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바비’(BAVI)가 매우 강한 위력을 유지한 채 한반도를 향해 북진하고 있다. 특히 26일에는 강풍 위력이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16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직접영향권에 드는 한반도 서쪽의 피해 우려가 크다. 경북·대구지역의 경우, 태풍 영향권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져 큰 피해는 없겠으나 최대 150㎜의 비와 강풍이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귀포 남남서쪽 약 4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5
수도권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재확산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의 시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봉쇄조치 강화는 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특히,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현재의 팬더믹(감염병 대유행) 상황은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회(임상위) 위원장은 25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코로나19 공동대응상황실·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은 충분히 예상돼왔던 상황”이라며 “록다운(봉쇄조치)와 같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 중 ‘렘데시비르’와 ‘덱사메타손’ 외에는 치료 효과를 인정할 만한 치료 방법은 없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또 항바이러스 치료는 고령과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 위주로 시행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25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진료 권고안’을 공개했다. 권고안에 따르면 아직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최적의 치료 전략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임상위는 “현재까지 발표된 자료를 종합해 봤을 때 렘데
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영상·디자인·슬로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2021년 2월 뇌병원 완공 개원에 앞서 이번 공모전은 뇌병원이 지향하는 ‘국내 새로운 의료표준을 제시하는 병원’을 주제로 9월 한 달간 접수하며, 대구·경북 지역에 연고를 둔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응모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세명기독병원 홈페이지(www.phgidok.com)에서 영상디자인 공모전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품과 신청서를 이메일(sm-gidok@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200명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경북의 확진자 증가세는 계속되는 가운데 광복절 서울 집회의 여파까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확인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국적 대유행’ 우려는 여전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6명 늘어나 총 누적 확진자는 1만7665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해외유입 사례가 8명, 국내 발생 사례는 258명이다. 국내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97명, 경기 84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 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클럽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영업중단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일반 음식점으로 신고해놓고 클럽처럼 운영하는 시설에 대한 행정처분이 강화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법클럽 영업행위를 제한하기 위해 음식점에서 춤추는 행위를 허용하는 경우 행정처분을 영업정지 1개월에서 2개월로 강화하고 과징금을 내는 것으로 대신할 수 없도록 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24일 개정·공포했다. 현재 일반(휴게)음식점에서 춤추는 행위는 금지된 상태다. 다만 지자체 조례로 별도의 안전기준·시간 등
포항의료원(원장 함인석)은 24일 의료원 2층 회의실에서 대련골프클럽(대표 이재수)과 상호협력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시설 이용 및 의료 혜택 등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전반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수도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국적 ‘2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에 경북도와 대구시는 24일 0시부터 실내 50인 이상·실외 100인 이상 모임 금지, 고위험시설 12종 집합금지 등 조치를 하고 코로나19 방역 관리 강화에 나섰다.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하면 감염병예방법 제80조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경우에 따라 방역비 등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단, 실내의 경우 50인 이상
제8호 태풍 ‘바비’가 오는 26∼27일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2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1㎞m 속도로 동북동진 중이다.태풍의 중심기압은 985hPa, 강풍 반경은 약 250km, 태풍 중심의 최대 풍속은 시속 97㎞다.태풍은 오는 26일 오후께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같은 날 밤 서해 남부 해상까지 이동하겠다.이후 27일 오전 서해 중부 해상까지 도달한 뒤 27일 오후 북한 황해도 부근 연안에 상륙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에 달했다. 이들 중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발생한 가운데 비수도권 확진자도 100명을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3일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1만7399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10명을 제외한 387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8명, 경기 1
포항시 남구 동해면(면장 예은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서인교) 위원들은 21일 ‘생일찾아, 추억찾아’ 행사의 일환으로 홀몸어르신에게 생신상을 차려 드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생신을 맞은 어르신 댁을 방문해 케이크, 소고기, 쌀 10kg을 전달하며 축하의 말씀을 드렸다. 생일을 맞은 한 어르신은 “홀로 쓸쓸한 생일을 보내곤 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축하해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인교 위원장은 “계속해서 취약계층에 대한 사랑 나눔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외롭고 소외되는 이웃을 위해 동해면 지
의료계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발하며 2차 총파업을 강행한다고 발표한 점에 대해 정부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집단행동을 강행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을 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현재 위기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정부와 의료계가 합심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며 “국민을 위해
광복절 집회 등 수도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30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 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1500여명이며 환자들의 거주지역도 17개 시도 중 9곳에서 15곳으로 늘어나는 등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8명 늘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만634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부터 일주일 간 세 자리수(103명→166명→279
수도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경북과 대구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이들 중 지역감염 사례는 8명으로, 모두 최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및 광화문 집회와 관련이 있다. 경북도와 대구시에 따르면 20일 0시 부터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각각 6명과 4명씩 늘었다. 경북에서 발생한 확진자 6명을 지역별로 나누면 김천 2명, 경산 2명, 칠곡 1명, 경주 1명이다. 다만 경산지역에서 추가된 확진자 중 1명은 주소지가 대구지만 경산세명병원에서 검체검사를 받았으며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경북과 대구는 차차 흐려지는 가운데 찜통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20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1일 경북과 대구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오후부터 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3시께부터 구미·칠곡·김천·성주 등 경북남서내륙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5∼40㎜가량 내릴 수 있겠다. 21일 아침 기온은 봉화 20℃, 안동 22℃를 비롯해 대구·포항 24℃ 등 20∼24℃ 분포를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경산 36℃, 대구·영천 35℃, 경주 34℃, 안동 32℃ 등 대부분
포항시 남구청(청장 최규진)은 20일 청사 내에 최첨단 방역시스템을 도입해 수도권발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남구청은 이날부터 청사 입구에 스마트 손소독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열화상 카메라 화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손소독이 대부분 인력에 의존해 별도로 이뤄졌으나 스마트 손소독 열화상 카메라는 발열확인과 마스크 착용 여부 감지, 손소독이 하나의 기기에서 동시에 이루어져 민원인에게 더 빠르고 안전한 방역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졌다. 최규진 남구청장은 “스마트 손소독 열화상 카메라의
포항시 남구청(구청장 최규진)은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에 대응해 주요 시가지 도로를 중심으로 도로 살수(물 뿌림)를 시행한다. 남구청은 폭염특보 발효 시 자체 보유하고 있는 8.5t 다목적 차량 1대와 민간의 8t 살수차량 2대를 투입해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와 철강산업 단지 내 주요도로에 대하여 노면살수 작업을 1일 2~3회 이상 탄력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노면살수 구간은 전체 3개 구간 42㎞이며, 제1구간(상대동, 해도동, 송도동 일원) 21㎞, 제2구간(대이동, 효곡동, 연일읍 유강리 일원) 13㎞, 제3구간(철강산업단지
포항시 남구청(구청장 최규진)은 최근 수도권발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19일 오후 6시부터 고위험군으로 추가 지정된 PC방에 대해 선제적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남구청 직원 3명과 방역컨설팅단 4명은 남구 관내 129개소의 PC방에 대해 고위험군 추가지정에 따른 안내수칙 △전자출입명부 설치 및 사용방법 △출입자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등 출입제한 △사업주 및 종사자 마스크 착용 △1일 1회 이상 종사자 증상확인 및 유증상자 출입금지 △실내 및 좌석 등 물품 소독 △이용자 간 2m 이상 간격 유지 등에 대해 안내했다. 한편, 남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경북·대구 지역민이 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 가운데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N차 감염’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특히, 하루 만에 국내 신규 확진자가 300명가량 늘어나는 등 재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최다 증가를 기록해 확산 우려는 더욱 커진다.19일 경북도에 따르면 광복절 집회에는 울릉을 제외한 22개 시군에서 전세버스 46대 등을 이용해 1322명이 상경했다.승용차와 KTX로 이동한 일부 인원과 다른 시도 사람을 버스에 태워 서울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차 대유행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한 대학교수가 6개월째 각종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방역의식을 다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일 부산 47번 확진자인 박현 부산대 기계공학과 겸임교수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부산 47’에 코로나19 완치 이후 자신의 건강상태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박 교수는 “완치 판정을 받은 지 165일이 지나도록 브레인 포그(Brain Fog), 가슴과 복부 통증, 피부 변색, 만성 피로 등 5가지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