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귀농인들의 농업용 소형건설기계 면허 취득 열기가 뜨겁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1박2일간 고령군 농업기술센터에서 ‘2022년 소형건설기계(굴삭기·지게차·로더기) 조정면허 취득 교육’이 열렸다. 지역 내 귀농인 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전문교육 업체인 (주)한성 티 앤 아이(충남 아산시 둔포면 소재)에 위탁해 소형 굴삭기·지게차·로더기에 대한 관련 법규와 장비를 구성하는 부품의 명칭·역할·작동원리·운전조작·취급요령과 고장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하루에 6시간씩 총 12시간 동안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을 받아 23명
울릉군은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도시민들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귀농·귀촌 아카데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울릉군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교육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농업관련 법 및 제도교육, 귀농귀촌 지원정책 교육, 울릉군 농업현황 교육, 울릉섬 바로알기 교육, 농업시설 견학, 지역귀농인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일정으로 구성된다. 울릉군 주요 농작물에 대해 생소한 예비 귀농·귀촌인 및 도시민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울릉군 지역의 기후와 지리적 특성에 적합한 재배기술과 가공, 유통체계를 배움으로써
의성군은 여름철 축산재해로 인한 축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강화한다. 5일 의성군 농축산과 조성훈 축산경영계장에 따르면 기상청이 올해 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대기 불안정과 평균 수온 상승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 발생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의성군은 여름철 축산재해 대비 T/F팀을 구성해 축산농가에 기상 상황 및 피해예방요령을 전파·지도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대응으로 농가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집중호우 대비 축사 관리요령으로는 △축사시설 및 주
상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4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시행된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서 3년간 총 76억 원을 확보해 지역 여건에 맞는 가축분뇨 처리와 경축순환 활성화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에는 축종별 가축분뇨 처리 방식의 다양화, 축산 농가 정화처리시설, 가축분뇨 처리 기계장비, 축산 악취 저감 시설 장비 등의 보조 사업이 포함됐다. 이현균 축산과장은 “지속발전 가능한 축산환경 기반 구축을 위해 지역 단위 계획을 수립해
폭염 경보가 내려진 3일 오전 11시40분 영천시농산물도매시장에는 과일 수확철을 맞아 복숭아, 자두, 살구 등 농산물 경매가 한창이다.도매인들은 농민들이 내놓은 과일들을 하나라도 더 매입하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며 경매에 임하고 있다.김남구 도매시장 대표에 따르면 “지난달 과수가 수확되는 초반에는 가격이 지난해 보다 조금 좋았는데 서울, 경기지역에 장마로 현재는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해양수산부와 경북도는 해양공간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북 해양공간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계획은 전국 11개 연안 시·도(부산·경기·인천·경남·제주·충남·강원·울산·전남·전북·경북) 중 마지막으로 수립된 것이다. 해수부와 경북도는 해양공간의 특성을 반영해 어업활동, 항만·항쟁, 해양관광, 환경·생태 등 9개 해양용도구역을 지정했다. 구체적으로 경북 연안의 조업실적을 반영한 어업활동구역(4천869㎢·9.2%), 포항항 및 교통안전특정해역으로 구성된 항만·항행구역(770.8㎢·9.2%), 원자력발전소 주변 해역
청송군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유류비 상승에 따른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기계임대료 50% 감면혜택을 올해 12월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군은 당초 이달까지 농기계임대료를 감면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올해 12월까지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정책을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청송군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3월 19일부터 현재까지 28개월간 임대료 50% 감면을 시행해 농가에 큰 도움을 줬다. 농기계임대료 감면 혜택은 청송군 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 3개소
의성군은 봄철 서리피해 예방을 위해 보급한 열풍방상팬(서리막기)이 결실 안정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28일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김재석 과술기술계장에 따르면 열풍방상팬은 개화기 서리피해를 예방하는 기술로 과원 내 온도를 감지해 피해 온도 이전에 자동으로 방상팬(외기온도 3℃)과 열풍기(외기온도 1℃)를 작동시켜 지상의 찬 공기 온도를 1.5℃ 정도 데워 결실을 안전하게 확보하는 기술이다. 올해 농업기술센터는 봄철 서리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과원 4개소를 선정해 12기의 열풍방상팬을 시범 보급했다. 점곡면 살구
농촌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상주시가 최종 선정돼 3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27일 상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함창읍 척동지구’와 ‘중동면 간상지구’ 2곳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기본계획을 착수해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사업이 추진된다.그동안 무분별하게 개발된 축사·공장 등 생활환경 위협 요소를 개선하고 농촌 공간을 용도별 구획화해 농촌다움을 회복할 예정이다. ‘함창읍 척동지구 농촌 공간 정비사업’은 총 70억 원을 투자해 마을 중앙의 사슴농장과 축사 2개소를 철거
영양군은 예비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7월 중순부터 10월까지 3개월의 과정으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2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촌에서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고 주민과의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지난해에 이어 일월면 문바우마을과 청기면 쇠똥구리마을이 협업해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4월부터 시작한 1기 신청자(4가구)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참가자에게 프로그램 운영기간 동안 마을
경북농협 검사국이 쌀 소비촉진을 위해 이달부터 종합감사 기간 중 ‘쌀과 함께하는 소통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산지쌀 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을 돕기 위해 경북검사국 감사반은 사업 추진 우수직원들에게 시상품으로 쌀을 증정하는 등 소통마당을 통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농·축협 임직원과의 공감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 경북농협 전직원은 자발적으로 쌀 소비확대 운동에 참여하여 가정에서 지역쌀을 소비하기로 하는 등 일상 속 쌀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박기화 경북농협 검사국장은 “쌀 과잉재고
경북·대구 섬유업체의 체감경기 종합지수(BSI)가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경기침체와 함께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주문량 감소, 원가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에 따르면, 올해 5·6월 체감경기지수는 89.9로 조사됐다. 97.1을 기록했던 전 기간(3∼4월)보다 7.2p 떨어졌다. 7월과 8월 전망치 또한 낮게 나타났다. 체감경기 전망지수는 지난해 7∼8월(87.5) 이후 가장 낮은 84.8로 산출됐다.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경기가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의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올해 농촌 공간 정비사업 1차 공모에 상주 2곳, 고령 1곳이 선정돼 5년간 국비 275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촌 공간 정비는 농촌마을의 축사·공장·빈집·장기방치건물 등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정비 구역을 활용한 공간조성 사업을 통해 농촌공간의 재생 및 정주환경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농촌지역 내 축사 등 유해시설을 철거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주택단지 등을 포함한 정주여건개선, 농촌환경정비, 하천복원, 마을공원 등의 경관·생태복원과 다목적체육관, 복합문화센터 등의 생활SOC 시설을 구축한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가 한국환경공단이 시행한 ‘2021년 공공환경시설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전국 최고 우수시설로 인정받았다.26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술진단을 완료한 전국 98개소 공공환경시설 평가에서 우수시설로 최종 선정됐고, ‘우수시설 현판’과 ‘기관표창’을 전수할 예정이다.한국환경공단은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상위 16개소를 선정하고, 지난 4월 20일부터 한 달간 2차 현장평가와 3차 최종심의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이번 평가에서 신재생에너지 이용률, 최종 방류수 처리효율, 주
26일 청도군 화양읍 장태기 (67·남) 씨 감자밭에서 수미 감자 수확이 한창이다. 수미 감자는 1978년경 미국에서 도입돼 눈이 얕아 감자 칩용으로 접합한 품종으로 우리나라 감자생산량의 80%를 차지 하고 있다. 이날 생산된 감자는 상품 20㎏에 4만 원으로 판매한다. 포장단위는 5㎏, 10㎏, 20㎏ 등이 있다. 장 씨는 “장마가 오기 전에 빨리 수확을 해야 좋은 상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일손이 부족한 시기지만 가족과 지인 들을 총동원해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하며 수확의 기쁨을 밝혔다.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
특수 미생물을 활용한 고농축 영양제 ‘알파농’이 주목받고 있다. 알파농을 생산·판매하는 주원바이오(대표 임시태)에 따르면 알파농은 특수 미생물의 대사물질을 이용해 식물의 성장강화를 위해 만든 생태 공학적인 고농축 영양제로 수용성 이온 칼슘과 분해된 생선 아미노산, 천연의 각종 미네랄이 함유된 흡수율이 빠르다. 작물의 냉해 및 동해 극복과 생육 기간 연장 및 뿌리 활착이 탁월해 작물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식물 호르몬 생성을 유도해 생리 장애 해결과 작물 발란스 효과가 탁월하며 작물의 엽록소 생성과 세포분열을
경북도는 임산물 분야 공모에서 4건의 사업이 잇따라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135억원(국비 80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임산물 수출 특화시설 확충’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최근 확정된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공모까지 최근 1년간 임산물 생산과 가공·유통분야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이로써 임산물 분야 시설 현대화와 규모화, 거점화를 통해 임산물의 생산 증대와 품질 향상 등 대외 경쟁력 확보를 통한 임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 임산업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경북의 산림면적은 133만ha로 도 전체면적의 70
상주시는 임가의 소득 보전과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향상을 위해 임업직불제 신청·접수를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임업직불금 지급대상자는 오는 30일까지 임야대상 농업경영체(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자에 한하며, 등록은 남부지방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에서 가능하다. 접수는 7월 1일부터 29일까지 산지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대상 임야는 지목이 임야여야 하고 생산 품목이 임산물, 형상이 산지를 띄어야 하는 등 3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신청자는 지난해 11월 30일 공포된 ‘임업·
예천군은 여름철 폭염 피해로 인한 가축 피해 예방과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 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가축 폭염대책에 나섰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축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더위에 취약한 가금·양돈·낙농 농가에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면역강화제 4,638㎏을 공급하고 가축 재해보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평균기온이 지속적인 상승 추세로 올해도 폭염 일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해 올해 축사 온도를 낮추기 위한 환기시설인 송풍기 2,000대 설치를 지원했으며 안개분무시설 및 축사 단열
형산강 유역에서 어린 동남참게 3만 8000마리와 은어 2만 5000마리가 방류됐다. 경주시는 내수면 생태환경 개선과 토종어류 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 20일 형산강 살리기 봉사회와 내수면어업 협회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형산강 유여에 동남참게와 은어 6만 3000마리를 방류했다고 22일 밝혔다. 동남참게는 가을철에 번식을 위해 바다로 이동해 하구 근처에서 교미 후 4~6월에 암컷이 알을 품고, 부화한 새끼는 하천으로 올라가 성장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주로 찜, 탕, 게젓을 담는 데 이용되며, 미식가들이 선호하는 전통적으로 인기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