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횡령과 채용비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인규(65) 전 대구은행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받았다. 대구고법 제2형사부(이재희 부장판사)는 박 전 은행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또 경산시 금고 선정에 도움을 준 대가로 아들 부정채용을 청탁한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된 경산시 간부공무원에게도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인규 피고인은 대구은행장으로서 비자금 횡령과 채용비리 범행을 주도적으로 실행했고, 수사가 시작되자 부하 직원을 시켜...
통신요금을 잘 낸 주부와 사회초년생 등 금융소외계층이 은행 대출을 받기가 쉬워진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국민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통신정보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금융소비자의 신용등급을 재평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은행의 현행 신용평가시스템은 여·수신·카드 실적과 연체 이력 등 금융정보를 중심으로 작동된다. 이 과정에서 최근 2년 내 신용카드 사용 이력 및 3년 내 대출 경험이 없는 사회초년생·주부·고령층 등 1300만 명이 금융이력부족자로 분류돼 낮은 신용등급을 받아 왔다. 저신용자는 은행에...
농협 김천시지부(지부장 서동완)가 김천시 승격 70주년 기념사업에 동참한다. 농협 김천시지부는 지난 1일 동김천지점, 드림밸리 지점, 김천시청(출)와 함께 김천시 승격 70주년 축하 Happy together 캠페인에 나선다고 밝혔다. 4개 영업점은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3개월간 매일 70번째 방문고객에게 김천시 승격 70주년 기념배지를 달아주고 사은품을 제공한다. 서동완 지부장은 “시 승격 70주년 기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용기 기자 ygp...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구미을 지역위원장)은 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를 존치시키기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 중이며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구미출장소는 2018년 26개사 1612억 원을 지원하며 중소기업 수출입 자금 확보에 큰 기여를 해왔는데, 한국수출입은행은 예산감축을 이유로 구미출장소를 포함한 4개 지점을 폐쇄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김현권 의원은 “대기업의 수도권·해외 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지원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구미출장소를 폐쇄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영향을...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진우)은 27일 하나은행 대구경북영업본부(전무 최영식)와 ‘하나은행 특별출연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5억원을 재단에 특별출연, 소기업·소상공인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75억원의 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담보력이 부족한 경북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최고한도는 1억원까지이고, 상환기간은 1년 또는 5년이다. 또 보증료율도 0.2% 감면해준다. 박진우 이사장은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지역 서민경제 안정과 일자리 창출이 활성...
DGB대구은행이 삼성라이온즈와 동행한다. 대구은행은 26일 올 시즌 프로야구 삼성 성적에 따라 다양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특판 DGB홈런예금’을 내놨다. 가입 금액은 100만원에서 5000만 원으로 5000억 원 한도가 소진할 때까지 한시 판매된다. 영업점 창구 가입 시 연 2.05%, 비대면 가입 시 연 2.1% 기본금리에 삼성 성적에 따라 최대 0.3%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만기일 기준으로 삼성이 포스트시즌 진출 시, 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 시 적용이자율은 최저 연 2.05%에서 최고 연 2.35%다. 인터넷·스마트뱅크로...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5일 ‘더 많은 기회, 함께하는 성장’을 주제로 혁신금융 경북·대구 현장방문을 위해 경산지역의 자동차부품생산업 현장을 방문, 업체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최 위원장의 현장방문 간담회에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KDB산업은행 영남본부장, IBK기업은행 영남본부장, 지역 자동차부품생산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경산산업단지 내 (주)일지테크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최 위원장은 “혁신금융이 산업현장 곳곳에서 기업의 숨통을 틔우고 산업의 혁신을 이끌...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은행 여신시스템을 전면 혁신하겠다”며 “부동산담보와 과거 실적이 아닌 아이디어와 기술력 같은 기업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혁신금융 비전 선포식에서 “정부는 과거 관행을 벗어나 미래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혁신금융을 추진하고 새 시대에 맞는 금융으로 변화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꿈·아이디어·기술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 찬 창업기업에 은행 문턱은 아직도 높다”며 “우리는 여전히 부동산담보와 과거 실적 위주의 여신 ...
포스코건설이 업계 최초로 금융기관들과 손잡고 협력사대출지원에 나섰다. 포스코건설은 20일 SGI서울보증·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자사 협력사들에게 보증서 담보부 대출을 지원하는 ‘더불어상생대출’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동반성장위원회·SGI서울보증·신한은행과공동으로 ‘포스코건설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포스코건설은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들이 포스코건설과의 계약관계를 근거로 보증서를발급받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과 계약관계에 있는 협력사는...
지난 1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여신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에서 발표한 ‘2019년 1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여신은 -6271억원으로 전월(5449억원) 대비 크게 줄었다. 특히 비은행금융기관 여신(-5162억원)이 상호금융(-5226억원)을 중심으로 전월(6378억원)보다 1조1540억원이나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포항(-5222억원)이 전달(5920억원)보다 1조1142억원이나 감소했고, 경주(-27억원)도 전달(235억원...
오는 6월 말 한국수출입은행이 구미출장소를 폐쇄 예고한 가운데 구미의 시민단체가 구미출장소 존치를 위한 구미시와 정치권의 미온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구미경실련은 19일 “한국수출입은행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구미출장소를 폐쇄 예정인 가운데 경북상공회의소 협의회만 ‘존치 및 기능 강화’를 건의했을 뿐이다”며“구미시, 구미시의회, 백승주·장석춘·김현권 국회의원도 힘을 모아 구미출장소 존치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구미경실련은 또한 “자유한국당 박완수 국회의원(창원시 의창구)은 수출입은행의 발표 이전, 검토 보도 단계에서 이미 수출입은행...
지난해 144억 원이 넘는 사상 최악의 영업손실을 본 향토 대구백화점이 주주들에게 11억 원이 넘는 현금을 배당할 계획이다. 대구백화점은 오는 22일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 등이 모인 가운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150원, 우선주 1주당 200원 등 모두 11억5908만 원 현금 배당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자사주 31만주는 제외했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보여준 주주들의 실질적인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적자에도 불구하고 현금 배당 진행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보통주 1주당 2...
경북과 대구 등 6개 지자체 금고 계약 만료가 연말로 다가오면서 은행권의 유치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경북도, 대구시, 구미·안동·영주·칠곡 6곳 지자체 금고 계약이 연말에 만료된다. 따라서 경북·대구 지자체 금고는 지역 기반은행인 대구은행과 농협은행 양분체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이 가세하면서 유치전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지자체 6곳에서 금고 운영권을 다시 결정할 예정이어서 일찌감치 ‘물밑 유치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향토 은행인 대구은행은 기존에 운영해온 금고 수성(守城)에 더해 시중은행 등에 빼앗...
DGB 금융그룹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전직 수장 3명이 나란히 법정에 출석해 눈길을 끌었다. 수성구청이 투자한 채권형 펀드 손실금을 보전해준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을 받고서다. 13일 오전 11시 10분 대구지법 제10형사단독 박효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는 박인규(65·구속) 전 대구은행장을 비롯해 하춘수(66)·이화언(75) 전 은행장,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인 이찬희(63) 전 부행장, 김대유(59) 전 부행장이 피고인 신분으로 참석, 검찰의 공소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법적 처벌은 불가능하다...
정부는 11일 올해로 일몰이 예정된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연장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근로자의 보편적 공제제도로 운용되어온 만큼 일몰 종료가 아니라 연장되어야 한다는 대전제 하에서 검토하고 있다”밝혔다. 기재부는 “증세 목적이나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동 제도의 축소·폐지를 검토한다는 일각의 지적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또 “작년 정기국회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2019년 말까지) 1년 연장하면서 이 제도에 대한 종합적인 ...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현행대로 연장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자유한국당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추경호(대구 달성군) 국회의원은 근로소득자의 세금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신용카드 등 사용금에 대한 소득공제’ 제도를 축소 없이 3년 연장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법률안을 11일 대표 발의한다고 10일 밝혔다. 추 의원은 2017년 귀속분 신용카드 소득공제액이 전체 근로소득공제액 12조5000억 원의 19.2%(2조4000억 원)을 차지해 해당 소득공제를 폐지하는 것은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증세를 추진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
주택연금이 실질적인 노후 보장 수단이 되도록 가입 대상이 확대되고,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연 2%대의 전·월세 대출 상품이 출시된다. 계좌이동 서비스는 제2금융권으로 확대되고, 자동납부가 연결된 신용카드를 한 번에 다른 카드로 이동하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금융위원회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고령자와 청년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포용성을 강화하는 대책에 상당한 무게 중심을 뒀다. 이를 위해 현재 60세 이상인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하향 조정하고 가입주택 가격 상한을 시가 9억원에서 ...
대구은행은 2019년 디지털 IT 인재 양성을 통한 디지털 관점의 IT 기술 고도화를 위해 2019년 제3기 R&D 센터 발대식을 하고, 다양한 대외 IT활동 강화 사업을 진행한다. 대구은행 IT 본부 내 신기술 연구개발 조직인 IT R&D 센터는 세분화 된 IT 지원 강화를 위해 2017년 개소했으며, 올해 제3기 IT R&D 센터 발대식을 개최해 세분화 되고 심층적인 IT 인력 양성과 이를 위한 체계적인 사업 방안을 공유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오픈 API 등 기술 중심의 5개 L...
앞으로 하도급 대금은 원칙적으로 현금으로 지급해야 하며, 가맹점이 경영난 등으로 문을 닫을 때 가맹점주가 위약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공정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갑을문제와 관련해 ‘을’이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애로를 해소하는 데 목표를 뒀다. 대·중견기업이 하도급대금을 지급할 때는 원칙적으로 어음 대신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하도급법을 개정한다. 조선·건설·소프트웨어·전속거래·자체브랜드(PB) 분야 하도급은 집중 감시한다. 경영 여건 악화 등 가맹점주의 책임 없이 폐...
DGB대구은행은 핀테크 기업 레이니스트와 6일 레이니스트 본사(서울 여의도)에서‘뱅크샐러드 서비스를 통한 디지털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핀테크 선두기업 레이니스트의 대표 상품인 뱅크샐러드는 이용 고객의 전 금융권 통합 조회 서비스를 통해 재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맞춤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로, 가입자가 300만명을 돌파한 성공적인 핀테크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협약식을 통해 DGB대구은행은 뱅크샐러드 서비스를 활용한 DGB대구은행 대표 상품 추천,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 등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