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 동안 경북·대구지역 1980~2000년대 출생 세대, 이른바 ‘MZ 세대’의 감소 속도가 전체 인구 감소 속도보다 최대 5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2018년부터 올해 10월까지 20~39세 인구 증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북·대구 2030 청년층 수는 2018년 126만8490명에서 올해 115만7063명으로 8.8%(11만1427명) 줄었다. 같은 기간 경북과 대구의 총인구는 513만8600명(경북 267만6831명·대구 246만1769명)에서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졌던 경북과 대구는 당분간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가운데 평년 수준의 기온으로 떨어지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2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에 들면서 대부분 지역에 5㎜ 미만의 빗방울이 날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4℃, 안동 5℃, 대구 8℃, 포항 9℃ 등 4~9℃ 분포로 다소 높은 아침 기온을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안동 8℃, 대구 10℃, 포항 11℃ 등 5~11℃ 분포가 예상된다. 오는 23일에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HCN경북방송이 특집 다큐멘터리 ‘오페라의 숲’(연출 박재범)을 22일부터 방영한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오페라의 숲’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 세계를 암울하게 뒤덮은 지금, 우리 생활과 가까이 있지만, 미쳐 알지 못한 신비로운 숲의 이야기를 오페라의 예술적 맥락에서 흥미롭게 접근해 숲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작품은 ‘팬텀싱어’ 심사위원으로도 출연한 베이스 손혜수가 현악 3중주로 ‘숲 속 미니공연’을 곁들이고, 국립오페라 최연소 상근 연출을 역임한 이의주 오페라 연출가가 프리
포항 영일만 지역이 지닌 선사문화와 암각화에 대한 문화사적·조형적 가치를 재조명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21일 송화섭 중앙대학교 다빈치교양대학 한국사 교수는 ‘2021 포항문화포럼 성과 제안·건의문’을 통해 “영일만 칠포리 암각화군은 전 세계에서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조형미를 가진 암각화”라며 “암포항문화포럼에서 이뤄진 발표·토론의 성과를 담은 제안·건의문을 경북일보와 포항시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12일 열린 ‘2021 포항문화포럼’ 학술회 및 토론회에 참여했던 송화섭 교수를 비롯해 윤명철 동국
22일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 전면등교가 시작된다. 앞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학생은 가족이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자가격리자일 경우에도 학교에 갈 수 있다. 21일 교육부가 최근 개정한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안내(제5-2판)’에 따르면 학생의 동거인이 확진되더라도 △밀접접촉 당시 예방접종 완료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 △임상 증상이 없는 경우의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등교가 가능하다. 다만 예방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학생의 경우, 기존 지침과 같
칠곡 대교초등학교 6학년 한예진 학생이 ‘2021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3권역 준결승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은상은 칠곡 약목초 6학년 박현준, 동상은 구미 양포초 4학년 안소율·칠곡 왜관동부초 6학년 김문정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2021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3권역 준결승전’이 18일 경주생태원과 군위·칠곡·구미·김천지역 초등학교에서 동시에 펼쳐졌다.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일보와 좋은사회연구원이 주관, 경상북도교육청과 경북도 내 23개 시·군 교육지원청이 후원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어린이 퀴즈쇼는 안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와 관련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서 느슨해진 방역의식을 다시 한번 다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292명(국내 3272명·해외 2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추석 연휴 이후 진단검사가 몰리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 9월 25일(3242명)을 넘어선 역대 최다 기록이다. 전날(3163명)에 이어 이틀 째 3000명대 신규 확진이 발생한 것도 처음이다. 지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대선 후보 공동 인터뷰 및 여론조사를 실시, 이를 동시에 보도하는 등 대선 이슈를 선점해 나가기로 했다.대신협은 18일 전남 나주시 소재 중흥골드스파&리조트 세미나실에서 제4차 대신협 사장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2022년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선 여야 후보 공동 인터뷰와 2차례 전국 단위 여론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내년 1~2월 중 28개 회원사들이 공동 보도키로 했다.또 6년 한시법으로 돼 있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이하 지발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시작됐다.18일 오전 7시께 포항시 북구 포항여자고등학교에는 이른 아침부터 수능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과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수험생들은 학교 정문으로 들어서기 전 아버지, 어머니와 포옹을 한 뒤 ‘시험 잘 보고 올게요’라며 밝은 모습으로 시험장을 향했다.멀어지는 자녀의 뒷모습을 지켜보던 몇몇 부모들은 학교 담장 옆에 서서 기도를 하거나 수험생이 학교 건물로 들어갈 때까지 손을 흔들며 응원했다.이날 만난 학부모 김모(5
‘2021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2권역 준결승전’이 17일 경주생태원과 청도·성주·경산·고령지역 초등학교에서 동시에 펼쳐졌다.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일보와 좋은사회연구원이 주관, 경상북도교육청과 경북도 내 23개 시·군 교육지원청이 후원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어린이 퀴즈쇼는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에게 안전에 대한 가치관과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을 소중히 하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경주에 위치한 경주생태원에서 열렸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2권역(청도·성주·경산·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 이후 약 2주가 흐른 가운데 방역당국이 정례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등 위험도를 평가해 일상회복 이행·중단 여부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관찰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코로나19 위험도 평가지표’를 공개했다. 위험도 평가는 ‘의료·방역 대응지표’, ‘코로나19 발생지표’, ‘예방접종지표’ 등 3개 영역, 17개 지표로 구성됐다. 17개 지표 중 핵심지표는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의료대응 역량 대비 발생 비율 △주
경상북도 포항의료원(원장 함인석)은 지난 16일 DGB 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과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 및 직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일일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이번 푸드트럭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감염예방을 위해 메뉴를 음료로 한정해 현장에서 테이크 아웃해 개별로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한편, 함 원장과 임 은행장이 행사에 참여해 직원들에게 직접 음료를 나눠주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구은행에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의료현장에서 방역에 최선을 다한 포항의료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500명에 가까워지는 가운데 경북과 대구지역의 중증환자 전담병상 부족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경북에는 중환자 병상에 필요한 특수 장비를 운용할 수 있는 인력이 없어 병상을 늘릴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는 만큼 신속한 인력 지원·수급이 절실하다. 1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의료기관에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총 495명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가동률은 전국 단위로 보면 61.7%지만 확진자 발생이 집중된 수도권은 76.1%인
지역 예선을 통과한 ‘어린이 안전박사’들의 골든벨을 향한 진검승부가 벌어졌다.‘2021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1권역 준결승전’이 16일 경주생태원과 포항·경주·영천지역 초등학교에서 동시에 펼쳐졌다.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일보와 좋은사회연구원이 주관, 경상북도교육청과 경북도 내 23개 시·군 교육지원청이 후원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어린이 퀴즈쇼는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에게 안전에 대한 가치관과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을 소중히 하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경주에 위치한 경주생태원에서 열렸으나, 신종 코
포항 장원초등학교 5학년 이다영 학생이 15일 포항시 북구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열린 ‘2021 지진 위기대응 아카데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은상은 두호초 6학년 김혜리, 동상은 이동초 6학년 조유성, 장려상은 송림초 6학년 손석현·대흥초 6학년 김민성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일보와 좋은사회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난 2017년 발생한 포항지진과 관련,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아이들에게 지진 발생에 대한 이해와 지진·지진해일 발생 시 기본 교육 및 행동요령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 세명고등학교(교장 정병탁)는 지난 12일 인솔교사 4명, 1·2학년 학생 40명과 함께 인문학 기행을 다녀왔다.이번 인문학 기행은 ‘자연과 삶을 노래한 가사 문학의 대가, 박인로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실시했으며, 노계 박인로의 고향인 영천을 방문했다.이날 학생들은 도계 서원, 노계 문학관 등을 탐방하며 현실에 기반해 안빈낙도(安貧樂道)와 충효(忠孝)사상을 빼어난 가사와 시조에 담아낸 노계 박인로의 삶과 예술혼을 생생히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라한호텔 포항에서 열린 2021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추계 학술 집담회에서 척추질환, 뇌혈관질환에 대해 발표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인구고령화시대를 맞이해 질환에 따른 신경외과 역할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된 이번 학회에서 척추 분야에는 권흠대 병원장이, 뇌혈관 분야에는 김문철 대표병원장이 발표를 펼쳤다.이번 추계 학술 집담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들의 외상·신경외과 질환·치매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척추질환 발표를 한 권
포항세명기독병원 부정맥센터 이상희 과장이 지난 12일 경북 최초로 ‘피하 삽입형 제세동기(S-ICD) 삽입술’ 교관으로 불리는 프록터(proctor)로 선정돼 현판식을 가졌다.세명기독병원 부정맥센터는 지난 2019년 11월 21일 처음 피하 삽입형 제세동기 시술을 시작해 현재 8건의 피하 삽입형 제세동기를 삽입술을 시술했다.이 과장은 “피하 삽입형 제세동기 삽입술은 아직 대학병원급에도 많이 보급되지 않은 최신의 수술법”이라며 “제세동기 삽입술 환자의 경우 목숨이 걸린 시술을 하면서도 몸에 흉터가 생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분들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활약 중인 황희찬 선수가 모교인 포항제철고등학교에 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15일 포스코교육재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포항제철고 역사관에서 황희찬 선수를 대신해 아버지 황원경씨가 포스코교육재단을 통해 포항제철고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제철고 운동부인 축구부, 야구부, 체조부 학생을 위한 장학금과 훈련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황 선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포항으로 전학해 포항제철중과 포항제철고(2015년, 32회 졸)에 진학했다.그는 고교 2학년 당시 전국대회에서 대회 MVP와
포항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2021 포항문화포럼’이 지난 12~13일 양일간 라한호텔 포항과 영일만 암각화 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됐다.포항문화포럼은 경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하는 행사로 포항문화에 대한 논의와 탐구를 통해 지역의 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배우고, 발전시켜 경북 제1의 도시 포항으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갖추기 위해 개최됐다.본격적인 포럼의 시작에 앞서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은 개회사에서 “포항시의 문화자원을 연구·보존하고 그 가치를 드높여 포항의 정체성을 명확히 할 수 있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