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15일, 포항에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찢는 일이 발생했다.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80대 여성 유권자 A씨는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남구 청림초등학교에 마련된 청림동 제2투표소에서 기표를 마친 뒤 기표가 잘못됐다며 투표용지를 찢었다. 이를 발견한 투표소 감독관이 그를 막았지만, 투표용지는 이미 훼손된 상태였다. 공직선거법 244조는 투표용지를 훼손할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돼 있다. 남구선관위는 A씨의 인적사항을 파악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경북·대구 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경북은 전체 유권자 228만2938명 중 151만6371명이 투표에 참가해 66.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제20대 총선 56.7%보다 10% 가까이 늘었으며 제7대 지방선거 64.7%보다도 높았다.다만 제19대 대선 76.1%보다는 낮았다.시·군별로는 군위군이 74.3%로 가장 높았으며 의성군 73.6%, 영양군 72.5%, 청도군 71.8%, 봉화군 71.3%로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반면 칠곡군이 61%로 가장 낮았으며 구미시 62.3%, 경산시
제21대 총선의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경북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은 희비가 교차했다.15일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포항북구 선거구에서는 미래통합당 김정재 후보(65.1%)가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30.0%)에게, 포항남구울릉선거구는 미래통합당 김병욱 후보(60.6%)가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후보(30.1%)에게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경북지역 선거구별 출구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포항북구=김정재(통) 65.1%, 오중기(민) 30.0%△포항남구울릉=김병욱(통) 60.6%, 허대만(민)
제21대 총선의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대구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은 희비가 교차했다.15일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61.2%)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37.8%)에게 압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39.5%)는 무소속 홍준표 후보(36.4%)와 경합할 것으로 예측됐다.대구지역 선거구별 출구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대구 중구남구= 곽상도(통) 67.2%, 이재용(민) 31.3%△대구 동구갑= 류성걸(통) 70.6% 서재헌(민) 25.3%△대구 동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과반 의석 확보가 확실시 된다고 지상파 방송사 3사가 출구조사 결과를 분석해 예측 보도했다. 출구조사 결과대로 범여권이 이번 총선에서 180석을 차지한다면 개헌(改憲)을 제외한 모든 법안·예산·정책을 정부 여당이 마음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총선 투표 마감 직후 공개된 KBS의 예측 보도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이 155~178석,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이 107~130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MBC는 민주당·시민당 153~170석,
‘영주·영양·봉화·울진 박형수 후보, 재산신고서 토지 누락 의혹’이라는 제목의 경북일보 보도(2020년 4월 13일 자 6면)에 대해 박형수 후보자 측이 “공직자윤리법 제4조에 따르면, 등록대상 재산 중 단독주택은 토지(대지)가 포함된 공시가격 또는 실거래가격으로 신고하면 되도록 규정되어 있다”며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는 건물과 대지의 총면적을 모두 합하여 개별주택가격을 공시하고 있으므로, 공시된 가격 5750만 원은 토지와 건물의 가격을 합산한 금액으로 토지를 누락신고한 것이 아니다”라고 알려왔습니다.박 후보자 측은 “개별
허성우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상근수석대변인은 총선일인 15일 “국민 모두가 마음을 모아 오만한 권력을 반드시 심판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렵게 지켜내고 만들어낸 대한민국이 마치 자신들의 것인 양 좌지우지하려는 정부와 여당에게 위대한 대한민국은 온전히 국민의 것임을 똑똑히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이대로 두어선 안 된다. 문 정권과 집권여당은 권력의 단맛에 취해 초심을 잃은 지 오래”라며 “브레이크가 고장 난 폭주기관차처럼 끝을 모르고 내달리고 있다”고 지
무소속 영천·청도 김장주 후보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5일 오전 7시께 부인 이미경씨와 함께 포은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로 생존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선거를 치른 것 자체가 주민들에게 죄송하다”며 하지만 “이번 선거는 낙후된 영천·청도에 발전을 앞당길 분기점이 될 것이다”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또 김장주 후보는 “이번 총선을 통해 영천·청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창구가 될 것”이며 “앞으로 더욱더 낮은 자리에서 지역을 위해서 헌신할 것”이라고
“수성구 민심이 요동칩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14일 4선의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대구 수성구갑)는 고무돼 있었다. 수성구을에서 수성구갑으로 넘어온 4선의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와 여론조사에서 초반 열세였다가 최근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게 김 후보 측 입장이다.총선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 후보는 “민주화와 산업화의 주역이었다가 외톨이가 된 대구의 자존심을 지키고, 대구를 새로운 나라의 기둥으로 세우겠다”며 “총선을 넘어 대구를 부흥시키고, 지역주의 정치와 진영정치를 청산하고 대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14일 포항북 오중기 더불어민주당·김정재 미래통합당·정의당 박창호 후보와 포항남울릉 허대만 더불어민주당·김병욱 미래통합당·박승억 민중당·박승호 무소속 후보가 공식선거 운동 마지막 날 유세를 펼치고 있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포항북)는 14일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면서 “바닥민심 요동친다. 이번에 이긴다”며 자신감을 비쳤다.이날 오전 게릴라 유세에 나선 오 후보는 “이낙연 전 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의 지원사격에 투표를 주저하던 중도층 등 바닥 민심이 요동치고 있으며, 민심의 향배가 우리 측으로 모이는 것을 현장 열기에서 느낀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특히 오 후보는 “사전투표율이 지난 선거에 비해 폭발적으로 늘었다. 김정재 후보의 연이은 의혹과 논란에 심판의 기류가 포착된다”며 “포항발전이라는 절체절명의 기로에서
김병욱 미래통합당 후보(포항남·울릉)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4일 형산교차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해도·송도·상대·대이·효곡·연일·유강 등 남구 시내지역 전역을 누비는 ‘핑크빛 유세의 물결’로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마쳤다.이날 김 후보는 마무리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폭주하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중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TK의 자존심인 미래통합당을 중심으로 보수가 결집해야 한다”며 “귀중한 한 분 한 분의 투표 참여가 조국 등 친문세력들의 반칙과 특혜를 심판하고 문 정권의 잘못된 경제정책을 바꿀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후보(포항남·울릉)는 14일 격렬했던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허대만과 함께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문을 냈다.허 후보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21대 총선에서 제가 당선되면 포항남·울릉 정치사의 역사로 남을 것이고, 이러한 기적은 이제 막 시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허대만은 지역을 위해 고생했다’‘인물만 보고 뽑겠다’고 결심하시고도, 당 때문에 망설여진다고 하신다”며 “허대만에게 향한 마음, 허대만에게 투표해 달라는 간곡한 호소를 드린다”고 읍소했다.특히 허 후보는 “공약은 누구나 말할 수 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상이 없는 경북대구지역 자가격리자는 총선일인 15일 오후 6시 이 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14일 경북도와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까지 투표 의사를 밝힌 자가격리자 중 15일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사람은 투표소에 갈 수 있다.전날 오후 6시 기준 경북은 전체 자가격리자 2372명 중 275명, 대구는 전체 2596명 중 384명이 투표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투표에 참여하는 자가격리자는 15일 오후 5시 20분부터 외출이 허가된다. 외출 시 자가격리 앱이나 문자로 전담
예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확진자와 접촉한 인근 문경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주변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또 확진자의 동선이 도심은 물론, 농촌까지 다양해 15일 4·15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군에서는 6일동안 확진자가 5배로 증가하자 김학동 군수가 직접 브리핑에 나서며 2차 고강도 거리두기에 나서고 있다. 불안감에 상점들은 문을 닫고 예천읍 거리는 적막함 마저 돈다. 식당들은 거의 문을 닫은 상태이고 끼니를 해결해야 할 직장인들
앞으로 4년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결전의 날이 밝았다. 지난해 12월 예비후보등록을 시작으로 선거에 돌입한 이번 총선은 15일 5개월여의 장기레이스를 마무리한다. 이날 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경북은 971개, 대구는 631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경북·대구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관리인력으로 경북은 17만여명, 대구는 7300여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개표는 경북의 경우 24개 개표소에서 관리인력 5000여명이, 대구는 8개 개표소에서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다. 선관위는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일제히 치러지면서 방역 당국이 투표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에 따른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신분증이나 도장, 책상, 선거인 명부 등에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을 만져 감염될 위험이 높은 만큼 개인위생뿐만 아니라 마스크 착용, 특히 손 위생도 철저히 챙겨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하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비말이 상대에게 튀는 것을 막을 수 있지만 마스크 틈새로 빠져나간 일부 비말이 바닥이나 물체 표면에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뉴 잉글랜드 의학저널의 논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대구지역 보수 후보들이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의 한 표 행사를 호소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지역구 탈환에 나선 미래통합당 후보들은 저마다 ‘문재인 정권 심판’의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막판 유세에 힘을 쏟았다.북구을 현역인 홍의락 민주당 후보와 맞대결을 앞둔 김승수 통합당 후보는 지역 거점을 누비는 광폭유세로 마지막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김 후보는 “문 정권 3년의 국정 무능, 무책임을 심판하고 바로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대구가 정권심판의 선봉에서 무서운 민심을 대변해달라”고 호소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뒤바꿀 4·15 총선 결전의 날이 밝았다. 이번 총선 결과는 정치·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역대 그 어느 선거보다도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이며 정치권의 지각변동(정계개편)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동력이 한층 탄력을 받으면서 소득주도성장·탈원전·사법개혁 등 각종 정책 추진에 큰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1대 국회 개원을 시작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설치되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립양상으
4·15 총선 하루 전까지 대구지역에서 고발전이 펼쳐졌다. 앞서 달서구갑 선거구에서 곽대훈 무소속 후보가 홍석준 미래통합당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데 이어 북갑에서 고발 양상이 펼쳐졌고 마지막은 수성을이 장식했다.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 측은 경쟁 상대인 홍준표 무소속 후보와 여론조사의뢰자, 여론조사기관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후보 선거사무소는 “여론조사의뢰자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 지난 5일 나온 여론조사 결과는 비슷한 표본 크기의 타 여론조사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