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집중호우로 각 지역별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김천시에도 일부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령돼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김천시에 25일 오후 2시 40분 호우경보가 발효됐다.김천시에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2시 40분까지 40㎜의 비가 내렸으며 이날 오후까지 2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천시는 이날 오후 ‘시간당 50㎜ 이상의 비가 국지적으로 내리고 있으니 외출을 자제하고 지하차도, 침수위험 지역은 접근을 금지해 달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문자를 보냈다.
‘극한 호우’로 예천 등 경북북부지역에 산사태가 발생,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산사태 관리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산사태 취약지 관리 등 관련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제도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소지역 집중호우 때 일어날 수 있는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경북지역은 이번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예천과 문경 등 6개 지역에서 618건의 산사태가 발생해 사망 19명, 실종 2명이 발생했다.
경북·대구는 이번 주에도 장마가 이어질 전망이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5일 저녁까지, 울릉도·독도는 24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대구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는 돌풍을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경북 북부내륙·경북 북동산지·경북 남서내륙에는 24일과 25일 새벽에서 아침 사이마다 시간당 30mm 내외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돼 침수 및 산사태 등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4일 밤에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예상 강수량
올해 장마철 경북·대구에는 평균 5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역대 3번째로 높은 수치(경북일보 7월 20일자 1면 보도)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주말 또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이번 주말 경북·대구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까지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약해진 지반으로 인해 산사태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상 발달한 저기압이 서해상에서 북한지역으로 통과하면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이
연일 무더위와 장마로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등 냉방 장치에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차가운 공기에 반복적으로 오랜 시간 노출되면 ‘냉방병’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냉방병에 걸리면 가벼운 감기, 두통, 몸살, 복통, 설사,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주된 원인은 자율신경계의 기능 저하다. 실내외 온도 차가 5℃ 이상 되는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혈관이 빠르게 수축하고 혈액 순환과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발생해 냉방병 증상이 나타난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 차를 5℃ 정도로 유지해야
올해 장마철이 끝나지 않았지만 경북·대구에는 평균 500㎜ 이상의 비가 내리며 역대 3번째로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 지난달 25일부터 18일까지 경북·대구에 내린 평균 누적강수량은 528.2㎜로, 이는 지난 1973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장마철 평균 누적강수량’ 중 역대 3번째로 높았다.경북·대구 장마철 역대 평균 누적강수량 순위를 보면 지난 2006년 661.9㎜로 1위, 2003년 532.7㎜로 2위를 차지했다.올해의 경우 아직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데 역대
포항시에 15일부터 평균 111.2mm(최대 장기면 166mm)의 많은 비가 내렸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속적인 강우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 등으로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호우경보가 내려진 15일 저녁부터 비상근무 2단계를 유지하며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 지역 등 붕괴 대비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비는 국지성 폭우로 짧은 시간 예측하지 못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포항시는 19일 저녁까지 안전 취약계층 186가구 257명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는 한편 계곡,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
경북·대구에 물폭탄이 쏟아지는 가운데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8일 경북·대구에는 오후 6시 기준 고령 115.5㎜, 포항(구룡포) 88㎜, 청도 86㎜, 대구(옥포) 85㎜, 경산 83㎜, 성주 82㎜, 군위(소보) 80.5㎜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며 많은 비가 내렸다.또, 이날 곳곳에는 시간당 10~30㎜의 강수량을 보였고, 포항 구룡포 등 많이 내린 지역에서는 30mm 이상 기록하기도 했다.비는 19일 오전 6시에서 9시 사이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소강상
경북 등 전국 곳곳에서 나흘째 내리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막심하다.이러한 가운데 19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침수와 산사태 등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커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기준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81명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사망 37명(경북 19명, 충북 13명, 충남 4명, 세종 1명), 실종 9명(경북 8명, 부산 1명), 부상 35명(경북 17명, 충북 14명, 충남 2명, 경기·전남 각 1명)이다.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경북 북부지역 6개 지점에 홍수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하천 수위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 15일 낙동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낙동강 문경시 김용리 지점, 예천군 회룡교 지점, 예천군 상동교 지점 등 3곳에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영주시 월호교 지점, 의성군 낙단교 지점, 칠곡군 호국의다리 지점 등 3곳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수위가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16일까지 많은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있는 데다 상류에 있는 영주댐 등이 수문을
폭염에 대한 국제적으로 일관된 정의를 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기상청 마인노프 코스만 박사는 13일 대구행복기숙사 강당에서 열린 제8회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 기조발제자로 나섰다. 직접 참석하려 했으나 현지 사정으로 입국하지 못해 동영상을 통해 발제가 이뤄졌다. 코스만 박사는 유럽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제트 기류의 위치, 강도 등이 폭염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문을 열었다. 폭염은 통계적으로 비정상적으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날짜 등 광범위하게 정의돼 있지만 국제적인 정의는 아직 없는 실정이다. 유럽의 경우 최소
경북·대구에 강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다.호우특보가 발효된 11일 오후 경북·대구지역 곳곳에 돌풍과 함께 시간당 최대 4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경북소방본부와 대구소방안전본부에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총 11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의성이 시간당 43.5mm의 강수량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내렸고, 상주 42.8mm, 포항 22.5mm, 영덕 13.7mm 등이었다. 일 강수량(오후 5시 기준)은 단북(의성) 48mm, 상주 47.9mm, 경산 40mm, 고령 30mm,
경북에 장맛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마다 강수량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경북에는 지난 7일부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하지만, 경북 북서내륙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 내린 강수량을 비교해보면 차이가 크다. 지난 7일부터 10일 오후 3시까지 경북지역에 내린 강수량을 보면 문경이 137.7mm로 가장 많이 내렸으며, 상주 은척이 136.5mm, 예천 지보 117.5mm, 안동 112.1mm로 경북 북서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다. 반면, 경북 동해안 지역인 울진 28.1mm, 포항 53.6mm, 영덕 80.
탄소 배출량을 감소하지 않으면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의 연간 강수량이 증가하고 태풍의 주기·강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환경연구원이 최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적응 및 감축 중장기 연구방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탄소 배출량에 따른 향후 우리나라의 강수 변화와 태풍 전망 등을 분석한 기후변화 시나리오가 담겼다. 보고서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6차 보고서에 참여한 5개의 상세 기후변화 시나리오 결과의 앙상블 평균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탄소 고배출 시나리오(SSP5-8.5
경북·대구는 이번 주 내내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는 16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10일에는 북쪽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10일 경북 북서내륙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또, 이날 강한 비가 내리면서 순간적으로 시속 70km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와 서부내륙 20~80mm(많은 곳 경북
올해가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최근 수년간 기승을 부려온 각종 기후위기도 예측하기 힘든 양상을 보일 것으로 우려된다.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의 카를로 부온템포 국장은 8일(현지시간) CNN 방송 인터뷰에서 “세계가 전인미답의 영역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평균 기온은 지난 6일 기준 17.23도까지 올라 이번주 들어서만 세번째로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비록 비교할 수 있는 자료가 있는 건 현대적 기온측정이 시작된 20세기 중반 이후뿐이지만,
경북·대구는 7일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7일 오전부터 비가 내려 8일 오후 대부분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 비는 대구와 경북 남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7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 높이가 높은 기간이며,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상승하면서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해안가 저지대에 침수 가능성이 있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
경북·대구는 이번 주 폭염과 장마가 번갈아 가면서 지속될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3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2도 이상 오르겠고,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는 33도~35도 내외를 기록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폭염특보는 4일 비가 내리면서 대부분 해제되겠으나, 5일 다시 발표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8도~23도·낮 최고기온은 25도~34도 분포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20도~23도·낮 최고기온은 25도~30도, 5일 아침 최저기온은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집중호우, 강풍 등으로 인한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철저한 사전대비와 사후관리를 당부했다. 28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 특성상 짧은 시간,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작물 생육 불량과 과수 열매 터짐, 병해충 발생 증가 등이 예상되므로 작목별 관리가 중요하다. 논의 경우 배수로에 있는 잡초를 제거해 물 빠짐을 좋게 하고, 물에 잠긴 벼는 물을 완전히 뺀 뒤 도열병, 흰잎마름병, 벼멸구 등 병해충 방제를 실시한다. 밭작물은 물 빠짐이 원활하도록 이랑을
적도 부근의 동태평양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을 스페인어로 ‘엘니뇨’라고 한다. ‘극한 엘니뇨’는 수온 상승과 함께 일 평균 강우량이 5밀리미터(mm)를 초과해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를 일으키는 현상으로 학계에서는 대기 중의 온실가스 농도가 증가하면 극한 엘니뇨가 더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근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감소하더라도 극한 엘니뇨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할 것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금까지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