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제5호 태풍 ‘노루’가 북상에 따라 현장 초기 대응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4일 종합재난상황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태풍 ‘노루’는 오는 7일 오전 서귀포 동쪽 약 380km 부근 육상을 지나면서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지난달 19일 발생한 이래 보름이 지났으나 소멸하지 않고 이동 경로 또한 매우 유동적이기에 앞으로 진로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긴급대책회의에서 비상근무 체제 확립, 신속한 상황전파 및 주민홍보 강화와 재해위험시설물 일제...
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노루’는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0m로 바람이 강한 태풍이다. 일본 규슈 방향으로 북상해 우리나라는 7∼8일께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육지 포항에서 217km나 떨어진 울릉군은 직접적인 영향에 대비하고 있다. 울릉군은 4일 태풍 ‘노루’가 오는 7일부터 울릉도·독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비상대응에 들어갔다. 군은 이날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최수일 울릉군수를 주재로 태풍 내습에 따른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재난 대비 및 안전 관리 강화에 만전...
5일 대구와 경북 포항, 울릉도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가 나타났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25.2도, 포항 25.1도, 울릉도 25도를 기록했고 열대야는 아니지만 상주 24.5도, 안동 24.3도 등을 나타냈다. 이날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고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대구, 영천, 경산 등은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현재 대구와 경북 12개 시·군에 폭염경보, 경북 6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제5호 태풍 ‘노루’가 북상하자 해경과 소방, 지방자치단체가 비상대응체제에 들어갔다. 포항해양경찰서는 태풍이 오는 7일께 경북 동해안에 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사고 예방과 해양 종사자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책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해경은 해상에서 조업하는 어선과 항해 선박에 태풍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태풍 영향권에 들어 기상특보가 내리면 안전해역과 항포구 대피를 유도할 예정이다. 해안가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지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항구에 정박한 어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이날 태풍 북상에...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5호 태풍 ‘노루’ 북상으로 6일부터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 대비 조기 대응태세에 들어갔다. 이번 태풍 ‘노루’는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45㎧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태풍으로 6일 오전 서귀포 남쪽 약370km부근 해상으로 접근, 7일 대한해협을 거쳐 동해안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포항시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2일 행정안전부 및 경북도와 영상회의를 가지며 대응태세에 돌입했고 배수펌프장 15개소와 재해 예·경보...
일본으로 향하던 제5호 태풍 ‘노루(NORU) ’가 한반도로 방향을 틀어 북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6일부터 대구·경북을 비롯한 남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820㎞ 해상에서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45㎧의 매우 강한 소형 태풍으로 시속 9㎞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애초 태풍 노루는 일본 규슈를 지나 서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한반도 상공에 고기압이 안정적으로 머무르고 높은 해수면 온도로 태풍의 속도가 빨라...
올해 7월 대구·경북 평균기온이 관측 이래 여섯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구기상지청이 발표한 ‘7월 기상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의 평균기온은 26.3℃로 평년(24.3℃)보다 2.0℃도 높았다. 이는 기상 관측망을 확충해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73년 이후 여섯 번째로 더운 수준이다. 평균 최고기온 역시 평년(28.9℃)보다 2.2℃ 높은 31.1℃로 역대 6위에 올랐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포항의 경우 지난달 13일 일 최고기온이 38.6℃까지 치솟고 21일에는 일 ...
7월 마지막 날 대구·경북은 막바지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30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31일 대구·경북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10~50㎜, 울릉도·독도 5~20㎜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지만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저녁에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5℃, 낮 최고기온은 26~32℃로 ...
7월 마지막 주말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동안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27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29일 대구·경북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은 밤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울릉도·독도는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4℃ 분포를 보이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25~28℃로 무더위는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30일도 계속해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구름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
최근 3개월간 대구·경북 지방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혹서기인 8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고, 9월과 10월에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아 늦더위가 길게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대구기상지청은 24일 지난 3개월(5월 1일∼7월 20일) 동안의 기상 분석과 앞으로 3개월(8∼10월) 동안의 기상전망을 발표했다. 지난 3개월 동안 대구와 경북의 평균기온은 22.1℃로 평년(20.3℃)보다 1.8℃ 높았다. 강수량은 187.5㎜로 평년(396.1㎜) 대비 45%에 그...
7월 마지막 주 대구·경북은 주 초반에 비가 내리겠지만 폭염 수준의 더위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24일 대구·경북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도·독도는 새벽 한 때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내륙 10~50㎜,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 5~3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계곡 등 상류 지역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
23일 대구·경북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지청은 23일부터 24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이 5∼40㎜라고 밝혔다.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은 열대야에서 벗어났다. 23일 오전 6시 30분 현재 상주 최저기온이 25.8도로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웃돌았다. 다른 지역 최저기온은 구미 24.6도, 문경 24.1도, 안동 24.0도, 포항 22.9도, 대구 22.5도로 열대야 기준에 미치지 않았다. 24일은 가끔 구름 많고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와 독도는 ...
대구·경북 전역에 폭염특보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18일 포항과 경주의 낮 최고기온이 34℃까지 올랐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덕 33.7℃, 의성 32.2℃, 구미 32.1℃, 대구 32.0℃ 상주 31.8℃, 안동 30.9℃ 등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30℃를 훌쩍 넘는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경산 하양이 33.7℃까지 치솟았고 울진 소곡이 33.3℃로 뒤를 이었다. 당분간 불볕더위는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지청은 19일 오전 11시부터 영양 평지에 폭염...
일요일인 16일 문경시 마성면에 144.5㎜의 비가 내리는 등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장대비가 쏟아졌다. 반면 대구와 경북 남부 지역은 기온이 치솟으면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지역별로 날씨가 큰 편차를 보였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문경 마성에 내린 비는 144.5㎜에 달하고 상주 은척 120.0㎜, 문경 동로 88.5㎜, 예천 84.3㎜, 안동 하회 65.5㎜, 안동 58.0㎜, 봉화 석포 57.0㎜ 등 경북 북서부지역 곳곳에 폭우가 쏟아졌다.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오후 1시 3...
16일 충청도 지역에 300㎜에 가까운 장맛비가 쏟아져 물 폭탄으로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경북 북부 내륙에 이날 많은 비가 내려 야영객 1명이 실종되고 토사로 마을 도로가 막혀 펜션 이용객의 발이 묶이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호우경보가 내린 상주시는 이날 오후 2시까지 평균 강우량이 32.5㎜밖에 안 되지만, 국지성 호우가 내린 화북면과 은척면 등지는 114㎜와 104㎜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다. 때문에 상주시 화북면과 화서면 등지는 피해도 잇따랐다. 화서면 소재 청계사 앞 야영장에서 캠핑하던 4명이 고립돼 이 중 1명이 불...
7월 셋째 주말인 15일 경북 포항과 울진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지만, 장마전선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였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울진과 포항의 아침 최저 기온은 각각 26.3도, 25.9도로 열대야 기준(25도 이상)을 넘어섰다. 포항은 8일 연속이어서 시민들이 찜통더위에 또다시 밤잠을 설쳤다. 그러나 이날은 장마전선 영향으로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려 무더위를 한풀 꺾일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와 경북 남부지역 강수량은 5∼40㎜, 경북 북부는 30∼80㎜로 예상됐다. 기...
13일 경주 낮 기온이 39.7℃까지 치솟으면서 이들 지역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포항과 영덕도 각각 종전 7월 최고기온 2위, 3위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경북 남부를 중심으로 폭염이 절정에 달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천 38.9℃, 포항 38.6℃, 영덕 38.1℃, 대구 36.9℃, 구미 35.1℃, 봉화 33.8℃ 등 많은 지역에서 35℃를 크게 웃돌며 올여름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측정으로는 경산 하양읍이 39.3℃를 기록했다. ...
앞으로 날씨 안내전화인 ‘131’에서 지진 정보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기상청은 12일 “일기예보 안내전화인 131을 통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지진통보 서비스를 13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진정보는 기상청 홈페이지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서만 제공됐다. 지진통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일반 전화나 휴대전화에서 131을 누르고 안내에 따르면 된다. 규모 3.5 이상(해역 4.0 이상) 지진이 발생할 경우 131을 누르면 바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령 진동을 느낀 뒤 지진 여부를 확인하려고 131 전화번호를 누르면 “○월○일...
삼복더위의 시작이라는 ‘초복’인 12일 울릉도·독도를 제외한 대구·경북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쳤다. 이날 경주 낮 기온이 37.9℃까지 치솟으면서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했으며 영천 37.5℃, 영덕 36.4℃, 대구 35.9℃, 의성 34.9℃, 포항 34.6℃, 구미 34.2℃ 등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35℃를 웃돌았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경산 하양읍이 37.8℃를 기록했다. 대구기상지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청도, 의성, 안동 등 경북 11개 시·군에 내린 폭염주의보를 폭...
11일은 며칠 동안 큰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이 남하하고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비가 멎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다만 제주도는 낮까지 흐리고 비가 오다가 장마전선 영향에서 차차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에도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가 30∼80㎜,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가 5∼40㎜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22.3도, 인천 22.2도, 수원 22.4도, 춘천 22.4도, 강릉 22.9도, 청주 23.5도, 대전 23.6도, 전주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