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물을 사용해 생산한 쌀에서 청산가리 100배 독성의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단체는 4대강 사업 뒤 빈번해진 녹조 현상을 원인으로 분석했다.환경운동연합과 시민환경연구소 등은 ‘세계 물의 날’인 22일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쌀에서도 발암물질이자 생식 독성을 가진 물질인 녹조 독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앞서 환경운동연합 등은 지난해 8월 낙동강·금강에서 고농도의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달 8일에는 금강 인근에서 생산한 현미와 낙동강 인근에서
426만여 본. 2016년부터 최근까지 대구 달서구 지역주민들이 심은 수목의 수다. 60만 달서구민이 매년 1인당 1본 이상의 수목을 심은 것과 같다. 지난 19일 와룡산 자락길 산책로 주변에도 수목 700그루가 식재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과 공무원, 지역주민 200여 명이 2m짜리 편백(5∼6년생)을 정성껏 심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모(45)씨는 “자녀와 함께 나무 심기에 참여했다”며 “자녀가 성장해 성인이 돼서 이곳에 다시 와 보고 싶다. 뜻깊은 행사에 가족 모두가 참여하게 돼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달서구청은
포항시가 18일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도도시숲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승인에 따른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란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 목표를 지키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기업에 연간 정해진 배출량을 할당하고 부족분과 초과분에 대한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이다. 온실가스 배출 거래권은 EU를 중심으로 세계 여러나라에서 시행 중인 탄소 저감 정책으로 우리나라에는 지난 2015년 파리 기후변화협정 체결 이후 도입됐다. 포항시 그린웨이 프로젝트 성과인 해도 도시숲은 포항시가 지난 2018년 5월
칠곡군은 감염병 예방과 여름철 해충 퇴치를 위해 가로등에 설치한 램프에 해충 등을 유인해 제거하는 위생해충 퇴치기 점등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감염병 예방과 해충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위생해충 퇴치기는 역사 너울길, 축제장, 낙동강변 산책로, 군립도서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해충발생이 많은 지역에 총 91대가 설치된다. 인체에 해가 없는 데다 위생해충을 효율적으로 포획해 개체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주변의 쾌적한 환경조성은 물론 군민들의 건강증진에도 이점을 제공해 10월 말까지 상시 점등 하기로 했다. 칠곡군
쉽게 해결되지 않는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축산 농가와 지역 주민의 상생·발전을 위해 상주시가 ‘2022년 축산악취개선 협의체’ 회의를 지난 18일 열었다. 이날 정진환 부시장과 협의체 위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위원 위촉과 경축순환 활성화를 위한 머리를 맞댔다. 상주시는 지난 2021년·2022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축산악취개선 사업(축산악취개선·경축순환 활성화 분야)에서 확보한 5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박호진 축산사료팀장은 “농가별로는 축산분뇨처리 기계·장비와 축산악취 저감시설 등을 지원해 개별
영주시 소재 영주호(영주댐)의 낚시 금지 기간이 2025년 3월 17일까지로 연장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주민들의 안전과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물환경보전법 제20조’에 따라 지난 2019년 3월 18일부터 영주호 전체를 낚시 금지 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까지 행정예고 기간을 거쳐 이날부터 낚시 금지 기간 연장에 들어갔다. 낚시 금지 구역은 영주댐 본댐이 소재한 평은면에서 댐 상류인 이산면 일원이다. 이에 따라 영주호에서는 어종조사, 학술조사 등을 제외한 모든 낚시행위가 금지되며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영주시가 산림청이 주관한 2022년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민들의 ‘맑은 공기 마실 권리’ 찾기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5억원 포함, 총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삼각지 폐선부지에 연장 500m, 면적 1만㎡의 규모로 내년 상반기까지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시는 지난해 10월 국가철도공단에서 실시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에 신청, 올해 현장설명회와 유휴부지 활용심의회의 심의 결과 최종 선정됨에 따라 사업대상지를 기부채납 받아 35억여 원의 토지매입
총 사업비 94억 원을 들여 경주지역 주요하천을 시민의 힐링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역 주요하천에 산책과 운동, 힐링 등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친수공간 제공을 위해 2018년부터 하천둔치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총 9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안강 칠평천(3㎞), 외동 모화천(2.1㎞), 건천천(1.9㎞), 시래 남천(1.4㎞) 등 4곳에 총 8.4㎞ 구간 하천둔치에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등을 개설한다. 먼저 건천천은 지난해 7월 사업을 완료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영주시가 태풍, 집중호우에 따른 하천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적극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장수면 호문리~안정면 묵리를 지나는 옥계천 지구와 봉현면 노좌리에서 하촌리를 연결하는 석관천 지구를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 지정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상습침수지역, 산사태위험지역 등 지형적인 여건 등으로 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을 관리하기 위해 시행한다. 옥계지구 11.0㎞, 석관지구 9.05㎞ 구간은 집중 호우시 통수 단면 및 제방 여유고가 부족 침수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주거지 및 농경
낮 최고기온이 23℃를 훌쩍 넘긴 16일 오후 2시께 대구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 앞에서는 특별한 작전(?)이 펼쳐졌다. 절기상 경칩인 지난 5일부터 겨울잠에서 깨어난 성체 두꺼비 900여 마리가 포접을 한 뒤 망월지에 알을 낳았는데, 다시 서식지인 욱수산 등지로 돌아가는 두꺼비들이 대상이다.산란 후 한 달 정도의 춘면(春眠)에 들어가는 두꺼비 허리춤에 위치추적이 가능한 칩을 달았다. 캐나다에서 제작한 이 장치는 20㎝ 길이의 안테나와 20주 동안 주파수를 보낼 수 있는 분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발신기, 체인 등으로 이뤄졌다. 허리춤에
포항과 영주, 경산, 울진이 올해 환경부 공모사업인 노후상수도 정비추가사업의 정수장 분야에 최종 선정돼 2026년까지 1020억원(국비 510억원)을 확보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단수사고 및 유충발생 등 시급한 시설개선이 필요한 노후상수도를 정비하기 위해 지난해 말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노후상수도 정비 추가 사업을 신규로 공모했다. 노후상수도 정비 사업은 복잡한 상수도관을 계층별로 분할 관리하는 블록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노후상수관 교체,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신기술을 적용하는 상수관망 정비사업과 노후된 정수장
경산시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노후정수장 개량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난 1월 공모신청서를 제출해 2월 서류평가 및 PPT 발표를 거쳐 공모 심사 위원 심의에서 최종 선정된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난 1994년 준공돼 28년여가 경과한 계양정수장은 시설물 노후화에 따라 구조물의 안정성은 물론 수질기준 준수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어 시설 개선이 절실했고, 상방공원 조성사업에 편입돼 정수장 이전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후화된 계양정수장(시설용량 3만t/일)을 폐쇄하고 경산정수장 확장 및 고도
임야와 농지로 구성된 상주시 화서면 금산리 일원의 토목공사 현장에서 산지전용·개발행위 인허가·신고 없이 토사가 반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비산먼지 방지시설 계획·설치조차 없이 반출된 것으로 보여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14일 상주시에 따르면 해당 현장의 공사와 관련해 접수된 허가·신고가 없어 관할 행정복지센터와 관련 부서가 토사반출 계획·신고 등을 포함해 현장 확인 중이다. 현장은 보전관리지역, 준보전산지 등에 해당해 산지관리법을 엄격히 적용받을 수 있다는 해석을 보였다. 그동안 세륜시설과 방진벽(막) 등의 방지시
봉화군이 개학기를 맞이해 학교 주변 유해 불법광고물 일제정비 및 집중점검에 나섰다. 군은 어린이보호구역 및 지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주변도로 및 가로변의 위험요인 해소에 집중해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 300m 이내의 어린이 보호구역과 학교 경계선 200m 이내의 교육환경보호구역을 중점 정비구역으로 선정해 보행에 방해가 되는 현수막, 입간판, 에어라이트(풍선간판) 등과 유해전단, 명함 등 불법광고물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김찬우 도시교통과장 “개학기 학교 주변에 집중적인 점검 및
경산시자원봉사센터(소장 김상우)는 산불 피해지역 산림복구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식목일 주간인 4월 9일까지 시민참여형 가드닝 캠페인 ‘다시, 숲으로’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한달여 간 가정과 직장에서 지역 원예활동가의 지도 아래 홈가드닝으로 도토리나무(참나무)를 키우게 되며 직접 키운 도토리나무를 울진군으로 옮겨 산불 피해 지역 회복을 위한 조림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 울진군을 포함한 동해안 산불과 연이어 발생한 대구 달성군을 비롯 전국 곳곳에 산불이 발생해 산림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동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지사장 이관우)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겨울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과 양파 등 월동작물 재배농가를 위해 특별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영천지역 겨울 강수량이 1.2mm로 1973년 기상관측 개시 이후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11월 말 20.4mm가 내린 이후 비가 내리지 않아 농가들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영천 신녕면의 경우 마늘, 양파 등 노지 월동작물 재배농가가 많고 월동작물 재배 이후 벼농사를 경작하고 있어 2~3월에 가뭄이 발생하게 되면 월동작물의 생육 부진이 우려된다
청송군은 깨끗한 농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농경지 주변에 방치된 폐비닐, 반사필름 등을 수거하는 ‘2022년 상반기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영농폐기물 집중수거는 매년 농번기를 전후한 봄·가을 2차례 운영하고 있다. 올해 봄철 집중수거기간은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맞춰 지난해에 비해 2주 가량 앞당겨졌다. 운영기간은 이달 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55일간으로 영농폐기물을 마을 공동집하장에 배출하면 읍·면 및 환경공단에서 마을을 순회하여 수거한다. 특히 영농폐기물은 폐기물의 종류와 양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영주시가 예쁜 쓰레기 배출 참여단체 협약으로 쓰레기 배출문화의 선비정신 화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지역 20개 기관단체와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문화 조성을 위한 ‘예쁜 쓰레기 배출 참여단체 협약’을 체결했다. 예쁜 쓰레기란 재활용이 가능하게 올바르게 분리 배출된 쓰레기 자원을 지칭하는 것으로 협약식은 쓰레기 배출문화 인식개선 필요성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대시민 ‘예쁜 쓰레기’ 배출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주요 협약 사항은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문화 조성 및 확산 지원 △생활쓰레기·재활용품 배출기준 준수 △1
치열했던 울진 산불이 하늘에서 내린 봄철 단비 덕에 막을 내렸다. 관련기사 7·19면최병암 산림청장은 13일 오전 9시 울진 산불 주불을 완전히 진화했다고 선언했다.울진 산불은 4일 오전 11시 17분께 시작해 총 213시간 43분 동안 이어졌다.불에 탄 면적만 2만923㏊(울진 1만8463㏊, 삼척 2460㏊)로 축구장 3만 4930개 규모에 달한다. 주택 319채, 농축산 시설 139개소, 공장과 창고 154개소, 종교시설 등 31개소 등 총 643개소가 소실됐다. 지금까지 가장 피해 면적이 넓었던 2000년 4월 동해안 산불의
2주 가까이 이어져 온 대구 달성군 가창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축구장 49개 면적을 불태웠다.13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오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약 35㏊의 산림이 소실됐다. 이는 축구장(0.714㏊) 49개 넓이다. 구역별로는 용계리는 9㏊, 오리는 28㏊의 산림이 불에 탔다.달성군 가창면 산불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유는 울진·삼척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한 진화 장비 부족이다. 산불 기간 평균 8~10대의 소방헬기가 지원됐지만, 지난 10일 강원도 강릉과 영월 산불 주불이 잡히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