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6시 43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한 화학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주조기에서 발생해 주변에 있던 마그네슘으로 옮겨붙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0여분 만인 오전 7시 3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마그네슘은 물과 반응하면 폭발하는 성질이 있어 소방당국은 모래와 질석을 동원해 불을 덮는 질식 소화 방식으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권역별 호스피스센터에 지난달 31일부로 선정됐다. 10일 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에 따르면 부·울·경 지역에서 울산대병원이 유일하게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권역 내 관련한 통합 지원·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울산대병원은 지난 2013년 ‘입원형 호스피스’를 통해 울산에서는 첫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 2016년 ‘가정형 호스피스’, 2017년 ‘자문형 호스피스’를 차례로 실시하고 각종 호스피스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울산대병원 권역호스피스 센터는...
울산박물관(관장 이상목)은 설날을 맞아 2월 2일부터 6일까지 울산박물관과 대곡박물관에서 ‘2019년 설날 전통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날 전통문화 행사는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정월의 세시풍속 체험과 전통공연 등의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마련됐다. 울산박물관은 ‘새해 복 많이 받으면 돼지, 황금빛 2019’라는 주제로 다음달 5·6일 양일간 설날 전통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시전지쓰기, 전통 복주머니 만들기, 앞치마·팽이 꾸미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전통 사물놀이 공연, 널뛰기, 굴렁쇠놀이, 투호놀이, 팽이치기...
울산시는 창업을 꿈꾸는 지역 청년들의 창업 성공을 지원하는 ‘2019년 울산청년CEO육성사업’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2010년부터 울산시가 지원하는 울산청년CEO육성사업은 울산경제진흥원과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2월 18일까지 신청을 받아 총 100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 2차 사업계획서 제출, 3차 면접심사의 단계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3월 15일 협약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사업 참여 자격은 만 18세~39세 이하로서 수료일 기준 내 울산시에...
오는 7월부터 울산항에서 선박용품을 드론으로 선박에 배달하는 시범 사업이 시작된다. 울산시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이를 위한 ‘해상선용품 드론 운송시스템 구축 사업(2018 시장창출형 로봇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항에 이동형 드론 터미널을 구축하고, 선착장에서 선박으로 드론을 활용해 선박용품을 신속하게 운송하는 사업이다. 이르면 올해 7월부터 시범운영에 나선다. 이후 상업 운영도 추진될 전망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선용품 드론 운송시스템 시범운영을 총괄하고, 수요 발굴을 지원한다. ...
울산 북구 정자동에 위치한 울산안전체험관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개관이후 4개월 만에 다녀간 체험객 수가 3만6000여 명에 달한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에도 불구하고 울산안전체험관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경주·포항 지진 및 대형화재 등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많은 시민들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 계층별 체험인원을 살펴보면, 초·중·고등학생이 2만488명으로 56.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성인 23.9%, 미취학 아동 19.4% 등의 분포를 보였다. 소방본부가...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06회 정기연주회 ‘2019년 위대한 합창명작 시리즈Ⅰ Handel’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위대한 합창명작 시리즈’는 2016년 ‘고전주의 시대’, 2018년 ‘낭만주의 시대’에 이어 2019년에는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합창 명곡들을 음악평론가 장일범 씨의 해설과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첫 무대는 영국 바로크 시대를 상징하며 화려함과 정교함의 대표로 꼽을 수 있는 헨델의 Dettingen Te Deum(데팅겐 테 ...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2019년 개관 10주년을 맞아 대곡천 유역의 역사 문화와 대곡박물관 상설전시를 홍보하는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108쪽 분량의 이 책은 △대곡천 유역을 주목하며 △대곡댐 편입부지 유적 △대곡천 유역의 정자 △반구대(포은대) △반고서원(반구서원) △대곡천 유역 절터 △대곡천 유역 암각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대곡천 유역의 문화사를 한 권으로 알기 쉽게 정리하여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이 책은 울산대곡박물관과 대곡천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울산시는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의 민선 7기 시정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7개 분야, 45개 중점 추진과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9년도 주요업무계획’을 확정, 총력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선 7기 2년 차를 맞는 2019년 시정 분야(7개)는 △울산형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재도약 △선제적인 재난안전 대응체계 구축 △시민 우선의 편리한 도시교통체계 구축 △안심할 수 있는 환경친화도시 조성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포용적 복지 확대 △생활 속 문화예술 활성화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 △소통과 참여의 열린 시정 구현 등으...
울산대학교병원은 국제진료센터 김지영 간호사(여·27·사진)가 울산에서는 최초로 국가공인 의료 통역사에 합격하며 외국인 환자에 대해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김지영 간호사는 지난 12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시행하는 제3회 의료 통역 능력 검정시험에서 ‘영어’ 부분에서 최종합격하며 의료 통역 능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의료 통역능력 검정시험은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 제 13조에 따라 의료통역 전문성 확보와 의료통역 서비스 질 관리를 목적으로 시행하며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울산시는 민선7기 2년 차, 2019년 시정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019년 시정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시정 역량을 집중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신성장 산업 육성, 시민에 희망을 주는 일자리 발굴, 문화관광산업 육성 등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와 시민 복지서비스 수준 향상,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방점을 두고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10대 과제는 △풍력·수소 기반 친환경 에너지허브 도시 조성 △울산, 기술강소기업의 허브화 추진 △1919(일...
울산시는 시민들이 새해에 변화되는 시정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시민 생활과 밀접한 7대 분야 76건의 ‘2019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발표했다. 7대 분야는 일자리·산업·경제 분야, 안전·소방, 환경·녹지, 복지·여성·건강, 문화·관광·체육, 교통·도시, 행정·시민생활로 분류했으며, 전체적으로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중심으로 구성됐다. 일자리·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장기 청년 구직자들의 구직활동을 위한 지원금을 지급하고,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했거나 창업한 청년들에게 정착비를 지급하여,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울산대학교병원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가 발생한 것을 가상으로 설정한 신종·유행성 감염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모의 훈련은 신종감염병 의심환자 내원 시 대응 계획을 수립해 훈련 및 대비책을 평가함으로써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울산대병원 재난대책위원회 및 감염관리위원회 주최로 실시됐다. 훈련은 국내 메르스 확진 환자가 1명 발생 후 확진 환자의 일상접촉자로 관리를 받는 쿠웨이트 출장을 다녀온 환자 A가 38도 이상의 고열과 콧물, 기침 증상의 발현으로 즉시 국가지정 입원...
울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세금을 감면해주는 대가로 4천5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세무공무원 A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울주군 한 노래방 업주가 탈세 추징금을 면하게 해주는 대가로 그에게서 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7년 같은 수법으로 울주군 한 주점 업주에게 1천50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돈을 건넨 업자 2명은 각각 1천만원 정도 추징금을 내는 대신에 뇌물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업주들과 A씨를 연결한 브로커를 ...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출신 졸업생들의 국내 대기업 임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울산대에 따르면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7년 사업보고서’에 나타난 전체 임원 2083명(사외이사 제외)의 최종 학력을 분석한 결과, 울산대는 21명을 배출해 국내 대학 중 17위에 올랐다. 서울대가 232명을 배출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카이스트·고려대(각 142명), 연세대(126명), 성균관대(100명), 한양대(93명), 서강대·경북대(각 66명), 인하대(64명), 부산대(59명) 순...
울산시가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시행중인 근로자 근무여건 개선 사업들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가 현재 시행 중인 산업단지 근무여건 개선 사업은 기숙사 임차지원, 통근버스 운행, 청년 교통비 지급 등이다. 기숙사 임차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사업주가 산업단지 주변의 아파트, 빌라 등 공동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임차해 기숙사로 제공할 경우 기숙사 임차에 드는 월세를 근로자 1명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3월 정부합동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현재 1억5000만 원의 사업비로 모두 77명...
울산대학교 제11대 총장에 오연천(67·사진) 현 총장이 연임됐다. 임기는 내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4년이다. 학교법인 울산공업학원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울산대 제11대 총장에 오연천 현 총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울산공업학원 관계자는 “오연천 총장은 울산대 총장으로 재임하면서 학문과 행정 분야에서의 높은 경륜과 덕망으로 재정문제 등 여러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학을 잘 이끌어오셨다”며 “2020년 개교 50주년 이후 울산대학교의 새로운 50년을 잘 열어주실 적임”이라고 밝혔다. 오 총장은 울산대 재임 중 교육부의 대학...
제12차 스마트 소비자 아카데미 강좌가 오는 17일 오전 10시 전통시장지원센터 4층 교육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강좌는 지구환경 위기 속에서 녹색소비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는 시점에서 시민들에게 플라스틱이 환경과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소개해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 시키고자 마련됐다. 울산광역시 소비자센터 정윤선 주무관이 강사로 나서 ‘우리를 위협하는 플라스틱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울산시 소비자센터 누리집(www.ulsan.go.kr/consumer) 교육신청 게시판을 ...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금동엽)이 다가오는 기해년인 2019년을 맞아 희망의 일루미네이션 조형물들로 예술의 숲 야외전시장 광장을 장식한다.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넓이 20m에 달하는 아치형 설치조명 작품과 2019 레터링 작품이 선보이는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대형 조형작품들은 낮에는 웅장한 공간예술이 되었다가 어두운 밤이 면 설치된 LED 조명과 은하수 조명 등에서 찬란한 빛들이 쏟아져 내리는 라이트 아트로 환상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치 비상을 꿈꾸는 날갯짓을 하듯 펼쳐진 전체적인 시각적...
포항·울산·경주 세 도시가 지진에 대한 대비와 대응을 함께하기로 했다. 포항시와 울산시·경주시(해오름동맹)는 4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진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지진방재 및 대응 공동협력단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박상구 포항시 방재정책과장과 김규판 울산시 자연재난담당사무관, 최병식 경주시 안전정책과장은 ‘지진방재 및 대응 공동협력 사항’을 채택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실무협력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 8월 16일 민선 7기를 맞아 이강덕 포항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주낙영 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