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원도심 대규모 유휴부지인 옛 안동역 부지 18만2940㎡를 문화관광 타운으로 탈바꿈한다. 도심을 연결하는 남북 연결도로를 개설하고, 주차장과 야외워터파크, 키즈테마파크 등 어린이와 온 가족이 즐기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관광 시설로 구축한다. 또한,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천리천 복원을 통해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같은 친수 체류형 공간으로 개선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안동 도심의 남북 단절에 따른 차량·보행 동선의 우회 등 시민들의 생활 불편과 경제적 손실을 해소하는 데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영가대
현대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의 견본주택을 6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1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30일부터 3일 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주거형 오피스텔 청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12~13일 진행하고, 당첨자는 17일 발표한다.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18~19일 진행한다.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은 지하 6층~지상 최고 36층(세대기준 최고 35층), 아파트 4개 동, 전용면적 84~124㎡ 481가구, 오피스텔 1개
경주시가 경로당 설치 기준 완화와 공사비 현실화를 골자로 한 ‘경주시 경로당 건립·운영 지원 규정 일부 개정 규정안’을 개정하면서 경로당이 여가문화 활동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엘리베이터가 있는 다층 건물에 경로당이 생길 수 있고, 3.3㎡ 당 최대 720만 원으로 제한이 걸려 있던 건립 지원금액도 최대 990만 원까지 대폭 늘어나는 등 ‘경주시 경로당 건립·운영 지원 규정 일부 개정 규정안’을 개정했다. 기존 규정은 자연재해로부터 보호와 피난이 쉬운 1층에 경로당을 설치하도록 정하고 있지만 해당
국민 47.5%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실패’한 것으로 평가했다. 가장 실패한 정책으로 42.0%가 ‘LTV 규제’를 꼽았고, 현 정부에서 개선이 시급한 부동산 정책 역시 ‘대출 규제 완화(38.1%)’라고 답해 대출규제 해소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더 리서치에 의뢰해 이뤄진 ‘정부 부동산 정책’ 여론조사에서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2천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ARS 자동응
대구법원종합청사와 검찰청사 별도 출입구 분리 설치. 법원청사와 검찰청사 사이 200m 구간에 폭 10m 보행자전용도로 설치. 민원실이 들어서는 법원청사 동쪽 차량출입불허구간 내 30m 구간에 대해 차량출입 일부 허용.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통합심의위원회 서면 결의에 이어 12월 27일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2차) 승인’이라는 제목의 국토부 고시에 담겼다.김찬돈 대구고법원장은 3일 경북일보와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1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이미 확보하고도 1년 넘게 이 3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매진했다”면서 “한
포항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임금 체불에 항의하며 근로자 2명이 고공 농성을 했다. 4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아파트 일용직 근로자 A씨(50대)와 B씨(70대 추정)가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25층에서 1시간 30여 분가량 농성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달간 일한 임금 약 1000만 원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금 체불에 해당하는 근로자 총 7명은 원청인 C건설사에게 임금을 지급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미 하청업체에게 임금을 전달했다는 답을 들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 이전 신축 부지가 다음달 확정된다. 대구시는 이전 신축 부지 확정을 위해 기존 3개 후보지를 비롯해 8개 구·군에 후보지 추천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매시장 신축 이전 관련 용역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 이전 신축 부지를 확정,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관련 연구용역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3차례나 진행되는 등 지역 최대 이슈로 꼽혀 왔다. 지난 2018년 유통종사자들의 합의를 통해 확장재건축 하기로 결정됐고 2019년부터 시설현대화 사업에 들
정부가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해 규제지역을 대거 해제한다. 집값 불안 우려가 있는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된다.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침체가 실물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출·세제·청약·전매제한·실거주 의무 등 부동산 전 분야에 걸친 규제를 문재인 정부 이전 수준으로 완화한다.분양가가 12억 원이 넘는 아파트에 당첨된 사람도 공기업이 보증하는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당첨된 사람들에게 적용되던 최장 5년의 거주 의무도 사라진다.국토
주택가격 하락이 빨리 시작된 대구가 ‘깡통전세’ 위험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깡통전세는 전세보증금과 주택의 매매가격이 비슷한 수준이 된 상태를 말하는데, 전세보증금과 해당 주택을 담보로 한 주택담보대출의 합이 매매가격을 넘는 경우에도 깡통전세에 해당한다.3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 민병철 연구위원의 ‘보증금 비반환 위험의 추정-깡통전세 아파트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2년 동안 주택 매매가격이 10~20% 하락할 경우 올해 하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건 가운데 깡통전세가 될 비율은 대구가 33.6%로 전국에서 가장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유동성 위기에 빠진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올해 15조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PF(프로젝트파이낸싱)보증 제도개선을 통해 10조 원, 준공 전 미분양 사업장에 대한 보증지원을 위해 대출보증을 신설해 5조 원을 공급한다.HUG는 신속한 PF보증 공급을 위해 기존 PF보증의 심사방식, 금리요건 등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기존에는 모든 보증심사가 본사 승인을 득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심사등급에 따라 전결권을 차등해 심사기간을 단축한다. 현재 운영 중인 표준PF보증을 올해 말까지 잠정 중단
지역 대표적인 건설기업인 화성산업(주) 이인중 명예회장과 이종원 회장, 임직원은 2일 2023년 계묘년 시무식을 열었다. 이종원 회장은 “올해 예상되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을 해야 한다”며 “리스크 관리, 견제와 균형, 새로운 도전 등 3가지를 염두에 두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했다. 특히 “수 차례 지나간 경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성장한 화성산업의 ‘위기관리 DNA’와 굳건한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2023년을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는 원년으로 삼고 모범적인 지속가능경영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배준수 기자 bae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부동산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고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도 과감히 풀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방 발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2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지역의 주체인 주민들의 자율과 창의성을 동력 삼아 개발제한구역과 같은 과도한 규제는 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국토를 효율적이고 입체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철도와 고속도로를 지하화해 국토의 입체화를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주거 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부동산 규
동해안 국토 대동맥을 잇는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발굴된 고려시대 성곽을 문화재청이 현지보존을 결정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따라 문화재 현지보존 구간은 아직 착공조차 못 해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어 당초 개통 예정이었던 2024년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공사 완료 기간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문화재 현지보존 구간인 100여m를 설계 변경하게 돼 공사비가 300여억 원 증액됨에 따라 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면서 “올해 초 기획재정부와 사업비 협의를 진행해 봐야 개통 예상
경북과학고등학교가 내년 3월 신축 이전할 계획이나 시공사의 공사 일정 지연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경북교육청은 포항시 남구 지곡동 일원 3만3089㎡ 부지에 총사업비 399여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 1월 23일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20년 11월부터 신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애초 준공일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공사 진행률은 아직 70% 정도에 불과해 공사 기간 연장은 불가피해졌다.특히, 경북과학고는 신축 이전에 맞춰 2023학년도 신입생부터 기존 2학급에서 1학급을 늘려 총 3학급, 60명을 선발했으나 공사
부동산플랫폼 직방이 지난달 12~26일 직방 애플리케이션 내 접속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3098명 가운데 77.7%가 올해 거주지역의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상승’ 응답자는 10.2%에 불과했다.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금리인상으로 인한 부담’이 58.2%로 가장 많았고, ‘경기 침체 지속’(19.5%),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는 인식’(14.6%)이 뒤를 이었다. 주택 매매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정부 규제 완화 기대’가 25.1%로 가
지난해 9월 대구의 미분양 주택이 1만 가구를 넘어선 이후 3개월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미분양 무덤’이라는 수렁에 더 깊게 빠져들고 있다. 반면, 주택매매 거래량은 대폭 줄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1만830가구)에 비해 8.0%(870가구) 증가한 1만1700가구로 집계됐다. 경북은 10월에 비해 20.4%(1298가구) 증가한 7667가구로 나타났다. 대구와 경북의 미분양 물량은 7월부터 꾸준히 전국 1위와 2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포항시가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증가와 자연재해를 예방해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숙원사업인 항사댐 건설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포항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항사댐 건설은 최근 기획재정부 2022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와 사업 적정성 검토 면제를 받은 것과 함께 2023년도 국비를 국회 증액으로 19억8000만 원(타당성 조사비)을 확보하게 돼 탄력을 받게 됐다.항사댐은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일원(대골)에 높이 50m, 길이 140m, 저수용량 476만 톤 소규모 댐으로, 2023년 1월부터 하천유역
올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 다음으로 많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하락률은 11.91%다. 세종시(-17.64%) 다음으로 낙폭이 크다. 대구는 내년에 역대 최대 수준인 3만6059가구의 입주물량도 계획돼 있어서 좀처럼 이 기세를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도 올해 누적 하락률이 14.31%를 기록했다. 세종(-19.79%)에 이어 2위 수준이다. 12월 4주(26일) 기
경북 동해안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이 지난 2007년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구상을 밝힌 뒤 15년 만에 실현 가능성이 눈앞으로 다가왔다.국회는 지난 24일 2023년도 정부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영일만대교 건설사업 기본계획수립용역비 20억원에 30억원을 추가해 모두 50억원을 책정·의결함으로써 빠르면 내년 1월부터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28일 김정재 국회의원실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이제 기본설계예산만 확보된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내년 1월부터
대구법원과 검찰 청사를 수성구 연호지구에 새로 짓는 사업이 29일 첫 발을 뗀다. 대구고법과 대구고검이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청사 부지매입비 계약금을 각각 납부할 예정이어서다. 대구고법과 대구고검은 22일과 28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부지매매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29일 계약금을 내면 매매계약 효력이 발생한다.부지매입비와 공사비 등 관련 예산을 원활하게 확보하는 게 법조타운 이전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다.28일 대법원 법원행정처 등에 따르면, 대구고법과 대구고검은 연호지구 내 부지 4만2975㎡(약 1만3000평)를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