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는 ASEAN(10개국)+5(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15개 국가가 참여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서명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RCEP 지역은 우리나라의 전세계 철강교역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철강업계의 매우 중요한 교역대상 지역으로, 이번 RCEP 서명으로 역내 자유화 제고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는 물론, 우리나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철강제품의 RCEP수출은 129억 달러로 전 세계 수출물동량의 47.8%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는 11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품질의 달 성과공유회’를 열고, 품질혁신을 위한 의지와 책임의식을 고취시켰다. 포항제철소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내수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공정 개선과 낭비 저감을 통한 내실을 다져온 끝에 전담 엔지니어를 통한 고질 결함 18건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는 스마트공장 기술력 향상은 조업편차 저감에 시너지 효과를 냈다. 쇳물(용선) 성분과 온도를 조정하는 제강공정 경우 조업자동화율을 90% 이상 끌어올렸고, 이를 바탕으로 품질부적합률을 작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대폭 저감하는 청정설비 가동으로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10일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소결공장에서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결기 SCR(선택적 촉매환원) 설비 준공식을 가졌다. 질소산화물은 공기중에서 수증기·오존 등과 화학 반응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대기오염물질로, SCR설비는 촉매를 이용해 연소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NOX)을 질소(N2)와 수증기(H₂0)로 분해하는 청정설비다. 소결공장은 가루 형태의 철광석에 석회석 등의 부원료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제46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철강업계가 향후 미국의 통상정책에 어떤 변화가 올지 관심을 곤두세우고 있다. 외교전문가인 바이든 당선자가 ‘아메리칸 퍼스트’를 외치며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해 왔던 트럼프 대통령과는 달리 자유무역주의에 기반해 동맹국들과의 공조를 강화하는 다자주의적 기조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이든 당선자가 공약으로 내세운 친환경 정책 및 노동 정책 강화가 철강업계에 또 다른 변수 작용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것도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 중 하나다.
포스코가 전사 물품반출입 시스템을 통합 개선해 절차는 간소화하는 반면 보안은 더욱 강화시켰다. 1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이 시스템은 간편한 모바일 앱을 통해 포항·광양제철소는 물론 전국에 있는 포스코 그룹사에 모두 적용됐다. 포스코는 회사 자재와 중요 기술이 무단으로 유출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물품반출입 시스템을 시행해 왔지만 지역 개소마다 절차가 서로 달라 방문객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랐다. 이로 인해 최근 고객 맞춤형 제품개발을 위해 제철소와 연구시설 간 교류가 활발해지자 관련 개선 민원이 줄을 이었
포스코가 슬래그 인공어초를 통한 바다숲 조성에 기여한 경상북도 공무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9일 포항 본사에서 포스코 바다숲 조성사업 실행에 기여한 문성준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사무관에게 장인화 대표이사 명의의 감사장을 전달하고, 그간의 노력과 지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문 사무관은 포스코가 경북도·울릉군과 공동으로 추진한 2020 울릉군 남양리 포스코 바다숲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스코의 바다숲 조성 사업은 기업시민 6대 대표사업 중 하나로 철강 공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퍼루프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포스코는 지난 6일 타타스틸 유럽과의 영상협약식에서 하이퍼루프 전용강재와 구조 솔루션 개발 및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참여 등 사업분야 전반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하이퍼루프(hyperloop)란 낮은 압력의 튜브 안에서 시속 약 1천㎞로 운행이 가능한 자기부상 고속철도로, 지난 2013년 일론 머스크가 소개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하이퍼루프는 에너지 소비량이 항공기의 8%·고속철도의 30% 수준에 불과하며, 이산화탄소와 소음이 발생하지
한국철강협회는 에이더블유교육센터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기존 교육 시스템에 ICT기술을 접목한 에듀테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회는 올해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 전반의 교육 운영이 비대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교육 형태도 온라인 교육 중심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온라인 교육 수강생들은 강사와의 소통 기회 축소, 현장감 상실 등으로 인해 오프라인 교육의 장점이 많이 축소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협회는 이를 해소하기 기존의 이러닝 기반의 온라인 교육에서 인공지능,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 ICT 기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결로 발생 예보 시스템을 구축해 품질 불량을 낮췄다. 결로 현상은 대기 온도가 특정 온도 이하로 떨어졌을 때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으로, 결로현상이 발생하면 제품에 녹과 얼룩이 생겨 품질 불량의 원인이 돼 왔다. 이에 포항제철소 생산기술부는 제품 보관 환경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결로 발생 확률을 산출하는 결로 발생 예보 시스템을 구축해 품질을 향상시켰다. 결로 발생 예보 시스템은 결로 발생 확률을 30분 단위로 계산한다. 발생 확률이 80% 이상으로 높아지면 하부 스팀 발생기를 통해 가열된 공기를 공급
포스코케미칼(사장 민경준)이 양극재 사업 파트너인 중국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식수난을 겪고 있는 섬마을에 우물을 기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3일 전남 여수시 율촌면 송도에서 민경준 사장을 회사관계자와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우물 기증 행사를 가졌다. 율촌면 송도는 70여 가구가 거주하는 작은 섬으로, 상수도 시설이 충분치 않아 식수와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포스코케미칼은 화유코발트와의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송도 주민이 사용할 수 있는 우물을 설치하고, 향후에도 자매마을 결연을 맺고 필요한 지원을 이어 나가
한국철강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진행 중인 ‘2020 산학프로젝트 챌린지’에 협회 주관으로 수행중인 우수 프로젝특 5건을 참가시켰다. ‘2020 산학프로젝트 챌린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전으로 산업혁신 인재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한 참여연구원(석박사)들이 수행한 우수 산학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참여대상은 산업혁신 인재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수행한 산학프로젝트로 2019년-2020년 추진한 산학프로젝트 중에서 우수 프로젝트이며, 한 사업 당 최대 5개 프로젝트 신청이 가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는 지난달 30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스마트기술 경진대회’를 개최, 조업현장에서의 스마트기술 성과 공유 및 활용능력를 배양시켰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마련되고 있는 스마트기술 경진대회는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이 각자 개발한 스마트기술을 발표하고, 제철소 임원단이 효과성·확장성·분석수준 등을 평가해 우수과제 3건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언택트(Untact) 방식진행해 많은 직원들이 사내 영상회의 앱과 인터넷 방송을 통해 발표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응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주문받은 제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을 협력사와 임가공업체에까지 지원, 고객만족과 품질관리 역량을 동시에 높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최근 최근 고객사가 요청하는 제품과 주문이 갈수록 세분화됨에 따라 강종·규격·사이즈·라벨 등의 세심한 관리와 꼼꼼한 검수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공급된 제품에서 만에 하나 문제가 생길 경우 제품 브랜드와 회사 신뢰도에 큰 타격을 주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 시스템이 요구된다는 것. 이에 따라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는 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코로나19 사태로 가속화될 경제·사회구조 변화와 이로 인한 철강산업의 메가트렌드에 대한 전망과 철강업계의 공동 대응과 지속성장 방안’을 제안했다. 최회장은 지난 27일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WSD가 마련한 ‘Steel Success Strategies(철강성공전략)’온라인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와 이 같이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메가트렌드와 철강산업: 새로운 10년’ 라는 주제로 나선 최회장은 약 25분간에 걸친 연설을 통해 코로나로 가속화될 경제·사회구조 변화와 이로 인한 철강산업의 메가트렌드 전망 및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화재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화재 예방을 위한 설비점검에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매달 계절 변화보다 한 발 앞선 설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와 고장을 동시에 예방하고 있다. 10월에는 급격히 낮아진 기온과 건조해진 날씨를 고려해 화재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가스배관·케이블·전기패널 등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에 나섰다.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각 공장장과 정비섹션리더 주도 하에 설비 발열상태와 기름 누수여부를 일일히 확인했다. 특히 설비 발열여부는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확인함으로써 검사 효율성과
포스코그룹이 27일 한국경영인증원이 선정하는 ‘2020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3개 분야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스코는 지속가능경영대상 ‘지속가능경영 부문 2년 지속 대상’과 ‘지속가능경영대상 보고서 부문 대상’을, 포스코O&M은 ‘사회공헌대상’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올해 19회째를 맞은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한국경영인증원이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경영시스템과 수행 실적을 평가해 지속가능경영·사회공헌 등 총 7개 부문의 우수 기업들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포스코는 저출산
포항철강공단내 데크플레이트 전문제조업체인 제일테크노스(대표 나주영 회장)가 모듈형 NRC공법 제조 판매와 사용 후 배터리 관리 선도기술 도입, 바이오산업 진출 등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위기극복을 위한 미래 먹거리 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NRC공법은 기존 각종 건축 시 현장에서 철근콘크리트 또는 철골콘크리트 기둥 구조물(보)을 설치하는 습식공법 대신 전문공장에서 기둥을 제작한 뒤 현장에 설치하는 모듈식 공법(건식공법)을 말한다. 회사 측은 이 공법을 적용할 경우 기존 타 공법 구조에 비해 30% 이상 견고한 것은 물론 공사 현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탄소 대량배출업종이 정부가 마련한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초안대로의 전환비용만 최소 400조원에 달해 국제경쟁력을 잃고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철강·석유화학·시멘트·반도체·디스플레이 등 5대 업종협회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 제2차 산업계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2차 토론회는 지난 17일 국민토론회에서 공개된 내용에 대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보완과제를 제안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이날 토론회에 모인 전문
포스코와 대한가설산업(대표 정민영)이 함께 개발한 ‘UL700 하이브리드 잭서포트’가 우수한 성능을 앞세워 건설현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L700 하이브리드 잭서포트’는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량화에 성공해 지난해 7월 시장에 출시한 혁신제품이다. 잭서포트란 건물 상부의 하중을 분산시키기 위해 설치하는 임시 기둥을 말한다. 건축물 시공현장에서 흔히 쓰이는 자재지만 지나치게 무겁다는 고질적인 단점이 있어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와 대한가설산업은 잭서포트 소재로 포스코 고강도
만성적인 철강과잉공급으로 인한 세계적인 철강경기 문제 해결을 위해 30개 중요 철강생산국이 머리를 맞댔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이 ‘철강 공급과잉에 관한 글로벌포럼(GFSEC)’ 장관급 화상회의에 참석해 유럽연합(EU)과 함께 공동의장으로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GFSEC는 지난 2016년 중국 항저우 G20 정상합의에 따라 세계적인 철강 과잉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공식출범한 협의체다. 당초 이 포럼에는 G20 국가 및 관심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이 참여했으나 올해부터 대상 국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