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4·11 총선 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선거운동원과 유세차량의 소음만 시끄러울뿐 정작 시민들의 반응은 예상외로 싸늘하다. 이는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특별한 총선 이슈가 없는데다가 여·야 정치권의 잇따른 검찰조사와 비리 혐의가 터져나오면서 이에 실망한 다수의 시민들이 정치는 '그들만의 리그'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여당의 텃밭인 대구지역은 당선이 유력시되는 새누리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들 모두가 당선만 되면 한나라당에 재입당해 박근혜 선대위원장을 보필하겠다고 외치고 있어 누구를 뽑든 ...
고령군선관위(위원장 김기현)는 오는 4·11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공명선거분위기 확산과 투표율 향상을 위한 '공명선거 소망등'을 점등(사진) 지역유권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점등한 '공명선거 소망등'은 고령지역 중심의 공영주차장 일원에 50여개의 점등을 밝히고, 후보자 정책을 보고 판단하는 정책선거 중심과 지역유권자의 적극적인 투표참여 등 공명선거 소망을 기원하는 의미로 오는 총선 때까지 밝힌다.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총선 경주 후보들은 재래시장을 찾아 표심몰이에 전력했다. 새누리당 정수성(기호 1번) 후보는 1일 아화시장에서 유세활동을 벌였다. 지난달 29일 경주역 출정식 이후 장터를 순회하며 유세행보를 시작한 정 후보는 경주의 미래와 발전을 향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알리며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통합진보당 이광춘(기호 4번) 후보도 이날 성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아침인사를 나누고 "살아가는 일이 녹록치 않지만 웃음을 잃지 말자"는 위로와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김석기(기...
청와대가 4.11 총선을 앞둔 민주통합당의 민간인 사찰 공세에 대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청와대는 31일 민주통합당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가 폭로한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사찰 사례 2600여건의 대부분인 80% 이상(2천200여건)이 지난 `노무현 정부' 시절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사찰 사례 전체가 현 정부에서 이뤄진 것처럼 공개한 민주당의 주장을 의도된 거짓이자 `총선용 정치 공세'로 규정했다. 이는 민간인 사찰 문제가 이번 총선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하고 여권이 수세에 몰리는 듯한...
여야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번째 주말인 31일 수도권을 집중 공략한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용산구,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도봉구, 노원구 등 서울시내 6개 지역과 경기 구리시, 양주시, 포천시 등 경기 북부 지역을 찾아 지원 유세를 한다. 또 이준석 이상돈 조동원 비상대책위원은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부산을 찾아 손수조(부산 사상), 안준태(부산 사하), 나성린(부산 진구), 김세연(부산 금정) 후보 등을 지원한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서울 관악구와...
새누리당 포항 북 이병석 후보(기호 1번·사진)는 29일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제 19대 총선 선거대책본부 출범 및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이 후보는 정견발표와 주요 공약설명에 이어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본부장 등 주요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함께 더 행복한 포항'이란 비전(메인 슬로건)과 '더 많은 기회' '더 나은 살림' '더 큰 웃음'이라는 서브 슬로건을 소개하고 각 슬로건에 해당하는 주요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함께 더 행복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 'P-STAR Proj...
4·11총선 구미갑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심학봉 후보는 29일 출근길 유세에 이어 오전 9시, 선거운동원과 당직자 및 지지자들과 함께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찾아 참배하고, 총선 압승 결의를 다졌다. 이날 심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을 존경하고, 닮고 싶은 평소 지론대로 상징적인 의미에서 첫 공식 일정을 박정희 대통령 생가로 정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참신하고 능력 있는 공단전문가, IT전문가로서 4·11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통해 구미 경제를 확실히 살리고 나아가 박근혜 대표의 정치적 고향인 구미가 12월 박...
4·11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9일 대구경북지역 여야, 무소속 후보들은 일제히 대규모 거리인사에 나서는 등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후보들은 이날 새벽부터 출근길 인사와 거리유세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대구의 신정치 1번지로 떠오른 대구 수성갑 선거구의 새누리당 이한구 후보는 이날 수성구 만촌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같은 지역구의 민주통합당 김부겸 후보는 이날 수성갑 지역 주요 요충지 30여 곳을 집중공략하는 폭풍유세를 펼쳤다. 진보신당 이연재 후보도 이날...
새누리당 영주선거구 장윤석 후보가 29일 오후 2시 영주시 휴천2동 선거사무소에서 4·11총선의 압승을 다짐하는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정식에는 인근 안동시의 김광림의원과 도지사를 대신해 부인 김춘희여사를 비롯 새누리당 지역 도·시의원과 주요당직자 및 당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장윤석 의원은 "영주 발전과 정권 재창출을 염원하는 시민과 당원에게 압도적인 승리로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장후보는 이날 출정식에 앞서 아침 8시께 영주시내 오거리에서...
새누리당 김천 이철우 후보는 29일 오전 7시 시·도의원을 비롯한 주요당직자 등 100여 명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선거사무실에서 당직자들을 만나 "이번 선거를 역사상 가장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정착시키는 맑은 선거 정착 원년의 해로 삼겠다"면서 "시민께서 주신 공천장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압승을 거둬 국회에서 일과 열정으로 시민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충혼탑참배에서 인사말을 통해 "신종여시 즉무패사(愼終如是 則無敗事), 즉 무슨 일이든 처음의 마음가짐으로 끝까지 정성을...
4·11총선에 모두 8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해 난립양상 마저 보였던 경주시 선거구의 최종 후보로 새누리당 정수성(66·기호 1번) 후보, 통합진보당 이광춘(42·기호 4번) 후보, 무소속 김석기(57·기호 7번) 후보 등 3명으로 줄어들면서 29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경주시 선거구는 정수성 후보가 새누리당 공천을 받자 대부분 예비후보를 사퇴했으나 김석기, 정종복 후보는 공천에 불만을 품고 탈당후 무소속 후보로 등록하면서 4파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28일 정종복 후보의 전격적인 후보 사퇴 선언으로 무소속 단...
민주통합당 김영태 상주시 국회의원 후보가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주관하며 정책을 밝히는 발표회를 가져 관심을 모았다. '대한민국을 바꾸는 김영태의 희망셈법'이란 주제로 발표된 정책은 △희망 더하기 △불안 덜기 △활력 곱하기 △행복 나누기 등 총 4가지다. 희망 더하기 정책은 지방교부세법을 개정해 시민들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예산을 연 500억원 이상 추가 확보해 상주시에 경북 서북부를 총괄하는 농축산물 유통단지를 건립해 지역에 희망을 불어 넣겠다는 것이다. 불안 덜기 정책은 직불금을 확대해 소득을 보장하는 등 농...
4·11총선 새누리당 공천 탈락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후보등록을 한 정종복(사진) 후보가 28일 국회의원 총선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당초 새누리당 7명 등 총 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경주지역 총선은 새누리당 정수성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광춘 후보, 그리고 무소속 김석기 후보의 3파전으로 치르게 됐다. 정종복 후보는 이날 밤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역의 정치 지도자들이 더 이상 분열과 갈등을 해서는 경주의 희망이 없다고 판단해 현 시점에서 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무소속 김석기 후...
4·11총선 새누리당 공천 탈락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후보등록을 한 정종복 후보가 28일 국회의원 총선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당초 새누리당 7명 등 총 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경주지역 총선은 새누리당 정수성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광춘 후보, 그리고 무소속 김석기 후보의 3파전으로 치르게 됐다. 정종복 후보는 이날 밤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역의 정치 지도자들이 더 이상 분열과 갈등을 해서는 경주의 희망이 없다고 판단해 현 시점에서 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무소속 김석기 후보와 단일화가 난항...
무소속 영주시 선거구 김엽 후보는 28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지역의 정의를 바로 세우라는 시민들의 엄정한 요구에 부응하고 지지해주는 모든 분들과 함께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싸워 새로운 영주, 자랑스러운 영주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는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후보는 지난 새누리당 영주시공천후보 경선 과정에서 장윤석후보 본인에 의해 지시되고 조직적으로 탈법·편법이 동원된 상황을 맞아 움직일 수 없는 탈법의 증거를 제시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문건을 경선 2일전 새누리당에 접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불의를 보고도...
4·11총선 구미갑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심학봉 후보는 지난 27일 송정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경환 경북도당 위원장, 김태환 중앙위 의장, 정해걸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장,이철우 국회의원,김인배 한국노총 구미지부 의장을 비롯 800여명이 참석했다. '새로운 구미, 심학봉이 하면 다릅니다'를 슬로건을 내건 심 후보는 "30대에 경험했던 국가운영의 노하우와 지식경제부에서 수조원의 예산을 기획하고 주도했던 예산 전문가, 4개 법안을 입법했던 정책 전문가, 230명 고시 동기를 비롯한 두터운 중...
대구·경북 4·11 총선 최대 화두로 떠오른 남부권 신공항 건설과 지방분권 개헌 공약에 지역 총선 후보 122명 가운데 45명이 서명했다. 이번 서명은 지역 2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주최, 남부권신공항범시도민추진위원회·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아시아포럼21이 공동주관으로 28일 오후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대구경북 총선후보자 남부권신공항 건설·지방분권개헌 공약 서약식에서 이뤄졌다. 주관단체들은 이날 총선 후보들에게 열악한 지방 현실 극복과 수도권과 불균형 격차 해소, 지방 경쟁력강화를 위해 남부권 신공항 건설...
4·11총선 공식선거운동 전날인 28일 지역 각 정당들은 공약 발표와 선대위 개최 등을 통해 필승결의를 다졌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이날 대구지역 12명의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지역 합동공약발표회를 가졌다. 대구시당은 공약으로 국가 첨단의료 허브 구축, 경북도청 이전 터 개발, K2 이전, 대구권 녹색전철망 구축, 차세대 SW융합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새누리당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대구 제이스호텔에서 회의를 열어 선거대책을 논의했다. 최경환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총선은 당이...
4·11 총선에서 경주가 무소속 후보 단일화로 흥미로운 격전장으로 떠올랐다. 경주는 새누리당 공천에 반발, 탈당한 무소속 후보들 사이에 단일화 성사가 초미의 관심사다. 탈당한 무소속 정종복 후보와 김석기 후보는 여론조사에 뒤진 후보가 사퇴키로 하고 여론조사를 했다. 이들은 또 복수 조사기관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승리후보의 당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론조사에서 A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으나 조사과정에 승복할 수 없는 불공정성이 문제 돼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미 벽보 물까지 인쇄중인 ...
새누리당 4·11총선 공천 탈락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후보 등록을 했던 3선의 김성조(구미갑·사진) 의원이 28일 출마를 포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경북도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구미 시민의 염원인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이 같이 후보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까지 지냈던 김 의원은 새누리당 공천에서 여론조사에서는 이겼으나, 당의 이공계 가산점으로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후 김 의원은 경선과정에서 상대후보측의 불법선거운동 문제 등을 제기하며,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