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건설노조원들의 포스코 본사 점거 사태로 포항전용구장에서 두 차례 홈 경기를 치르지 못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며 오는 26일 울산현대전 입장료를 50% 할인하기로 했다. 포항은 26일 포항전용구장에서 열릴 삼성하우젠컵2006 울산전 1경기 입장료를 예매 및 현장 구매 모두 50% 할인(중복 할인 불가)한다고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로써 이날 경기는 성인 5천원, 청소년 2천500원, 어린이 1천500원, 특별 관람석은 1만원에 입장할 수 있게 됐다. 포항은 또 시즌카드 회원에 대해 잔여 홈 경기 때 동...
“10월 중순쯤에는 완전히 회복해 그라운드에 다시 서겠습니다.” 지난 4월 경기도중 불의의 무릎십자인대파열의 중상을 입고 독일월드컵축구 출전 꿈을 접었던 이동국(27·포항)이 10일간의 짧은 국내체류일정을 마치고 23일 독일로 돌아갔다. 부상 이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수술을 받은 뒤 현지에서 재활훈련 중 비자 발급 문제로 일시 귀국했던 이동국은 이날 낮 1시35분 대한항공 KE905편으로 부인 이수진씨와 함께 독일로 출국했다. 이동국은 3개월간 프랑크푸르트의 스포츠 재활전문 의료기관인 `스포렉’에서 재활 치료를 더 받게 된다...
포항스틸러스가 막판 불같은 추격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슛이 골대에 맞는 불운이 겹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포항은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컵2006 전북현대와의 11라운드에서 전반 37분 장지현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무릎꿇었다. 이로써 포항은 2연패를 당하며 5승1무5패(승점 16)로 7위로 3계단 미끄러졌다. 포항은 프론티니-엔리끼 등 용병들을 공격전면에 배치했지만 움직임이 굼뜨고 몸싸움에서 밀리며 전반 내내 이렇다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반면 최근 홈 경기 3연패에 빠진 전북은 투혼으로 무장,...
"골 찬스가 나면 욕심을 부리겠다" 2006년 독일월드컵을 마친 뒤 4주간의 휴식을 마친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06-2007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골 욕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밝혔다. 박지성은 23일 낮 인천공항에서 가진 출국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어시스트 위주의 플레이를 펼쳤지만 올 시즌에는 찬스가 오면 골 욕심을 부리겠다"며 "골은 지난 시즌보다 몇 배를 더 넣어야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또 설기현(27.레딩)과 맞대결을 앞두고 "(이)영표 형과는 서로 뺏기...
"10월 중순쯤에는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무릎 십자 인대 수술로 2006 독일월드컵축구 출전 꿈을 접었던 '비운의 골잡이' 이동국(27.포항)이 K-리그 그라운드에서 다시 뛰는 모습은 오는 10월에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힘쓰다 비자 발급 문제 등으로 일시 귀국했던 이동국은 23일 낮 인천국제공항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아직 재활이 진행 중이며 10월 중순에는 치료를 마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이날 낮 1시35분 대한항...
'축구 천재' 박주영(FC서울)이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첫 골을 터트리며 소속팀을 6년 만의 정상 등극에 한 걸음 더 가까이 올려 놓았다. 박주영은 2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프로축구 삼성 하우젠컵 2006 11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36분 결승골을 터트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영의 골로 FC서울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8승2무1패(승점 26)가 돼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만 추가하면 자력 우승을 확정짓는다. 서울이 프로축구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안양LG시절이던 지난 2000년 K...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백지훈(21)이 소속팀인 프로축구 FC 서울을 떠나 수원 삼성으로 이적한다. FC 서울은 "수원 삼성과 백지훈을 현금 트레이드하기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적료에 대해서 FC 서울 측은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15억원 가량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지훈이 이적하게 된 것은 현재 FC 서울에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할 선수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FC 서울은 최근 터키에서 K-리그로 컴백한 이을용(31)을 영입했고 백지훈이 없더라도 브라질 용병 아디를 비롯해 한동원, 고명진, 한태유...
이천수(25.울산 현대)가 네덜란드 프로축구 명문 클럽 아약스 암스테르담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네덜란드 축구 전문사이트 '풋발존'(www.voetbalzone.nl)은 22일(한국시간) 아약스가 이천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취재진과 이천수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한 '골닷컴'의 보도를 인용해 아약스 외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톤 빌라도 이천수의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천수에 대해서는 한국 국가대표이며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었던 적이 있어...
이탈리아축구대표팀 주장으로 2006 독일월드컵축구 우승을 이끈 중앙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33·유벤투스)가 스페인 프로축구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하기로 합의했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의 칸나바로와 이적 합의에 도달했다. 며칠 안에 산티아고 베르나보 홈구장에서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여자축구가 혼자 6골을 쓸어 담으며 역대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을 세운 공격수 정정숙(24·대교)의 맹활약을 앞세워 태국을 대파하고 월드컵 본선 출전 희망을 살려갔다. 안종관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0일 호주 애들레이드 하인드마시 경기장에서 열린 200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정정숙이 혼자 6골을 몰아넣는 등 소나기골을 퍼부으며 태국을 11-0으로 대파, 1승을 챙겼다. 2007년 중국 여자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 호주와 1차전에서 0-4로 일격을 당했던 한국은 북한에...
대구광역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 장영도)에서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구루메 시에서 개최되는 제2회 일본 레인보우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대구생체협의회에서 운영하는 박경훈·이기범 생활체육 유소년 축구교실(6개 교실 200명정도)에서 선발됐으며 대회 규정상 5학년 이하 학생들로 구성됐다. 대구 유소년 축구클럽은 지난해 1회 대회에서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그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중·일 3개국에서 32개 팀이 참가하며 ...
2006 독일월드컵축구 결승에서 ‘박치기 사건’으로 퇴장당한 프랑스대표팀 주장 지네딘 지단(34)이 20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어서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단은 이날 자크 피에르 에스칼레트 프랑스축구연맹(FFF) 회장, 장 라파예르 법률고문과 함께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 출석한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5명으로 구성된 FIFA 징계위원회는 지네딘 지단의 증언을 비공개로 청취한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단에게 욕설을 퍼부었던 이탈리아 수비수 마르코...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3호’로 레딩FC에 입단한 설기현(27)이 데뷔골을 터뜨렸다. 설기현은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턴츠에서 열린 네이션와이드 컨퍼런스(5부리그) 러시덴 다이아몬즈와 원정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0분 동점골을 뿜어내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레딩은 전반 13분 러시덴의 존 애시턴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설기현이 전반 15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슈팅을 시도하며 반격에 나섰다. 설기현은 5분 뒤 글렌 리틀의 코너킥이 올라오자 문전으로 쇄도한 뒤 오른쪽 사각에서 강슛을 ...
‘아! 히딩크 앞에서…’ 2006 독일월드컵 이후 러시아 프로축구 1부 리그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사령탑으로 옮긴 딕 아드보카트 전(前) 한국대표팀 감독이 같은 네덜란드 출신 거스 히딩크 감독이 보는 앞에서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제니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상트 페테르부르크 홈 구장에서 열린 CSKA 모스크바와 러시아 프로축구 12차전에서 헛심 공방 끝에 0-0으로 비겼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 7일 디나모 모스크바와 데뷔전에서 득점없이 비긴 것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0-0 무승부를 기록해 ‘첫 승 신고’를...
프로축구 출범 23년 만에 1군 공식경기가 처음으로 연습구장에서 열리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삼성하우젠컵 K-리그 포항스틸러스와 성남일화와의 10라운드 경기가 19일 오후 4시 포항 송라클럽하우스 연습구장에서 치러졌다. 당초 오후 7시 포항전용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날 경기는 포항지역건설노조원들의 포스코 본사사옥 점거농성으로 경기장 입구가 봉쇄되면서 불가피하게 장소를 옮겨 치렀다. 송라구장에 조명시설이 없어 경기시간도 3시간 앞당겼다. 낮 시간인데다 경기장이 포항시내에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관중들도 많지 않았다. 양...
2006 독일 월드컵축구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던 중앙수비형 미드필더 김정우(24·나고야 그램퍼스)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월드컵을 통해 한국 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떠오른 조재진(25·시미즈 S펄스)은 결승골을 도와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정우는 19일 홈 구장인 나고야 미즈호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J-리그 13차전에서 1-2로 뒤지던 전반 44분 수비수 마렉 스피라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올해 초 울산 현대에서 나고야로 완전 이적한 김정우가 J-리그 11경...
‘투르크 전사’ 이을용(31·트라브존스포르)이 K-리그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터키 프로축구 슈퍼리그에서 뛰던 이을용은 친정팀인 FC서울과 입단 계약을 체결, 20일부터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FC서울이 19일 발표했다. 이을용은 20일 홈 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 인터뷰룸에서 공식 입단식 및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아드보카트호 미드필더진의 일원으로 2006 독일월드컵축구 출전 이후 유럽 빅 리그 진출을 모색해온 이을용은 이로써 2004년 7월 두 번째 터키 리그로 진출한 이후 정확히 2년 만에 다시 국내 팬들...
너무 익숙한 게 독이 됐을까. 포항스틸러스가 19일 경기장을 옮겨 포항송라구장에서 열린 2006삼성하우젠컵 성남일화와의 10라운드에서 ‘키다리’ 우성용에게 2골을 내줬고 오범석이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쳐 1-2로 무릎 꿇었다. 이로써 포항은 최근 3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5승1무4패(승점 16)를 기록하며 선두권 도약에 실패했다. 성남은 올 시즌 전체 원정경기 8승4무의 ‘원정불패’호조를 이으며 5승3무2패(승점 18)로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지난 16일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거부로 기권패를 이끌어낸 포항은 이날 성...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영표(29.토튼햄 핫스퍼)가 개인 사정으로 출국일을 23일로 늦췄다. 이영표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19일 "이영표의 출국 일정이 개인 사정에 의해 애초 예정됐던 20일에서 23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영표는 가족과 함께 23일 오후 1시25분 대한항공 KE907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투르크 전사' 이을용(31.트라브존스포르)이 K-리그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터키 프로축구 슈퍼리그에서 뛰던 이을용은 친정팀인 FC서울과 입단 계약을 체결, 곧바로 국내 그라운드에 복귀한다고 FC서울이 19일 발표했다. 2006 독일월드컵축구 출전 이후 유럽 빅리그 진출을 모색해온 이을용은 이로써 2004년 7월 이후 2년 만에 다시 국내 팬들과 만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