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전립선은 정상크기라고 하는데 소변 줄기가 약하고 아랫배가 뻐근해서 짜증이 납니다. 피곤한 날에는 회음부가 뻐근하고, 소변을 볼 때 찌릿찌릿함을 느낍니다Q) 저는 직장에 다니는 30대 남자입니다. 평소 가끔씩 왼쪽 하복부가 뻐근하고, 소변을 볼 때 찌릿찌릿함을 느낍니다. 소변 검사는 정상이고 전립선초음파 검사에서 전립선이 크지 않다고 했습니다. 동네 개인 의원에 가면 진통제만 줍니다. 약을 먹어도 좋아지지 않습니다. 짜증이 납니다. 도와주세요.A) 최근에 성관계를 하지 않았고 소변 검사에서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소변 볼
구미 3세 여아 방치 사망 사건이 국민을 경악게 했다. 사망한 여아의 친모로 특정된 피의자는 미성년자약취 및 사체유기미수죄로 검찰에 송치됐다. 사라진 또 다른 여아를 찾기 위해 경북경찰청은 강력범죄수사대 7개 팀을 투입했다. 어딘가에 살아 있을 수도 있는 생존 여아가 발견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그런데 사건 해결에 어려움이 발생한 듯하다. 친모로 특정된 피의자는 DNA 검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절대 출산 하지 않았고 아이를 바꿔치기한 일이 없다며 부인하고 있다. 피의자 주변의 여러 남성의 DNA를 검사했지만, 친부를 식별하
탓하는 말도 버릇이다. 사소한 일이든 큰일이든 남 탓을 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남 탓하기도 점점 잦아진다. 모든 원인을 자신의 내부가 아니라 외부에서만 찾으려고 한다. 그렇다 보니 감사나 은혜보다는 원망이나 탓이 늘어나고 말끝마다 ‘~때문에’를 입에 달고 산다.이들은 집안에서도 무슨 일이 생겼다 하면 흔히 ‘부모나 가족 때문에’라고 탓을 돌린다. 부부 사이에서도 잘못된 일은 모두 ‘당신 때문’이라고 퍼붓는다. 아니면 ‘시댁 때문’ 또는 ‘처가 때문’이라고 몰아세운다. 직장에서도 잘못된 일은 ‘거래선 때문에’ 또는 ‘부하나 상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야인으로 돌아옴에 따라 여권 대선 주자가 누가 될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 들어 여권 내 국민지지도가 부동의 1위를 보이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계속 밀 것인지 아니면 제3후보를 세울 것인지에 청와대와 민주당이 더하기 뺄셈에 잠을 설친다는 것이 요즘 여권의 기류라는 후문이다. 친문 진영에선 “이재명을 믿을 수 있는가”라는 물음표가 계속 나오고 있다. 4년 전인 2017년 3월 6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선후보 토론회의 유튜브 영상을 본 사람이면 아마도 이 물음표에 수긍을 할 것 같다.
새싹의 돋아남이 있어 봄이 왔습니다. 오라고 한들 오는 것도 아니고 오지 말라 한들 안 오는 것도 아닌데, 때를 맞추어 당도하였으니 그저 고마운 것입니다. 혹한과 냉기의 차가운 겨울을 견디어 낸 결과인 것입니다. 추위 앞에서 지겹다고 외치더니 막상 따스한 봄이 오니 언제 그랬느냐는 듯 다 잊었습니다. 그러하니 아무리 가혹한 고통과 숱한 어려움이 닥쳐도 견디어낼 수 있는 것입니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절망의 터널이 아무리 길어도 결국에는 탈출하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의 것에 좌우되는 인간인 것입니다. 눈앞의
LH 투기 의혹으로 또 한 번 우리 사회의 정의와 공정이 훼손되고, 그로 인해 사회적 불신과 허탈함이 극에 달하고 있다. 2017년 5월 12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행보로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약속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방침을 확정 발표했을 때 2030 젊은 청년들의 분노가 폭발했지만 당시에는 우리 사회에 공론화가 되어 있던 상황이고 대통령 공약 실천 1호라 그런가 했다. 특히 비정규직 문제는 우리가 뽑은 대통령의 통 큰 선물이라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위로가 될 수도 있다.그러나 이번 LH 투기
오늘도 많은 환자 분들이 우리 병원을 다녀가셨습니다. 이 환자분들이 우리 병원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충치 때문입니다.그럼 과연 충치란 무엇일까요? 충치란 벌레 충(蟲)과 치아 치(齒)로 이루어진 한자어입니다. ‘벌레 먹은 치아’란 의미지만 실제로 입안에 벌레가 살고 있지는 않아요. 사실 충치의 원인은 세균입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고 난 후 남은 찌꺼기가 치아에 달라붙어 있는 것을 ‘플라그’라고 합니다. 플라그에는 세균이 있고(뮤탄스균, 락토바실러스균 등) 이런 세균이 음식물 찌꺼기를 부패시켜 산을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만들
시립·도립 예술단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시와 도에서 설립하고 관리·운영하는 예술단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공공의 이익은 아마 시도민에게 수준높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대구광역시는 시립 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 등을 운영하고 있고, 경상북도는 도립 국악단, 교향악단, 무용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포항, 구미 등의 기초지자체에서도 예술단을 운영하고 있으니 꽤 많은 시립·도립 예술단이 우리지역에 설립·운영되고 있다.그간 시립·도립 예술단은 정기·특별 공연 및 연주회 등을 통해 시도
전국의 지자체들은 내남없이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유치에 사활을 건다고 한다. 모두 비장한 각오로 나서지만 실상은 그리 녹록하지 않는 게 엄연한 현실이다. 하나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숱한 지자체들이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기 때문이다.지자체들이 사활을 걸겠다는 것에는 임전무퇴의 정신과 자세로 기업유치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결기가 내포되어 있다. 흔히들 이러한 치열한 경쟁을 전쟁으로 비유하곤 한다. 한 지역의 명운이 걸린 치열한 기업유치경쟁 또한 전쟁으로 곧잘 표현된다.맹자는「천시불여지리, 지리불여인화(天時不如地利
무엇이든 많아지고 흔해지면 가치도 그만큼 떨어진다. 보석이 값지고 귀한 것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우선 양이 적고 희소하기 때문이다.말도 그렇다. 쏟아낸 말이 많으면 그 말에는 쓸 말이 적고 들을만한 가치도 없어진다. 말에 대한 관리나 책임을 지는 것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늘 말이 앞서다 보니 실언이나 말의 모순도 잦아진다.말이 많은 편인 사람들 중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자주 말을 걸고 묻는 말에 대답을 잘 해주는 다정다감한 사람들도 있다. 또, 좌중에서 늘 말문을 열어가면서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도 자주 본다. 이런
청와대·정부·여당이 그물을 치고 집요하게 잡으려 했던 ‘범’이 실제로 그들 앞에 내려왔다. 범이 한번 ‘어흥-’하니 정치판이 소용돌이를 친다. 누가 먹고 먹힐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찌 됐던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자들은 앞으로 범의 행보에 따라 발 뻗고 잠자기는 어려울 것 같아 보인다.이번 주 들어 3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2.4%, 28.3%, 29%로 모두 선두로 올라섰다. 여권의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큰 차이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검찰총장
대구시는 오는 8월에 ‘콘텐츠비즈니스센터’를 개관하여 문화콘텐츠산업 선도도시를 구축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하여 비대면 온택트 및 실감 콘텐츠 산업 인프라의 구축과 기술개발에 본격 나선다고 합니다. 바야흐로 한 나라의 문화가 국가를 상징하는 것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문화유산과 세계적 관심을 가지는 문화가 있는 나라는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국격을 드높일 수 있게 된 것입니다.프랑스 남부에 인구 약 14만 명의 도시 액상프로방스가 있습니다. 마차가 다니던 좁은 돌길의 도로와 오래된 고색의 건축물 등 중세도시의 원형을
하지의 통증·저린감·이상 감각·뭉침·시림·부종·냉감·열감 등은 많은 환자가 고통받는 증상들로 꼽힌다.걷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더 심해지는 등 차이가 나고, 아침에 더 심하거나 저녁에 심할 수도 있다.하지의 다양한 양상의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도 다양하고 그 원인에 맞는 치료법이 각각 필요하다.가장 흔한 하지 통증의 원인으로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요추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요추의 문제가 있으며, 이에 대한 진단과 치료법은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이 홍보되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요추 MRI 검사 또는 치료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통증의 호전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아동 학대. 어떤 아이는 평생을 사랑하고 보호해줘야 할 친아빠 엄마에게 학대받아 목숨을 잃거나 버려져 굶어 죽고, 어떤 아이는 울타리가 되어 줘야 할 가족 친지에게 학대받아 싹도 제대로 피우지 못한 채 생을 마감했다. 어떤 아이는 부모를 대신하여 잘 키워주겠다며 입양한 양부모에게 학대받아 세상을 떠났고, 어떤 아이는 이정표가 되어야 할 선생님에게 학대받아 트라우마로 고생하고 있다. 장난감보다도 더 세게 두들겨 맞고, 더 강하게 짓밟히고, 더 처참하게 내동댕이쳐졌다. 국민이 분노했지만 근절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학
설득이나 협상에서 성공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좋은 말투가 필수조건이다. 언제 들어도 듣기 좋고 믿음이 가는 좋은 말투에 귀 기울이지 않을 사람은 없다. 그만큼 좋은 말투란 더 이상이 없는 힘이요 무기다.그러나 말투는 사람의 얼굴만큼이나 제각각이다. 늘 밝은 분위기로 따뜻하고 격조 있게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것과는 거리가 먼 사람도 많다. 하는 말마다 냉소적이거나 부정적이며 말끝마다 남 탓이거나 불평불만인 말투의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볼 때마다 화난 듯 퉁명스럽게 말하고 걸핏하면 상대방의 말을 자르면서 짜증스럽게 말한다.
“우리 아버지가 당선되면 나라가 망하고 낙선하면 우리 집안이 망합니다” 1950년 대말 이승만정권 시절, 국회의원 선거가 벌어진 경북의 어느 군 지역에 출마한 입후보자 아들이 단상에 올라 청중들에게 하소연한 발언이다. 당시 선거 유세장은 대게 초등학교 운동장이었다. 플라타너스 그늘이 드는 담벼락과 철봉 주변에는 으레 막걸리판이 벌어졌다. 보릿고개 시절 후보자가 주는 막걸리 한잔, 고무신 한 켤레에 표를 던진 건 배고프고 매몰차지 못한 우리네 인정이었다. 대한민국 선거의 흑역사는 여기에서 출발한다. 막걸리·고무신에서 현금 봉투를 거쳐
Q)저희 아빠는 80세이고 당뇨가 있으세요. 건강은 좋은 편이십니다. 소변이 불편해서 병원에 갔다가 몇 가지 검사를 했는데 전립선암이 의심된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환자분께서 고령이고 평소 당뇨를 가지고 계시지만, 더 중요한 것은 환자분의 기대수명이 얼마인지를 예측하는 것입니다. 삶의 기대여명에 따라서 치료방법이 달라집니다. 전립선암은 수술 이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아버지께서 전립선암이 의심된다고 하니 걱정이 많이 되시겠지만, 제 말을 들어보시면 조금 진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바이든 정부의 시작은 남·북 모두에게 득(得)이 될 수도 있고 독(毒)이 될 수도 있다. 바이든 정부는 기본적으로 미·중간의 대립 강화를 통해 동맹우선주의와 다자주의를 표방하고 있기에 북한 문제 해결 방식은 만만디로 서두를 게 없어 보인다. 미·중 갈등의 골이 깊으면 깊을수록 북한의 입지는 계륵(鷄肋)으로 전락되면서 중국의 지원은 점점 최소화될 것이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역시 활동범위가 최소화될 수밖에 없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제8기 2차 전원회의에서 경제 실패를 자인하면서 경제발전 5개년 계획 달성을 독려한 것을 보면 북한
고개를 숙입니다. 숙이면 더 자세히 볼 수가 있습니다. 세상은 보이는 것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다 마음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마음을 먹기에 따라 희로애락이 정하여 집니다. 깊은 수렁에 빠져서 위를 올려다보면 한 줄기의 희미한 빛만 내려와도 희망이 생깁니다. 절망에 지쳐 스르륵 체념하다가도 비춤이 있다면 견디어내는 것이 수월합니다. 마음은 그렇게 사소한 것에도 동기를 만듭니다. 누군가에게라도 마음을 전하는 것은 값진 것입니다. 행여 머뭇거리다가 마음 전하는 것을 놓치면 더는 망설이지 말고 늦게라도 전하면 되는 것입니다. 마음을 전하
작년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는 272,400명을 기록한 반면 사망자 수는 305,100명으로 32,700명이 자연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자료를 작성한 이래 매년 인구가 증가하여 왔으나, 최초로 자연감소 시대를 맞게 된 것이다. 합계출산율이 0.84명을 기록했으니 이러한 현상의 근본적인 원인은 저출산이다. 이렇게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적어지는 현상을 데드크로스(dead cross)라고 한다. 데드크로스는 주식시장에서 유래했는데 주가나 거래량의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보다 하향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출생아와 사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