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국민 건강관리와 면역력 증진을 위한 생활수칙을 마련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영양관리·신체활동·정신건강·질환예방 등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 기준을 담은 ‘코로나19 건강 생활수칙’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발표된 코로나19 관련 행동 수칙들은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주로 개인위생과 안전을 위주로 한 내용을 담고 있던 반면, 이번 생활수칙은 건강 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건강 생활수칙 ‘새로운 일상, 오늘도 건강하게’는 국민들에
중부에는 물벼락이 쏟아지고 남부에는 폭염이 이어지는 ‘기상 양극화’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례적으로 팽창한 북쪽의 찬 공기가 고온다습한 기압과 팽팽하게 맞서면서 장마전선이 꼼짝 못하고 한반도 상공에 자리를 잡은 탓이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황해도와 중부지방 사이를 오르내리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반면,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기상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경북·대구에는 경북북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지난달 3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이하 대신협)의 신규 회원사로 경북매일과 중부일보가 가입, 대신협은 전국 28개 지역일간지를 회원사로 하는 지역언론 최대 규모의 언론단체로 자리매김했다. 대신협은 지난 7월 9일 개최된 ‘2020년 정기총회 및 1차 사장단회의’에서 경북매일과 중부일보의 신규 회원 가입을 안건으로 상정·승인했으며, 회칙에 따른 가입 절차를 지난달 31일 마무리했다. 대신협은 강원권 1개사(강원도민일보), 수도권 3개사(경기일보·기호일보·중부일보), 충청권 6개사(동양일보·중도일보·중부매일신문·충북일
경북일보 주관 전국 초·중·고·일반 대상 전국한글백일장 및 유·초·중·고 대상 미술사생대회 입상자가 결정됐다.이 대회는 지난달 25일 오전 호미곶 해맞이 광장 일원 및 등대박물관에서 제2회 호미문학대전 일환으로 열렸다.◇전국한글백일장 입상자 명단▲대상(경북교육감상)= 대전 도안고 2학년 김지원(산문)▲장원(포항교육장상)=포항 동성고 2학년 우채민(운문)△초등부= 구정초 5학년 김보미(운문)△중등부= 유강중 1학년 김민서(운문)△일반부= 김정희(산문)△초등부= 포항제철초 4학년 손태훈(운문), 유림초 3학년 한소정(운문
주말 동안 낮 최고기온이 34℃에 육박했던 경북·대구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2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일 대구와 경북남부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고, 경북북부는 북한(황해도)과 중부지역 사이를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다. 경북북부에는 이날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30∼80㎜, 최대 100㎜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다. 3일 아침 기온은 봉화 22℃, 안동 23℃를 비롯해 경주 24℃, 대구·포항 25℃ 등 22∼25℃ 분
지난 2017년 11월 포항 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 시추기의 철거작업이 강행되면서 포항 지역 정치권과 시민이 반발하고 있다. 2일 오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지열발전소 앞에 김성조 시의원을 비롯한 임종백 11·15 포항촉발지진 흥해지진대책위원회 공동대표 등 시민들이 찾아 발전소 내에 있던 직원들에게 시추기 철거 중지를 촉구했다. 특히, 임 대표는 지열발전소 출입구에 설치된 외부인의 출입을 막는 울타리를 타고 넘어가 발전소 측 보안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인근 도로에 나가 드러눕거나 시추기 철거를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팻말을 들고
포항남부경찰서는 경북지방경찰청이 경북도 내 24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2분기 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별 평가 에서 ‘베스트 여청(여성·청소년)수사팀’과 ‘베스트 SPO(학교전담경찰관)’ 등 2개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베스트 여청수사팀은 사건처리 및 검거 수, 성폭력 미검률 관리 등에 대한 정량평가 및 우수사례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선정됐고, 베스트 SPO는 청소년 범죄 및 비행소년에 대한 전문기관 연계를 통한 선도프로그램 운영, 폭력서클·가출팸 해체, 우범송치 등 다
국내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5분 내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기술을 개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종 바이러스(CEVI) 융합연구단에 참여 중인 한국화학연구원 김홍기 박사 연구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에만 결합하는 다양한 항체들을 만들고 이를 활용한 ‘항원 신속진단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항원 신속진단기술은 항원과 항체 결합반응을 활용한 임신진단키트처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15분 내외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수행 중인 코로나 검사법(PCR)과 병행 시 코로나19
대체로 흐린 경북·대구는 한때 비가 내리는 가운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30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1일에는 우리나라에서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다. 이날 새벽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대구와 경북내륙에는 30∼80㎜, 경북동해안에는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구와 경북내륙에는 10∼60㎜의 소나기가 더 내릴 수 있겠다. 31일 아침 기온은 봉화 20℃, 안동 22℃를 비롯해 대구 24℃, 포항 25℃ 등 20∼25℃ 분포로 일부
벼랑 끝까지 몰린 경북·대구의 인구감소 문제가 수년째 악화일로에 놓여있다.특히, 경북은 지난 4년여 동안, 대구는 1년이 넘도록 단 한 순간도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넘어서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0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경북과 대구의 출생아 수는 각 1106명과 951명이며, 사망자 수는 각각 1865명과 1091명으로 집계됐다.이는 경북에서 759명, 대구 140명 등 총 899명의 인구가 한 달 만에 자연적으로 감소한 셈이다.경북과 대구지역의 인구 자연감소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우리나라에서 한 가구가 직접 부담하는 평균 의료비는 20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의료비의 액수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의 정기간행물 ‘건강보장 ISSUE & VIEW’에 실린 ‘한국의료패널를 활용한 가계부담의료비 및 민간의료보험’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에서 실질적으로 부담한 의료비는 2017년 기준 208만2000원이었다. 가구별 경제적 수준을 5단계로 나눈 연간 가계부담 의료비를 살펴보면 소득 수준이 가장 낮은 1분위 가구는 146만4000원, 2분위 191만3000원,
인스타그램 등 SNS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다이어트와 부기제거 효과를 허위·과대 광고한 인플루언서와 유통전문판매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하반기 다이어트 표방 등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제품을 집중 분석한 결과, 위반사항을 시정하지 않고 다이어트·부기제거 등을 표방하며 고의·반복적으로 허위·과대 광고해 온 인플루언서 4명과 유통전문판매업체 등 3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적발 내용은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이용해 질병 예방·치료 효과 표방 등(1건) △체
포항세명기독병원이 간·담도·췌장(간담췌) 분야 암 수술을 연이어 성공하면서 수준 높은 지역 종합병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세명기독병원은 포항 지역에서 최초로 간암 수술을 진행한 만큼 그 의미가 크다. 28일 세명기독병원은 외과 박형우 과장(전 울산대학병원 조교수) 부임 이후 간담췌 분야 암 수술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지난해 4월 지역에서는 최초로 간암 수술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꾸준히 간담췌 분야 수술을 진행하여 최근 10번째 간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5월에 포항 지역병원 최초로 ‘복강경을 이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선두주자인 제약회사 모더나와 화이자가 백신 최종임상 시험에 돌입했다. 이르면 올해 안에 백신 공급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와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각각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먼저 모더나와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미국 내 100개 장소에서 총 3만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mRNA-1273’에 대한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시험은 무작위·위약 대조 방식으
경북·대구지역에 계속되던 장마가 끝을 보이고 있다. 올 장마는 오는 30일께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막바지 장맛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2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9일에는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다. 이날 늦은 밤까지 경북북부동해안 지역은 50∼100㎜, 대구·경북 남부에 30∼80㎜, 울릉도·독도에 10∼5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비는 최근 제주도와 남해안에 영향을 준 정체전선의 비구름대가 동진하는 가운데 이와 별도로 현재 서해에서 만들어지는 정체전선 상의 비구름대가 점
국내에서 5월 이후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3∼18세 환자는 총 111명이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이 가족으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월 1일부터 지난 25일까지 발생한 3∼18세 확진자 111명 중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경우가 67명으로 전체에서 60.4%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가족 외의 전체 아동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자세히 살펴보면, 학원 14명(12.6%), PC방·노래방 5명(4.5%), 학습지·과외 4명(3.6%), 종교시설 3명(2.7%), 보육
28일 한국신문협회(회장 홍준호)는 SBS가 오는 8월 3일부터 50분짜리 뉴스 프로그램에 유사 중간광고(PCM) 도입을 추진 중인 점에 대해 “공공의 재산인 전파를 이용하고 있는 지상파방송의 공공성·공익성을 훼손할 뿐 아니라 국민의 시청권과 이익에 반하는 편법 행위”라며 “방통위는 방송법령을 개정해 PCM 규제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신문협회는 이날 방송통신위원회에 전달한 의견서를 통해 “갈수록 프로그램 쪼개기 횟수와 장르의 제한이 무너져 PCM이 무분별하게 난립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드라마·예능을 넘어 6월 MBC ‘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방역당국이 전 세계적인 유행과 여름 휴가·고위험군 감염을 현재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7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현 상황에서 코로나19의 위험요인이 몇 가지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는 전 세계적 유행으로 인한 해외유입 위험 증가세를 비롯해 여름휴가와 방학, 고위험군(의 감염)”이라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이 첫 번째 위험요인으로 꼽은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은 최근 국내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던 해외유입 사례의 증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올 하반기 독감(인플루엔자) 유행과 겹쳐질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독감 백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호흡기 질환 환자가 급증함으로 인한 의료시스템 과부하를 막고, 코로나19 시대의 개인 건강 관리를 위해서 가급적 독감 백신을 맞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한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정부가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독감백신 무료접종 대상자를 대폭 확대하면서 올해는 총 1900만명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무료접종 대상자는 생후
지난 며칠간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7월 하순 일일 강수량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26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하루 강수량 178.4mm를 기록한 울진군은 기존의 최다 하루 강수량인 2008년 7월 25일의 144.5㎜보다 많은 비가 내렸다. 그 밖에도 영덕(125.2㎜), 광양(105.0㎜), 순천(74.6㎜), 영광(56.2㎜), 보성(96.7㎜), 강진(69.0㎜), 진도(51.7㎜), 의령(99.5㎜), 함양(78.5㎜), 은 지난 23일에, 경주(77.5㎜)는 22일, 고흥(150.5㎜)은 21일