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1일 최정우 2기 체제의 추진 모토인 ‘혁신(Innovation)과 성장(Growth)’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신성장 분야의 조직과 인력을 그룹차원에서 대폭 보강하는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문은 포스코그룹의 미래먹거리로 추진 중인 산업가스·수소사업부와 물류사업부 신설 및 우수 인력의 대거 배치다.대표적으로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에 구매투자본부장인 유병옥 부사장, 물류사업부장에 미국 대표법인장인 김광수 부사장을 임명하고, 사업부 산하에 모두 5개의 임원 단위 실 조직을 신설해 그룹
포스코가 세계철강협회에서 주관하는 ‘스틸챌린지(steelChallenge-15:제강공정경진대회) 지역 대회를 석권, 내년 4월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대회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포스코는 지난 18일 포항 본사에서 지역 대회 우승자를 비롯한 상위 입상자 5명을 포상하고 격려했다. 포스코는 4년 연속 지역 대회 우승자를 배출했으며, 1위부터 5위까지 포항제철소 제강부 직원이 휩쓰는 진기록을 세웠다. 장인화 철강부문장은 “사내경연대회와 지역 대회를 거치면서 포스코 엔지니어들의 역량과 실력이 더욱 향상됐다”며 “세계대회 준비도
그린수소산업 비전을 천명한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호주 원료공급사인 FMG(Fortescue Metal Group)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사업에 손을 맞잡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11일 ‘2050 탄소중립’ 선언·수소 500만t 생산 체제의 ‘수소사업 비전’을 선포한 포스코가 발빠르게 추진하는 첫 행보다. 최정우회장은 지난 1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글로벌 4위 철광석 회사이자 2040 탄소중립 발표와 함께 그린수소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앤드류 포레스트(Andrew Forrest) FMG회장을 만나 양사간 수소사업
동국제강이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 설비의 투자 확대에 나섰다. 동국제강은 14일 정부의 친환경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2021년까지 포항공장 형강생산라인 가열로에 질소산화물 저감 설비 1기, 부산공장의 용융아연도금(CGL) 생산라인에 4기 등 모두 5기의 질소산화물 저감 설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이번 환경 설비 투자 확대를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80%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질소산화물은 정부의 대기관리권역법 상 규제대상으로, 연료가 고온의 열의 의해 연소할 때 발생하는 물질이다. 동국제강이 도입하는 설비는 조
포스코(회장 최정우)는 14일 코로나19 장기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 일상화로 그 어느 해보다 따뜻한 손길이 절실한 이웃들과 더불어 함께하기 위해 연말 이웃사랑 성금 100억원을 출연했다. 이번 성금 출연에는 포스코 80억원과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포스코에너지·포스코케미칼이 각 4억원, 포스코ICT 2억원, 포스코엠텍·포스코터미날이 각 1억원 등 그룹사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포스코는 지난 199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포스코 그룹사까지 참여를 확대해 올해까지 모두 1620억원의
포스코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Carbon Neutral)’ 달성을 선언했다. 포스코는 지난 11일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대형 고로 생산체제에 기반한 아시아 철강사로는 처음으로 공식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는 내용을 담은 기후행동보고서(POSCO’s Dialogue for Climate Action)를 발표했다. 이날 기후행동보고서에는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2030년 20%, 2040년 50% 감축이라는 중단기 목표를 제시하는 한편 TCFD(기후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연임에 사실상 성공했다. 포스코는 11일 이사회를 열어 지난달 연임 의사를 밝힌 최 회장을 내년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 CEO후보 추천을 확정, 이변이 없는 한 연임 가능성이 높아졌다. 포스코는 현 CEO가 임기 만료 3개월 전 연임의사를 밝힐 경우 사외이사 7명 전원으로 CEO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 자격심사에 들어간다. 최 회장은 지난 11월 연임 의사를 밝혔고, 이에 따라 CEO후보 추천위원회 1개월간에 걸쳐 자격심사를 한 뒤 이날 이사회에서 CEO후보 추천을 확정지었다. 후추위는 지난 한 달 동안 모두
포스코 본사 문서수발실에는 매일 아침 행복과 희망을 전해주는 파랑새가 있다. 짙은 파란색 가방에 각종 우편물을 담아 매일 본사 사무실을 오가며 직원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최향숙 포스코휴먼스 과장(49)이 그 주인공이다. 그녀는 자신의 몸마저 쉽게 가누기 힘든 2급 지체장애인이지만 직원들에게 매일 밝은 미소를 선사한다. 학창시절 골수염으로 누워있는 날이 많았으며, 지난 1997년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척추 마디가 점차 굳어지는 ‘강직성 척추염’진단까지 받았다. 치료를 위해서는 살고 있는 포항에서 서울까지 병원을 다녀야했고 수
포스코가 11일 이사회를 열고 최정우 회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날 이사회는 CEO후보추천위원회로부터 지난달 연임의사를 밝힌 최 회장에 대한 자격 심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최종 CEO 후보 추천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사외이사 7명 전원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최 회장이 연임의사를 밝힘에 따라 지난 한 달간 연임 자격심사를 진행해 왔다.포스코는 그동안의 관례상 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결정된 최종CEO후보가 주총을 통해 연임이 확정돼 온 만큼 사실상 이날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연임여부가 결정되는 셈이다.최정우
지역 철강산업의 미래경쟁력 경쟁력 향상과 구조 고도화를 위해 포항을 중심으로 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추진 된다. 지난 6월 포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철강예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354억원(국비 924, 지방비 103, 민자 327) 투입돼 과거 대기업 중심의 양적 성장을 도모해왔던 철강산업의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성장 주체로서 중소·중견철강사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으로 추진된다. 철강예타사업은 △기술
현대제철이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손잡고 플랜트 산업 활성화 및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9일 당진제철소연구소에서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기술사업단장과 현대제철 이재환 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랜트 기술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현대제철과 한국가스기술공사가 향후 3년간 국내외 플랜트 사업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기술 대응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규 개발 강종인 9% Ni(니켈) 후판·극저온 철근 등을 비롯한 LNG 플랜트 분야
강건재 시장의 명품으로 인정받는 포스코 ‘이노빌트’가 차세대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다. 이노빌트는 포스코가 지난해 출범시킨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로, 자사 철강재를 이용해 만든 건축 제품 중 경제성·안정성·친환경성 등이 뛰어난 제품을 선정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11월 부터 1년 동안 모두 66개사 102개 제품을 이노빌트제품으로 선정했으며, 올해도 오는 27일까지 건축 시장을 선도할 이노빌트 제품을 모집한다. 이노빌트 브랜드 출범 이후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포스코와 공동연구 끝에 이노빌트 SP-CIP강관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시민 정신이야말로 모든 기업들이 함께 추구해야 할 가치’라고 밝혔다. 반 전 사무총장은 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0 기업시민 포스코 컬처데이(Culture Day)’에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기업시민 포스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시민 행보는 남들보다 한발 앞선 결정으로, 기업경영의 큰 모범이 될 수 있다”며 “기업시민은 공감과 배려를 덕목으로 사회의 이해관계자들과 공존·공생하는 세계
제21대 국회철강포럼(공동대표 김병욱(포항남·울릉)·어기구(당진)국회의원)은 6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국회와 정부·산업계 및 학계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 철강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국회철강포럼이 주최하고 한국철강협회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국내 철강시장 안정화와 산업생태계를 강건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이윤희 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가 ‘한국철강산업의 현주소와 해결과제’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이 상무는 발제에서 “한국은 세계 3위 철강 수출국이자 세계 5위 철강 수입국이며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이 리튬을 기반으로 하는 이차전지 소재사업 밸류체인 완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차전지 밸류체인은 크게 원료공급업체(리튬·니켈·코발트·흑연원광 등)-중간재(전구체·구형흑연)및 4대 소재(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업체-이차전지 생산업체 등으로 나뉜다. 포스코그룹은 이중 소재분야인 원료(리튬·니켈·흑연)-중간재(전구체)및 4대 소재(양극재·음극재)분야 밸류체인을 완성시켜 세계 최고 이차전지 소재기업으로 부상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포스코그룹은 3일 양·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사업과 함께 리튬·니켈 및 흑연 등의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로 항복강도 1GPa급(이하 기가 철근) 철근 개발에 성공했다. 동국제강 3일 국내 철근 중 최고강도인 항복강도 1014MPa급 연구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가 철근은 1㎠당 12.2t(중형차 7.6대)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를 갖춰 5.3t(중형차 3.3대)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일반적인 철근(SD400)의 2배 이상인 초고강도 철근이다. 동국제강은 기가 철근이 장대교량·초고층 빌딩·격납구조물 등 높은 강도가 요구되는 시공 현장의 긴장재로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긴장재란 콘크리트 구조물 건축 시
포스코가 지난달 24일 광양제철소 안전사고를 계기로 향후 1년간 전사적인 비상 안전방재 예방기간을 선포하는 등 특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포스코(회장 최정우)는 2일 위험 작업을 원점에서 재조사하고, 고강도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전사적인 안전 역량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특별대책은 △향후 3년간 1조원 추가투자 △안전관리요원 2배 증원 및 비상 안전방재 개선단 운영 △관계사 포함 전 임직원 안전역량 제고를 위한 안전기술대학 설립 등이다. 먼저 향후 3년간 1조원을 투자해 위험·노후 설비에 대한 전수 조사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지난 1일 코로나19 등으로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동절기를 맞아 부족한 혈액 해소와 헌혈 문화를 확산하고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의 지원을 받아 현대제철 포항공장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이 참여해 이뤄졌다. 헌혈 참여자에게는 혈액검사 및 혈액증서, 기념품이 제공됐다. 윤문삼 현대제철 포항공장 노조지회장은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 및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
지난달 23일 삼성중공업이 유럽지역 선주와 25억 달러(한화 2조8072억원)규모의 LNG선박 10척 분의 선박 블록·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철강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러시아가 시베리아인근에서 추진중인 LNG개발 프로젝트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쇄빙LNG선박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번 수주계약은 삼성중공업으로서도 창사 이래 최대규모지만 지난 2015년 이후 수주절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조선업계에도 청량제 같은 소식이다. 특히 선박재료의 70%이상을 차지하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부서를 넘나드는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7년 조업과정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전후 공정부서 협업연구조직인 ‘공정관통형 기술연구회’를 발족했다. 제철소는 생산특성 상 고품질 철강재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선·제강·압연 등으로 이어지는 생산공정 간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다. 13개 부서 100여명의 엔지니어로 구성된 ‘공정관통형 기술연구회’는 집단지성을 발휘해 WTP(World Top Premium) 제품 확대·고질결함 개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