에 남아 아시안게임 우승을 위해 현지 적응훈련을 하는 방안을 축구협회 기술위원회에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베어벡 감독은 지난 11일 시리아와 아시안컵 예선 홈경기에서 대회 본선 진출이 확정되자 15일 이란과 예선 최종전 원정경기에는 아시안게임...
포항스틸러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포항은 25일 대구시민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후기리그 11라운드에서 전반 대구 진경선에게 선취골을 내줬으나 후반 오승범이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이로써 포항은 5승4무2패(승점 19)를 기록하며 전·후기 통합순위에서 승점 41을 기록하며 전·후기 우승팀을 제외하고 통합 최상위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포항은 통합순위에서 이날 경남FC를 꺾고 3점을 추가한 수원삼성(승점 42)에 이어 3위로 밀렸지만 인천유나이티드가 광주상무에 패하면서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
‘대구를 제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후기리그와 통합순위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스틸러스가 25일 달구벌 원정에서 ‘가을잔치’초대장을 손에 쥔다는 각오다. 정규리그 종착역을 3정거장 남겨둔 상황에서 4강 티켓을 확보한 팀은 전기리그 우승팀 성남일화가 유일하다. 나머지 3장을 놓고 후기 1위 수원삼성(통합 3위·승점 39)과 통합순위 2위 포항(승점 40), 통합 4위 FC서울(승점 34)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성남(승점 46)에 이어 통합순위 2위인 포항은 이날 대구를 꺾으면 자력으로 4강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
포항스틸러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포항은 21일 포항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10라운드에서 오승범과 프론티니가 전·후반 1골씩을 터뜨려 경남FC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포항은 5승3무2패(승점 18)을 기록하며 수원삼성(승점 23)에 이어 후기리그 2위를 지켰다. 포항은 서울과 승점과 골 득실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17-14로 앞서 2위를 유지했다. 포항은 전·후기 통합순위에서도 승점 40으로 성남일화(승점 46)에 이어 2위를 달려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포항은 ...
동국제강이 제5회 경북일보사장기 직장대항축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동국제강은 16일 포항 송라구장에서 열린 대회 1부 결승에서 이상만, 김태형, 오귀혁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허문곤이 1골을 만회한 경북산업을 3-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우승팀 동국제강은 대회 사상 첫 2연패를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고, 2회(2004년)대회를 포함해 총 3회 우승을 차지하며 지역 축구 지존에 등극했다. 준결에서 피앤피를 6-1로 대파하고 결승에 오른 동국제강은 전반 4분 만에 이상만이 선취골을 터뜨려 기세를 올렸다. 이어 후반 7분 ...
‘태극전사 프리미어리거 3호’ 설기현(27·레딩FC)이 체력 부담을 딛고 첼시전에 선발 출전해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135년만에 처음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레딩은 리그 3연패를 노리는 최강 첼시를 맞아 선전했으나 아쉬운 자책골을 헌납해 0-1로 분패했다. 설기현은 15일 첼시와 홈 경기에 4-4-2 전형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스티브 코펠 레딩 감독은 설기현이 지난 11일 시리아전을 풀타임 소화하고 10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지만 스타팅 멤버로 기용해 신뢰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