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50대 여성이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A씨(50대·여)는 전날 오전 10시 28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 인근 바다에서 낚시를 하는 일행에게 다가가던 중 미끄러져 1.5m 높이 테트라포드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골절이 의심되는 20㎝ 크기 머리 열상과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출동 소방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A씨가 병원 이송 당시에도 보행은 가능한 상태였다”며 “바다
도로가에 차를 세우고 잠을 자던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25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경주시 석장동 한 도로가에 차를 세우고 운전석에서 잠을 자던 경주경찰서 소속 A경감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이 행인은 차량 운전자가 운전석에 엎드려 있는 것을 목격하고 생명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출동한 경찰의 음주운전 측정 결과 A경감의 혈중알콜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경주경찰서는 A경감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징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지법 제20-2민사부(김홍기 부장판사)는 대구파티마병원을 산하에 둔 대구포교성베네딕도 수녀회가 의료 과실을 주장하는 현수막을 장기간 내건 유족 A씨를 상대로 신청한 ‘시위금지 가처분’에 대해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재판부는 “대구파티마병원 인근 100m 이내에 ‘대구파티마병원 내에서 감염돼 패혈증에서 심부전으로 진행돼 4일 만에 사망하게 만드는 병원이 어디 있나! 사람 죽이는 병원인가?’라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게시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되고, 집행관은 이 명령의 취지를 적당한 방법으로 공시해야 한다”고 주문
대구 중구청이 25일부터 ‘자가품질검사비 지원사업’ 참여업소를 모집한다. 소비자들이 안심하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지역 내 식품제조가공업소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24일 구청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식품제조가공업소다. 다음 달 12일까지 사업신청서, 지방세 납세증명서, 자가품질검사 성적서(최근 2회분)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중구보건소 위생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업소에는 최대 40만 원이 지원된다. 중구청은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식품 유형에 따라 1∼3개월마다 실시하는 자가품질검사에 많은 비용이 투입
앞으로 운전면허증을 부정한 목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면 면허 취소·정지 등 행정처분에 더해 형사처벌까지 받는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운전면허 대여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면 처벌할 수 있는 벌칙조항을 신설한 개정 도로교통법이 지난 19일 공포됐다. 시행일은 공포 6개월 후인 9월 20일이다. 개정법에는 ‘발급받은 운전면허증은 부정하게 사용할 목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거나 빌려서는 안 되며 이를 알선해도 안 된다’는 규정이 도입됐다. 또한 이를 위반해 운전면허증을 빌려주거나 빌린 사람 또는 이를 알선한 사람에 대해 ‘2
대구시 달서구에서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65세 이상 어르신의 비대면 진료가 수월해진다. 달서구청은 지난 21일 5층 상황실에서 취약계층 비대면 진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솔닥, 동서화합미래연합회, 의료기관, 약국, 노인장기요양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비대면 진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됐으며 달서구청은 이번 협약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돌봄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 시스템 구축으로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어르신이 주·야간보호센터에서 간호인력의 도움
한국형 원전으로 불리는 신한울 1호기의 가동 정지 원인이 규명됐다. 한울원자력안전협의회는 지난 20일 임시회의를 열고 올해 1월 비상 정지된 신한울 1호기의 고장 원인을 보고 1호 안건으로 채택해 원자로 및 터빈 정비 관련 사항을 보고받았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조사단을 파견해 원인 조사에 나선 결과 한수원 협력 업체 정비원이 ‘여자기 AC 차단기 스위치’를 전등 버튼으로 착각해 누르면서 멈춘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기 AC 차단기의 설계 도면과 현장 시공 상태를 점검해 보니 애초 잘못된
AI기술 활용한 공익캠페인 가속도 붙는다 경북도가 AI기술이 활용된 공익캠페인을 통해 물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탠다. AI기술을 통해 물 문제에 대한 인식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도는 지난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뉴미디어 홍보 강화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SAVE WATER, SAVE LIFE’라는 주제에 맞게 누구나 실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세면대를 대상으로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물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도민들에게
“개인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젊은 세대에게 현재는 행복하지 않은 사회다. 개인의 행복을 보장해 줘야 결혼과 출산을 결심할 수 있다. 이 방향으로 정책을 구상해야 한다”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젊은 직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22일 예천의 한 식당에서 연 미혼남녀 ‘저출생 경청 미팅’에서 나온 남자 직원의 제언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저출생과 전쟁본부장, 만 34세 이하(1990~2000년생)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미팅에서 참석자들은 연애와 결혼을 하지 않고 미루는 이유에 대해 개인 관점과 사
안동시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이해 지난 22일 와룡면 오천리 일원에서 시민, 민간단체, 산림단체 회원,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2㏊ 임야에 낙엽송 묘목 6000본을 심었다. 낙엽송은 소나무과의 낙엽 교목으로 5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건축, 펄프, 선박재 등으로 이용되는 우리나라 주요 용재수종으로 생장이 빠르고 병충해에 강하기 때문에 조림 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동시는 2024년 춘기 조림사업으로 경제림 21㏊ 및 큰나무 13㏊와 산불피해지 30㏊ 등 64㏊에 낙엽송, 산벚나무, 상수
경북 상주에서 울려 퍼진 ‘대한 독립 만세’ 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제105주년 상주 항일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이 지난 23일 상주시 남산공원 항일독립기념탑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임이자 국회의원, 강영석 상주시장, 안경숙 상주시의장, 이윤희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강용철 상주 향토문화보존위원회 고문, 최경 상맥회장, 최병윤 대구지방보훈청 보훈과장, 유공자 후손, 상맥회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숭고한 선열의 뜻을 기렸다.식전 행사로 극단 ‘둥지’가 당시 3.23 상주 항일독립만세운동의 상황을 재연하는 연극을 펼
대구지역 대학과 관계기관이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을 합쳤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1일 영남이공대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대구시교육청을 비롯해 영남이공대·계명대·계명문화대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성공적 운영으로 고졸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취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고용노동부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활용, 직업계고 학생들과 비진학 일반고 학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가 제5기 2·28청년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1일까지며 모집 인원은 40명이다. 청년아카데미는 다음달 14일 개강식을 열고 14주 과정의 강의에 들어간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55세 이하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첫 강의는 박영석 기념회장의 ‘2·28민주운동과 민주주의’며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의 ‘간송 전형필의 삶과 문화보국 정신’ 등의 다양한 강의가 이어진다. 박정곤 대구행복한미래재단 대표의 ‘리더의 글쓰기’
경주시는 사업비 22억 원을 들여 추진한 ‘장군교 경관 개선사업’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라의달밤 황금조명갤러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 12월 경관 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가 완료되면서 본격화됐다. 이 사업을 통해 장군교의 노후 난간 교체, 보행로 보수, 경관시설물 개선, 상징조형물 및 야관경관조명 등이 설치되면서 쾌적한 보행환경이 마련됐다. 장군교는 도심권역과 흥무공원을 이어주는 인도교로, 과거 열차가 다니던 철교였지만 폐선이 되면서 현재는 보도교로 활용돼 오고 있다. 하지만 시설 노후로 도
울릉군은 지난 22일‘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과 지속가능한 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물 절약 실천 다짐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캠페인에 참가한 군민들에게 물 절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생활 속 물절약 실천 다짐 서약’을 받음과 동시에 물 절약을 위한 ‘거꾸로 양치컵’도 함께 배부했다. 일상속에서 물절약을 위해 절수형 수도꼭지·변기 및 샤워헤드 사용하기, 양치컵 사용하기, 샤워시간 줄이기, 수압밸브 조절하기, 빨래 모아서 하기, 비누칠 할 때 물 잠그기, 설거지 물 받아서 하기 등 군
구미시는 2030년 온실가스 40% 감축과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미래 혁신 과제인 ‘탄소중립도시(Net-Zero City)’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490억 원 규모(전액 국비)의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폐실리콘 업사이클링을 위한 실증화 센터 설립과 관련 벤처기업 입주 등의 클러스터 조성을 진행하며, 고용 창출과 생산 유발 가치 상승효과 등 지역 경제와 순환경제 활성화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12억 원(총사업
포항해양경찰서가 주말연휴 기관 고장 선박을 잇달아 구조했다. 24일 포항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4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모포 동방 205㎞ 해상에서 40t급 어선 A호(승선원 11명) 스크루에 줄이 감겨 운행이 불가능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은 잠수요원 3명을 입수시켜 A호 스크루에 감겨있던 줄을 제거했고 이후 A호는 자력 항해가 가능해 목적지로 이동했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7시 2분께 울산 북구 정자항 16㎞ 해상에서 3t급 요트 B호(승선원 1명)가 엔진 고장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
대구지법 제6형사단독 문채영 판사는 군 복무 시절 상관을 모욕하거나 후임병을 폭행한 혐의(상관모욕, 폭행)로 기소된 A씨(24)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육군 모 보병사단 의무대에서 근무한 A씨는 2022년 10월 18일 생활관에서 후임병들 앞에서 중사 B씨(여) 등 여성 상관 3명을 젖소를 모티브로 한 만화 캐릭터에 빗대 모욕하고, 2022년 10월 말께도 여성 상관을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또 2022년 11월 1~2월 사이 후임병들에게 여성 상관에 대해 “일은 안 하고 먹을
A씨(74)는 지난해 8월 5일 오후 7시 40분께 자신의 화물차 조수석에 동생 B씨(70)를 태우고 경산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했다. C씨(61)는 SUV 차량을 제한속도를 시속 62㎞ 초과해 운행하다 A씨의 화물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 동생 B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뇌출혈 등으로 사망했고, C씨도 전치 6주의 늑골 다발골절 등의 상해를 입었다. 화물차 운전자 A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SUV 운전자 B씨는 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김미경 부장판사는 A씨에게 금고
대구지법 제12형사부(어재원 부장판사)는 자신이 거주하는 빌라에서 LPG 가스를 방출해 위험을 발생시킨 혐의(가스방출)로 기소된 A씨(55)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6일 오후 8시 59분께 대구 남구 한 빌라에서 보관하고 있던 3㎏ LPG 가스통의 밸브를 열어 약 30분 동안 가스를 방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A씨는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고 결심하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자칫 주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