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과수 개화기에 맞춰 꽃가루은행을 오는 30일까지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꽃가루 은행 운영은 청도의 주요 과수인 복숭아·자두·사과 등의 개화기에 이상기후 발생과 꽃가루를 수분시키는 매개곤충의 감소 등으로 자연 수분율이 떨어지고 있어 인공수분을 통한 안정 착과 및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것이다. 꽃가루 생산을 희망하는 농가는 개화 직전 꽃봉오리를 채취해 가져오면 하루 정도 조제 기간을 거친 후 양질의 꽃가루를 생산할 수 있으며, 기존 값비싼 꽃가루를 구매해 사용하는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권정애 청도군농
봉화군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다음 달 13일까지 소 663농가 2만9460두, 염소 101농가 3135두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구제역 백신 접종은 소 50두·염소 30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봉화군에서 백신을 구입해 공수의를 통한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소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안동·봉화축협에서 구제역 백신을 구입(보조 50%)하고 자가 접종을 한다. 이번 구제역 일제접종은 농가의 예방접종 소홀 및 개체별 접종 시기 차이에 따른 접종 누락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봄철 구제역 발생 위험시기에 접종해 구제역
이촌의 고령화 등으로 인력난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외국인 어선원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외국인 어선원 도입과 복지 등 지원정책에 팔을 걷어붙였다. 경북도는 어촌에 외국인 어선원 수급 해결을 위해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 건립과 숙소 해결 등 복지와 거주환경 개선하고, 외국인 계절 근로자 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고용주와 근로자 간 연결·알선한다고 10일 밝혔다. 외국인 어선원의 쾌적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비 18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2억원을 투입,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울진 죽변항에 4층 규모에 12
최근 농촌에서는 본격적인 영농철로 접어들었지만, 일손이 턱없이 부족해 농가들은 인력을 구하기 위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성주군 용암면에서 30동(1만9835㎡) 규모로 참외 농사를 짓고 있는 정경환 씨(58)는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참외 수확기를 맞았지만, 작업 인력은 부부와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해 3~4명이 전부다. 외국인 계절 노동자가 코로나 19 때문에 제때 입국하지 못하는 게 가장 큰 원인인 데다가 이 때문에 인건비까지 크게 올라 농민들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것. 코로나 19 확산 전과 비교하면 1/4도 안 되는 수준이라는
영덕군은 드론 보유 농가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오늘 19일과 20일 이틀간 보수교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2020년부터 드론을 이용해 지역 벼 재배 전 필지(약 2020㏊)에 대한 2번에 걸친 공동방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 실시하는 농가 보수교육은 6월부터 시작되는 본답 병해충 공동방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드론교육 전문업체인 ‘미래항공’이 함께하는 이번 드론 보수교육은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 주의사항, 비행 설정, 안전, 지켜야 할 상항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드론 이용
청송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4월부터 ‘농작업대행 서비스’를 시작해 오는 6월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작업 대행 서비스’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적기 영농이 어려운 노령농가·부녀농가·장애인농가·영세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트랙터·비닐피복기 등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지원받은 다양한 농기계를 이용해 밭작물 위주의 쇄토작업·두둑형성·비닐피복 등 농작업을 대신해 주는 사업이다. 농작업 대행단은 4개단으로 구성해 8개 읍·면에서 운영하며, 작업료는 일반 작업료의 80%범위 내에서 신청농가와 협의한 가격으로 진행돼 큰 인기를
“묘목값과 자재값, 비료, 인건비 안 오른 게 없어요”포항시 기계면에서 30년째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최모(70) 씨의 하소연이다.사과 묘목값은 지난해 대비 15%~20% 상승, 사과 묘목을 지탱해주는 지주대인 쇠파이프 가격은 25%~30% 인상, 요소비료는 2배 이상 치솟았다.이로 인해 사과 농가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사과 품종에 따라 묘목값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포항산림조합 나무시장에서 사과묘목(미얀마) 기준으로 1주 가격이 지난해 1만2000원 정도였지만 현재 1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묘목판매업체 및 재배업체는 가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공단지형 스마트 그린 기술도입 모델 사업’ 대상지로 영천 도남 농공단지를 비롯해 검상 농공단지(충남 공주), 서흥 농공단지(전북 김제) 등 3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 유출 등으로 활력이 저하된 농공단지의 근로조건 등을 개선하기 위해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기반의 인프라 도입을 지원하는 것이다. 선정된 대상지에 2년간 총 105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정미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스마트그린 기술 도입을 통해 농공단지가 쾌적하고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나서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예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평가하는 ‘원예산업종합계획 평가’에서 99.65점을 획득해 경상북도 내 1위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 지표는 △원예산업 종합계획 이행점검 △거버넌스 △생산조직화 △유통통합 마케팅 확대 △유통참여조직의 참여도 △GAP인증 제도화 등을 평가했다. 예천군은 인센티브로 산지유통활성화 자금 무이자 30억 원 추가 지원 및 산지관련 사업에 우선 선정돼 산지유통 활성화로 농가소득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처럼 A등급을 받을 수
성주군의 성주참외원예농협 농산물 공판장이 신축 이전 준공식이 7일 열렸다. 이전부지에는 기존의 자재센터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갖춰져 있으며, 이로써 성주참외원예농협의 경제사업이 한곳에 집중되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주참외원예농협은 기존의 경제사업장과 신축한 공판장을 포함해 대지 3만5753㎡, 연면적 5198.74㎡, 건축면적 5417.14㎡ 규모로 총 공사비 60억원을 들여 공판장을 신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성주참외원예농협 공판장의 판매사업은 683억원으로 공판장 개장이래 최고의 실적을 거뒀으
해양수산부는 ‘해양생명자원조사’ 사업을 통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우리나라 전 해역에서 2917종 1만1637점의 해양생명자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해수부는 해양생명자원 주권을 강화하고 산업적으로 활용하고자 2014년부터 우리나라 해양생명자원 서식 현황을 조사하는 해양생명조사 사업을 매년 추진해왔다. 생물자원에 접근하는 경우 자원 보유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자원 이용에 따른 이익은 자원 제공국과 공유해야 함을 규정한 ‘나고야 의정서’에 따라서다. 이에 체계적이고 심도있는 자원조사를 위해 우리나라 해역을 5개(동해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에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사업 3곳과 친환경퇴비생산시설현대화지원사업 1곳이 선정돼 총사업비 24억5000만원(국비10억7500만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에 선정된 3곳은 의성 장2리, 상주 남장마을, 두릉·덕가리 친환경농업지구로 5년간 마을당 6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1년차에는 사업기반 구축 및 사업시행계획 수립에 5000만원, 2년차부터 5년차까지는 활동이행 및 추진실적 평가에 매년 1억5000만원씩 총 6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를 통해 농업환경을 진단하고 관리방안을
경북도는 청년에게 적합한 농산업분야 지역특화 정규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와 청년이 함께 혁신·성장할 수 있도록 농산업분야 지역혁신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참여희망 청년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전국의 만18세에서 만39세 이하의 청년으로 공고일 기준 미취업자 및 농업경영체 미등록자라면 누구라도 가능하며, 올해 총 14명의 청년을 선정한다. 선정된 청년들은 디지털 및 스마트 농업, 비대면 온라인 유통, 농산업분야 혁신기술·상품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 2400만원 수준의 인건비를 받는 농산업분야 지역특화 정규 일자리를 2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영천시는 예비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지역정착과 청년CEO들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시골청춘 뿌리내림 지원사업’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로컬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창업가들을 발굴하고 창업 시작부터 정착, 사후지원까지 체계적인 창업 시스템을 통해 청년CEO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영천시에 주소지를 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이며 2인 1팀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오는 1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하지만 단순 카페와 식당 창업
봄철 화분 매개(꽃가루 받이)를 해온 꿀벌들이 실종되면서 경북지역 과수농사에 비상이 걸렸다.전국 최대 과수 생산지인 경북지역 사과·복숭아·감 등 농특산물이 봄철 화분 매개곤충으로 수분하는 만큼 지역 과수농가에 큰 타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꿀벌 실종’으로 경북 지역 벌통 7만6천개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꿀벌 벌통 30개(군) 이상 양봉 사육 농가 중 50% 이상 피해를 본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3%(7만6000개)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영세 사육 농가를 고려하면 실제 피해가 20∼3
청송군은 ‘경북도 농어민수당’과 ‘청송군 코로나19 농업인 긴급재난지원금(농민수당)’을 지난 1일부터 지역 농·축협을 비롯한 금융기관 통해 지급을 시작했다. 경북도 농어민수당은 농어업과 농어촌이 가지는 공익적 가치를 유지·증진하는 목적으로 올해 첫 신청·접수를 받았다. 지급액은 농업경영체당 60만 원으로 대상농가는 6167농가이다. 청송군 코로나19 농업인 긴급재난지원금은 2020년부터 지급해오던 ‘청송군 농민수당’의 재원으로 올 한 해에 한해 6421농가에 50만 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인건비 및 농자재가격 상승, 소
경북어업기술센터는 올해 말까지 포항, 경주, 울진, 영덕, 울릉 등 연안 5개 시군 130개 어촌계 어선을 대상으로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는 교통여건이 열악한 어촌지역의 소형어선을 대상으로 어로 장비의 사전 점검·수리를 통해 어선 해난사고 예방과 어업인의 안정적인 조업 여건을 지원하고 있다. 어업인은 어선의 선박기관과 조업 장비를 무상으로 점검 받을 수 있으며, 기관 및 어업용 장비의 소모성 부품은 1인당 2회 2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사업비 2억
최근 전국적인 꿀벌실종 사태로 양봉 사육농가의 피해가 급증하자 경북도가 긴급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한다.3일 경북도에 따르면 꿀벌실종은 지난 1월부터 전남, 경남 등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양봉 규모가 가장 큰 경북(전국대비 20%)도 이번 꿀벌실종 사태로 7만6000군(전체 대비 13%)에서 피해를 봤다.이는 30군 이상 사육농가 중 피해 정도가 50% 이상인 농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여서 실제 피해는 20~3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경북도는 이러한 꿀벌실종 피해농가 등에 도와 시군 예비비 66억원 등 총 사업비
가축분뇨 적정처리와 악취 저감을 위한 2023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상주시가 예비사업자를 신청·접수한다. 3일 상주시에 따르면 국비 사업 확보를 위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예비사업자 신청을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지원받는다. 대상은 축산농가와 농업법인으로 마을 단위 신청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악취 저감과 가축분뇨 처리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계획에는 총 30억 원의 예산 한도에서 보조 40%·융자 50%·자부담 10%의 조건으로 집행될 계획이다. 앞서 축산악취개선분야 공모
영주시가 농촌 일손부족 문제의 적극 해소를 위해 3년 만에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재개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농촌 지역의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네팔 닥신칼리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를 비대면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네팔 닥신칼리시와 계절근로자 선발 및 파견, 근로조건 등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50여 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고 향후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농업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코로나19 방역 기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