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2전차, K9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국산 무기를 대거 도입한 폴란드가 한국과 ‘차륜형 장갑차’ 공동연구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차륜형 장갑차는 무한궤도를 장착한 전차와 달리 일반 자동차처럼 바퀴로 움직이는 보병전투차량(IFV)을 말한다.10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지난 달 말 방사청 관계자가 폴란드를 방문해 국영 방산 그룹 PGZ 관계자와 면담한 결과 PGZ 측은 한국산 K808 ‘백호’ 차륜형 장갑차의 신규 공동연구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애초 지난해 7월 폴란드와 K2 전차 1천 대를 수출하는
현충일 맞아 경북·대구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을 기리는 자리가 열렸다. 경북도는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주제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기 위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행사규모와 참여인원이 확대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신희현 육군제2작전사령관,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국가유공자 유가족, 참전 유공자, 군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62년
제68회 현충일인 6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전국에 현충일 묵념사이렌을 울린다. 4일 경북도와 대구시에 따르면 매년 현충일에는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추념행사에 맞춰 민방위 경보사이렌 울림을 이용해 묵념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도는 현충일 묵념사이렌이 민방공 경계경보(1분간 평탄음)와 동일한 만큼 당일 도민들이 적의 공습에 의한 민방공 경보사이렌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전날인 5일 오후 3시 경보단말을 활용한 사전 안내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이
경북도와 대구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기념행사와 보훈문화 체험행사를 추진한다.특히 올해 호국보훈의 달 행사는 코로나19 엔데믹 후 개최되는 첫 해로 대한민국이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가유공자들의 자긍심을 북돋우기 위해 기억과 존경의 마음을 제고하고 호국보훈의 마음을 다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우선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제2작전사령관,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 등 1천여 명
‘사라지는 것보다 잊혀지는 게 더 두렵다’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해주신 수많은 사람의 희생이 헛되지 않으려면, 후대에 역사적 사실과 그 의미를 잘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 6월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 뜻을 가슴에 새기는 호국보훈의 달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제 한 몸 희생을 마다치 않은 이들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달이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범하고 당연한 일상생활은 목숨 바쳐 조국을 지켜준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의 산물이다. 하지만 6·25 전쟁이 발발한 지 73년이 지난 현재 사람들에게
대구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그 유공자와 유족들에게도 포상과 헤택 등 감사와 존경의 마음도 함께 한다.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후손들의 예우 강화를 위해 1급 중상이자, 생계곤란 6.25 참전유공자 등 185가정에 자활지원금을 지급하고, 국가와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에 대한 모범 호국보훈시민 포상을 전수할 예정이다. 또 현충일을 전후해서 국가유공자 및 유족(동반가족 1인 포함)은 대중교통(시내버스- 6월 6일), 도시철도(6월 5~7일)와 앞산케이블카(6월 6일) 무료 탑승이 가능하며, 네이처파크(
한 달간 진행된 경북 군위군 효령면 장기리 365고지 효령지역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마무리했다. 유해발굴은 군위군 충혼탑에서 육군 제50보병사단(사단장 문병삼) 주관으로 지난달 18일 개토식을 시작으로 발굴은 24일~5월 19일까지 진행하고, 5월 20일~31일까지 발굴 현장을 원상 복구했다. 이번 유해발굴 작업으로 완전유해 1구와 부분 유해 5구, 유품 133종이 발굴됐다. 효령지역 유해발굴현장은 6·25 당시 국군 6사단 7연대가 대구를 조기에 점령하기 위해 남하하던 북한군 1사단을 격퇴한 곳이다. 특히 365고지를 점령하
“지게 부대원은 국군의 수호천사를 자처했던 이름 없는 영웅들입니다”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쟁 당시 보급품을 지게로 운반하며 국군을 지원했던 지게 부대원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비가 73년 만에 처음으로 건립된다.고 백선엽 장군의 장녀 백남희(75) 여사는 1200만 원을 들여 높이 160㎝의 ‘다부동전투 지게 부대원 추모비’를 마련하고 7월 5일 제막식을 열 예정이다.주민들의 십시일반 성금으로 건립되는 백선엽 장군 동상과 함께 같은 날 다부동전적기념관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추모비는 다부동전투에서 보여준 지게 부대원의 헌신을 높
군이 군내 마약범죄 근절을 위해 입영 신체검사에 마약류 검사를 추가하기로 했다.또, 군 간부들은 의무적으로 마약류 검사를 받게 된다2020년 9건, 2021년 20건, 2022년 30건 등 군 내 마약 관련 사건이 꾸준히 늘어나자 국방부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국방부는 23일 입영 병사와 복무 중인 장병을 대상으로 하는 신체검사에서 마약류 검사를 추가·확대하는 방안 등을 담은 ‘군 마약류 관리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개선방안에 따르면 병사는 입영 신체검사 때 마약류 검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1차 검사에서 양
22일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제16 전투 비행장 주변 지역 소음 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보상금 지급 대상과 지급금액 등을 결정했다. 이번 피해 보상금 지급 접수는 5175명이 신청해 이 중 5119명이 지급 대상자로 결정, 나머지 56명은 지급이 제외됐다. 보상금 지급 대상은 2021년 지정·고시된 소음 대책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보상 기간 내 거주한 주민에 해당 된다. 이에 따라, 소음 대책 지역에 거주하지 않았거나 직장근무지 위치가 소음 대책 지역 밖 100km 초과한 자, 현역병 군 복무 등으로 실제 거주하지 않은 자에 대해
속보 = 공군 제8789부대 군인관사 이전을 두고 봉화군과 영양군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봉화군은 17일 ‘봉화군 춘양면에 위치한 공군관사 이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30년 가까이 이용해 오고 있는 군인관사를 인근 지역인 영양군에서 갑자기 이전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것. 현재 인구감소가 심각한 봉화군의 입장에서도 지역 인구가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봉화군 관계자는 “당시 관사가 봉화군 춘양면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제2 창군 수준의 대대적인 변화가 있어야 이길 수 있는 전투형 강군을 만들어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가 있다”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망라한 군의 ‘대대적인 변화’를 주문했다. 또,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전략사령부’ 창설 방침도 재차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방혁신위원회’ 출범식에 참석,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등 민간위원으로 위촉된 8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첫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위협이 고도화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한·미 공군이 26일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상공에서 우정비행을 실시했다.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동맹을 기념하고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서다. 26일 공군에 따르면 우정비행에는 한국 공군 전투기 KF-16 2대와 미국 공군 전투기 F-16 2대가 동원됐다. 양국 전투기는 이날 오후 6시 30분 경기 시작 전 개막 행사에서 편대를 이뤄 야구장 상공을 함께 비행했다. 지난 70년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데 기여해온 굳건한 한·미동맹의 모습을 국민에게 선보이겠다는 취지다. 비행이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감사 오찬에 참석해 랄프 퍼켓 예비역 육군 대령, 앨머 로이스 윌리엄스 예비역 해군 대령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고(故) 발도메로 로페즈 중위에게는 조카인 조셉 로페즈가 참석한 가운데 훈장을 추서했다. 훈장을 받은 세 사람은 6·25 참전 용사로 한국 대통령이 외국 현지에서 무공훈장을 친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퍼켓 대령은 1950년 11월 25일 미 제8군 유격중대장(중위)으로 참전해 평안북도 소재 205고지 진지를 사수했
영천의 육군3사관학교 제38대 학교장에 배현국 1군단 부군단장이 취임했다. 21일 육군3사관학교는 전날 충성연병장에서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주관 아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임 배 학교장은 3사 25기로 임관해 6포병여단장, 55보병사단장, 1군단 부군단장 등 군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배현국 학교장은 “사관생도의 미래가 육군과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생각하며 이들이 가슴에 큰 꿈을 품고 정예 장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하겠다”며 “국민과 군으로부터 신뢰받는 자랑스러운 충성대를 만들어가자”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임
100만 해병대의 고향이자 해병대의 본고장인 포항에서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해병1사단과 오천 해병의 거리(서문사거리 일원)를 중심으로 전국 유일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가 열린다. 포항시는 올해 ‘젊은 날의 함성, 뜨거운 해병인의 열정’이라는 슬로건으로, 해병대의 상징인 ‘레드컬러’를 컨셉으로 축제장을 방문하는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체험형 프로그램들과 진짜 ‘해병대문화’를 느낄 수 있는 각종 시연 행사 및 전시콘텐츠로 행사를 가득 채울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부대개방 범위의
경북 성주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초안 공람에 이어 여론 수렴 절차가 마무리됐다. 앞으로 본안 보고서 작성과 검토를 거쳐 이르면 7월 환경영향평가 결과 승인이 이뤄지면, 사드 기지 내 인프라 건설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국방시설본부는 13일 성주 사드기지 일반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 결과를 성주군과 김천시 누리집,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에 공고했다. 공고기간은 26일까지다. 국방부는 작년 8월부터 사드 기지에 대한 일반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담은 평가서 초안을 2월 말부
군이 쏜 총포탄으로 불거진 문제가 주민들 간의 갈등으로 번져 갈수록 심화하는 모양새다.지난 2019년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을 실시하면서 불거진 민·군 갈등이 4년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방법론을 두고 주민들 간의 서로 다른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민·민 갈등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는 ‘민·관·군 협의체’ 구성이다.이를 두고 포항 수성사격장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와 장기면 개발자문위원회(이하 개발위)로 두 갈래로 나뉘었다.우선, 반대위는 ‘민·관·군 협의체’ 구
해군 모 항공전단 비행교육대대에서 근무한 A 소령은 2019년 10월께 자녀의 유치원 체육대회에서 해병대 대위와 그의 아내 B씨를 알게 돼 친분을 쌓고 만남을 이어갔고, 이듬해 10월 초순께 B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만남을 이어갔다. 2020년 12월 24일에는 포항의 한 무인호텔에서 1차례 성관계를 가졌고, 2021년 1월 1일에도 해병대 대위 관사 안방에서 B씨와 성관계를 갖는 등 불륜행위를 했다. A 소령은 2021년 5월 18일 품위유지의무위반(불륜)이라는 비행건으로 정직 2개월의 처분을 받았다. 해군항공사령관을 상대로
포항 수성사격장 사격훈련이 주민들의 반대로 중단된 지 30개월 만에 일시적으로 재개된다. 국방부는 포항 수성사격장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와 수성사격장 관련 민·군 상생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대책위 대표위원장 및 임원진과 국방부·해병대 등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주민지원사업 추진 △민·관·군 협의체 구성 노력 △수성사격장에서 해병대 사격훈련 재개 등이 포함됐다. 국방부는 주민지원사업 추진 경과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설명, 사업 관계기관 등을 포함하는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