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에서 그냥 가만히 서 있는 것보다는 기술을 배워 전문기능인으로 생활한다면 한층 더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21일 저녁 포항시 남구 상대동 포항전문건설전기협의회(회장 진명주) 회의실에는 전기회로도와 패널들 앞에 15명의 여성 근로자들이 전기패널에 단자를 접속하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다. 지난 2022년 포항제철소 태풍 힌남노 침수사태 이후 전기시설공사는 크게 늘어났지만 포항지역에는 전기관련 일을 할 수 있는 기능공이 부족해 그해 추석 연휴 일당 130만원을 주고도 사람을 구하지 못해 발을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하 POMIA)이 지난 22일 이강덕 이사장(포항시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주세돈 원장,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전익현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POMIA는 지역성장전략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기술 고도화와 글로컬 기업 육성이라는 목표로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기술, 고기능 탄소 중립형 미래 금속소재 기술, 소재산업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이차전지 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미래 이차전지 소재 포토폴리오 다변화 실증센터 구축과 이차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는 지난 22일 서울 본사에서 제 7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로 장세욱 부회장을 재선임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의장 인사로 “올해는 창립 70주년이자 지주사 체제 원년으로, 윤리·준법 경영 하 지속 가능 성장 토대를 마련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연내 기업형 벤처 캐피털(CVC) 설립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 더 큰 성장으로 주주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국홀딩스는 이날 주총에서 △2023년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대구 1등 건설기업인 화성산업(주)이 올해 하반기에 사명을 ‘HS 화성’으로 변경한다. 지난 22일 제6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2015년 7월 9일 향년 99세로 별세한 고(故) 이윤석 명예회장이 41살 때인 1958년 대구 동인동서 화성산업을 설립한 이후 66년 간 쌓은 회사 가치와 철학, 고객신뢰라는 자랑스러운 유산을 계승하고, 새로운 미래가치와 비전을 담고 글로벌 확장을 위한 선택에 따른 조치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하반기에 새로운 사명 ‘HS 화성’으로 미래 100년을 위해 새 출발을 하게 된다”면서 “
지난 21일 취임한 장인화 제10대 포스코그룹 회장이 취임과 함께 100일간의 현장경영에 들어갔다.장인화 회장은 지난 21일 포항 포스코본사에서 열린 취임식 당시 취임사를 통해 “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비전과 혁신과제를 올바르게 완수하기 위해 저는 여러분들의 공감과 지혜를 구하는 ‘100일의 현장동행’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장 회장은 100일 동안 포항·광양·송도 등 그룹의 주요 사업 현장에서 직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해 직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현장에서 설
대구 군위군 소재의 팔공농협(조합장 이삼병)은 농협 본점 2층 회의실에서 ‘2024년 팔공농협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은 조합원 자녀 중 대학생 대상으로 29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1인당 100만 원씩 총 29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생은 조합원의 전년도 팔공농협 사업 이용도를 기준으로 선발했다. 팔공농협은 조합원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2007년 33명을 시작으로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을 펼쳐 지금까지 총 617명의 장학생에 4억2400여만
칠곡군(군수 김재욱)은 농림축산식품부 2024년 농어촌구조개선 신규사업으로 삼청지구 배수개선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영농환경 개선을 본격 추진한다.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은 농지 보존이나 농업 생산에 이용되는 저수지, 양수장, 배수장, 용·배수로 등의 시설을 신설 및 기능개선해 영농편의 제공과 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와 협업해 관내 물 부족을 겪고 있는 가뭄 상습지역과 약한 강우에도 잦은 침수 피해를 겪는 저지대 농경지를 면밀히 조사했다. 이어 지역 국회의원, 관련기관(경북도, 농식품부
한국형 원전으로 불리는 신한울 1호기의 가동 정지 원인이 규명됐다. 한울원자력안전협의회는 지난 20일 임시회의를 열고 올해 1월 비상 정지된 신한울 1호기의 고장 원인을 보고 1호 안건으로 채택해 원자로 및 터빈 정비 관련 사항을 보고받았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조사단을 파견해 원인 조사에 나선 결과 한수원 협력 업체 정비원이 ‘여자기 AC 차단기 스위치’를 전등 버튼으로 착각해 누르면서 멈춘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기 AC 차단기의 설계 도면과 현장 시공 상태를 점검해 보니 애초 잘못된
‘2024 경북포럼’ 23회차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김천시 구성면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포럼은 최근 이상기온으로 사과·배 등 과일 가격폭등과 샤인머스킷 포도의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하락 등, 경북 도내 과수수농가들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생산·유통 전문가를 초청해 개선·발전방안을 모색한다, 먼저 이상호 영남대학교 식품경제외식학과 교수는 ‘과수농산물 생산유통 활성화 및 기후 변화 위기 대처’에 대한 주제강연을 한다. 이 교수는 과수산업 구조적 변화와 소비패턴 변화를 진단하고 이에 따른 과수 생산 및 유통발전
대구시는 정부 보조금 외에 추가로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2024년도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 사업’은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 주택 100만호 보급을 목표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가구에 대해 설치비의 일부를 정부가 보조하는 사업으로, 대구광역시는 매년 정부 사업과 연계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보조금을 지원해 왔다. 그동안 대구시는 2004년부터 2023년까지 4607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설치비를 지원했으며,
대구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대상으로 세제감면·규제특례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대구시는 대구지방시대위원회를 열어 ‘대구시 기회발전특구 기본계획’을 심의해 지난 22일 전국 제1호로 특구를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대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수성 알파시티를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로 조성해서 제조업과 디지털의 융합을 이끄는 R&D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대구시가 수성 알파시티
경북도내에서 유일하게 ‘소상공인의 날’을 운영하고 있는 경산시는 지난해 상·하반기 2차례에 이어 올해는 분기별로 연 4회 ‘소상공인 1대 1 맞춤 상담의 날’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2일 경산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고물가, 고금리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전문가 무료 상담 행사를 가졌다. ‘소상공인 1대 1 맞춤 상담의 날’은 소상공인 및 소기업의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 및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해 진
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주섭)가 지난 2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센터 교육장에서 정보화농업인회원 20명을 대상으로 농업경영 및 마케팅 능력 향상을 위해 농업회계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농업회계교육을 초급, 중급, 고급, 리더과정까지 수료한 전문강사가 농업회계의 이론과 실습, 농업경영체 분석시스템 활용방법, 알뜰농부앱을 이용한 농업회계 활용이란 내용으로 총 9시간 진행했다. 농업인들은 농업회계교육으로 분개를 통해 분류하고 시산표, 생산원가명세서,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를 작성할 수 있는 역
윤재호 주광정밀(주) 대표이사가 구미상공회의소 제16대 회장으로 연임됐다. 구미상공회의소(이하 ‘구미상의’)는 22일 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윤 회장을 제16대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윤 회장은 앞으로 3년간 구미경제의 수장직을 수행한다. 부회장으로는 곽현근 ㈜대경테크노 대표이사, 윤상훈 ㈜화인디엔씨 대표이사, 김부일 ㈜코리아스타텍 대표이사, 김현도 삼성전자㈜ 부사장, 문제희 ㈜거상 대표이사, 조경철 ㈜에스케이실트론 상무, 권용철 코오롱인더스트리(주) 공장장, 김상희 ㈜팜한농 공장장, 감사는 배진기 ㈜디
HXD화성개발은 22일 제47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종수 상무를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박 신임 사장은 30여년 근무하면서 전문경영인으로서 경영기획, 사업개발, 신규사업을 이끌었으며, 업계에서는 정통 ‘화성인’으로 불린다. 박 사장은 “HXD 화성개발의 핵심가치인 최고의 품질로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삶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면서 “기본과 원칙, 초심을 잃지 않는 변함없는 열정으로 HXD화성개발이 고객과 건설인 모두를 보다 더 행복하게 하고, 지역사회와 나라에 봉사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
포스코홀딩스 설립 과정에서 빚어진 포항시와 포스코그룹 간 갈등관계가 2년 여 만에 해소될 단초를 마련했다. 지난 21일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제10대 포스코그룹 회장으로 선임된 장인화 회장은 같은 날 오후 포항으로 내려와 취임식을 가진 뒤 이강덕 포항시장·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인사와 그룹 내 인사들과 함께 만찬을 가졌다. 장 회장은 이날 저녁 만찬장이 포스코 청송대 입구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한 지역 인사들을 일일이 영접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장인화 회장은 이강덕 시장이 만찬장에 도착하
포항의 명소 중 하나인 포스코 포항제철소 야간 경관조명과 소통보드가 장인화 제10대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과 함께 다시 불을 밝혔다.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는 지난 21일 태풍 힌남노 침수피해로 중단됐던 야간 경관조명과 소통보드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지난 2022년 9월 3일 6일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항제철소 전면 침수사태로 소등된 이후 562일 만이다.포항제철소는 2016년 포항시와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6㎞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해상 누각이 있는 영일대 해수욕장과 함께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었다.경관조명은 총
포스코이앤씨(사장 전중선)가 ‘여의도 1호 재건축’이라 불리는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가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기존 588가구의 아파트를 재건축을 통해 최고 56층 992가구로 거듭난다. 사업시행사인 KB부동산신탁은 23일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오티에르’만의 특별한 대안설계를 제안하는 한편 서울시 신통기획 정비계획에서 요구하는 인허가 사항을 100% 반영함으로써 빠른 사업 추진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최근 공사비
영천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환으로 화재 발생에 취약한 제조 중소기업에 화재보험료를 지원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해 신규 시책사업으로 제조 중소기업의 생존권 및 재산권을 보호하고 기업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관내에 소재한 공장등록증을 보유한 제조 중소기업으로 100개사 정도이며 참여 업체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영천출장소를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내용은 보험기간이 12개월 이상이고 연간보험료의 80%(기업당 최대 100만 원 한도)이고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할
경산상공회의소는 21일 임시의원총회를 개최, 제14대 회장에 (주)삼화기계 안태영 대표이사를 만장일치로 추대, 연임을 확정했다. 부회장에는 장길화((주)세안정기), 김주현((주)신안), 사공 득(태령종합건설(주)), 한우관(동화), 박경택((주)건백), 구준모((주)일지테크) 대표이사를, 감사에는 송재식(매일기계(주)), 이호경(대영에코건설(주)) 대표이사를 선출했으며, 상임의원 15명도 같이 선출했다. 새로 구성된 회장단은 앞으로 3년간 경산상공회의소를 이끌어가게 된다. 지난 13대에 이어 제14대 회장에 재선된 안태영 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