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영농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한다. 군은 이 기간 동안 농경지 주변에 방치된 폐비닐, 반사필름 등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며 폐비닐은 마을 공동집하장으로 배출하면 읍·면 및 환경공단에서 마을을 순회하여 수거한다. 또 반사필름은 경작자가 끈으로 묶어 공동집하장으로 운반하면 군청 또는 읍·면사무소에서 일괄 수거해 농촌폐기물처리장으로 운반 및 임시보관 후 폐기물처리업체로 위탁 처리할 방침이다. 청송군은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기간에 많은 농가 및 주민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환
경북 봉화군에 있는 석포제련소에서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이 포함된 지하수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이강인 영풍 대표이사 등 관계자 3명이 구속을 면했다.강경호 대구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강인 영풍 대표이사와 박영민 석포제련소장, 한득현 상무이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현 단계에서는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고,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이 대표 등은 2016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석포제련소 1·2·3공장에서 지하수 수
대구시가 성서 2차 일반산업단지 내 열병합사업자인 리클린대구(주)와 벌인 고형연료(BIO-SRF) 건립을 불허한 처분과 관련한 소송에서 2년 5개월의 공방 끝에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지난 11일 리클린대구가 대구시를 상대로 낸 ‘산업단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신청 및 거부처분 취소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의 상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상고인의 상고이유에 관한 주장은 상고심 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4조에 해당해 이유 없음이 명백하므로 상고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리클린대구는 대구 달서구 월암동 성서
국내 전체 대나무숲의 8.3%(1916㏊)에 달하는 경북의 대나무숲을 기후위기 대응에 활용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끈다. 대구경북연구원 전문위원인 류연수 박사는 16일 ‘대경 CEO 브리핑’ 제648호를 통해 ‘기후위기대응과 지역 활성화 위한 대나무환경숲 구상화해야’라는 주제로 진행한 연구에서 이렇게 밝혔다. 류 박사는 “국제사회가 인정한 기후위기 해결책으로서 숲은 중요한 핵심 요인으로 꼽히는데, 산림의 탄소흡수원 가치는 더욱 중요하게 인정되기 때문에 대나무 활용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대나무 한 그루는 연간 이산
경주시가 제주도 토종 왕벚나무 묘목을 기증 받아 가로 경관을 추진키로 했다. 경주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사)에밀타케식물연구소와 ‘제주도 자생 왕벚나무 묘목 기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시장과 정홍규 (사)에밀타케식물연구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주시는 왕벚나무 묘목 200여 그루를 기증받아 묘목 관리와 식재 공간 제공, 예산 지원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또 (사)에밀타케식물연구소는 묘목 연구와 모니터링, 자문과 홍보 등을 맡게 된다. 주낙영 시장은 “제주도가
올 겨울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한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이 16일 실시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재난 대응 매뉴얼 점검을 위해 도와 시군 등 지역내 전 행정·공공기관이 참여하고, 각 급 학교·어린이집과 코로나19 대응 기관 등은 제외된다. 훈련 상황은 초미세먼지가 시간당 150㎍/㎥ 상태로 2시간 이상 지속되고, 다음날도 75㎍/㎥ 초과가 예상되는 상황을 가정해 위기경보 ‘주의’ 단계로 진행된다. 주의 단계의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로는 사업장·공사장 배출저감 조치, 공공기관 차량 2부제, 관용 차
가을철 산불방지와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가 다음 달 15일까지 산불위험이 높은 10개 구간의 탐방로 출입을 통제 한다. 통제구간은 절골입구에서 대문다리, 가메봉 등 총 10개 구간 45.3㎞이며, 산불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주산지 입구와 주산지 등 6개 구간, 25.6㎞는 평상시와 같이 출입이 가능하다. 또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산불방지대책기간에는 통제구역 무단출입과 흡연행위, 인화물질 소지, 불법취사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시행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자연공원법 제86조에 의해 과태료를 내야 한다.
경북 영주시는 15일 환경개선부담금 징수율 제고를 위해 올해 1·2기분 미납액과 지난 연도 체납액에 대한 독촉고지에 나선다. 이번 납부대상은 자동차 3만2044건, 시설물 955건에 총 6700여 만원이다. 환경개선부담금은 오염물질 배출로 인한 환경개선사업 비용을 원인자가 부담하도록 하는 제도로 오염저감 유도와 안정적인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매년 3월, 9월 두 차례 부과하고 있다. 이번 발송되는 독촉고지서의 납부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로 기한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체납자의 차량과 부동산에 대해 압류 등의 처분을 받게 된
대구시는 9일 오후 시청별관 3층 회의실에서 ‘요소수 부족 문제’ 대응을 위한 ‘구·군 자원순환과장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 홍성주 녹색환경국장 주재로 열린 이 날 회의에서 요소수가 필요 없는 CNG차량 순환 운행, 운행시간 및 수거일 조정 등을 논의하는 한편, 부족한 요소수 물량 확보에 전력을 다하도록 당부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경유 엔진 차량 운행에 필요한 요소수 부족 상황이 확대되면서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폐기물 수거 차량 운행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8개 구·군이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유네스코 도시 물관리 우수 인증제도’를 내년부터 서울과 대구에서 전 세계 최초로 추진한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를 위해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특별시 및 대구광역시와 인증제도 시범사업 착수 회의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연다고 8일 밝혔다. 이와 관련,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내년 1년 동안 인증제도 시범 사업(1단계) 대상 도시를 상대로 평가를 실시할 것에 대비, 준비 작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유네스코 도시 물관리 우수 인증제도는 △2022년 1단계(시범사업) △2023년 2단계(본사업)를 거쳐
대구지방환경청은 요소수 수급상황이 정상화될 때까지 불법 요소수 유통 집중합동단속반을 운영·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속반은 환경청·국세청·공정거래위원회·경찰청으로 구성됐다. 단속 대상은 지역 제조업체, 중간유통업체, 판매업체, 사용자다. 매점매석행위 등 시장교란행위, 불법 요소수 제조·판매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특히 요소수 품귀현상을 이용해 매점매석과 같은 유통교란행위를 하면 즉시 고발조치 된다. 불법 요소수를 제조·판매·사용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유통차단, 회수명령 등 행정처분도
포항지역 최초로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이 추진되고 있지만 주민들이 적극 반발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포항시는 사업보다도 주민들의 수용성을 고려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향후 행정 소송 등 법적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4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청하면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사업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사업계획 및 컨설팅이 시작됐다. 이어 청하면 상대리 일대 부지가 매입됐고 환경부로부터 통합허가 사전협의 후 올해 6월 9일 ‘지정 폐기물처리업’ 통합허가 승인이 났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다. 이미 지난 20
구미시 선산읍 노상리 뒷골에 대규모 산림 휴양타운이 조성된다. 국·공유지(시유림) 면적 120ha(총지적 313ha)을 대상으로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320억 원(녹색 자금 42억·국도비 141억 ·시비 137억)을 연차적으로 투자하는 대형 산림프로젝트다. 시는 그동안 숲이 주는 혜택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체류형 산림관광 시설이 부족했던 것에서 벗어나 지방 정원, 치유의 숲, 산림레포츠, 숲속 야영장(캠핑장), 목재문화체험장 5개의 단위사업으로 추진하는 ‘선산 산림휴양 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경북도
봉화 (주)영풍 석포제련소(이하 석포제련소)가 10일간 아연 로(爐)의 불을 끈다.지난 1970년부터 공장을 가동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석포제련소는 8일 0시를 기해 10일간 제련소 조업을 전면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지난달 14일 경북도가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석포제련소에 내린 조업정지 20일 처분 가운데 절반인 10일은 유효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있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석포제련소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조업정지에 들어간다.제련소는 오는 7일 밤 11시, 조업 정지 전 마지막 교대 근무조가 퇴근하는 시간에
지난 1일 충남 천안시 곡교천 야생조류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면서 경북도가 위기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도는 2일 23개 시군과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본부가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가상방역훈련을 실시해 긴급행동요령 및 방역대책을 전파했다. 야생조류에 의한 바이러스 오염·전파를 막기 위해 5개 철새도래지 통제구간에 대해 내년 2월 말까지 축산관련 차량과 종사자의 진입을 제한하고 위반 시에는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다. 또 가용 소독차량 118대를 활용해 도래지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추진 중인 대구 달서구 성서열병합발전소 증설을 두고 미연탄화수소 등 일부 유해물질 저감기술이 없어 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의 반대가 거세지고 있다. 한난은 한국전력연구원이 해당 저감기술을 개발 중인 만큼 시설증설 이후에라도 해당 기술을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2일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친환경’으로 알려진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가 일산화탄소(CO)와 미연탄화수소(UHC) 등 유해물질을 다량 배출하고 있다. 문제는 CO와 UHC가 발전시설 오염물질 배출 한도 규정에 포함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장기천 일원에 최근 회유성 어종인 연어가 산란을 위해 찾아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매년 장기천으로 연어가 회귀하고 있지만 올해처럼 수백마리가 돌아온 것은 이례적인 일로, 최근 장기천의 환경 정비 후 개선된 장기천의 물길을 따라 올라온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연어는 모천회귀성(자신이 살던 강으로 돌아오는 성질) 본능을 가진 어종으로, 2~5년 동안 약 2만㎞의 태평양을 지나 자신이 살던 고향으로 돌아와 산란을 마치고 죽는 귀소본능이 강한 동물이다. 시는 장기천 인근 부지에 스마트양식 클러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군위댐 수상태양광 반대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봉진)는 1일 군위군(군수 김영만)을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군위댐 수상태양광 설치를 철회하는데 행정적 조치를 추진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경북일보 10월 27일 11면 게재) 이에 앞서 반대추진위는 지난달 25일 한국수자원공사 군위지사를 항의 방문했다. 삼국유사면에 소재한 16개 사회단체를 아우르는 반대추진위원회가 결성돼 활동하는 이유는 지역의 절박한 현실 때문이다. 삼국유사면은 인구 1303명밖에 되지 않는 작은 면으로 그간 군위댐 건설로
의성군은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의 하나로 안계면 스마트 팜 일원에 총 1억 원을 들여 배롱나무 등 5종 1930주를 식재, 명품도시 숲 조성을 추진한다. 31일 산림과 이동근 산지개발계장에 따르면 ‘도시 숲 조성사업’은 주거 생활권 내 다양한 유형의 숲을 조성해 군민들에게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열섬현상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 등 숲의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은 물론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매력 있는 경관 및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생활권 내 도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이 국가숲길로 지정됐다. 산림청은 상징성, 대표성이 높아 체계적 운영관리가 필요한 숲길에 대해 산림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일 남부지방산림청의 울진금강소나무숲길과 충청남도의 내포문화숲길 등 두 개의 숲길을 국가숲길로 추가 지정했다. 현재 국가숲길(2021년 5월 1일 지정)은 지리산둘레길, 대관령숲길, 백두대간트레일, 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 등이다.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은 평균수령 150년 이상의 금강소나무 군락지, 보호수종(500년 소나무, 못난이소나무, 대왕소나무) 및 멸종위기 1급 산양이 서식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