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경북 수산업경영인대회가 2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해양수산 관련 기관 단체장, 수산업 경영인 회원 및 가족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 대회는 1997년부터 어촌 개혁을 주도하는 수산업 경영인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정보교류 및 수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경영인의 사기 진작을 위한 자리이다. 이날 수산업과 어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한 경영인 20여 명에게 도지사, 시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 도는 어촌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젊은 인력의 어촌 유입과 수산업의 활력을 위해 올해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미곡종합처리장(RPC)분야 공모인 2023년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에 상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선정돼 총사업비 112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상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상주 농협RPC들간의 통합을 통해 규모화로 거점 대표브랜드를 육성하고자 상주농협과 함창농협이 공동출자한 통합 법인이다. 지난 4월 공모신청 후 전문심사단의 서면, 현장,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은 쌀 품질 향상과 수확기 농가 벼 판로 확보 등 우리 쌀의 대외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벼 가공
농업이 주 산업인 봉화군에 농·축·임산물 전시판매장이 문을 열었다. 봉화군 ‘농·축·임산물 전시판매장’ 개장식이 21일 박현국 군수를 비롯해 김상희 군의장, 군의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춘양면 서벽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앞에 위치한 ‘농·축·임산물 전시판매장’은 봉화군이 지난 2018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 농축임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수확물 판로 확대 및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조성됐다. 지난 2019년 11월에 착공, 2020년 11월에 준공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개장이 지연돼 이날
경북농업기술원은 농작물 병해충 자동예보시스템 사용자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록하고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농작물의 병해충 발생 시기를 예보해 적기에 방제작업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시스템을 2018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해 지난 5월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현재 농작물 자동예보시스템에는 사과, 고추, 복숭아, 포도, 감, 인삼에 대한 병해충 발생을 예보하고 있으며, 예보대상 작물을 점점 확대해나가고 있다. 시범운영을 통해 고추와 복숭아 탄저병 발생예보와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시기가 일치
국립수산과학원이 동해안 육상양식장의 고수온·저수온 교차에 따른 피해 예방에 나섰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일 여름철 육상양식장의 이상수온(고수온, 냉수대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강도다리 양식장에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수과원을 비롯해 포항시 소재 육상양식어업인, 지자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포항지역은 경상북도에서 강도다리를 가장 많이 키우는 곳으로 여름철이 되면 고수온뿐만 아니라 같은 시기에 잦은 냉수대가 출현하는 등 급격한 수온 변동이 자주 발생한다. 냉수대는 평소 수온보다 3∼5℃가
안동 단호박이 일본으로 본격 수출 길에 올랐다. 와룡꿀단호박작목반이 생산한 안동 단호박의 일본 수출을 위한 첫 상차가 19일 안동와룡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이뤄졌다. 이번에 수출하는 단호박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높은 와룡면, 도산면 일대 40여 농가에서 생산한 단호박으로 총 수출 물량은 200t 정도다. 색이 선명하고 크기가 일정한 상품을 선별해 ㎏당 900원으로 수출업체를 통해 진행된다. 안동 단호박은 높은 당도와 우수한 품질로 주요 수출국인 일본에서 인기가 높아 여름철 농가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명 꿀 단호박으
상주시 나누리 영농조합법인(대표 오춘환)은 법인회원 농가가 생산한 올해 산 우리 밀 137t을 수매했다고 20일 밝혔다. 법인 창고 전정에서 지난 19일 시행한 올해 첫 수매에는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박광덕 시의원,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해 경상북도 내 국산 밀 최대 생산을 축하했다. 상주시는 함창읍 신흥리·덕통리·하갈리 일원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20년 시행한 ‘밀 산업 육성 기본계획’으로 첫 파종 후 올해 회원 12 농가가 30㏊에서 약 163t의 국산 밀을 생산했다. 이중 약 1
“지난해 쌀 생산량이 늘어난 데다 현재 쌀값은 계속 떨어지고 쌀 소비량은 줄어 나락이 저장고(사일로)에 지난해 6월 말 기준 5000t을 저장했는데 올해 동기간에는 1만1000t의 재고가 남아있다”며 “어쩔 수 없이 역 공매(정부 수매)를 진행해 손실을 줄이고 있다”윤여호 예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예천군농협쌀법인) 대표이사는 최근 쌀값 폭락에 따른 어려움을 묻자 이같이 답하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19일 경북 예천군 청복리 예천군농협쌀법인과 안동시 풍산면 농협양곡 안동라이스센터 저장고에는 무게 1t짜리 나락 포대들로 가득 차 있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수박 수직 재배용 과실 받침 장치’ 특허 기술을 응용한 실증시험에서 노동 강도는 50% 낮추고, 수확량은 50% 증대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상주시 화북면 수박 재배농가 3호를 대상으로 추진된 이번 실증시험에서 하우스 1동 기준 2줄 재배의 기존 방법이 3줄로 밀식 재배가 가능해져 생산량이 50% 이상 증대됐다. 또 특허기술을 이용해 하우스 내 유인줄로 과실 줄기를 고정하고 수박 받침대 설치 후 1m 높이에 착과해 서서 재배함으로써 노동 강도를 50% 이상 낮추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박
영주시 ‘사료곤충(동애등에) 사육기술 수료식 및 평가회’가 19일 농업기술센터 체험교육관과 동애등에 실습교육장에서 실시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동애등에 사육 농가 및 관심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이론 과정 7회, 실습 과정 9회 총 16회의 과정으로 사육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15명의 수료생은 실습교육 과정 동안 발생했던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해 토의하며 지역 곤충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수료생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농가 소득창출을 위한 유용곤충 산업기반 조성사업의 사전수요 조사 결과 5농가가 신청하는 등 영주의 곤충
경북도 어업기술센터는 귀어인과 신규어업인의 안정적인 정착 및 어업창업을 돕기 위해 귀어학교 1기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이며, 어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안내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경북 귀어학교는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선정돼 올해 첫 교육생을 모집한다. 귀어인 및 귀어희망자 등에게 안정적인 어촌정착과 창업에 도움이 되도록 기술 및 지식을 전수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귀어학교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 경북으로 귀어를 희망하는 자
최근 지속 된 가뭄과 기상 이상으로 지역의 과수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산시가 기상변화에 선제적 대응, 자연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시범사업 발굴·지원에 나서는 등 피해예방 기반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겨울부터 올봄까지 지속된 가뭄과 여름철 이른 시기부터 발생하는 고온 등 최근 기상 이상으로 지역의 과수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여름철 고온 및 열대야(25℃ 이상)로 인해 복숭아는 호흡량이 많아져 당도 저하, 수확 시 조기 물러짐, 햇볕에 데는 일소 증상 등 과일의 품질 저하에 큰 영향
고령군은 지역 선도 강소농을 육성하기 위한 ‘2022 토마토 강소농 경영개선 컨설팅’을 내달 30일까지 8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장 중심 농가 경영진단 및 분석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 정밀 컨설팅을 통해 중·소농가의 자립경영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번 컨설팅은 가야금 토마토 연합회(회장 김종수) 회원 22명을 중심으로 전문 컨설턴트를 초빙해 토마토 안정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및 병해충 방제관리와 토마토 재배기술 현장컨설팅, 지속적 고품질 다수확을 위한 토양관리 등 전반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농가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제
포항시친환경농업협회(회장 배영흥)가 14일 포항시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2022 포항시 친환경농업육성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안정적이고 다양한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친환경농가의 교류를 위한 것으로 친환경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고 친환경농법 실천으로 지속적인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시·도의회 의원 및 농업관련 유관기관 단체장, 친환경 농업인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시책 교육과 함께 최신 친환경농업기술 등 정보 교류를 하는 시간을 가
의성군은 오는 31일까지 과수화상병 유입 방지를 위한 3차 집중예찰을 시행한다. 14일 의성군농업기술센터 김재석 과수기술계장에 따르면 이번 예찰은 의성군 사과·배 과수원 2233㏊를 대상으로 8개 팀 32명의 화상병 예찰팀을 구성해 의심증상 예찰과 작업 도구 소독 방법 안내 등 현장 방문 및 전화 예찰 활동을 시행한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국가관리 세균병으로 지난 4일 기준 전국 83.1㏊(203 농가)에 발생했다. 지난해는 인접 사과 주산지 안동, 영주에서 발생함에 따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열고 품목별 생산비 및 최저가격 등을 결정했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생강 품목을 추가하기로 결정해 계통 출하한 생강 재배농가의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봉화군은 지역 농·축산농가의 소득안정과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지난 2013년 12월에 관련 조례를 제정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가격안정기금의 지원대상은 농협 등 계통출하 조직을 통해 출하한 농가가 되며, 품목별 최저가격이 생산비 이하일 때 그 차액의 일부를
영주시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농작물 무인항공방제사업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드론방제 사업은 지난 2019년 첫 시범사업으로 수도작(728㏊)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역 농업인들의 큰 호응에 따라 2020년부터 밭작물까지 확대 시행하는 등 매년 참여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주농협과 안정농협이 대행하는 이번 사업에는 763농가가 신청해 올해 방제는 수도작 2161㏊, 밭작물 68㏊ 등 총 2229㏊로 확대 추진된다. 올해 총사업비는 약 4억
필리핀 루바오시(시장 에스메랄다)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고령군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결과 긍정적인 대답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군에 따르면 이번 필리핀 루바오시 교류단은 에스메랄다 루바오시 시장을 비롯한 최종필 경제대사 및 제이미 비앙카, 멜라네, 제롤드 도미닉 등 6명으로 구성됐다. 루바오시 우호교류단은 고령군과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도입 추진을 논의했으며, 양 지역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농업인 진출 등 농업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
정부가 추진 중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을 말하는 ‘CPTPP’ 가입이 이뤄지면 전국 최대 농업도시인 경북이 농업 부문에서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장개방 시대에 맞는 농업구조와 방향 전환에서부터 농식품 산업 경쟁력 강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13일 채종현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한 ‘CPTPP 동향과 경북 농업의 대응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높은 수준의 시장 개방을 추구하는 21세기형 무역협정인 CP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무역협정이며, 교역규모는
경북도가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모두 4395억원의 투융자 계획을 통해 대한민국의 농업의 디지털 혁신성장을 주도할 청년 농업인 5000명을 육성한다. 12일 경북도가 민선8기 출범에 즈음해 농업의 디지털 혁신성장을 주도 할 이같은 내용의 ‘청년농업인 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청년농 진입창구 확대, 안정정착 지원체계 강화,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 농산업 청년일자리 창출, 소통과 참여기회 확대 등 5개 부문 20개 실천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예비청년농업인의 진입 창구를 다각화해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