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군립공원인 해발 1048m 비슬산 정상 대견봉 인근까지 구간에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을 최종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달 27일 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한 탓이다. 지난해 6월 9일 대구환경운동연합의 공익감사청구를 검토한 감사원은 “달성군이 환경영향평가서 반려 이후 환경청의 요구에 부합하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사업계획의 수요추정이 과도하거나 중복투자인지 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필요성이 없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애초부
포스코케미칼이 국내 배터리 소재 업계 최초로 음극재 생산과정의 탄소배출량 등 환경영향 공식 인증을 통해 친환경경영 성과를 인정 받았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5일 환경부로부터 배터리 핵심소재인 천연흑연 음극재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인증으로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규제와 전기차 및 배터리 고객사의 환경경영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배터리 소재의 환경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기차 산업의 친환경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의 원료 채굴부터 생산·사용·폐기
안동시는 축산업경쟁력 강화 및 축사 주변 환경개선, 악취 저감을 위해 올해 42개 사업에 83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안정적인 축산업 육성 및 축종별 맞춤지원을 통한 대외경쟁력 확보, 축산업 선진화를 통한 친환경 스마트축산 조성, 가축분뇨 적정처리 및 악취저감, 환경친화형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축종별 맞춤지원으로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량송아지 생산장려금 지원, 번식우 품질고급화, 씨암소 수정란 이식, 양돈 및 양계 자재, 시설지원 등 23개 사업에 1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친
의성군이 과수화상병 4회 방제로 발생 저지 총력에 나섰다. 4일 의성군농업기술센터 김병석 과수기술계장에 따르면 행정기관, 외부 전문가, 농업인 대표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과수화상병 방제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과수화상병은 국가검역병해충으로 주로 사과·배 등에서 발생해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마르는 병으로 올해도 전국 618의 농가 중 289㏊의 사과, 배 과수원에서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이번 방제협의회에서는 과수화상병 확산세 저지를 위해 전국 3회 방제, 개화
대구 수성구청이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로 통하는 망월지와 서식지 욱수산 일대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2월 중에 첫발을 내디딘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욱수산에서 산란을 위해 망월지로 내려오는 현장을 직접 찾아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해서다. 환경부가 망월지와 욱수산 일대를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할 경우 ‘다양한 생태계를 대표할 수 있는 지역 또는 생태계의 표본 지역’이라는 명목으로는 전국 최초의 사례가 되기 때문에 환경부의 판단에 관심이 쏠린다. 박진영 국립생태원 보호지역연구팀장은 “환경부와 협의해 두꺼비
경북도는 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상반기 정기 항공예찰조사를 5일부터 28일까지 지방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와 시군, 남부지방산림청과 국유림관리소, 산림조합, 산림사업엔지니어링 등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관련 기관·단체의 담당자 50여 명이 함께 한다. 이들은 직접 헬기에 탑승해 경북 면적의 약 33%에 해당하는 62만ha에 대해 예찰하며,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속의 헬기와 시·군에서 운영 중인 산불진화 임차헬기가 지원된다. 이번 상반기 정기 항공예찰은 지난해 3월 말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검사를 위한 24시간 비상근무 상황 속에서도 우수한 연구성과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연구원은 지난해 SCI급 국제학술지에 3편의 논문을 수록하고, 국내외 학술행사에도 18편의 연구 성과를 게재하고 발표하는 등 왕성한 학술활동을 수행했다. 이는 전년보다 10여 편 이상 증가 된 연구 성과이다.또 성과관리 운영 계획에 따라 연구학술활동, 적극행정, 전문자격취득 등 주요 분야의 50여 가지 세부 평가항목으로 구성원들의 업무성과를 측정하고 성과가 우수한 직원에게는 ‘올해의 연구성과 대상’을
남부지방산림청은 2022년 산불조심기간 중 입산, 등산을 제한하는 입산통제구역을 지난 12월 31일 지정·고시했다고 2일 밝혔다. 2022년도 입산통제기간은 봄철산불조심기간인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인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다. 입산통제구역은 경북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 산62-1 외 543필지, 7만6354㏊이며. 등산로 폐쇄구간은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외 12곳 80.1㎞이다. 지정·고시 내용은 산불조심 기간 중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도서는 해당지역 국유림관리소에서 확인할
도내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시내버스를 활용한 스마트 대기오염 측정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와 경상북도가 연계해 지난 15일부터 실시한 ‘공공서비스 지원 스마트시티 플랫폼’ 실증사업은 시내버스 2대에 스마트 대기오염 측정기를 설치해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구축·분석을 통해 환경정책 수립에 활용한다 기존의 대기오염 측정기는 지상 높은 곳에 설치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대기질 측정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반면 시내버스를 활용한 측정은 시민 눈높이에서 이뤄지는 만큼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다
포항시 호미곶 주변해역이 31일 경상북도 내에서 두 번째로 해양보호구역(지정권자 해양수산부장관)으로 지정된다. 해양보호구역이란 해양생태학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해역을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 및 관리하는 제도로 호미곶 주변해역은 ‘해양생태계보호구역(약 25만㎡)’으로 지정된다. 포항시는 호미곶 주변해역의 조하대에서 수심 1~6m에 걸쳐 약 8.3ha의 비교적 큰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해양보호생물인 게바다말과 새우말의 서식지를 체계적으로 보전 및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0월 경상북도와 함께 해양
장세용 구미시장과 해평면 주민들이 해평 취수원을 대구시 취수원으로 공동 이용하는 내용의 취수원 다변화 방안에 조건부 찬성하면서 급물살을 탔던 해평 취수원 공동 이용에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시을)과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반대추진 민관협의회, 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가 제동을 걸었다. 김영식 의원 등은 27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의 낙동강 유역 통합 물관리 방안 마련 연구 용역에 대한 검정용역 결과 취수원 이전은 불가함이라는 결론을 명확히 했다”며 “환경부 용역은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고
대구지방환경청은 달성군이 협의 요청한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27일 반려했다고 밝혔다. 협의에 필요한 중요사항이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에서 누락 되거나 보완내용이 미흡했다고 판단돼서다.구체적으로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 부지는 자연공원, 생태자연도상 별도관리지역, 대규모 참꽃 군락지 등 우수한 자연환경자산으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봉우리 및 기존탐방로와 연계되지 않는 위치로의 변경을 보완 요청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또 상부 정류장 벽면녹화계획은 도심에서 사용되는 방식으로 비슬산 군립
대구시가 남구 대명동 일대 캠프워커 반환부지에 대해 환경오염정화 최고 수준인 1등급을 적용한다대구시는 26일 “반환받은 캠프워커 부지 전체 사업구역(6만6884㎡)에 대해 토양환경보전법상의 ‘1지역 기준’을 적용해 철저히 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토양환경보전법에 따르면 ‘1 지역’은 대지(주거용도), 학교, 어린이놀이시설 등이 해당 되며, ‘3 지역’은 공장, 주차장, 주유소, 도로, 철도, 제방, 군사시설 등이 포함된다.당초 환경오염정화사업을 주관하는 국방부(한국환경공단 위탁)는 현행법 기준대로 정화하는 것(3지역)을 염두
대구시는 지자체 최초로 UN기후변화협약(UNFCCC)의 CDM사업으로 등록한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을 통해 확보한 탄소배출권 39만t을 판매해 127억 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CDM사업이란 UN기후변화협약과 교토의정서 발효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있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수행해 얻게 된 감축실적을 자국의 감축량으로 인정받거나, 개발도상국이 독자적으로 달성한 감축실적을 인증을 받아 감축 의무가 있는 국가에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된 제도다.이 제도를 활용해 대구시는 지난 2007년 ‘매립가스
포항시 등 원전 인근지역 16개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 원전 인근지역 동맹(이하 원전동맹)은 지난 21일 ‘제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제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사용후 핵연료)를 중간저장시설·최종처분시설 설치·이전까지 원전 내에서 임시보관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는 방폐장이 건설되지 않으면 원전 내 임시저장시설이 핵폐기장이 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다.시설 설치 시 원전소재지 단체장 또는 주변지역(원전 반경 5㎞) 주민의견만 반영하
DGB대구은행은 22일 임직원과 시민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환경보호 실천 및 취약계층 아동 후원을 위해 대구지역 지방기업 최초 페트병 파쇄 무인수거기를 수성동 본점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컴온, 분리수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본 파쇄기 설치 사업은 공공장소에 무인 플라스틱 수거기를 설치해 수거함에 투입된 플라스틱이 자동 파쇄를 거치면 파쇄된 플라스틱 ‘플레이크’를 재생공장에 판매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렇게 창출된 수익금은 쌓여가는 플라스틱으로 미래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파쇄 처리
포항시가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과 기존시설 및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2022년 생태녹색관광 육성 지자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내년부터 2억8000만 원씩 3년 간 총 8억4000만 원의 국비와 지방비(5대 5)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10월 문체부 생태녹색관광 육성 노후관광시설 재생 분야에 ‘한반도 동끝마을, 호미곶으로의 초대’라는 제목으로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2배수 1차 선정 후 지난 9일 현장심사를 거쳐 21일 최종 선정됐다. 포항시는 호미곶 일원의 ‘해가 가
포항이 전국에서 2번째로 해수면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해양조사원(이하 조사원)이 지난 30년간 해수면 높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다. 조사원은 그동안 기후변화에 따른 장기적인 해수면 변동을 연구한 결과를 20일 밝혔다. 해수면 장기 변동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7대 지표 중 하나다. 2009년 이래로 매년 연안 조위관측소 자료를 조사원이 분석해 해수면 상승률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데이터 처리 방식을 개선·적용한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1991년부터 2020년까지 21개 조위관측소의 상승률을 계산했다. 조사기간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주민건강을 해치는가 하면 농가의 논·밭두렁 태우기 또한 방제 효과보다 환경오염만 가중 시키는 행위로 근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산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근절을 위한 지도·단속 및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시는 영농부산물 불법소각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산불을 예방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단속과 함께 마을방송, 반상회보 게재, 현수막 등을 이용해 영농부산물 적정처리 방법을 홍보하고
산림청 주관사업인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경주시가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2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2019년부터 전국 17개 도시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해 추진 중인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에 전국 8개 지자체가 신규 선정됐으며, 경북도에서는 경주시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도시 외곽의 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찬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대기 순환을 통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과 뜨거운 도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해 맑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