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은 입을 벌릴 때 귀 앞쪽 부분에 돌출되면서 만져지는 관절로써 일상생활 중에 씹고 말하는 등의 행동을 할 때 끊임없이 기능을 하는 중요한 관절입니다. 평소에는 음식도 잘 씹히고 턱에서 소리가 안 났는데, 어느 날 갑작스레 턱에서 우두둑 소리가 나거나 입을 벌리는데 통증을 느낀다면 ‘턱이 빠졌나, 턱이 틀어졌나?’ 이런 저런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갈 것입니다. 턱을 만져보니 좌우 모양도 다른 것 같고, 거울을 보니 한쪽만 얼굴이 부은 것도 같고, 삐뚤어진 게 아닌가 하는 막연한 불안감도 생길 수 있습니다.턱관절 문제로 치과에
정부는 지난 3년간 신남방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신남방정책은 아세안과 인도 등 신남방국가들의 정치와 경제를 비롯하여 사회와 문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관계 강화로 공동번영과 평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정부의 핵심 외교정책이다.지난달 12일 정부는 제21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신남방정책을 한 단계 더 올린 형태인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을 발표하였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급격한 정책 환경변화와 아세안 국가들의 새로운 수요를 반영한 전략으로 포스트 코로나 포괄적 보건의료 협력, 한국의 교육모델 공유 및 인적자원 개발 지원,
「공수처법」은 1월 14일 제정돼 7월 15일부터 시행되었지만, 공수처 출범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2명의 처장 후보를 대통령에게 추천하려면 위원 7명 중 6명의 찬성이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12월 2일 민주당은 단독으로 「공수처법」 제6조를 개정했다. 의결정족수를 2/3 이상으로 변경하여 야당 추천위원의 거부권을 없앤 것이다. 12월 15일 개정된 「공수처법」은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의 긴급재가를 거쳐 관보에 게재됨으로써 효력이 발생했다. 민주당과 문 대통령은 2021년 벽두에 공수처를 출범시키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10여 개월에 걸친 법문(法門) 혈투가 추미애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윤 총장은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자 법적 소송도 불사한다고 밝혔다. 추 장관도 16일 사의를 표명했다. ‘팽’ 되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도 나왔다. 꿈꿔 온 대망론을 펼칠 정치인으로 돌아갈 모양이다. 벌써 두 사람의 행보에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3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과 함께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그가 지난달 강원도 동해 낙산사를 방문했을 때 그곳에 비치돼 있던 노
작년 늦가을쯤 에 두 종류의 미술관련 기사가 나란히 신문에 소개되었다. 하나는 한국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의 대표작 ‘우주’가 131억8천 750만원에 홍콩 크리스티경매에 낙찰되어 한국미술품 중 최고의 경매가를 기록했다는 사실이었다. 그 옆의 기사에는 대구 팔공산 옛 모습이 담긴 ‘시화첩’이 발견되었다고 안동의 한국국학진흥원 특별전에 관한 보도였다.전자는 자본시장에서의 현대미술작품의 경매가 관심사 소식이고 후자는 조선시대 민족미술인 시서화의 기록물인 시화첩의 발견과 공개에 관한 한국미술사의 중요한 스토리였다. 미술품이라는 같음과 다
Q)소변이 붉게 나오면 혈뇨가 확실한가요? 성인이 소변색깔이 붉으면 방광암 일 수 있나요? 딸아이의 소변 색깔이 이상합니다. 음식 때문인가요? 혹시 병은 아니겠죠?A) 성인에서 소변이 붉게 나온다고 전부 방광암이라 진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변이 붉게 나오면 먼저 혈뇨가 확실한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혈뇨는 콩팥, 요관, 방광에 생기는 악성종양과 결석, 감염, 장기의 손상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뇨 시에 통증을 느끼거나 소변 안에서 핏덩어리가 동반될 때 그리고 소변 색깔이 밝은 붉은색인지 또는 콜라 색깔의 어두운 붉은색인지에
불행하게도 우리 사회에는 부정적 정치·경제적 시각이 만연해 있다. 안타깝기 짝이 없다. 우리는 특정 사안에 대해 ‘글쎄’라는 의문을 자주 표현한다. 그뿐만 아니라, ‘효과가 있을까?’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 ‘안 봐도 결과는 뻔하다’ ‘믿을 수가 있어야지’등의 표현을 하는 데 익숙하거나 그런 표현을 듣는 데 익숙해져 있다. 경제와 정치를 분리할 수 없다는 정치경제학적 관점에서 보면, 국민이나 전문가와 정치인, 각종 언론매체의 이러한 ‘?’에 가까운 표현은 경제에 대한 부정적 강화 요인으로 작용하여 위기를 더 위기로 느끼게 하고,
국회와 정치권은 남남대전(南南大戰) 중이다. 민주당은 자신이 발의한 법안을 한 점 한 획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입법화시킨다. 국민의힘 역시 자신의 주장에서 단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는다. 결과는 174석의 민주당이 열린민주당 3석, 시대전환 1석, 기본소득당 1석, 친여 무소속 3석을 동원하여 국회를 좌지우지한다. 103석의 국민의힘이 처절하게 저항하지만, 3/5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 계열을 막을 방법이 없다. 총칼 대신 진영논리를 사용할 뿐 사실상 전쟁상태다. 두 정당 내부는 전체주의와 다름없다. “우리의 의견을 반대하지 않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를 두고 국민의 힘 내부에서 찬반 논쟁으로 뒤끓고 있다. 민주당이 공수처법 을 ‘거여폭주’로 밀어붙여 통과시키고 여기다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법문(法門)혈투가 엄혹한 상황에서 야당 내부에서 서로에게 총질을 해대는 상황은 국민들 눈에는 ‘넌덜머리 정당’ 그 이상 이하도 아닌 꼴로 보인다. 왜 이렇게 정신들을 못 차리고 있을까.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4월 총선에서 잇따른 패배를 벌써 잊어버린 것인가.발단의 사단을 만든 김 비대위원장도 당 내부
신경외과 외래를 찾는 환자 중 흔한 경우는 가벼운 교통사고나 또는 넘어져서 머리를 부딪친 후 발생한 두통, 어지럼증, 구역감 등을 호소하며 오는 분들이 많다.대부분 경도 두부외상으로 진단할 수 있는데, CT나 MRI에서 특이 소견이 없으면서 증상이 동반되기 때문에 환자들의 경우 이 같은 사실에 매우 당황하는 경우가 잦다.과거에는 이 같은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 기능적으로 완전한 회복을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왔다.하지만 많은 경우 중증 두부외상과 달리 겉으로 보기에는 심각한 신경학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나 종종 인지기능의 장애나 일부
치아 교정을 시작하시려는 분들이 많이 궁금해 하시는 것 중에 하나는 “교정 치료를 하면 많이 아 픈가요?”입니다. 주변에 먼저 교정치료를 시작하신 분들에게 교정치료의 통증과 관련하여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이로인한 걱정 때문에 교정치료를 주저하거나 망설이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이번 지면을 통해서 교정치료 시의 통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교정치료 시의 통증은 대체로 교정치료를 진행하는 모든 환자분들에게서 나타나지만 통증을 느끼는 정도는 환자분마다 큰 차이가 있어서 많은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도 있는가 하면 약간의 불
지난 과거가 되살아난다. 1974년 3월, 필자는 대건고등학교에 입학하였다. 첫 미술시간이 되었다. 미술을 지도하는 선생님이 어떤 분인지 궁금하기도 하여 기다려지고 있었다.종이 울리고 50대 초반의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칠판에 자신의 이름을 적었다. 강우문.첫 수업은 기초 소묘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빛과 명암, 그림자, 역광 등으로 시작된 수업이었다. 변화된 왼쪽 손가락의 형태를 그리는 스케치 수업이 다음 시간에 이어졌다. 미술실 한쪽의 준비실에 가보니 강우문 선생이 제작하던 인물화의 큰 그림이 이젤에 세워져 있었다. 국전에 추천작
지난 10월 26일, 중국에서는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5회 전체회의(5중전회)가 개최되었고, 여기에서 14차 5개년 계획(2021~2025)이 채택되었다. 전차계획인 13차 계획에서는 연평균 6.5% 성장을 달성하고자 하였으나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20년 6.0%(전년대비)의 성장이 필요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대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14차 계획의 성장률 목표는 2021년 3월에 개최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5~6% 성장을 제시하거나 성장속도 보다 발전의 질을 중시할 경우 이
거대 여당의 독주는 현재진행형이다. 출발은 18개 국회 상임위원장 독식이다. 이후 35조 규모의 제3차 추경안,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박지원 국정원장 인사청문 보고서, 「임대차 3법」, 「부동산 증세법」 등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민주당은 여전히 ‘팔로 미’(follow me)를 외친다. 지지자들은 “아직도 목마르다”라고 하면서, 민주당의 질주를 주문한다. 국민의힘은 입법부 독재라는 명분으로 저항하지만, 174 : 103석이라는 의석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다. 민주당은 다수결의 원리를, 국민의힘은 소수에 대한 배려를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를 눈앞에 두고 청와대와 검찰 사이에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2일 문재인 대통령이 새 법무부 차관에 이용구 변호사를 임명하며 윤 총장에 대한 징계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띄웠다. 사실상 윤 총장 징계 수순에 돌입한 것이다. 윤 총장도 지난 1일 직무 복귀를 하자마자 여권의 아킬레스건인 ‘월성원전 감사방해’ 의혹 수사 지휘에 나섰다. 새 법무차관 임명 7시간만인 2일 오후 9시 대전지검은 월성 원전 감사 방해 혐의로 산업부 공무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총장 직무 복
1970년대는 한옥과 국민주택이라고 불리 우는 한국식 양옥이 흔한 시절 이였다. 그러다 보니 약간의 여유가 있는 집은 유화나 수채화류의 서양화보다 동양화나 서예 문인화 작품을 몇 점씩 벽에 걸고 감상하는 것이 동양문화의 문사철(文史哲)에 대해 공감하고 과시하는 분위기가 있었다.대구시내에도 표구사나 작은 상업 화랑이 늘어 갈 때이다. 표구사에 가면 ‘지홍’이라고 수결한 수묵화를 볼 수 있었다. 멧돼지를 표현한 그림과 잉어그림을 특장으로 한 것이 많이 보였다. 그래서 그냥 붓의 용필이 능숙하고 고답적인 표현을 하는 작가의 동양화라고 생
Q)탈모약을 먹으면 정력이 약해진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홈쇼핑에서 토마토하고 아연이 전립선에 좋다고 하던데, 진실인가요? 실제로 전립선에 효과가 있으면 병원에 안가도 되나요?A) 자고 일어날 때 또는 머리를 감을 때 평소보다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생각되면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선생님과 면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남성형 탈모에 사용하는 약제로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을 받은 피나스테리드 성분과 두타스테리드라는 성분입니다. 만 18세에서 50세 사이인 남성의 남성형 탈모에 사용하는 약제입니다. 약물의 부작용이 있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자’라는 국민의 생각과 노력이 우리 경제의 빠른 회복의 쾌거로 이어지고 있다. 12월 1일 한국은행 발표에 의하면, 올해 3분기 실질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2.1% 늘었다. 분기별로는 2009년 3분기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로 올랐다. 수출은 자동차와 반도체 수출 증가로 16% 늘었고, 제조업은 7.9% 성장했다. 제조업이 성장하면서 설비투자도 8.1%로 크게 늘었다. 최종소비지출도 전 분기 대비 0.1% 늘었고, 총저축률도 35.7%로 전 분기보다 1.2% 늘었다. 비록 건설업 생산과
윤석열 총장은 2019년 7월 25일, 추미애 장관은 2020년 1월 2일 취임했다. 검찰 인사와 수사방식에서 이들 2인이 사사건건 부딪치는 바람에 국민의 피로감은 극에 달해 있다. 급기야 2020년 11월 24일 추 장관은 윤 총장에 대한 ‘징계회부’와 ‘직무 정지’를 단행하였다. 검사징계법 제2조 ‘징계 사유’와 제8조 2항 ‘징계혐의자 직무 정지’에 근거한 조치였다. 윤 총장은 추 장관의 조치가 위법하다고 하면서, 25일 서울행정법원에 “직무 정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고 26일 “직무 정지 취소 소송”을 제기
재개발,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조합장, 임원 등 수많은 선거행위가 이루어진다. 선거과정에서 일부 절차의 흠결 등이 있을 경우 당해 총회의 효력에 대한 가처분, 무효확인 등 분쟁 또한 수반하게 마련이다. 필자가 담당하였던 사안으로 조합 선거관리규정 제3조에 따라 조합의 모든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도록 되어 있고, 임원 보궐선거의 경우 이사회의 임원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도록 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의 이사가 이닌 일반 조합원이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되어 임원 모집공고를 하였고, 그에 따라 2차 총회에서 조합장 및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