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및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2022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패시브 건축물 등의 신축과 옥상, 벽면녹화이며 건축물 소유자가 신청할 수 있다. 고단열, 고기밀로 에너지사용을 최소화하는 패시브건축물 등은 준공시 제출하는 인증서의 연간난방에너지요구량에 따라 최대 3000만 원이 차등 지원된다. 냉난방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인 옥상 및 벽면녹화는 조성면적 30㎡ 이상, 최대 1000만 원이 지원되며 구조적안전성 확보 및 조경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지원희망자는 시 홈페
포스코에서 발생하는 슬래그로 만든 규산질 비료가 벼 재배 논에서 발생하는 메탄(CH₄)을 줄여 온실가스 저감 국가 고유계수로 인정받았다. 포스코는 14일 경상대 및 한국협화 등 규산질비료 생산자 협의회와 공동 연구하고, 국립농업과학원이 산정한 ‘규산질비료 시용에 따른 벼 논의 메탄(CH₄) 발생 감축 계수’가 환경부 소속 국가 온실가스 통계 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 고유 온실가스 배출계수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규산질비료는 철강 생산 공정의 부산물인 슬래그의 주성분인 이산화 규소(SiO₂)를 활용해 만든 비료로, 미량 함유된 철
대구시 서구 비산1동, 평리3·5·6동 전역 및 상중이동, 평리1동, 내당4동 지역 2만2000세대에서 15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수돗물에 흐린 물이 나올 수 있다. 대구시 상수도본부는 “매곡정수장 시설 개량공사를 위해 매곡정수장 수계 일부를 문산정수장 수계로 조정함에 이들 지역에서 흐린 물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설 개량공사를 위한 수계조정으로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시민들께서는 미리 수돗물을 받아 둘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관련 사항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김천시가 일반산업단지 주변에 10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에 나선다. 생활권 내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14일 김천시에 따르면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으로 추진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은 2020년 김천1일반산업단지 주변 완충녹지 구역, 2021년 일반산업단지 및 어모 상남·하남마을 인근 생활권 주변, 아포 대신 경부고속도로변에 40원(국도비 26억원)을 투입해 4.6㏊규모의 차단숲을 조성했다. 쓰레기·잡목 등으로 방치돼 있던 완충녹지·유휴지·도로변 등에 미세먼지 흡착에 탁월한 수종인 소나무·대왕참나무 등을
경산시는 산림연접 농지의 영농부산물 파쇄를 통한 산불 예방을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목재파쇄기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범운영은 사전에 신청한 산림연접 농지 경작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과수 전정가지,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을 파쇄하고 있으며 시범운영 기간에는 경산시에서 선발한 산불 진화인력을 지원한다. 경산시는 목재파쇄기 도입으로 산과 가까운 지역의 영농부산물을 제거해 산불 예방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파쇄된 부산물이 경작지 개량에도 도움이 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수십년간 도심의 가로수 역할을 하며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던 벚꽃이 점차 사라진다. 영천시는 지난 1982년도부터 관문인 서문육거리부터 시청오거리까지 가로수(왕벚나무)를 심어 40여년간 해마다 봄이면 지역의 벚꽃 도로로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이상 기후 등으로 유리나방 애벌레, 사향하늘소의 지속적인 출몰로 왕벚나무를 갉아먹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사향하늘소는 벚나무 수간에 생육하면서 수관을 갉아먹으며 수세(나무가 자라나는 기세나 상태)를 약화시키고 특히 도심 시가지 가로수 왕벚나무는 노령목으로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시행하는 ‘2021년도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 평가’에서 상주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3일 상주시에 따르면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낙동강 유지 실태에 대해 매년 30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종합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1억 원을 받는다. 시를 거치는 국가하천인 낙동강 30㎞ 구간을 유지관리, 재해대응, 하천 불법전용, 예산 집행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설물 상시 관리를 위한 하천관리원 채용과 스마트 홍수 관리시스템 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낙단보 상주방향 둔치에 축구장, 배드민턴장
경북도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올해 탄소포인트제 사업에 지난해 대비 200% 증액된 19억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중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예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7억여 원을 책정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시설, 학교에서 전기, 수도 그리고 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2년간 월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5% 이상 절감하면 비율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현재 경북도는 가정, 상업시설,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에너지
안동시는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178억 원을 투입해 하수도시설의 지속적인 확충과 정비로 하수도 보급률 확대 및 수질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도시침수 예방사업으로 태화동과 풍산읍 소재지 일원에 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집중호우 시 침수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에 대비한다. 또한, 지역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하수관로 확충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도청 신도시 주변 지역인 풍산읍, 풍천면 일원의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위해 16억 원을 투입해 공사를 추진한다. 버스터미널과 안동역의 이전으로 개발이 활
상주시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FS) 바이러스가 경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검출됐다. 9일 환경부와 상주시에 따르면 화남면 평온리에서 상주시 소속 피해방지단에게 발견된 야생 멧돼지 5마리 사체에서 시료를 채취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의뢰한 결과 8일 오후 7시께 최종 양성 판정을 확인했다. 이에 경북지역 첫 발생에 따른 아프리카돼지열병 남하 확산 방지를 위해 주변 출입 통제와 임시차단 시설 설치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추가 감염 폐사체 확인을 위해 발생지점 인근 19개 리 지역에 60여 명의 수색
김천시가 부항면 하대·해인·대야·파천리에 있는 소규모수도시설 11개소를 통합해 310t의 용수공급이 가능한 취수 및 정수시설을 설치한다. 지방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농촌, 산간지역 등 물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는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구축사업’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들 시설에는 무인 원격 시스템을 도입해 정수처리 및 용수공급 과정을 자동화한다. 이로 인해 524명 주민이 맑은 물 공급 혜택을 받게 됐다.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구축사
낙동강, 금강 주변 노지에서 재배한 쌀과 배추, 무에서 청산가리 100배 독성의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이 검출됐다. 환경운동연합은 국민 건강이 심각한 위협에 놓였다며 대선 후보들의 공약 마련을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8일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회화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금강 주변 노지에서 재배된 현미와 무, 배추 등에서 녹조 독소 성분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는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양이원영·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마이크로시스틴은 이른바 ‘녹조 라떼’로 불린 남
지난해 2월 발족한 월성원전 삼중수소 관리 안전성 확보를 위한 민간합동조사단이 보다 세밀하고 정확한 결과를 공개하기 위해 조사기간을 6개월 연장키로 했다. 경주시 조사단은 당초 계획된 조사를 대부분 완료했으나, 주민건강 영향 평가의 심층조사와 부지 내 지하수 관측공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 6개월 연장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경주시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감시기구(이하 감시기구)는 지난해 1월 열린 제41차 임시회의 결과에 따라 월성원전 부지 내 고농도 삼중수수 검출 사건에 대해 조사단을 구성해 조사·검증키로 결정했다. 감
지역 폐기물처리업체의 불법투기 폐기물처리 행정대집행에 앞서 영천시가 업체와의 협력으로 자체 처리하도록 협의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8일 시에 따르면 폐기물처리업체인 한남환경(주)과 협력해 지난해 10월부터 금호읍 삼호리에 소재한 불법투기 폐기물을 처리해 현재 약 5000t을 처리했다고 밝혔다.이곳은 지난 2018년 1만t이 넘는 폐기물을 불법으로 반입한 가운데 2차례의 화재 발생과 시의 지속적인 폐기물처리 조치명령에도 행위자 등이 폐기물 처리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계속해서 방치돼 왔다.이에 시는 화재와 주민들의 민원으로 우선 처
고령군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인한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주택과 이에 부속되는 건축물 또는 비주택(창고 등) 소규모 건축물의 지붕재,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 철거 182동, 슬레이트 지붕개량 10동을 6억97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주택의 경우 최대 352만 원, 비주택은 최대 540만원이며 지원금액 초과 시 자부담이 원칙이다. 지붕개량의 경우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 대상자로 확정된 가구 중 일반가구에 대해서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포항 수성사격장 이전 또는 완전 폐쇄 등을 요구하는 집단민원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7일 오후 경주시 감포읍 오류3리 수성사격장 소음피해 현장과 포항시 장기면 주민대책위원회(이하 주민대책위)를 방문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이날 방문은 집단민원이 접수된 지 1년이 경과함에 따라 주민들의 고충이 누적됐고, 오랫동안 군의 중·대형 공용화기 사격훈련이 중단돼 국가안보에 공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 데에 따른 것이다.전현희 위원장은 먼저 수성사격장 사격 및 비행 소음 등으로 피해를 받는 경주시 감포읍 오류3리 마을 현
야생멧돼지 ASF(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따라 정부가 전국 한돈 농장에 8대 방역시설 의무화를 일방적으로 추진하면서 대한한돈협회 및 축산 전문가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경북일보 2021년 12월 22일자 8면 보도) 8대 방역시설이란 내외부 울타리, 입출하대, 방역실, 전실, 물품반입창고, 방조방충망, 축산 관련 폐기물관리 시설을 말한다. 최근 ASF가 충북 남부지역까지 확산하자 정부는 ‘가축전염병예방법’시행 규칙 개정을 통해 전국 농가에 8대 방역시설 설치를 의무화할 것이라고 지난 3일 통보했다. 그러자 대한한돈협회는 “2000
안동시는 정하동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 인근에 유아숲체험원을 신규로 조성한다. 정상택지지구공원에 1만㎡ 규모로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거미줄놀이, 통나무건너기 등 야외체험학습장과 대피장소 및 안전시설물 등이 설치된다. 현재 유아숲체험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가 이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성이 완료되면 유아숲교육지도사를 배치해 전문적인 숲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안동시는 2019년부터 풍천면 천년숲과 길안면 계명산자연휴양림 내에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 해
포항시가 오는 4월부터 식당과 카페 등 식품접객업소 등에서 1회용품 사용을 전면 제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완화됐던 식품접객업 매장 내 1회용품 사용규제가 ‘1회용품 사용규제(무상제공금지 및 사용억제) 제외대상(환경부고시, 2022.1.6. 개정)’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전면 금지된다. 개정된 고시의 주요내용은 식당, 카페, 패스트푸드점 및 집단급식소 내에서 1회용 플라스틱 컵, 1회용 접시·용기, 1회용 나무젓가락 및 수저·포크·나이프 등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며, 위반할 시 사업장의 규모에 따라 최대 200만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근 경북 인접 충북 보은군에서 발생해 지역 한돈 농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멧돼지 특성상 군집 생활을 하기 때문에 아직 발견되지 않은 감염 개체가 충주·괴산에 이어 경북 상주·문경 등 인접 지역까지 퍼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돼지 사육규모 경북 2위와 대형 도축장을 보유하고 있는 고령군은 최근 지속적으로 남하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차단 방역을 위해 국가방역 8대 방역시설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대 방역시설은 중요방역시설(전실·방역실·내부울타리·입출하대)과 외부경계울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