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오랜 철강 과잉생산 문제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거뒀던 철강업계가 하반기에도 실적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23일 전국경제인엽합회(전경련)에 따르면 국내 수출 주력업종(반도체·자동차·석유화학·조선·디스플레이·전자/IT) 협회를 대상으로 한 하반기 업황 설문조사 결과 평균 4.2%가량 매출 감소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액 및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13.8%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철강 최대 전방산업인 자동차와 조선의 경우 하반
지난 6월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교차로에서 발생한 차량전복 사고 당시 부상 위험을 무릅쓰고 사고차량 안에 갇혀 있던 모녀를 구해낸 육군 한동길 중사가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됐다.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은 지난 14일 한동길 중사와 가족들을 초청한 가운데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 상패 수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육군 7사단 소속 한동길 중사는 6월 3일 오전 부대로 출근하다 춘천시 신북읍 용산교차로를 지나던 중 전복된 채 연기가 피어오르는 차량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하는 한편 사고 현장으로 급히 달려갔다. 사고가 난 도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주시보)이 국내 주요 철강 전자상거래 운영사들과 함께 온라인 철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철강재 유통시장 활성화 및 투명한 유통문화 정착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7월 신스틸(대표 서기영)·충남스틸(대표 김영건·김완태)·대덕강업(대표 모휘)·스틸맨네트웍스(대표 이재학)와 ‘철강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키워드로 ‘전자상거래’가 주목받고 있는 추세에 맞춰 신성장동력의 일환으로 철강분야 온라인 판매 영역을 확장하고자 추진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각 협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철강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철강상생협력펀드’가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철강업계 중소기업들의 유동성 위기가 심각해 지자 지난 6월 포스코가 714억원, 현대제철이 286억원을 출연해 모두 1000억원 규모의 철강상생협력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는 철강 관련 중견·중소기업 및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긴급경영 자금 및 고용유지 등을 지원한다. 금리는 시중보다 약 1.05%p 낮은 수준으로 업체당 10억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주력하고 있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생산현장에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IPA·Intelligent Process Automation)을 도입해 업무여건 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포항제철소는 최근 IPA에 기반한 품질 자동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개발해 열연공정에 적용하고 있다. IPA는 로봇 소프트웨어가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시스템을 말한다. 이 시스템은 스스로 데이터를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사
포스코ICT 손건재 대표와 임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무더위 속에서 땀 흘리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지난 8월 초 양흥열 포항스틸러스 사장으로부터 지명을 받은 손건재 대표는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함께 ‘의료진 여러분의 노력으로 다시 함께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라는 격려메시지를 보냈다. 손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든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바이러스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K-방역이
포스코그룹은 1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성금 1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이번 성금은 수해 피해지역의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포스코그룹은 이와 함께 집중 호우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시급한 지역을 중심으로 신속한 피해복구 작업에 힘을 더하기 위해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특히 폭우로 인해 피해가 집중된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수해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집수리·도배 등 주거생활 공간 복구가 시급한 주민들을 도울 방침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피해
포스코가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로 고객사 판매 확대에 나섰다. 포스코는 이노빌트를 통해 강재의 프리미엄화를 추진하고, 일반 소비자도 누구나 믿고 쓸 수 있는 건설 자재 브랜드를 확립하기 위해 만든 브랜드를 말한다. 특히 이노빌트는 포스코 철강재를 100% 사용하면서 품질과 성능이 우수한 강건재 제품 중 포스코가 매 분기 개최하는 브랜드 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되면 고객사는 해당 상품에 인증 태그를 부착해 판매할 수 있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마케팅 효과 역시
포스코가 6일부터 현장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인재들을 양성하고자 ‘포스코기술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포스코기술대학은 철강 분야의 실무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차세대 현장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포스코의 사내대학이다. 교육과정은 금속·기계·전기계측 등 철강융합 분야로,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을 마치면 온라인 학사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2021학년도 8기수 선발인원은 모두 50명으로, 포항과 광양에서 각각 25명씩 선발한다. 입학 기본 지원 조건은 5년 이상 근속한 사람중 최근 2년간 성과 평가가 평균 이상인 직원이지만, 미래 성장가
일제 강제징용 가해 기업 일본제철의 국내 자산 압류를 위한 법원의 압류명령 공시송달 기한이 4일 다가온 가운데 실현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다만 공시송달 효과가 발생해 주식압류 명령이 확정되더라도 주식 매각 현금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제동원 피해자 및 유족들이 낸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 한국자산인 주식회사 PNR의 주식 8만1075주(액면가 5000원 기준 4억537만5000원) 압류명령결정 공시송달 효력이 4일 0시에 발생한다.제철 부산물 활용 업체인 피엔알(PNR)은 합작 설립한 포스코
포스코가 ‘성과공유제’를 통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성과공유제는 포스코와 협력업체가 공동으로 개선과제를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대·중소기업간 상생제도다. 성과공유제는 참여업체 모두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다. 즉 대기업은 개선과제로 품질을 개선할 수 있고, 중소기업은 안정적인 공급과 매출을 토대로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포스코는 올해 ‘Change Up(業·업) Together’ 라는 동반성장 프로그램 브랜드화를 통해 성과공유제 보상을 강화시켰다. 구체적으로 포스코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제철소 및 그룹사·협력사 사업장내 안전사고 발생 시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자사 헬기로 이송하는 체계를 만들었다.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자사 보유 헬기 2대중 포항 헬기 1대에 응급환자 이송이 가능하도록 심장충격기·인공호흡기·가슴압박장비 등 의료장비 45종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민간 헬기로 사업장내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것은 포스코가 처음이다. 포스코가 업무용 헬기를 응급환자 이송 겸용으로 변경한 것은 중증환자의 경우 신속한 전문병원 이송을 통한 골든타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는
포스코가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무디스의 정기평가에서 현재 신용등급‘Baa1(Stable)’ 유지 판정을 받았다. 무디스가 글로벌 시황 악화로 철강산업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취하며, 아로셀로미탈과 일본제철 등 글로벌 경쟁 철강사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다. 실제 아르셀로미탈은 지난 5월 Baa3(Negative)에서 투자주의 등급인 Ba1(Stable)로 하향했으며, 일본제철 역시 지난 2월 Baa1(Negative·부정적)에서 Baa2(Negative·부정적)로 등급 하향 및 전망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QSS 개선리더를 선발해 현장 개선을 통한 ‘낭비 없는 제철소’ 만들기에 나섰다. QSS(Quck Six Sigma)는 전 직원이 일상 업무 속의 낭비를 찾아 개선하고 실천, 학습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하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이다. 포항제철소는 매년 QSS 개선리더를 선발해 현장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6개 분야로 나눠 킥오프에 들어가 오는 10월까지 41건의 개선과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낭비 없는 제철소를 만드는 혁신활동에 초점을 맞추
현대제철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2분기 실적에서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은 28일 컨퍼런스콜로 열린 2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결기준 매출액 4조1133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6%와 94%감소한 것이지만 당초 적자가 예상됐던 것에 비해서는 선방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4분기 1479억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낸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297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3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섰다. 현대제철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자
경기도 소재 철스크랩업체인 동화산업이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철강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철강상생협력펀드의 한국철강협회 추천 첫 수혜자가 됐다. 한국철강협회는 28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동화산업이 기업은행 시화중앙지점으로부터 철강상생협력펀드에서 10억원을 대출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991년 창립한 동화산업은 철강 원료인 철스크랩을 공급하는 업체로, 철스크랩 업계간 경쟁 심화와 코로나 19로 유통이 원활하지 않아 운전자금으로 대출을 받았다. 곽성균 동화산업 상무는 “동화산업은 30년간 자원 순환을 통해 녹색성장을 추구해 왔
포스코가 기업시민 실천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 Corporate Citizenship Management Standards)’를 발표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년 상반기 기업시민 전략회의’에서 지난 2년간 포스코가 걸어온 기업시민의 발자취를 점검하고,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을 기업시민 실천과 성과창출을 통해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서울·포항·광양 등 국내 사업장과 전 세계 해외법인까지 영상을 통해
포스코가 지역 기업 및 각종 기관단체들을 대상으로 한 QSS지원활동에 이어 협력사들이 작업 안전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활동 지원에 나섰다.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자재구매그룹은 지난 3월부터 포항제철소 중앙야적장에 소재한 협력사인 홍성기업(대표 김태균) 작업현장에 혁신활동지원에 나선 끝에 5S(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5S 인증은 포스코가 운영효율·안전·관리 등에서 개선정도가 우수한 작업장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홍성기업은 제철소 폐동(銅) 자재를 가공하는 협력사로, 자재구매그룹과 홍성
제21대 국회철강포럼이 지난 24일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국회철강포럼은 지난 제20대 국회 당시 박명재 전 국회의원(미래통합당·포항남·울릉)과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당진시) 등 철강산업 중심지 출신 여야 국회의원이 힘을 모아 만든 초당적 국회의원 연구단체다. 이날 출범한 제21대 국회철강포럼 역시 박명재 전 국회의원 지역구를 승계한 미래통합당 김병욱 의원과 어기구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 광양)이 연구책임의원으로 선출됐다. 국회철강포럼에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2020년 포스코 명장’ 3명이 선정됐다.포스코는 지난 21일 그룹운영회의에 앞서 포항 EIC(전기설비제어)기술부 정규점 부장·포항 설비기술부 이정호 과장·광양 도금부 손병근 차장에게 포스코명장 임명패 수여식을 가졌다.이날 수여식에서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명장 세 분의 노력과 열정이 확산돼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모두가 명장에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회사 경쟁력의 원천인 ‘기술인력’의 롤모델로서 현장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기업시민의 역할을 리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포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